0053 / 0105 ----------------------------------------------
기묘한 마을
올ㅋ~
코멘숫자가 1000을 넘었네요.
기념으로 뭔가를 써야할거같단 느낌이 드는데....어떻게 할까?.
"일단 귀교단이란거에대해 아는가?."
"귀교단이요?."
냄새가난다.
"귀신(鬼) 교단이라는 곳인데 나도 자세한것은 잘..."
"귀신을 믿는 교단인가요?."
"그런거 같네.
어느날 한 주술사가 찾아오더니 자신들의 교단을 믿어라라고 하는거야.
하지만 우리마을 다른곳에 비해 고립되어있는데다가 옛날부터 토템신앙 (미개 사회에서, 부족 또는 씨족과 특별한 혈연관계가 있다고 믿어 신성하게 여기는 특정한 동식물 또는 자연물을 사회집단 상징물로 여기는것.)
으로 늑대를 숭배하였지.
그래서 그자가 떠드는 귀교라는것을 처음엔 그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았지.
하지만 너무 시끄럽게 굴자 우리는 그자를 쫓아내었어.
그리고 다시는 그남자를 안볼줄 알았어. 근데..."
그아저씨는 차를 한모금 들이키고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그뒤로 문제가 생기었지. 마을주변에 지독한 안개가 끼는거야. 앞을 제대로 분간하기도 힘들만큼...
처자도 아까 걸어서 알고있지?."
"네~. 이놈의 안개 때문에 여기저기 부딪혔죠."
"안개가 너무 진하게 끼니 햇빛도 안들어오고 습기져서 눅눅하고
사람들은 자연스레 의욕이 없어졌지."
"(작은소리로 중얼거리면서) 인공적으로 안개를 만들어낸건가?..."
"그리고 안개가 끼어서 대략 한달정도 지나니
왠남성이 나타나서 이것은 신이 나를 박대하여 분노한거라고 자신들의 교를 믿어야 이안개가 사라진다더군.
...그래 한달전의 그남성이 말야."
"암만봐도 사이비같은데. 의도적인거 아니에요?. 사람들이 그리 쉽게 믿을리가..."
"그럴거 같지?. 처음엔 그랬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안개는 사라질 생각을 안하고
마을안에서 크고작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시비가 오갔지.
다 이안개 때문에 말이야...
그리고 어느날부터 한두명..점점 그남성의 말에 따르기 시작하더니
일부사람들이 귀교단을 따르고있지.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발생하였어...그건."
아저씨는 말을 이어서 하려고 하였지만 문밖에서 들리는 소리때문에
멈출수밖에 없었다.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볍게 두드리는 소리가 아니었고
도구같은거로 강하게 때리는듯한 소리였다.
쾅! 쾅! 쾅!.
"촌장 아드님~. 교단자리하나가 비는데. 언제 오실겁니까?.
모~든 마을 사람들이 당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구요.~"
쉿!.
그아저씨는 조용히하라는 뜻으로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었고
나보고 따라오라는듯 손짓을 하였다.
하지만 문밖에 있는 남성은 알고있다는듯이 말하며 문을 계속 두드린다.
문짝을 부술기세로...
쾅! 쾅! 쾅!.
"안에 계신거 다~ 알고있답니다. 다른거라면 몰라도 제 귀와 눈을속일수가 없지요.
왜냐하면 저는 귀교단의 여러 제사장들중 한명이기때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귀신은 작은소리를 잘 들을수있거든요.
게다가 와우~ 한명더 있는거 같군요. 저의 교단을 위해 신도를 데려와주시다니. 감동입니다."
아저씨는 나를 데리고 부엌으로 데리고 가시더니
주먹으로 바닥을 부수었고 큰구멍이 났다. 하지만 구멍안쪽으로는 깊은 굴이있었고 그대로 뛰어서 밑으로 내려가셨다.
바닥은 깊어보였지만 그아저씨는 양발로 안전하게 착지하더니 나에게 얼른 오라고 손짓을 하였고
나는 에라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며 뛰어내렀고 머리부터 바닥을 향해 있었지만
아저씨가 날 받아서 다치지는 않았고 그대로 안아든채 굴안쪽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위쪽에서는 자그맣게 들리는 말을 나는 들을수있었다.
"곧 다시 만납시다."
섬뜩!.
그말을 듣는순간 내몸에 한기가들며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열심히 뛰어서 도착한곳은 막다른길이였고 아저씨는 벽을 붙잡은채 한쪽으밀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안으로 걸어들어갔고 아저씨는 다시 벽을 붙잡고 고정시켜 막았다.
뭐지...직업이?.
우리가 들어온 동굴내부를 둘러보니
왼쪽편에 무슨 제단같은게 있고 오른쪽은 바로 밖과 이어저 있었다.
제단뒤 벽에는 늑대그림이 그려저있었다.
