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7화 (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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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진짜 네 모습을 보여달라고.”

그의 한 마디 말과 함께, 미나는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꺄아악, 악, 으읏! 아아아아!”

출렁출렁. 착착착. 

물소리, 그것도 미나의 몸 안에서 나는 물 소리였다. 미나의 AV 주특기는 바로 분수였다. 게다가 지금 이 자세는 지금껏 AV에서 꽤나 많이 해봤던 장면, 그래서 미나는 이런 상황이 오면, 그게 연습이든 실제이든 몸이 자동으로 그 수많은 촬영과 연습에 의해 단련이 되어 있었다. 그래, 키라는 이것을 처음부터 노린 것이다. 항상 잘생긴 남자들과 삽입을 시도하다가, 절정에 가면, 분수를 하늘 높이 쏘아올리는 그녀의 모습! 자신도 똑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었다. 그리고 언제나 AV를 보며, 모자이크 된 그 부분의 쏘아올리는 그 순간을 직접 목격하고 싶었다. 오늘이 바로 그 날이었다.

“자, 이제 때가 된 것 같은데? 참지 말고, 어서 해. 어서.”

키라의 손놀림은 예사롭지 않았다. 역시나 베테랑 av 배우 답게, 여자의 그곳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어느 부위를 만질 때, 여자들이 다리를 오므리고 몸을 배배 꼬는지 정확히 알고 강약조절을 했다. 그저 세지만도 않고, 약하지만도 않고, 정말 딱 미쳐버릴 것만 같은 그 느낌을 잘 조절했다. 그래서 미나는 그에게 또 다시 농락당하기 시작했다. 

“하읏, 안돼, 싫어, 부끄러워, 아악!”

미나는 다리를 다시 오므리며 몸을 배배 꼬아댔지만, 키라는 멈추지 않았다. 그의 오른쪽 손은 그녀의 음부 위 무성히 자라난 털을 배배 꼬며, 클리토리스를 비비고 있엇고, 왼쪽 손은 그녀의 내부를 탐험하고 있었다. 손을 엎었다 뒤집었다, 탈탈 털었다가 다시 들어갔다 나왔다 까지.

“참지 말라구, 하뉴 미나!”

특히나 여자들이 흥분의 최고 절정에 다다랐을 때, 남자가 삽입을 멈추고 빠져 나왔을 때, 바로 그 순간, 물 줄기를 쏟아내는 것, 그것이 포인트였다. 그리고 미나가 그런 것에 민감하다는 걸 키라는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언제 물줄기를 터트릴지까지 타이밍을 정확히 세고는 손을 쏙 하고 빼냈다.

“아아아아!”

그러자 미나는 고개를 마구 흔들었다. 하지만 늦었다. 결국 그녀의 몸에서 물줄기가 쏟아져 나왔다.

촤르르르르륵.

정말 높이도 올라갔다. 촤르륵 쏟아진 물 줄기를 보며, 키라는 환호했다. 

“하아, 드디어 나왔군.”

하지만 물줄기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다시 추르륵 소리를 내며 또 다시 허공에 쏘아 올렸다. 미나는 너무 창피해서 눈을 꼭 감았다. 그리고 다리를 다시 오므리자, 키라는 두 팔로 그녀의 다리를 적나라하게 더 벌렸다. 그러자 다시 한 번, 물줄기가 그의 몸 쪽으로 흘러 나왔다. 

촤르르륵.

“싫어, 안돼, 이건, 너무...아아아!”

분수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그 곳은 물 범벅이 되어 있었다. 게다가 덜덜덜, 미나는 경련까지 일으켰다. 이건, 빼도 박도 하지 못할 흥분의 절정에 다녀왔다는 증거였다. 그렇게 싫다고 하지 말라고 말을 했는데, 결국 느끼고 만 것이다. 더는 미나도 부인 할 수 없었다. 키라는 그녀의 홀딱 젖은 음부 털을 쓱쓱 쓰다듬으며, 얼굴을 그 곳에 들이대고 향기를 맡았다. 

“물줄기가 정말 어마어마해. 이런 광경을 직접 보게 되다니, 그것도 노모자이크로, 하아, 너무 좋아, 미나의 것.”

============================ 작품 후기 ============================

7월 첫 쿠폰은 작가에게~ 힘을 주세요~>ㅡ< 그 힘을 받고 연재를 쫙~ 올려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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