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구미호 판타지-33화 (3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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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딸보~

이전화 코멘에 땅딸보족 을 맞춘이가 있어.

어떻게 알았지?!!!

오타 수정이요.

오해를 살만한 발언이었네요.

딸~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땅딸보 부족 부락 근처 맛있는 냄새가 난다.

달콤하고 코끝을 부드럽게 휘감는 이냄새는...

코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몸을 움직이며

풀숲안으로 들어갔다.

에리나는 내옆에서 같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가

내가 움직이자 같이 따라오기 시작하였고.

내코가 감지하고있는 냄새를 쫓아서 들어오니

꽃밭위에 돗자리를 깔고 그위에 딸기케익 두조각과 홍차두잔이

놓여있었다.

게다가 친절하게도 냅킨과 포크까지 놓아두었고

그옆에는 주먹크기의 물줄기가 흐르고 있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저 케잌위에 탐스럽게 놓인 딸기를 보자

수상하다는 생각보다 먹고싶다는 생각이 더강하게 든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먹고 보자는 생각에

함정일지도 모르는 그 케잌을 먹기위해 근처에 앉았다.

"설화야. 왜그렇게 급하게가...?"

"아? 에리나~ 미안. 여기 맛있는 냄새가 나기에. 그만. 헤헤~"

"케잌이네?"

"응 케잌이야. 너도 먹어."

"응~"

애라도 의심을 해야 하건만을...

나나 애나 의심한치없이 앉아서 케잌을 먹기시작하였고

똑같이 딸기를 맨 마지막까지 먹지 않고 홍차를 마셨다.

후루룩~

후룩~

홍차는 방금 막 끓여 온건지 매우 따뜻하였고

깊고 진한향에 매료될 정도로 맛이 좋았다.

좀 달긴하였지만.

"아~ 맛있었다. 그치?"

"응~ 그나저나 왠 케잌이지?"

나나 에리나나 케잌의 대해 감상평을 늘여놓는데

우리둘다 서로의 접시위에있는

큼지막하고 탐스런 딸기를 처다보고있었다.

"그나저나 이케잌 정말 부드럽고 맛있지않아?"

"응~ 그러게요. 특히나 딸.기.로 만들어서 그런지 맛있더라고요."

"그치?. 정말 크고 맛있어보이는 딸.기.야."

"그래요. 정말 맛있는 딸.기.죠."

"맞아. 한개만 먹기엔 좀 감질나는 딸.기.이니깐."

에리나나 나나 딸기란 단어를 강조하면서

서로 눈빛으로 보면서 딸기를 어찌할지

속으로 주고받았다.

한개만 먹자니 아쉬움이 남을거같아 두개를 먹고 싶은데

조각케잌하나에 딱 하나의 딸기만 놓여있다는 거다.

그래서 둘중 하나는 딸기를 포기해야 하는데

나나 에리나나 포기할 생각이 없는거 같다.

그후에 생각해보면 에리나는 황녀이니깐 나에게 내놔라고 하였으면

난 어쩔수 없이 내놔야 할태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어서 그런지

어떻게 하면 저딸기를 먹을수 있을까 생각뿐이였다.

"그나저나 이곳에 맛있는 딸.기.가 놓여진 딸.기. 케이크가 있던데

누가 갔다놓은걸까?"

"글세요?. 누가 동물들에게 먹으라고 두고 간걸까요?.딸.기.를"

"하하하~ 그러고보니...어?"

"...에?"

순간 우리두사람 머리속에 떠오른 한가지

정말로 동물들을 먹으라고 둔걸까?

하지만 우린 약속이라도 한듯이

설마 그렇겠어? 하며 잊어버렸다.

"깔끔하게 가위바위보 어때요?."

"콜. 삼세판이야."

딸기 2개를 걸고 가위바위보 삼세판.

'킥킥~ 에리나야. 원래 가위바위보는 먼저 제안한 사람이 져.~ 그러니 딸기는 내가 맛있게 먹어줄께.~"

우리는 서로눈을 처다보며 가위바위보를 외치었고

몇번 외치면서 서로의 얼굴에 기쁨과 좌절을 보이면서

2대2인 상황이 되었다.

여기서 이기는 사람이 저 딸기 두개를 먹을수 있으니

우리는 이번판에 신중에 신중을 가하였다.

"흐음~..."

"안질꺼에요."

"가위..."

"바위.."

보!

손을 내미는 순간 우리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과

절망감이 어린 표정이 각각 들어났다.

나는 가위를 들고 감격에 부르르 떨었으며

에리나는 손바닥을 쫙핀채 바닥에 OTL자세로 엎드린다.

이제 맛있는 딸기를 내 입안으로 넣기위해 돗자리쪽을 보았는데

쩝~ 쩝~ ?

간이 배밖으로 나와서 춤을 추고 있을거 같은

꼬마애가 돗자리위에 앉아서 마지막 딸기한조각을 입에 집어넣고 있엇다.

