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3. 해후 (23/23)

23. 해후

누나는 그렇게 탕 속에서 오르가즘을 두어번씩이나 더 느끼고 내 성기를 입으로 한참을 빨아 주고는 사정을 하게 했다.

둘다 너무 지쳐서 겨우 물 밖으로 나와 옷을 챙겨 입고는 소파에 털썩 앉았다.

날이 점점 어두어 지고 있었다.

"우리 한국은 언제 가게 되는 걸까?"

내가 물었다.

"글쎄.. 곧 가게 되겠지.."

그러는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할머니와 다른 한 사람이 같이 왔다.

누나가 먼저 일어나더니 할머니에게 달려 갔다.

할머닌 누나를 꼭 안아 주었다.

"할머니 우리 언제 한국에 갈 수 있어요?"

그러나 할머닌 누나와 같이 소파에 와서 앉았다.

"일단 아빠는 조금 더 여기 잇어야 할 것 같애. 사람들이 눈치를 챈 것같아. 할머니가 한 일주일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아빠한테도 말했어. 지금 사람들이 손을 쓰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그리고 참. 기쁜 소식이 있어."

"네?"

누나와 난 둘 다 똑 같이 물었다.

"뭔데요?"

할머닌 조금 뜸을 들이더니

"엄마가 올 거야."

"정말요?"

우리 둘은 또 똑 같이 말했다.

"그래.. 벌써 출발했을 거야. 오늘 안으로 오실 수도 있어."

"너무 잘됬어요 할머니... 고마워요."

누나가 다시 할머니를 껴안았다.

"그래 .. 지희 지수가 엄마 보고 싶어 할 것 같고, 그리고 엄마도 아빠 보고 싶어 할 것 같아서 내가 오라고 했다. 근데 누구랑 같이 온다고 하던데..."

"누구예요?"

내가 물었다.

"응.. 남자분인것 같던데.."

"얼른 엄마한테 전화해 보자."

누나가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누나의 목소리로봐서 누군가 받는 것 같았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누나가 누군지를 몰라 묻는 것 같았다."

"네?"

누나가 엄청 놀라는 소리가 들렸다.  

누나의 눈이 휘둥그래지는 것이다.

내가 다그쳐 물었다.

"누군데?"

그러자 누나는 내 손을 잡고는 방안으로 들어가자고 했다.

할머닌 멍하니 바로보고만 잇었다.

누나와 난 방안으로 들아갔다.

누나가 사색이 되서 말을 했다.

"할아버지랑 오신대. 외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미국에 계시잖아."

"그러게 잠간 할아버지가 그러는데 엄마한테 오랜만에 전화해서 소식을 들었데. 근데 엄마가 일본에 가려고 하는데 아빠가 같이 갔으면 좋겟다고 해서 할아버지가 급하게 왔데."

나는 순간적으로 번쩍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분명히 외할아버지면 할머니랑 깊은 관계였던 그 분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랑 함께 사랑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엇다가 엄마랑 아빠 때문에 헤어지셨다고 했었다.

엄마는 그걸 알까? 분명 알고 계셨을 텐데 왜 외할어버지를 모시고 오는걸까? 이런 저런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 때 누나가 말햇다.

"지수야 전화기 잠간 가지고 있어봐 나 할머니 한텐 물어 볼게 있어."

그리고는 전화기를 주고는 밖으로 나갔다.

근데 전화기가 아직 켜져 있었다.

소곤 소곤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살짝 전화기를 귀에 대어 보았다.

"주아야... 다와간다.."

할아버지 목소리였다.

"으응.. 이빠.."

엄마 목소리였다.

"아니다 계속 기대로 있어."

엄만 할아머지 어깨에 기대어 잠을 자고 있었던 것 같았다."

"아빠 미안해요. 이렇게 멀리 오게해서."

"아니다.. 주아 너가 그렇게 힘들어 하고 마음 고생을 많이 햇는데 지금까지 모르고 지내서 내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래도 이렇게 한걸음에 와주셨잖아요. 늘 아빠가 있어서 든든햇어요."

