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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과 구미호
후기에도 이야기 올리기 시작.
시작전에
어떤님이 ts물은 내용진행이 다 비슷하다고 불만 비슷하게 올렸더라고요.
근데
그렇게 말하지만 지금 현재 보고있을거 아닙니까?
그리고 진행방식이 맘에 안들면
직접 한번 써보세요. 자기 입맛대로요.
간단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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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아니 설화야~ 이제 저 변태 오라버니는 안올거에요.
뭐 살아있다면 다시 오겠지만...."
"어...응."
"자 그럼. 그 옷은 벗고."
"자...잠깐!"
"에이잇! 언제까지 그런 안이쁜 걸 입을꺼에요?."
"다...당기지마!!!"
나는 지금 에리나의 방에 있다.
에리드론이 저멀리 날아간뒤로 나는 에리나의 손에 이끌러
그녀의 방에 이끌러왔다.
에리나의 방도 에리드론하고 비슷한 크기의 방이 였지만
미묘하게 아주 조금 작아보였다.
에리나는 방안 한쪽 구석으로 걸어가 벽을 집더니
그대로 잡고 옆으로 밀어버렸다.
"비밀의방?"
벽자체가 같이 움직이며 옆방이나왔고
방안의 모습에 나는 기겁한다.
"뭐야... 이거?"
벽 한쪽이 완전히 밀리자 방 2개는 합친듯한 길이의 큰방이 나왔고
그안에는 전부 옷들이 걸려있었다.
그리고 저 끝에는 넓은 빈공간이 있는데 주변에 발광수정이 있는걸 보니
옷을 갈아입는곳같았다.
"대체 저긴..."
"내 드레스룸. 좀 크지?"
좀이아니라 완전 컸다. 어쩐지 이방에 들어올때 방문입구외에 한쪽 복도에 문이 없더라니. 했는데.
그 긴 방을 전부 옷을 보관 하였던거였다.
`진짜 돈지랄이네. 저거 대체 몇벌이야?`
옷들은 거의다 드레스인지 전부 화려하고 치렁치렁한 옷이였다.
하지만 전부다 드레스는 아니었고 저 맨 안쪽에는 평상복 처럼 보이는 옷들도 있었다.
설마 에리나는 저걸 다입는걸까?. 라는 의문이 머리속을 스처 지나가고
에리나를 보았는데.
`저...저눈빛은!`
에리나의 눈이 반짝이고 있었다.
나는 슬쩍 몸을 움직여서 옆으로 갔고
에리나의 시선은 내가 움직일때마다 따라온다.
나는 계속해서 반짝이는 눈으로 나를 보는 에리나의 시선을 피하였지만
에리나는 계속 나를 보며 무언가 말하려는듯 작은 입을 오물거린다.
순간 그모습이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으러 했지만
다른쪽손으로 붙잡아 멈추었다.
에리나의 모습은 비유하자면 아이인형같다.
작고 오밀조밀한 입술에 황금색의 똘망똘망한 눈,
그리고 젓살이 아직 다 안빠진듯한 얼굴이 귀여웠고
에리드론과 같은 백금발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는데
끝부분에 살짝 웨이브가 처져있어 약간 성숙해 보이었다.
하지만 나보다도 작은키라서 (한 140?, 150cm?)
오히러 어른흉내를 내는 아이같았고 무엇보다도 완전히 아이 라고 불릴 몸매였다.
에리나의 눈빛은 마치.
`그래. 저건 마치 사촌동생이 뭔가 황당한걸 부탁하려는 표정 같아.`
"흰...아니 설화야~."
"으...응?"
왠지 모르게 갑자기 불안해진다.
이것이 동물의 감이라는것인가?.
불안감은 더욱 커지었고 나는 슬쩍 도망칠 생각으로
몸을 약간 숙였다.
"설화는 말이야. 참 몸매가 좋은거 같아. 난 아직 작은데..."
"으...응? 그래?..."
`...뭐가 작다는거야?...아. 키인가?`
"그리고 나보다 키도크고. 예쁘고."
"아냐. 에리나도 예뻐."
"아냐아냐! 설화가 훨~씬 더예뻐. 그래서 말인데..."
꿀꺽...
에리나는 씩 웃더니 허공에 손뼉을 몇번 친다.
그리고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메이드복을 입은 여성2명이
내 양팔을 붙잡는다.