"우물~ 우물~ 꿀꺽~. 이봐 아가씨들. 먹을걸 이런데 놓아두면 상한다고

내가봐서 망정이지 켈켈켈~"

"내..."

"이야~ 그나저나 몇십년만의 이방인이로군. 반가워이~

나는 땅과 가까이 붙은종족 땅딸보 제이크라네."

"내...내..."

"일단 우리마을로 들어오게나 외부손님은 몇십년 만이라. 우아앗!!!"

"내딸기!!!!!!"

"이봐 아가씨. 일단 진정해! 뭐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화내면 혈압올라서 빨리죽....흐이익!!!"

"딸기이이이이!!!!!!!!!"

나는 영력탄을 생성시켜 날리기 시작하였고

에리나가 만든 주먹모양의 매직미사일을 따라해서

주먹모양 영력탄을 날리기 시작 하였다.

그리고 그 땅딸보 남성은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기 시작하였고

나는 영력탄을 마구잡이로 날리며 그를 뒤쫓았다.

.

.

.

에리나 side

아무리 봐도 부자연스러운 조화야.

어째서 숲한가운데 케잌이랑 홍차가 놓여있는걸까?

하고 생각해보았는데

저건 신서하고 큼지막한 딸기를 이용해서

왕국내 목장에서 좋은풀을 먹고 신선한 우유를 짠다음

맛이 부드러운 밀가루를 이용해

황궁내 요리사 아저씨가 데코레이션 까지 일일이

신경쓰셔서 만들어주는 딸기 케이크...헉! 헉! 이다.

게다가 내가 제일좋아하는 케잌이라는거다.

문득 시계를 꺼내서 확인해보았는데

3시였다.

(에리나가 언제나 간식을 먹는시간~)

누가 가져다 놓았을지는 대충 알거 같기에 나는

설화 하고 같이 앉아서 케잌을 먹었다.

설화도 역시 나처럼 맛있는건 제일 나중에 먹는거같은지

케잌을 먹으면서 케잌위에 있는 딸기는 절때 건들지 않았다.

그렇게 케잌을 먹고 나니 접시위에는 딸기가 딱 2개 남았다.

평소처럼 홍차를 다마시고 딸기하나를 입에 쏙~ 넣을러고 하였는데

오늘따라 욕심이 생기는거다.

평소에는 딱 하나밖에 못먹게 하여서 그런지

설화의 접시위에 있는 딸기가 탐스러워 보였고

딸기를 2개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거다.

하지만 설화의 성격을 보아서 절때 나에게

딸기를 양보해줄리가 없다.

우리는 처음에 아주 간단히 눈싸움을 하다가

결국 내가먼저 가위바위보를 제안하였다.

.

.

.

근데 졌다.

으에엥~ 내딸기!!!~

설화는 그렇게 맛있게 딸기를 먹었습니다.

가 되지는 않았다.

나하고 키가 비슷해보이는 남자애가

딸기를 집어들어서 먹고 있었다.

키는 나하고 비슷해보이고

갈색 삐죽머리에 동그란 큰눈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피부색이 갈색빛이였는데

보들보들한게 꼭 애기 피부같았다.

꺄~

책에서 본거하고 비슷한 특징인것이 아마 땅딸보족인거 같다.

그는 자신을 땅과 가까이붙은 종족 땅딸보제이크라고 소개하였는데

"이봐 아가씨들. 먹을걸 이런데 놓아두면 상한다고 내가봐서 망정이지 켈켈켈~"

말하는게 꼭 아저씨 같았다. 그리고 내 환상이 유리깨지듯이 와장창 깨지었다.

아~ 귀엽다고 한 땅딸보족이...

내 환상돌려죠!!!

그러다가 이내 암울한 오로라를 느끼고 옆을 보았는데

설화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마치 폭발하기 일보직전인거 처럼...

그리고 뻥~

설화는 제이크에게 영력탄을 날리기 시작하였고

그를 뒤쫓아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나는

못쫓아가겠어.

============================ 작품 후기 ============================

땅딸보족

남성 - 갈색빛 피부 또는 흑형피부

여성 - 예쁘게 태운 구리빛 피부

인간보다 키가 작고 손재주가 뛰어나지만

예술분야에만 관심을 가진다.

정교한 손재주로 그림, 조각, 공예등

진귀하고 휘귀하며 아름다운것을 만든다.

땅의 종족 드워프와는 달리

배가 튀어나와있지 않고

수염이 없다.

수명은 60~70년 정도로

20살까지 꼬마체형, 그이후 초등학생 체형인체로

죽을때 까지 어린 외형인체로 살아간다.

그래서 특이 취향을 가진 귀족들은 이들을 납치해서 노예로 부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힘이 약하지가 않다.

나이가 30살이상인 땅딸보족은 오크 두마리와 싸워서 간단히 이기는 무력을 지니고 있다.

한마디로 쇼타, 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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