"야.. 사람들 본다..."

할아버지가 이상한 이야길 했다. 그러고 보니 살짝 입맞추는 소리가 들렸던 것 같았다.

"아빠... 나 아빠랑 얼마나 이렇게 단 둘이 있고 싶었는데..."

"참.. 얘가.. 으음..."

다시 엄마랑 할아버지가 입을 맞추는 것 같았다.

함참동안 그렇게 나즈막하게 침이 닿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엄마는 할아버지랑도 그렇게 다정했던 것이다.

조금 있다 엄마 목소리가 들렸다.

"아빠가 아무리 그리웠어도 괜히 걱정 할까봐 전화도 안했어요..."

"나도 미안하다.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니 그렇게 정신이 없어서.."

"이제 여기 손 좀 놔줘.."

"싫어요.. 얼마만인데...."

"참.. 너 자는 동안도 손이 계속 꼼지락 거리더라. 한번도 놓지도 않고.."

무슨 소린지 알 수가 없었다.

"아빠... 나 아빠 여기도 얼마나 만지고 싶었는지 몰라요. 아빠 미국에서 도착하고 나 껴안아 줄때 부터 택시 타고 올 때까지 나 얼마나 만지고 싶었는지 몰라. 그 땐 이상하게 어색해서 아빠가 등 두드려 줄 때부터 난 몸이 막 떨렸는데..."

"그래서 일본 오는 비행기 타자 마자 자는 척 하고 손을 믈어 넣은거야?"

"응.... 옛날에 아빠가 그렇게 혼을 내면서도 은근히 좋아했잖아요."

"옛날 이야기는...."

"아빠.."

"응?"

엄마와 할아버지는 너무나도 다정한 말투로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 혼자 됏을 때 아빠 밤마다 울었잖아요. 내가 다 들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아빠 위로 해줄까 하다가 그 때가 고 1때였나? 내가 아빠한테 같이 자자고 했잖아요."

"그래. 그랬지 ..."

"내가 엄마가 늘 눞던 침대에 누워서 아빠랑 같이 잔건 아빠가 이제 더 울지 말라고 그런거였는데..."

"참.. 그 때 이야긴 왜 또 창피하게.."

"뭐가 아빠... 난 그 때가 가장 행복햇던 때였는데.. 아빠에게 내가 힘이 되어 드리고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았는데. 사실은 그런 이유도 잇었지만 엄마 돌아가시고 자꾸 아빠 주변에 여자들이 생기는게 싫었기 때문이기도 했어요."

"질투한거야?"

"아니 질투라기 보다.. 아빠가 너무 멋쟁이니까 사람들이 정말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아빠한테 가까이 대하는게 싫었어요. 그리구....결정적으로는...."

"응? 무슨 일인데? 그 결정적이었다는 일이?"

"아빠가 너무 외로웠는지 내가 정말 싫어하는 친구 엄마랑 같이 있는 걸 봣어요."

"응? 누구 .... 혹시 경수 엄마 말하는거야?"

"네..."

"뭘 봤는데."

"경수 엄마가 밤에 아빠랑 마당 끝에 앉아 있는거, 그리고 아빠 차에도 같이 있는거.."

"응? 정말... 미안하다."

"아니예요.. 아빠도 외로웠고 경수 엄마도 혼자셨으니까 그럴 수도 잇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경수 엄만 싫었어요. 그래서 제가 아빠랑 같이 자자고 한거예요."

"사실 그 때 아빤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너한테 그러면 안 되는데..."

"아니예요. 아빠 처음엔 아빠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잖아요.. 그냥 옆에 누군가가 누워 잇으니까 엄만 줄 알았다고 했잖아요.."

"그래 그랬지. 근데 그 다음 부턴 어쩔 수 없이 널 안게 됬어..."