"여기 있는 옷좀 입어주라 설화한태 딱 맞을꺼야~ 나한태는 거의다 안맞아서 말이야. 헤헷!~"
활짝 웃으며 드레스룸을 가리키는 에리나.
난 지금 양쪽에서 붙잡고 있어 도망갈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힘수치가 200인데도 안떨어져?!`
힘수치 200. 아무런 장비를 갖추지 않은 나의 능력치다.
비록 여우모습이 아니라 보너스 스텟이 낮지만 결코 약하지 않을것이다.
근데. 내 양팔을 붙잡고 있는 이여성들은 대체 뭘먹기에 이렇게 강한지...
혹시 시금치 드셨슈?.
"일단 이중에서 어울릴만한걸로 몇벌줄게. 언제까지 그옷입을수 없잖아."
"난 괜찮아! 그....그러니깐...그래! 미안하다고. 저런옷들 받는거는!!!."
"에이~ 괞찮아~ ....어짜피 나한태는 너~무 커서 맞지도 않는데....하하하..."
에리나는 자신의 가슴에 손을대고 몇번 툭툭 건들고 내 가슴을 한번 흘깃보더니
초점없는눈을 하고 하.하.하.하....라고 억지웃음 소리를 내며
지팡이를 든다.
그리고 창가로 걸어가 창문을 활짝 열고 크게 소리친다.
"큰것들 다미워!!!"
절규하듯 내뱉는 에리나.
지금이 기회다!.
여기 잡혀서 옷갈아입는 인형이 되느니 차라리 튀기로 하였다.
하지만 양쪽에서 내 팔을 붙들고 있는 하녀들 때문에 지금모습으로는
도망칠수 없지만
나에게는 아주~ 좋은 능력이 있던거다.
"둔갑술. 본체로."
인간으로 변할때와는 달리 펑하는 소리와 함께
회색빛 연기가 내몸을 감싸았고 나는 양팔이 자유로워짐을 느끼고
바로 문빆으로 달려간다.
하녀들은 내 팔을 잡고있다가 갑자기 허전해지자. 급히 에리나를 불렀고
에리나는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며 소리지르다가. 재정신을 차리고
내가 있는 방향으로 마법을 날린다.
"아! 안돼! 가지마! 흰둥아!. [아이스!]"
문앞에 스케이트 타면 좋을거 같은 얇은 얼음판이 생기고 나는 멈추러고 하였지만
달려가는 속도가 빨랐기에 멈출수가 없었다.
이제 얼음에 미끄러져서 자빠지거나 아니면 만화같이
벽에 쿵! ~ 하고 부딪힐거라고 생각하였지만.
"어라?"
"안돼! 흰둥아! 미끄러져야지!."
"어머나? 황녀님. 저 여우 안미끄러지는데요?."
나는 맨땅을 달리듯 얼음위를 뛰고있었다.
미끄러질거라는 생각과 달리 너무나도 편하게 잘뛰어지자
의야 했지만. 이내 신경끄고 에리나의 손에서 도망가기로 하였다.
네발로 뛰어 도망치는 나를 쫓아오는 에리나와 거리가 점점 멀어지자.
에리나는 소리를 꽥! 지른다.
"흰...아니. 설화야! 돌아와줘!~ 으앙!~"
`미안해 에리나. 넌 좋은애인건 분명하지만 난 인형이 되기 싫어.`
에리나를 따돌린뒤 나는 밖으로 나가기 위해 열심히 뛰어 다니었지만
내가 간과한것이 두개가 있었다.
그중 첫번째는 모퉁이를 돌자마자 나타났다.
"어라? 웬여우지?"
"어? 이여우...황제께서 잡으라고 하신거아냐?"
"어?.....자...잡아라!"
"거기서!"
돌자마자 두명의 기사들과 마주쳤지만
그들은 어영부영하다가 이미 저멀리가버린 나를 잡아라! 라고 외치며 쫓아오는거다.
`이거 아주 스릴있는 추격전이 될거 같은 예감이 드는데...`
아니나 다를까. 황궁이라서 그런지. 가는데 마다 여기저기서 기사들이 두명씩 나타나 나를 쫓아오는것이었다.
그수가 2, 4, 6, 8...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건물이 울리고 흔들릴정도로 발소리가 나자.
뒤를 살짝 본나는 급 후회를 하였다.
