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1화 (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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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입을 벌려.”

미나는 이미 힘이 쭉 빠진 상태였다. 저항을 할 힘도, 뭐도 하나도 없었다. 그저 그가 시키는 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앞에 보이는 솟아오른 물건을 입에 물 뿐이었다. 

“으웁!”

아까보다 훨씬 커졌다. 게다가 무겁기까지 했다. 얼마나 뜨거운지, 그가 피스톤질을 얼마나 강하게 했는지를 알려주는 대목이었다. 키라는 미나의 따듯한 입술 속으로 들어가자, 왠지 모르게, 온 몸이 나른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손을 뒷짐을 진 채, 다리르 살짝 굽히고, 엉덩이를 그녀 쪽으로 밀었다. 

“입으로 마무리해.”

미나는 그의 말에 빠르게 입을 움직였다. 사정을 하면 이 섹스가 끝이 난다고 했다. 빨리 이 더러운 순간을 끝내고 싶어, 미나는 더욱 열심히 혀를 굴렸다.

“크흡, 읍!”

츄릅, 츄릅. 맛있게 입을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자, 키라는 한껏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쥐었다. 

“하아, 미나, 너도 역시 즐겼던 게 확실하군. 이렇게 달아오르다니.”

“으읍!”

그리고 천천히 그녀의 머리를 자신의 것을 깊게 받아들이도록, 넣었다 뺏다 조종했다. 미나는 침을 흘리며, 그의 것을 꾸역꾸역 받아들였다. 이제 키라도 더는 참을 수 없었다. 지금껏 그녀의 av만 봐도 사정을 마구 했던 그였다. 오늘은 사정을 수십번도 할 수 있었지만 꾹 참았다. 이유는 미나 때문이었다. 솔직히 그녀가 집 안으로 들어왔을 때, 새하얀 다리와, 가슴골만 보아도, 정말 움찔했다. 하지만 참고, 또 참았다. 바로 사정을 했다면, 조루증 환자 취급을 했을 것이다. 억지로 참고, 참고 한 번에 많이 배출해 내기 위해서, 이 순간만을 기다린 것이다. 그녀에게, 내가 어떤 남자인지 보여주려고 말이다. 

“간다.”

키라는 그녀의 얼굴을 꽉 자신의 것을 물도록 처 박은 후 소리쳤다.

“커억.”

그러자 미나는 숨을 못 쉬겠다는 듯, 그의 허벅지를 마구 때리며 고개를 흔들었다. 그 순간, 미나는 자신의 목구멍 바로 앞까지 뜨거운 무언가가 마구 분출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목구멍으로 넘어갈 뻔한 것을 겨우 참았다. 한 번 발사된 것은 3초 후, 그리고 또 3초 후, 3번에 걸쳐 다시 흘러나왔다. 모든 사정이 끝이 난 후에야 키라는 자신의 것을 천천히 빼내었다. 

“하아, 맛있어, 미나, 아래 위 모두.”

============================ 작품 후기 ============================

분량이 다소 줄었습니다. 글 쓸 맛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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