"저도 좋앗어요. 아빠한테 안기는 거.. 그리고 그 때 처음으로 아뻐 성기를 가만히 쥐었을 때 너무 좋앗어요. 아빠가 가느랗게 신음소리를 내는 걸 듣고는 아빠가 싫어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빠가 날 만져주고 내가 아빨 만져 줄 때 그 때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어요."

"나도 그랬지.. 너 공부 시간 맞추느라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니? 빨리 같이 눕고 싶은데 말이야.."

그리고는 다시 엄마랑 할아버지는 입을 맞추는지 아무 소리도 없이 엄마랑 할아버지의 거친 숨소리만 들렸다.

"잠깐.. 그만..."

할아버지 목소리였다.

"그러다가 나 여기서 할 것 같다. 이제 살살 만져줘..."

"아.. 내가 너무 흥분해서..."

"너무 좋다 주아가 만져주니까..."

"그죠? 근데 우리 어머님 만나는거 괜찮으시겠어요?"

"그러게.. 사실 솔직히 말하면 그 분이 보고 싶어서 이렇게 온 것도 사실이야. 그 분하고 난 분명히 정말 사랑했거든..."

"그죠. 저도 다른 여자가 아빠랑 잇으면 화가나고 싫엇는데 어머님이 아빠랑 잇을 때는 참 마음이 편햇어요. 어머님이랑 같이 누워 잇는 것도 많이 봤고 어머님이랑 입맞추는 것도.. 어머님이 아빠 여길 한껏 빨아주는 것도 몇번이나 봤어도 전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근데 이상하게도 그이를 만나면서 나도 그일 사랑하게 됐잖아요."

"그래. 내가 너 덕분에 다른 여자들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그 분과 만나고 나서 부터는 조금씩 달라지더라. 정말 그 분과 좋은 인연이었는데.."

"미안해요 아빠 저희 때문에 아빠랑 어머님이 맘이 많이 아프셨죠??"

"어어어... 주아야 여기서 이러면 어떡해.. 안돼..."

"아.. 빠..우리 자리를 보세요. 아무도 우리가 안 보여요.. 가만..."

도데체 엄마가 할아버지에게 무엇을 하길래 할아버지가 그렇게 기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금방 알아차릴 수가 있었다.

"아.. 기분 너무 좋다.. 조금전 까지도 내가 그런 생각을 했어. 우리 주아가 한 번 입에 넣어 주면 너무 좋을텐데.. 하고 말이야.. 아..."

엄마는 할아머지의 성기를 입에 넣고 빨아주고 있는 것 같았다.

엄마와 할아버지가 그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는게 너무 놀라웠다.

어느새 할아버지는 사정을 하는 건지

"끄으으... 주아야.. 나이제..."

하고는 신음을 토했고 조금 잇다 부스럭 거리가 소리가 들리고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빠... 저도 그동안 아빠 이걸 정말 입에 넣고 싶었어요..."

"후우... 고맙다. 주아야..."

"으읍... 아빠도 .. 아이.."

"아빠건 실컷 만져 놓고 아빤 못만지게 해?"

"아이 그래도... 아이참.."

"우리 주아 젖가슴은 20십년이 지나도 탐스럽고 예쁘다. 아함..."

할아버진 이제 엄마의 젖가슴을 빨아 주는 것 같았다.  

분명히 손은 엄마의 은밀한 곳을 더듬고 있을 것이다.

엄마의 신음섞인 소리가 들렸다.

"아빠가 가끔씩 내 젖가슴을 빨아 줄 땐 정말 기분이 날아갈 듯이 좋았어요. 아빠랑 같이 자면서 아빠가 만져 주고 빨아 주고 애무 해 줄 땐 잠들지 않으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몰라요. 더 느끼고 싶고 아빠도 더 느끼게 해드릴려고..."

"그래.. 알지.. 그래도 아빠가 사정을 하고 나면 너도 어느새 잠들어 있더라.."

"그러게 말이예요. 아직 어려서 너무 좋으니까 잠이 스르르 왔었죠. 언제나.. 아아..."

"난 이제 괜찮다... 참. 괜찮테두.."