대략 50여명의 사람들이 나 하나를 잡으러고 쿵쾅거리며 쫓아오는데.
그모습이 어찌나 무서운지.
젠장!
쫓아오는 사람들은 특히
기사들이 제일 많았고 중간중간 왕성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몇몇이 보였었다.
재수없으면 점점더 늘어나겠지. 아마?.
그렇게 열심히 달려서 코너를 다시돌자마자. 문이 나타나고
나는 몸을 부딪혀서 그충격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나타난것은 무지하게 큰 홀이었는데.
양쪽 창문쪽에 테라스가 갖춰져있고
기둥과 천장이 고풍스러운 장식으로 되어있는것이 마치 귀족들이 모여서 파티를
하는곳인거 같았다.
나는 저 안쪽 끝에 위치한 왕이 앉는 의자뒤로 가서 숨었고 곧 내를
쫓아온 사람들이 문을 열고 들어와 나를 찾는다.
"이리온 우쭈쭈~ 착하지?"
"우쭈쭈쭈~ 여기로 온다. 우쭈쭈~"
"어디있니? 나오렴 나와야 착한 여우지."
내뒤를 따라 들어온 사람들이 개를 부르듯 나를 부르는데. 특히
우락부락한 기사들이 손짓을하며 우쭈쭈~ 이러고 있으니
차마 터지려는 웃음을 참기가 힘들었다.
"크흐~...ㅂ! 크흐흡..."
입을 틀어막고 의자뒤에 숨어 동태를 살펴보고 있는나.
사람들은 나갈생각이 없는지. 계속 홀안을 돌아다니며 나를 찾는데.
내가 숨어있는 이 의자뒤로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바이바이 기사 아저씨들. 난 이곳을 나가야 겠어.`
홀안에는 사람들이 분주히 돌아다니며 나를 찾아다녔고
나는 탈출하고 싶었지만 출입문이 아까 들어온 그곳 하나라서
나가기가 힘들었다.
`어우 진짜 저거 어떻게 나가지?.`
의자에 기대어 있던 나는 의자뒤에 튀어나온 무언가가 있기에 건들다가 꾹 눌렸다.
그리고 의자 밑에 사람한명이 허리를 숙이고 들어갈수있는 공간이 나타났었다.
lucky ~
신은 아직 날 버리지 않았다.
이공간을 보아하니. 왕족전용 비밀 탈출 공간인거 같은데.
나는 운좋게도 이것을 발견하였던거다. (운 200)
볼것없이 나는 바로 그안으로 들어갔고 잠시후 내가 들어온 입구는 스르르 닫혀서
평범한 의자가되었다.
사람은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하지만
나는 그럴필요없이 편하게 앞으로 갈수 있었다.
앞으로 쭉 걸어가면서 내 위에서 나를 찾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여우야! 제발 나오렴!"
"니가 안나오면 우린 묵사발된단말야!"
"사람말 알아듣는다며?! 그럼 제발 나와서 우릴 살려줘! 난 죽기싫다고! 이제 1년됬단말야!."
"야! 나는 어제아래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 징계받게 생겼다고!."
"끄아아악! 신입! 지금 나한태 대드는거냐?!"
"허억! 죄송합니다.! 순간적으로 큰 실수를!."
"으아아아아.....이놈의 여우새끼는 하늘로 사라졌나? 땅으로 꺼졌나?."
땅속으로 잘 탈출중이야. 황궁내부에서 일하는 A씨.
앞으로 만날일이 없을태니. 그럼 바이~
어느정도 걸어가자. 허리숙이고 지나가야한 높이의 동굴이 두세사람이 나란히 갈수있을정도로 커지었고 나는 느긋하게 걸어갔다.
하지만 곧 내 눈앞에는 세개의 동굴이 나타났는데.
문제는 이동굴이 탈출용 동굴로 만든거라서 그런지.
동서남북 방향으로 되어있었다.
잘못하면 다시 황궁 어딘가로 나올 상황.
나는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왼쪽을 고르고 그안으로 쭉 들어갔다.
그리고 쭉 걸어가니 희미하게 보이는 빛.
나는 그빛을 쫓아 뛰어갔고 이제 탈출할수 있겠다는 생각에발걸음이
점점 빨라지었고 입구에 가까워 질수록 천장이 낮아지는것을 느끼었다.
