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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과 구미호
접대실에앉아서 아까 훔친 토마토를 먹고있었다.
"냠냠~"
빨간 토마토를 한입 베어물고 입안에서 터지는 과즙을 맛보았다.
새콤달콤한 과즙이 내 목구멍으로 넘어가고
나는 이 맛좋은 토마토때문에 입고리가 씩~ 올라간다.
"새콤 달콤~ 아~ 맛있다."
신선한 채소는 맛있다. 특히 훔처먹었을때에는 더욱 맛있다.
그렇게 앉아서 토마토한개를 먹고
탁자위에 올려둔 과자를 하나 집어 먹었다.
냠~
꽤나 고급 과자인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쿠키
화이트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이 적절하게 섞여 있는데다.
너무달지않고 촉촉한게 정말로 우와~
엄지 손가락이 자동으로 올라간다.
그렇게 나는 좀전에 에리드론이 나가면 다시
탈출하려고 한 계획...같은건 없지만 잊어버렸다.
그리고 우유를 들어서 마시려는데
문이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온다.
그리고 나는 그 사람을 보자마자
7살때 이후로 단한번도 한적없는 음식을 흘렸다.
"앗!차거!"
"설화야~"
갑자기 튀어나오는 꼬리와 귀
그리고 에리나는 눈을 반짝이며 순식간에 나에게 달려와
내뒤로 돌아가더니 그대로 내 뒤로 안긴다.
"끼야~ 복실복실!"
"자...잠깐 놔봐!"
"부드러워~ "
"자...잠깐!. 무...물지마!"
내 뒤로 와서 꼭 안겨 붙더니 내귀를 깨무는 에리나.
간지러우면서도 묘한 기분이 들어 순간 찌릿 해 정신줄을 놓을뻔 하였고
평면이라 뒤통수에 그런 감촉은 없었지만...이 아니라
나는 에리나를 때어놓고
바지에 흘린 우유컵을 들어서 올려 놓았다.
아 이런 다 젖었어.
"어라?....싼거야?."
"아냐!"
방금 컵을 떨군거 봤을거 아냐?. 어째서 그게 나오는건지...
그리고 딱보면 알거아냐? 이 바지에 묻은 흰색 액체가 뭔지.
.
.
.
잠깐.
왠지 아주 이상한 오해가 생길만한 발언이 나올뻔 한거 같은데...
에리나는 축축하게 젖은 내 바지를 보며 씻어야 한다고
목욕탕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나는 그런 에리나의 손에 이끌러서 따라가였고
도착한곳은 에리나의 방앞이었다. ...제자리로군.
"여긴 니 방이잖아?."
"방옆에 목욕탕이 붙어있거든. 자!~ 얼른 들어가."
왠지 신이난듯한 에리나. 내손을 잡아 당기어 자신의 방입구 근처에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고 나는 자동으로 따라가게 되었다.
방안은 에리나의 방의 절반정도 크기였고. 큰 탈의실한개와 칸막이로 가려놓은 목욕탕이 보였다.
"그...그럼 에리나 나 씻...씻고 나갈...게."
"아냐 설화야. 내가 씻겨줄게."
"아니!!!!! 괜찮아!!!!그냥 나가줘!!!"
"안돼!~ 원래 애완동물은 주인이 씻겨주는 거야! 이리와!"
갑자기 어디선가 밧줄을 꺼내들더니 그걸 나에게 던진다.
그 밧줄은 뱀처럼 꿈틀거리며 공중에서 날아 오더니
두가닥으로 나뉘었고 순식간에 내 몸과 발목을 묶어버린다.
그리고 발목이 묶이는 바람에 중심을 잡을수 없게된 나는 그대로 넘어져버렸다.
"무슨짓이야?!!! 풀어줘!"
"싫~어~ 그리고 말안듣는 애완동물을 말 잘듣게 하는 방법이 뭐지 알아?"
"내가 아냐?!"
"바로 두둘겨 패는거지."
"뭐? ...꺄아아악!. 읍!"
갑자기 발을 들어서 내 배를 걷어차는 에리나.
나는 그고통에때문에 소리를 질렀고 에리나는 자신의 손으로 내입을 막아버린다.
"킥킥킥~ 조용히해~ 아니 어짜피 아무도 안오려나?. 킥킥!~
내말을 잘들을거면 고개를 끄덕여"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비릿하게 웃으며 내입을 막은 손을 때는 에리나.