엄마가 다시 할아버지의 성기를 입에 넣고 있는 것 같았다.

"너 조그만 입으로 내 성기 끝을 쪽쪽 빨때 난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도 들었지만 좋아서 그만 두라고 하질 못했어. 주아 너가 그걸 그렇게 좋아하니 더더욱 그랬고.. 아아..."

"그죠..."

할아버진 조금 있다가 또 신음을 토했고 엄마도 연이어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비행기 안에서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조금 있다 비행기 안내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는 스튜어디스 목소리가 들렸다.

"두 분이 너무 다정하셔서 저희가 꼼짝 못하고 있었어요. 이제 곧 이륙하니까 안전밸트 매세요. 그리고 사장님 젊은 신부에게 잘해 드리세요."  

스튜어디스는 할어버지랑 엄마가 부부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곧 부스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보.."

하는 엄마의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주아야. " 하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두분이 다 웃는 소리가 들리고는 갑자기 큰 잡음이 들렸다.

할아버지가 전화기를 만지는 것 같았다.

나는 얼른 전화기를 껐다.

이제 곧 엄마를 볼 생각을 하니 가슴이 떨리기도 하고 외할아버지를 본다고 생각하니 더 머리가 복잡해졌다. 외할아버지는 할머니랑도 깊은 관계였던 분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걱정하면서 방 밖으로 나갔다. 방 밖 소파에서 누나는 할머니에게 안겨서는 뭔가를 속삭이고 있었다. 조금 더 누나가 있는 쪽으로 머리를 움직여 보았다. 할머니의 치마는 한껏 올라가 허리까지 걷혀 있었다. 할머니에게 안긴 누나는 할머니의 젖가슴을 조물락 걸면서 다른 쪽 젖꼭지를 빨고 있었다. 그리고는 할머니의 뽀얀 가랑이 사이를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할머니의 질 깊숙이 넣었다 뺐다 하고 있었다. 할머니는 누나가 빨아주는 젖꼭지의 쾌감과 누나 손이 부드럽게 애무해 주는 다리 사이의 짜릿함으로 눈을 지그시 감고는 한손으로는 누나의 목으 감싸 안고 한 손으로는 젖꼭지를 빠는 누나의 볼을 만지작 거리면서 이야기를 했다.

"지희가 이렇게 할머니를 좋아해 줘서 너무 고마워. 할머니가 엄마한테 늘 미안해서 말도 제대로 못 건네고 제대호 한 번 안아주지도 못했는데 지희를 이렇게 안고 있으니은 너무 좋다. 할머니가 엄마랑 아빠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걸 뒤 늦게 알았어. 사실 엄마의 아빠 그러니까 주아 외할아버지랑 내가 좀 가까웠거든 지희 외할아버진 참 신사셨고 내가 많이 어려웠을 때 보잘 것 없어 보였을 텐데도 친절하게 대해 주셨어. 그런데 그게 그냥 친절이 아니었더라구 내가 주아보다 한 살 작은 남자 아이가 있다는 걸 알고는 서로 친구하면 되겠다고  하고서는 그 핑게로 나랑 만나고 싶었다고 했어. 처음엔 나를 가볍게 안아 줬어. 할머니가 좀 힘든 이야기를 하면서 살짝 눈물을 보이니까 동정심이 생긴것 같았지. 그런데 그렇게 살짝 안겨 있는데 느닷없이 입술을 맞추는 거야. 얼마나 부드럽고 활홀했는지.. 그렇게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는 조금씩 더 가까와져서는 잠자리도 같이 하곤 했어. 할머닌 언제부턴게 엄마랑 외할아버지가 같이 잔다는 걸 알았어. 그래서 주아가 더 사랑스럽고 예뻐 보였어. 지희 외할아버지랑 사랑을 나누는 관계가 되기 전에는 주아 보면 내가 꼭 안아주곤 했어. 그 땐 주아도 참 좋아했는데.. 내가 외할아버지랑 사랑을 나누는 관계가 되고 나서는 이상하게 나에게 잘 안기질 않더라구. 아마 눈치를 챈 것 같았어. 내가 얼마나 미안했는데.. 아이 지희야 너무 깊이 넣어어.. 아이,,,"

하면서 할머니는 다리를 오므리면서 누나의 손이 깊이 들어 간 다리 사이의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할머니 엄마가 이제 오고 잇다니까 왜이렇게 설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 지희야 할머니도 너무 설레.."