하지만
아! 하는 소리와 함께 나는 완전히 밖으로 나가지 않고 멈춰섰다.
"설마 나가자마자. 숨어있던 사람들이 나타나진 않겠지?."
머리만 쏙 내밀고 주변을 살펴보았다. 비록 좀 어두었긴 했지만
포대자루 같은거 왜에는 인기척이 없었다.
나는 걸어나와서 주변을 살펴보고 안전하다는것을 확인하였고
나와서 포대자루에 기대어누웠다.
"아직 황궁 내부인가?. 에효~ 좀 쉬었다가 탈출해야지."
몸을 뒤척이며 자릴잡다가 포대자루하나가 발톱에 걸렸고 나는 발톱을 뺐다.
하지만 발톱을 뺌과 동시에 포대입구가 찢어젔고. 그안의 내용물이 튀어나왔다.
"어? 이건..."
포대안에서 굴러떨어진것은 감자였다. 내 얼굴 크기만한.
그리고 혹시나해서 이안을 쭉 둘러보았고
식량창고임을 알수있었다.
아싸~.
내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자동으로 생겨났다.
============================ 작품 후기 ============================
디자인학과에 가려고 준비하는데. 힘듭니다.
어제 대학교에서 교수평가 도 첬는데. 대부분 빠르고 잘그리더라고요.
에리나와 에리드론 나이는
각각 15, 20살로 설정. 5살차이나는 남매.
에드먼트.
"이제. 30여분 정도 남았으니. 우리 에리나의 애완동물을 빨리 찾게나."
에리드론은 자신의 딸의 애완동물 (설화) 을 찾으라고 명령을 내린뒤
신하한명을 불러서 무언가를 가져오라고 한다.
그신하는 실래하겠다고 애기한뒤 휴대용 통신석을 꺼내 무어라말하며
뛰어갔고 5분뒤 다시 돌아온다.
"헉헉~ 흐으읍!... 페하. 명하신대로 만들어 왔습니다."
"음"
에드먼트는 신하가 가져온 서류를 들고 읽어보더니 그신하에게 보여주면서.
묻는다.
"흐음...에리나 황녀님이 좋아하시겠지만. 이놈은 털이 많이 날려서
건강이 염려됩니다."
"그런가? 그럼 이녀석은?"
"이건 똑똑해서 말을 잘듣기는 하지만 수명이 1년정도라서 짧습니다. "
"그런가? 너무 빨리죽으면 안되는데..."
에드먼트 황제는 후에 있을 딸의 생일을 위해
딸에게 줄 애완동물을 고르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같이 맘에 들지않았고
차라리 저녁식사때에
에리나에게 직접 묻기로 생각한다.
에드먼트는 딸이 갖고 싶다는게 있으면 그게 무엇이든간
어떻해든 구해서 주려고 생각한다.
.
.
.
.
에리드론이 5살 생일때.
"허허허~ 에드야. 오랫만에 안아보자꾸나~"
"와~ 아빠!"
이당시 까지만 해도 에리드론은 자신의 아버지를 피하지는 않았다.
에리드론이 자신의 아버지를 피해다니게 된 일은. 다음화에.
"허허~ 우리에드 곧 생일이구나.
그래 에드야. 뭐가 가지고 싶니? 아빠가 다 구해다주마."
"진짜?!"
"그럼! 진짜지!."
"웅~...아빠. 나 골렘이 갖고싶어요. 쿵쿵 걸어다니는게.
되게 멋져!"
"허허~ 그렇구나."
그리고 에드의 생일 하루전.
에드먼트는 망치와 칼, 창을 들고 던전으로 떠난다.
그리고 던전안으로 들어가 골렘들을 품평하며 앞으로 걸어간다.
"흠...저놈은 너무 못생겨서 탈락. (콱직!)
저놈은 우리아들 취향이 아니네. (퍽!)
음...키가 너무작잖아? (쾅!)
넌 그냥 내맘에 안들어. (쿠과앙!)"
자신을 공격하는 골렘들의 공격을 피하며 살펴보고 맘에 안들면 망치와 칼로
골렘의 핵을 박살내며 전진한다.
그러다가 중간에 나타난 중간보스급골렘.
에드먼트는 키가 무려 5m가 넘는 골렘을 품평하더니. 합격 이라고 말하며
골렘을지나처서 최종보스의 방으로 진입한다.