"으윽...너...넌 누구야?."
"후훗~ 설화야 보면 모르겠어?. 나 에리나야. 에리나."
"넌 에리나가 아냐."
"어머나? 이젠 자기 주인도 못알아보네?. 이거 혼좀 더 나야 겠는걸?."
"에리나는 너처럼 사악하지도 않고 착하다고!.. 이 가짜야. 아아악!!!"
"되게 시끄럽네. 그거. 여우면 여우 답게 깽깽 소리나 내란 말야!."
발을 들어서 벌레를 밟듯이 마구잡이로 밟는 가짜 에리나.
절때 내가 본 에리나가 이럴리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판타지 소설에서도 이중적인 성격을 가진 왕족을 본적있기에.
나는 제발 애가 그런분류가 아니기를 믿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은 생각보다 빨리 확인되었다.
"우앙~ 피곤하다. 유모~ 물받아놨어요?."
"네 황녀님. 방금 받아놔서 따뜻합니다."
"히잉~ 흰...아니 설화가 같이 있었으면 좋았는데."
"이미 도망가버렸지만. 인연이 있으면 언젠가 다시 만날겁니다."
"정말이에요?."
문밖으로 들리는 에리나의 목소리. 그리고 문이 열리면서
진짜 에리나와 그녀의 유모가 들어온다.
두사람은 나를 보고 한번 놀라고 나를 붙잡고 있는 가짜 에리나를 보고 두반 놀란다.
그리고 진짜 에리나는 내 상태를 보더니 곧바로 가짜에게 매직 미사일을 날린다.
"설화?. ...그리고 넌 누군데. 나하고 똑같은 모습이거야?!!!. 그리고 설화한태 무슨짓을 한거야!!!."
"키히히~ 한번에 하나씩만 물으라... 우앗!"
"죽어! [매직미사일] 속사!"
"에리나 앞에 푸른 마법진이 나타나며 회전을 하였고 미니건 과 같이
그안에서 수십발의 매직미사일이 날아가기 시작하였다.
"죽어! 죽어! 죽어! 죽어버려!"
"키이익! 담에 보자!"
가짜에리나는 몸이 검게 변하더니 이내 구형체가 되어 눈앞에서 사라져버렸다.
놈이 사라진것을 본 에리나는 나에게 달려와서 내품에 안겨서 운다.
"으아아앙! 설화야! 괜찮은거지?! 저 까만 덩어리가 너한테 이상한 짓 안했지?! 으아앙!"
"으음...이번엔 진짜 에리나야?"
"흐윽~ 응...나야. 무서웠지?."
"괜찮아. 울지마~ 뚝~"
"으응..."
리이이이이나아아아아야아아아아아!!!!!!
에리나를 잘 달래어서 목욕탕 밖으로 나와 침대에 앉혀놓고 유모에게
맡긴뒤 밖으로 나가려는데.
문밖에서 절박한 목소리로 누군가를 부르는 사람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매우 빠르게 뛰어오는지.
뜀박질 하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 지더니
갑자기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내 눈앞에 방문이 날아오는거였다.
...어라? 왜 갑자기 문짝이 날라와?.
그리고 피할 동작조차 취하기전에 문짝은 나하고 부딪혔고 나는 그대로 문짝과 함께 벽으로 날라가 부딪혔다.
그리고 저멀리 에리나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와 함께 문안으로 들어오는 발소리가 들리었고 내눈은 서서히 감기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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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 상황설명
유모가 침입자 알림용 방범 알람을 울리자 마자 경비대가 일하는곳과 숙소와 식당 화장실등이 요란스럽게 울리었고 경비병들은 재빠르게 무기를 챙기고 집결지점으로 모였고 곧바로 에리나의 방과 그주변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경비병들 보다도 빠르게 움직인 사람이 있었으니.
소드마스터이며 제국의 황제이자 에리드론과 에리나의 아버지인
에드먼트 황제였다.
그가 경비병들보다 빠르게 움직일수 있는것은 아들과 딸의 방에 설치한 알람이 자신의 방과 집무실에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집무실 책상 맨 왼쪽아래
아내방, 아들방, 딸의방. 총 세게의 알림 구슬이 박혀있다. 그래서
어느방에 누가 sos신호를 보내는지 바로 알수있던 왕이 였다.