"할머니두요?"

"그럼... 할머니가 니네 엄마를 얼만 좋아 했는데..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겟지만.." 하고는 말을 얼버무렸다.

"뭔데요 해주세요..."

"그래 이제 와서 뭘 숨기겠니.."

할머닌 누나의 입을 다시 깊게 흡입하면서 긴 키스를 나누었다.

"할머니가 너희 엄마랑 많이 가까와졌을 때였어. 주아가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더라구. 그래서 내가 물었지 주아 힘든 일이 있냐고.. 그랬더니 대뜸 나에게 꼭 안기는거야. 한 참을 울고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어. 그래서 할머니가 다독여 주면서 언제든지 하고 싶을 때 하라고 했지. 그리고는 주아는 나에게 자주 안겼어.. 내가 안아 줄때마다 늘 뭔가 주춤거리는게 느껴졌어. 한 번은 지희 아빠가 한 번 할머니가 일하는데 찾아 온 적이 있었어. 할머니가 꼭 한 번 오라고 했지. 그런데 그날 따라 우근이가 많이 힘들어 했어. 할머니가 살짝 작은 방으로 가서는 우근이를 꼭 껴안고는 할머니 젖가슴을 꺼냈어. 우근인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안그러는데 내 젖가슴을 만지작 거리더라구. 그래서 엄마가 빨아 줄래? 했더니 고개를 끄덕였어. 그래서 할머니 젖꼭지를 한 참을 빨았지. 그걸 엄마가 본모양이었어. 그래서 할머니 한테 그러더라구 아줌마 나도 엄마가 잇었으면 엄마 여길 빨아 보고 싶었다고.. 아줌마 걸 한 번 입에 넣어 보고 싶다고.. 그래서 할머니가 가슴을 꺼내 줬지. 그리고는 한 참을 할머니 젖꼭지를 빨았어. 엄마가..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그리고는 엄마랑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몰라. 할머니도 엄마 젖꼭지를 살짝살짝씩 빨아 주기도 했어. 나중엔 같이 자기도 했고.. 엄막 다리 사이를 할머니가 한번씩 빨아주기도 했지.."

"그랬구나...."

"응? 무슨 뜻이야?"

"그래서 어제 할머니가 나 여기 입 맞출 때 엄마가 해 주던 거랑 똑 같았나봐요.."

"그래???"

"그런데 엄만 점점 아빠랑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았어. 할머니와 지희 외할아버진 한 참을 이야기 하고는 그 둘을 위해서 헤어지기로 했었어. 사실은 둘이 결혼 한 뒤에도 서로 만나면 되지 않겠냐고 했는데..할머니에게 사정이 생기고 말았지. 일본에 오게 된거야... 그리고.. 엄마가 가장 힘들어 햇던 건..."

"네? 그게 뭐였어요? 어린 우리 엄마에게 가장 힘들었던게??"

"응.. 그게... 외할아버지랑 관계였어..."

"네??"

"엄마가 할머니 젖가슴을 이렇게 지희처럼 빨아 주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어. 아빠가 너무 외롭고 측은해 보였다고 불쌍한 아빠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그랬어 울면서.."

"그래서 할머닌 뭐라고 하셨어요?"

"내가 너무 말도 안되는 이야길 해 버렸지 뭐야?"

"그게 뭔데요?"

"엄마한테 외할아버랑 같이 자면 어떻겠냐고 그랬지."

"네??"

"할머닌 그 때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외로워 하는 아빠를 위해서 같이 자면 좋지 않겠냐는 거였는데...."

"그런데요??"