골렘 조종사가 음침하게 웃으며 골렘들을 보내지만.
에드먼트는 핵만 골라서 파괴하며 조종사앞에 온다.
"허억!. 주...죽일거면 빨랑 죽여! 이괴물아!."
"한가지 부탁을 들어주면 살려주겠다. 저기 중간에 있는 5m정도되는
대리석 골렘을 나한태 넘겨라."
"...넘기면 살려 주는겁니까?"
"물론."
"넘기겠습니다."
에드먼트는 컨트롤러를 받고 뒤돌아서 나가고 조종사는 중얼거린다.
"세상에. 어떻게 핵만 골라서 부술수 있지? 완전 원샷 원킬이잖아."
그리고 절규
"으아앙! 내 골렘들!"
그리고 에드먼트는 생일난 에리드론에게 골렘을 선물로 주었고
지금도 궁안 창고에 들어있다.
에리드론이 13살때.
"에드야. 가지고싶은거 있니?"
"음...딱히 없습니다. 아버지."
"그러지말고~ 옛날처럼 아빠~ 라고 부르렴. 그리고 가지고 싶은게 있을거 아니냐?"
13살 때 부터 귀염성이 없어진 아들의 모습에. 약간 슬픈 에드먼트였지만
아들이 맘에 들어할 선물을 주고 아들이 기뻐하는 얼굴로 자신에게 애교를 보여주기를 기대하였다.
"에드야 그래도 가지고 싶은게 있을거 아니냐?"
"하아~ 그럼 아버지. 저 와이번이 가지고 싶습니다. 레드와이번으로. 그럼."
에리드론은 밖으로 나가고 에드먼트는 창밖에 있는 산을 내다본다.
"와이번이라... 잘 길들이면 에드가 타고 놀수 있겠군. (씨익~)"
그리고 순간 저산에 살던 레드와이번 한마리가 몸을 살짝 떨은건 여담.
그리고 당일날.
"오라버니. 생일 축하드려요!~."
"고맙다. 리나야."
"그리고 이건 에리나 선물!."
에리나는 정성스럽게 만든 꽃이 달린 귀걸이를 주었다.
(이건 현재까지도 에드가 서랍속 본존 케이스에 보관중)
에리드론은 귀걸이를 매달고 동생에게 고맙다고 한뒤
귀족가 딸들이 건네주는 생일 선물들을 줄줄이 받았다.
그중에는 각종 보석들과 반지, 러브레터(?) 말등이 있었고
에드는 그것들을 전부 받았다.
"아바마마."
"에잉~ 아빠라고 불러도 되는데...그나저나 에드야.
니가 가지고 싶다는거 가져왔단다."
"예?...그게무슨?..."
그리고 에드먼트 뒤로 날아오는 목줄이 체워진 레드와이번 한마리가
에드먼트 뒤로 착지하고 포효한다.
쿠와아아아아아!!!!
"헉!"
"짜잔~허허허~ 다들 이리오게나. 내가 좀 훈련시켜놔서 안물을거네."
멀리 피한 귀족들은 조심스레 다가와서 신기한듯 와이번을 구경한다.
"아...아버지. 이거..."
"허허허~"
그리고 갑자기 와이번의 눈빛이 번뜩이며 말을 향해 뛰어가 입을 벌리고
잡아먹으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말위에는 에리나가 앉아있다는거였다.
말은 에리나를 태운채 몸을 일으켰고. 에리나는 소리를 지르다가 말에서 떨어지지만 에리드론이 몸을 날려 에리나를 안는다.
그리고 난리를 친 와이번이 에드먼트가 뛰어올라 머리를 한대 침으로서
간단힌 종료된다.
"얌마! 우리딸 다칠뻔 했잖아! 이걸확마!"
죽여버리고 싶지만 아들의 선물이라 대신 소리만 지르는 에드먼트.
에드먼트가 주먹을 들자
와이번은 새파래진채 머리를 땅에 박고 날개로 몸을 가린채 덜덜 떤다.
그리고 에리드론은
"당장 갖다 버려요!. 아빠!"
그리고 버렸다.
그리고 와이번은 알고 있을까?
에리드론이 아빠라는 단어를 꺼내서
기분 좋아진 에드먼트가 와이번을 죽이러다 몇대 두둘겨 패고 보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