(참고로 이거 만드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 4개월간 검소하게 살았다고...)
그는 집무실에서 그의 집사와 서류를 가지고 씨름을 하던중
에리나의 방과 연결된 알람이 울리자 책상을 밟고 그대로 도약하여 에리나의 방으로 뛰쳐갔다. 문제는 그와 동시에 탑을 쌓아둔 서류도 하늘로 흩뿌려 졌다는거.
"페하! 그냥 책상을 돌아서 가십시요!. 이거 또 정리 해야 한다구요!. "
그 집사는 말을 하면서 공중에 날아다니는 서류들을 재빠른 몸놀림으로 잡아 정리하며 책상위에 올려놓는다. 더욱히 놀라운건 바닥에 떨어지기도 전에
전부 잡아서 정리했다는거다. 무려 300이나 되는것을.
"에구구~ 이제 늙긴 늙었나보군."
허리를 퉁퉁 두둘기며 염감흉내를 내는 집사.
그는 에드먼트가 즉위할때부터 옆에서 같이 보좌해온 집사라서
에드먼트의 괴짜같은 성격을 아주 잘알고 있었다.
그런 왕을 보좌하는 집사는 결코 평범한 사람이 아닌것을 알수있다.
(집사의 이야기는 다음에.)
그 집사는 차를 한잔 마시며 황제가 돌아올때 까지 잠시 앉아서
눈을 붙인다.
.
.
.
'어느놈인지 걸리기만 해봐라. 사지를 뽑아주마.'
에드먼트는 딸에게 무슨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에리나의 방으로 뛰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에드먼트는 생각 하였다.
그 침입자가 자신의 딸을 납치하는게 아닌지.일명
침입자A : 납치해서 먹어야지~.
또다른거
침입자B : 납치해서 키운뒤에 먹어야지~.
'리나야 아빠가 간다!.'
딸이 너무 예쁘니깐 침입자놈들이 자신의 딸을 가만두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며
다리쪽에 마나를 최대한 집어넣어 더욱 빠르게 뛴다.
그는 무기 하나 없이 맨손인 상태로 에리나의 방 앞에 도착하였고
그대로 에리나의 방문을 걷어차고 들어간다.
그리고 손위로 오러 블레이드를 생성 시켜 에리나를 부른다.
근데 문제는 문을 너무 세게 걷어차는 바람에 문이 통체로 떨어져 나가서
벽에 부딪혀 새로운 문이 만들어졌지만...
"리나야!!! 괜찮으냐?!!!. 그 썩을놈의 침입자는 어딨느냐?!"
"꺄아아아아악!!!!! 아빠!!!! 뭐하는거에요!!!!!!."
"왜...왜 그러느냐?! 침...침입자는?!!! 그 썩을놈의 납치범은?!!!"
"아빠! 뭔소리 하는거야!. 아빠 때문에 설화가 깔렸다고!"
"에...에리나야. 그 망할놈이 널 쇠놰 시킨거니?!"
"낮잠 자다 오셨어요?. 침입자는 내가 이미 쫓아냈다고요!.
그리고 아빠! 설화가 다치면 아빠 미워 할거야!!!."
마지막은 악! 소리.
에드먼트는 혼자서 궁상을 떨며 바닥에 앉았고
에리나는 설화의 상태를 살펴 보기 위해 떨어져 나가 벽에 붙은 문을 잡아 당겨
설화의 상태를 보았고.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힐!] [힐!] [힐!]."
쥐포가 된채 쓰러진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힐을 아무리 날려도 깨어 나지 않았는데
그이유는.
============================ 작품 후기 ============================
- 날아온 문짝에 부딪혔습니다.
너무나도 강한 힘의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됩니다.
- 날아온 문짝에 부딪혀 같이 벽으로 날라갑니다.
엄청난 힘에 의해 벽에 붙어버립니다.
- 충격으로 벽이 파였습니다.
- 너무나도 압도적인 힘에의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 기절하셨습니다. 로그아웃이 됩니다.
- 칭호. 죽지않고 기절만. 을 얻었습니다.
이칭호는 즉사할정도의 데미지를 입고도 죽지 않고 기절만 하였을때
주어지는 칭호 입니다.
너무나도 희귀한 칭호이기에 축하하는 의미로
'운 +50', 민첩 + 50 이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