"엄마가 너무 좋아 하더라구. 정말 그래도 되는거냐고...그래서 할머닌 엄마에게 괜찮다고 다독여줬지.. 아마 그 때 부터 외할어버지랑 엄만 같이 잤을거야. 외할아버지도 할너미 한테 그렇게 이야기 해줬어. 둘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뒤로 엄만 정말 쾌할 해졌고 외할어버지도 많이 안정을 찾았지. 어떤 땐 나랑 섹스를 하지 않는 날도 생길정도였지.. 얼마나 할머니랑 지희 외할아버지가 서로 사랑했는지 만날 때마다 거의 매일 두세 번씩 섹스를 나누었는데 ..."

"그래요? 저희는 외할아버지가 미국에 계셔서 많이 뵙지도 못했어요."

"그래.. 그러셨지 나도 그 뒤로 그 분을 본 적이 없어. 엄마랑 아빠가 결혼하고 바로 미국을 가셨으니까.. 좋은 분 만나서 잘 살겠지? 결혼식날도 너무 복잡해서 그 분 한 번 안아부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했지. 그냥 손을 꼭 한 번 쥐어 보고는 헤어졌어. 얼마나 아쉬웠는데...'

"그런데 할머니 그러면 지금 할머니랑 같이 계신 그 분은 혹시 아빠의 친 아버지 아닌가요?"

누나가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말을 했다.

그러나 할머닌 깜짝 놀라면서

"지희야.. 안돼..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야. 너희 아빠도...쉿.. 큰일 나.."

할머니는 소스라쳐 놀라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누나도 당혹햇는지  

"알앗어요 할머니.. 저 근데..."

그러자 할머니닌 들려 올라간 치마를 내리고는 옷 매무세를 다시 하고는 누나 옆에 앉았다.

"그래.."

"큰 아버지는 어떻게 된거예요? 저희 한텐 큰 아버지가 있는데 시골에..."

나도 정말 궁금했었다. 할머니에겐 아들이 하나 밖에 없다고 들었는데 큰 아버지는 어떻게 된 건지...

"아.. 큰 아버지.. 사실 큰 아버지는 내가 낳은 아들은 아니야. 사실은 할머니랑 조금 알던 사람이지.. 할머니랑 나이 차이가 얼만 안돼서.. 아마 엄마랑 아빠가 큰 아버지라고 햇는 모양이야. 아빠랑 할머니가 조그마한 집에 살 때 집 주인 아들이었지. 아빠가 형형 하면서 많이 따랐어. 그러다가 나는 잘 몰랐는데 아빠랑 계속 가까이 지냈던 것 같았어. 아빠랑 할머니가 단 둘이 같이 사는데 가끔씩은 셋이서 자기도 했어. 아빠는 같이 놀 때는 그렇게 형형 하다가도 그 집 부모님들이 어디를 가서 셋이서 자게 되는 날은 괜히 신경질을 부리고 그랬지. 엄마를 독차지 하고 싶었는데 형이 끼어 잇으니까 그랬겠지. 걔도 그렇게 우리 집에서 잘려고 한 건 다 할머니 때문이야. 할머니가 한 번씩 안아 줬거든.."

"참 할머니도 .. 못 말려.."

"그러게 ..할머닌 그렇게 힘들어 하는 사람을 보면 안아 주게 되더라구.."

"그러니 아빠가 싫어하지.."

"그렇게 셋이서 잘 땐 할머니가 얼마나 힘들었는줄 아니?"

"왜요?"

"아빠도 만져 줘야지... 걔도 언제 아빠가 자기만을 기다리면서 나를 힐긋 힐긋 쳐다보지.. 할머니가 아주 두 남자 달래 주느라고 힘들었지.. 아빤 안 그런척 하면서도 할머니가 만져주는 걸 워낙 좋아한다는 걸 할머니가 잘 아니까 잘 땐 꼭 만져 주곤 했어. 그래서 할머니가 가운데서 잤어. 아빠랑 그 형이랑 번갈아 가면서 만져 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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