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구미호 판타지-28화 (2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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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게임 접속

오늘의 교훈.

귀가지고 장난치지말자.

쥐나니깐.

뭔가 이상한데.?

.

.

.

꼬리와 귀사건이후

우리가족들은 내몸에 이상이 없는지 걱정을 하였다.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달려있는 복실복실한 귀와 살랑살랑 흔들리는 3개의 꼬리는

내의지대로 움직이는거 같으나 사라지지는 않았다.

"장난감이 아닌건 확실하지?." - 아빠

"이거 진짜 맞아요. 보세요. (톡!~)"

".....아 잠깐 담배좀 피러가마."

"아빠 담배안피잖아?."

아빠는 문을 열고 집밖으로 나가신다. 담배대신 신문지와 라이터를 들고 가시는데

신문지에 불을 붙이...왜붙이는거에요?!!.

멘붕상태이신 아빠를 모셔오고 난뒤

엄마는 살랑살랑 흔들리는 내꼬리를 보시더니

한개를 덥석 잡으셨고 그대로 쭉 당기셨다.

"그나저나 되게 폭신하구나~."

"끼앗! 엄마! 당기지마!."

"어머. 미안하구나. 그나저나 끼앗이라니. 여자가다됐네."

"카흐으으응...기분이 이상해..."

"그나저나 유화야."

"안돼요."

"아직 말도 안했어."

"어찌됬든 무슨말을 하든간 안.돼!"

"에이~ 그러지 말고 엄마 한태 효도하는 의미로..."

"....."

"농담이다~."

내가 살며시 째려보자 웃으며 넘어가신다.

하지만 엄마의 시선은 내꼬리를 향해 있었다.

당분간 조심해야할듯.

".....여동생 최고. 이제 오빠라고만 부르면..."

" Shut up pervert."

"무슨! 난 순수히..."

"나가죽어 변태야!"

내가 화장실에서 귀가지고 장난치는걸보고 코피흘렸는데

변태가 아니면 뭐겠나?.

나는 형을 한대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내꼬리가

그생각을 실천으로 대신 옮겨주었다.

뒤돌아 서있는데

3개의 꼬리중 한개가 그대로 형의 이마를 갈겼기었고

나머지 꼬리 들은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잘 두들겨주었다.

뭐...그다지 아플리는 없겠지만.

.

.

.

어라?

고개만 돌려보니 꼬리 3개가 복싱자세를 취한채

형을 치고 있다. 한개는 일직선으로 내찌르고 나머지 두개는 좌우로 치고.

그리고 형의 얼굴표정을 보니 전혀 아파하는 모습는. 그딴거 업다.

"와우~"

"너...너 이ㄴ..."

"자진모리, 휘모리, 아니면 랩..."

....

나요즘 왜이러지?.

갑자기...내가 내가 아닌거 같아.

뭐랄까...난 원래 이렇게 까부는 성격이 아닌데...

소파에 앉아 그저 멍하니 티비를 틀었다.

아 주말드라마하네.

그저 멍하니 앉아 드라마를 보았고 할머니께서도 내옆에 앉으셔서

드라마를 같이 보았다.

"우리손녀. 머리가 복잡하지?."

"네..."

"내일 할미하고 어디 잠깐 가자꾸나."

"어딜요?."

"내일 알려주마. 근데 저애 친모가 저사람이니?"

"에...아마도요."

드라마가 끝나고 곧바로 하는 개그프로를 보며

잠시 아까일을 잊었다.

[고갱님~ 저...여기 해피해피 은행인데요.

고갱님의↗ 통장잔고에서~ 300만원이. 빠저나갔습니다.]

[저 마이너스 통장인데요?.]

[....마...마이 땅황하셨서요?.]

[아뇨 당황하지는 않았는데요.]

하지만 그 재밌는 개그프로도 오늘은 별로 재미가 없었다.

.

.

.

다음날

난 일단 내목소리 때문에 직접애기할수가 없어서

엄마가 대신 전화를 하셨다.

"유만이 담임이시죠?. 저 유만이엄마입니다."

[예. 어머니 안녕하세요. 그런데 무슨일이신가요?.]

"유만이가 오늘 학교를 못갈거 같아서 말이지요."

[예?!. 별일이네요. 그래서 유만이는 괜찮습니까?]

"에...그게...아직 잘 모르겠네요."

[예 알겠습니다.]

일단 급한불은 해결되었지만. 아직 나에게 다른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내 옆집에 사는 내소꿉친구인 기랑이녀석이다.

"어? 누구세요?."

" 유만이형. 나몰라?"

"예.... 아!~ 상인이형?. 안녕하세요. 유만이는 아직 멀었나요?."

"아...그게...아. 아퍼서. 오늘 못갈거 같아."

"예에에?!!!. 설마요?."

"못믿겠지?. 근데 아프단다. 열도 펄펄나고 정신이 오락가락한데도.

누워서 먹는거만 찾아."

"아~"

망할형.

적당히 둘러대고 보내면 되지. 뭔말이 저리 많아.

그리고 기랑이너 왜그렇게 쉽게 수긍하는건데?!

예전에는 불가능했지만 지금이라면 그때 백화점에서 처럼 당장 뛰처나가

날라차기를 날리고 싶은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가만히 있었다.

저녀석에게 뭐라고 설명하겠어?.