아무래도 이곳이 원래 마을사람들이 제사지내는곳인듯...
".....저기 아저씨."
"...나아직 26이고 미혼이야. 아저씨라니...."
"...어...저기. 직업이 뭔가요?..."
"아저씨...아저씨..."
멍하니 앉아있는 아저씨. (차마 오빠라고는 못하겠다. 아 어짜피 그단어는 쓸일 없겠지만.
암만봐도 30~40대 같은 외모라...근육도 우락부락하고... )
의 어깨를 붙잡고 앞뒤로 마구 흔들었다.
"어?...어?..."
"저기 아까 하던 애기 마저해주실래요?."
"어...어. 흠흠...그래 사람들몇몇이 그의 교단을 믿기를 시작하였어.
하지만. 교단을 믿기시작한뒤로 부터 사람들이 미친것처럼 실실웃거나
자신의 가족들에게도 교단가입을 강제로 권유한다던지, 그리고
집에있는 귀중품들같은걸 건네고 그리고 교단을 믿지않으면
구타하거나... 그리고 점점 그를 따르는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뭐냐...광...그래. 광신도같이되가는거야."
"그래서 아까 제가 못가게 하려고?."
"아마 너가 그곳에 갔으면 강제로 세뇌를 받았을거다...다른사람들처럼..."
"그렇..."
아저...씨같은사람의 말이 끝나자마자 내 눈앞에 뜨는
퀘스트창. 하지만 뭔가 특별하였다.
[종족 퀘스트. 귀교단에대한 조사.
조건 : 여우이면서 꼬리가 3개이상이어야한다, 귀교단의 영향이 퍼진곳이어야함.
당신은 이 남성에게서 귀교단에 대한 정보를 들었습니다.
당신의 종족은 예전에 이 교단과 관련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니 이들에 대해 조사하십시오.
보상 : 귀교단에대한 정보및 연계퀘스트, 여우들에 대한 정보]
"어?..."
============================ 작품 후기 ============================
-집사-
스윽~
음?....오 이런 지금 인터뷰 중이였습니까?.
이거 미안하군요. 잠시 황태자님의 명령을 수행중이라서
황태자님이 말씀하신 여성과 비슷한자를 찾아서 그녀를 미행중인데...
설화처자가 저런자에게 납치되다니.
그녀를 미행하면서 느낀거지만... 그 처자는 너무...야하군요.
마치 책에서나 본 서큐버스라는 마족을 보는거 같은데...
그나저나 그녀를 기습해서 납치를 해야하나?...아니면 그녀가 설화 처자를 납치한곳까지 따라가야하나?...
일단 들키지않게 계속 그녀를 쫓아다니었지만...
보고있는내가 눈뜨고 보고있기 힘들정도로...
주변남성들을 이리저리 건들고 다닌다.
쯧쯧 저러다가 위험한데 휘말릴탠데...
"유후~. 오빠~나~시원한게 먹고싶은데~."
그처자는 동네 건달처럼 생긴 남성을 유혹하고있었고 그 건달은 이미 빠저든거같았다.
하지만 저 건달의눈빛이 매우수상한데...
건달은 시원한 음료수를 그녀에게 건네었고(아마도 약을 탔겠지?) 어두운 골목으로 데리고 간다.
그다음은 뭐....뻔하군...
약간의 시간을두고 그 건달이 들어간곳으로 천천히 따라들어갔고
그 건달녀석은 그처자를 들처매고 한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고있었다.
"후후후 이게 웬 재수냐?"
"이봐 젊은이. 대낮부터 뭐하는겐가?."
그 건달은 깜짝놀랐는지 뒤를 돌아보았고 평범한 노인으로 분장한 나를 보자
건들거리면서 위협한다.
"뭐야?. 늙은이잖아?. 어이. 영감 다치기싫으면 꺼저."
"젊은것이 싸가지가 없군. 대낮부터 사람을 납치하다니 쯧쯧..."
"이 영감탱이가 맞고싶나?."
흠...저자의 주먹크기가 내 머리보다도 크군. 그런데...
"끄아아아악!!!"
"에잉...덩치는 산만한게 왜캐 비리한거냐?. 이리 약해서야 원..."
건달녀석이 휘두르는 손목을 붙잡고 팔뚝을 처서 반대로 꺽어버렸다.
비명을 지르는것을 막기위해 다른손에 쥐어둔 천조각을 입에 틀어넣어막았고
그대로 명치를 처서 기절시켰다.
이런이런. 옛날버릇이 나왔군...
잠든 처자를 안아들고
한집으로 갔다. 그리고 그곳에 장치를 조작해 비밀방을 열고 소파에 앉혀놓은뒤
그녀가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실력이 뛰어난자라했으니 묶어놓는게 나을러나?..."
임무를 완료하러면..... 어쩔수없나?. 위험할수도 있겠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