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구미호 판타지-24화 (24/105)

0024 / 0105 ----------------------------------------------

어 잠깐. 이게뭐야?! 왜 TS된거야?!!!

"어머~ 따님 몸매가 너무 훌륭한데요?. 외국분인가요?. "

아뇨 국내산이요. 한쿡!인!.

형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그대로 사라지었고 나는 엄마옆에 멀뚱히 붙어있는채

멍하니 여성용 속옷매장을 바라보고있었다.

그리고 하하하~ 거리며 이리저리 이끌리다가 어느 속옷매장 앞에 도달하였는데

그곳의 점원누나가 나를 한번 훝어보더니 눈을 빛내는거다.

"어머나~ 정말 훌륭하고 큰 가슴과 매력적인 몸매이네요.

대충 눈대중으로 보아하니 D...아니면 E는 되겠네요."

아 그러세요?. 어째 좀 크고 덜렁거리는게 불편하더라니.

"그럼 가슴둘레를 재야하니 안으로 좀 들어오세요."

예예~

그리고. 난 이걸 재는데 옷을 벗어야 한다는 여성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옷입은채 재게되었다.

"휴~ 이러면 나중에 잘 안맞아서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상관없어요!."

솔직히. 이게 달려있는것도 인식하기 싫은데. 그걸 내눈으로 보라고?.

기절할거 같아서 싫어!.

"자 그럼 가슴둘레를측정하게

양팔을 들어서 십자모양으로 해주시고 힘빼세요."

나는 일단 시키는데로 두팔을 들어올리고

힘을 뺐다.

그리고 점원누나가 줄자를 가지고 와서 가슴에 두루더니

우와~ 하는 표정으로 본다.

"정말 크네요. 손님.

역시 외국분이라서 그런가요?... 아."

외국인 아니라니깐.

내가 못알아듣는다고 생각하는지

몇번 더듬거리다가 우리엄마한태 가서 뭐라고 애기를 한다.

사이즈가 얼마니. 이때 잘맞는건 뭐라니.

그리고 제대로 맞추지 않으면 나중에 가슴이 아플걸라고 하면서

나한태 전해달라고 애기를 하는거다.

근데 이미 다 알아들었거든요. 점원누나?

그리고 엄마는 점원이 건네주는 브레지어를 들고 나에게 다가온다.

아. 웬지 안좋은듯한 예감이...

"우리딸.~ 확실히 크긴 큰가보구나. 조금만 더컸으면 거의 세자리수라네?."

"저...엄마. 그 안대는 뭔가요?. 설마 아니죠?"

"예는... 여기 뭐하러 안대를 파니. 니가 입을 속옷이란다."

"...어! 저기 UFO가...."

나지금 뭐하는거지.

건물안에서... 상황에 맞는 말을써야하는데 이게 뭐야...

"그래 저기 UFO모형이 매달려있구나.

그래 또다른건 없니? 외계인이라던가?"

뽈뽈뽈~

어라?

왠 시커먼 물체가 뽈뽈 기어다니는데...

"저...엄마?"

"응? 왜? 이제 긴장좀 풀렸니? 그럼 안에들어가서 입어보자

엄마가 도와줄게"

뽈뽈뽈~

"아니 그게 아니라...그...발밑에..."

"왜? 이번에 발밑에 바퀴벌레라도 있다 하려...고?..."

웃으면서 밑을 보시더니

얼굴이 새파래지시며 손을 부들부들 떠신다.

그리고 순간 떠오른게 있다면 우리엄마는 벌레는 끔찍히 싫어하신다는점.

그리고 옆에 있던 직원누나도 양손에 속옷을 여려벌 들고오다가

바닥을 보고 제자리에 멈춰선다.

3

.

2

.

1

.

너무나 시끄러워서 생략하겠다.

두 여성의 비명소리가 신경이 거슬리는지 바퀴는 제빠르게 이동하였고

다른 직원들도 놀라 도망치기 일수였다.

어째서 갑자기 바퀴벌레가 나타났는지는 의문이지만

그 한마리 때문에 우리주변은 아수라장이 되었다는것만 알겠다.

그리고 내 앞을 지나가는 바퀴벌레를 그대로살포시

밟아버렸고 매장안에 들어가 티슈 2~3장으로 감싸고

화장실로 가서 버렸다.

여자화장실밖에 없어가지고  다른층에 가려다가

그냥 눈 딱 감고 들어가서 처리하고 돌아왔고

주변에서는 박수가 쏟아진다.

...왜?

"유...유화야. 괘...괜찮은거니?."

"엄마. 왜 겨우 벌레 한마리에 다들 이렇게 난리야?"