그렇게 기랑이나 나가고 형은 나를 보며

브이자를 날린다.

그리고 나는 그에대한 보답으로 달려가서 상큼하게 날라차기를 먹였다.

"yo~ 니친구 잘보냈...으아악!!!"

"나가 죽어!"

퍽!

쿠당탕탕!!!!!

퍽!

이번에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발차기를 맞고

뒤로 넘어가는 형.

현관 하고 얼마 떨어지지 않아서 그런지

이번에는 맞고 현관문 밖으로 굴러간다.

그런데 깜박한것이 있었으니.

기랑이 녀석이 나간지 얼마안됬다는점.

형은 그렇게 문밖으로 날아가 기랑이 하고 부딪혔고

같이 바닥에 널부러진다.

"헉...헉...엄마야..."

형하고 같이 마당에 널부러진 기랑이에게 뛰어가서 형을 옆으로 밀어버리고

기랑이를 흔들어깨웠다.

"얌마! 일어나봐!. 죽은건 아니지?"

"으으...누구...?"

이런...

하지만 적절하게 대응하였다.

가장 흔하디흔하다는.

"안녕?. 난 유만이 사촌이야. 괜찮아?"

연기!

친척이라고 속이는거다.

내 게임속 모델이 구미호라서 그런지

얼굴 표정하나 안변하고 상냥하게 웃는얼굴로

거짓말을 하였다.

기랑이녀석은 내얼굴을 제대로 처다보지 못하고 시선을 옆으로 돌렸다.

나는 방긋방긋 웃는 얼굴을 유지한채

적당히 돌려 보내려고 입을 열려는 순간. 기랑이 녀석이 먼저 입을 열었다.

"사촌?"

"응 사촌. 유만이하고 난 사촌 지간이거든."

"그...그래?..."

"그나저나 괜찮은거야?"

"어?...어 응. 넘어진거 왜에는. 그럼...윽."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소설같은 전개는 제발....

그나저나 저 망할형은 계속 업드려 있지 왜 일어나?

"어라? 너 다쳤냐?"

"아 형. 무릎이 약간 까졌지만 괜찮아요."

"야. 일단 들어와 약발라줄게."

"아뇨. 있다 양호실 가면되요."

"내가 좀 미안해서 그러니깐."

에라이 썩을놈의 형아!.

그리고 왜 상처가 나는거야? 왜?!!!

하며 아까 기랑이가 넘어진곳을 보니. 내 주먹만한 사이즈의

날카로운 짱돌이 굴려다닌다.

이런...

집에 들어오니 기랑이 녀석이 교복바지를 걷어올리고 약을 바르고 있었다.

무릎이 좀 길게 찢어진것을 보고 살짝 따끔 거렸지만.

형이 걸려넘어진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형탓이라고 돌렸다.

나는 기랑이의 무릎을 보며 사과를 하였다.

"저...기랑아. 미안해."

"...어? 어째서?"

"아무튼 미안."

도망치듯이 그곳을 나왔고

기랑이는 약을 바른뒤 학교로 갔다.

그리고 형은 내 날라차기를 한대 더맞고 거실바닥에 들어누웠다.

그리고 간단히 아침을 먹고 아빠는 일하시러 가시고 형은

누워있다가 친구들 만나러 나간다고 하고

나는 할머니와 큰아버지와 함께 나갈준비를 하였다.

나가더라도...여자옷은 안입었다.

대신 간단히 청바지와 반팔 면티 (체형이 바꿔서 안맞을줄 알았는데 가슴때문에 그다지 작지 않았다. XXL인데...)  를 입고 나가려 했으나.

엄마가 브레지어는 무조건 차야 한다며 10여분간 씨름을 하고

나는 브레지어를 찬채 밖으로 나갔다.

큰아버지와 나, 그리고 할머니 우리셋은 버스 정류장에 서있는데

유독 나와 큰아버지가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받았다.

나는 백은발 머리와 붉은색 눈 때문에 그렇다 처도 큰아버지는

특별한게 없을거...아...

키가좀 크시지.

(그리고 손도 크시고)

"큰아버지. 그러고 보니 키가 얼마나 되세요?."

"응? 난...안재봤지만 한 190cm정도 되려냐?.

그왜 티비에 나오는 키큰애 있잖아. 기린인가 뭔가하는애.

게하고 비슷할거다."

"아~"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믿을수없다는 표정이었다.

특히 애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야...저 아저씨...불도저 같지 않냐?]

[킥킥~ 그나저나 키되게 크다. 3m되겠어.]

[야 3m면 앉은키가 180cm이게?.

한 2m좀 넘을걸?]

버스가오고 우린 올라탔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자리는 없었지만

한 아저씨가 우리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셨다.

할머니가 그자리에 앉으시고 내가 그앞에 섰으며

큰아버지가 바로 내뒤에 서셨는데.

천장에 머리가 닿으셔서 머리를 숙인채 불편하게 가셧다.

그렇게 한 8정거장쯤 지나서 내렸고

걸어서 도착한곳은

우리나라에서 최고 기업인 삼서와 맞먹는

가상현실 환웅을 만들어 출시한 기업인 환인이였다.

삼서 - 오타아님.

이렇게 써도 어짜피 알거니깐...

============================ 작품 후기 ============================

오 이런 죄송합니다.

언제 개명 됬지? 수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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