"...아직 완전히 여자가 안되었구나."

"...?"

이해는 못하겠지만 난아직 남자라는것 같다.

내 좋을대로 해석하고 나는 은근슬쩍 엘리베이터로 다가갔지만.

덥썩!

"유화야.~ 아직 안샀는데 어디가니?"

"화...화장실좀..."

"화장실은 여기 있어 이리와."

"아...아니! 그러니깐! 배가좀 고파서..."

"참아. 금방 끝나."

"자...잠깐만 엄마! 나 그거 차기 싫어!."

"애는... 그거 안차면 나중에 엄청 불편하다고

축처지는데다가 다비쳐!. 어짜피 평생 할껀데.!"

어머니 파워 발동.

그대로 나를 안아들은채 방금전 그매장으로 유유히 걸어가신다.

힘든기색 없이.

그리고 돌아와서 결국 반강제적으로 차게 되었고

나는 엄청난 이질감과 불편함을 느끼었다.

그리고 엄마는 같은 사이즈로 5벌정도 산뒤

계산하였고 가려고 하였으나 그 직원이 고맙다고 하면서

서비스로 한벌을 더 건네주었다.

그리고 우리는 옥상에서 적당히 시간 때우고 있을 형을 찾아갔다.

.

.

.

엘리베이터안

"엄마. 이거 너무 불편한데 빼면 안될까?"

"안돼. 차고있어. 비치니깐."

"비친다니?"

"너 아까 지하철탈때 니 앞에서 몇몇사람들이 일부로 물건떨어뜨리고

고개 숙여서 줍는거 봤지?. 그리고 너만 처다보고."

"응"

"모르겠어?"

"....아..."

얼굴이 새빨게진다.

....설마...형도?...

.

.

.

.

.

옥상.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저멀리 벤치에 앉아있는 형을 발견하였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가져온 게임기로 놀고있는 형에게

나는 매우 반갑게 달려갔다.

"형!~"

몇몇 사람들이 순간 이상하게 처다봤지만 무시하고

그대로 형에게 달려갔다.

형도 날 발견했는지

게임기를 내려두고 손을 흔든다.

"살꺼 다샀나보네?."

"형! 내가 할말이 있어그런데."

30m

"뭔데?"

"아까 지하철에서 말이야....."

20m

"안그래도 너때문에 다리가 후들거리고 아프다."

"봤지?"

10m

"봤다니? 뭘 말하는거. 꾸에엑!!!!!!...."

"봤잖아! 죽어!"

0m

나는 그대로 엘리베이터에서 뛰어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형의 가슴을 조준하고

그대로 적당한 거리에서 몸을 날렸다.

내 오른쪽 발바닥은 정확히 형을 가격하였고

형은 내 발차기에 맞고 의자뒤로 넘어간다.

내 몸무게에다 가속도 까지 더해 그 힘은....물리는 몰라서 생략!.

간단히 말해서 핵토파스칼 키이이익!!!을 날렸다.

그리고 형은 그대로 벤치뒤로 넘어가 30분간 기절.

변태....

기절한 형앞에서 양팔을 교차해서 가슴을 가리었고 옆에 앉았다.

그리고 이형 맞았는데 웃고 있다.

설마 마조는 아니지?.

============================ 작품 후기 ============================

상인 - 난 그냥 옥상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지나가는 여자들 구경하고 있었는데

왜 맞았지?.

설마 어젯밤일을 기억하는건가?.

가슴좀 찔려봤다고?...

상황.

닌텐도를 가지고 마리오게임을 하고있었다.

그리고 쿠파하고 일대일로 뜨는 상황인데

쿠파가 바주카포를 꺼내 난사한다.

그리고 그걸 피하지 못해서 결국.

game over.

재미도 떨어져서 여자들이나 구경하고 있는데

저멀리서 형~ 하는 소리와 함께 내동생 유화가

달려 오고있는거다.

나는 형이란 말이 아쉬웠지만

저렇게 달려오는 동생모습을 보고있으니

괜히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졌다.

근데 뭐라뭐라 하면서 묻는데

대체 뭔말인지...

안아줄려고 팔을 벌렸지만

내 품에 닿은것은 유화의 날라차기였다.

군더더기 없고 아주 깔끔한...훌륭한 날라차기였다.

그리고 나는 그충격에 의해 벤치뒤로 넘어갔고

유화는 내 옆에 앉아 변태...라고 하며

자신의 가슴을 가리는거다.

그리고 나는 정신을 잃었지만

여자같은 내동생의 모습에 괜히 기분이 좋아 미소를 지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