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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강렬한 충격 (12/23)

12. 강렬한 충격

"여보 다나까 선생님 오셨어?"

"당신은 다나까 선생님이 그렇게 반가워요?"

"그럼.. 나도 그랬고 우리 인아 이제 낫게 해 주실텐데.."

"오셨어요, 피곤한지 주무세요."

"음 피곤하시겠지.. 그래 좀 잘 해드렸어?"

"네?"

"아니 뭐 맛있는 거라도 해 드렸냐고?"

"네...."

"엄마 나 또 치료 받아야돼?"

"아니야..."

내가 밖으로 나가 인사를 했다.

"어 지수 와 있었네."

"네 안녕하세요.."

"오빠.."

인아가 좋아하면서 내게 다가 와서는 내 팔에 안겼다.

"내 방에 있었어?"

"응.."

"언제 왔는데?"

인아와 난 손을 꼭 잡고는 인아 방으로 들어 갔다.

인아 아빠의 손이 인아 엄마 엉덩이로 쓱 내려 가더니 엉덩이 아래로 손가락을 집어 넣으면서 인아 엄마의 음부를 지그시 눌렀다.

"아이 당신도 애들 아직 안들어 갔는데.."

하고는 나를 쳐다 보았다.

내가 고개를 휙 돌리자 빙그래 웃으면서 엉덩이를 비집고 잇는 남편 손을 잡았다.

인아와 방에 들어 오자 마자 인아는 내게 안겨서는

"오빠 어쩐 일이야? 나 보고 싶어서 왔지?"

하고는 내 입술을 훔쳤다.

난 인아의 입술을 핥으면서 인아의 혀바닥을 한껏 흡입했다.

내 손은 벌써 인아의 젖가슴으로 갔다.

만질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너무나도 통통하고 보드라웠다.

젖가슴이 조금씩 자라는 것 같아 보여 더 자극적이었다.

인아와 내가 침대위로 쓰러져 뒹굴었다.

난 인아를 눕이고는 위로 인아를 지그시 바라보면서

"안아 오늘 엄청 놀랄 일 생길거다.."

"응? 무슨 일?"

"그건 있다가 엄마가 이야기 할거고, 인아 나한테 하나 약속해줘."

"뭔데?"

"인아에게 어떤 일이 생겨도 오빠랑 계속 사랑하기로.."

"그런게 어딨어. 그건 내가 오빠 한테 받아야 하는 약속인데..."

"암튼 약속할 수 있지?"

"그럼... 근데 무슨 일 있는거야 나한테... 돈벼락이라도 맞나?"

난 인아의 웃옷을 벗기고는 젖가슴을 살짝 드러 냈다.

그리고는 조그마한 인아의 젖꼭지를 입에 살짝 넣었다.

그리고는 한차례 가볍게 젖꼭지를 빨아주고는 이내 인아의 젖가슴 전체를 입안에 넣고는 깊이 빨아 당겼다.

인아의 부드러운 젖가슴이 내 입안 가득히 들어왔다.

혀끝으로 인아의 젖꼭지를 핥아주었다.

아직 말랑말랑한 인아의 젖꼭지를 살짝 깨물자 인아의 몸이 파르르 떨리면서 움츠려졌다.

다시 한 쪽 젖가슴마저 부라쟈 밖으로 꺼내었다.

내 손으로 부드럽게 인아의 젖가슴을 쓰드듬었다.

좌우로 쓰다듬을때마다 인아의 젖꼭지가 내 손가락 사이로 문질러졌다.

안니는 내 목덜미를 껴안고는

"으으..으으응...아이..아...."

하고는 신음을 내면서 좋아했다.

인아의 손도 내 성기를 주무르고 있었다.

좀 전에 인아 엄마랑 섹스를 해선지 좀처럼 내 성기가 발기되지를 않았다.

그리고 인아가 바지를 풀르고는 팬티 안으로 손을 넣어 만지기 시작하자 난 조금씩 통증을 느꼈다.

"으으? 오빠...."

내 성기가 커지지 않자 인아도 이상한 것 같았다.

"나 입으로 해줄까?"

"아..아니야.. 그냥 그렇게 만져줘.."

난 인아의 목덜미와 어깨, 젖가슴을 애무하면서 아랫도리에 힘을 주었다.

내가 인아의 바지를 벗겨내고는 아랫배로 내 입술이 내려가자

"오빠 괜찮아 천천히...."

하고는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인아의 앙증맞은 배꼽 안쪽을 혀로 공격했다.

"아잉//..."

인아는 아랫배에 힘을 잔뜩 주었다.

내가 인아의 팬티 위로 내 볼을 갖다 대면서 인아의 음부를 지그시 누르면서 문질렀다.

인아는 이제 눈을 감고는 그냥 내가 하는데로 가만히 있지만 했다.

인아의 팬티 아랫쪽에는 벌써 부터 젖어 들었고, 인아의 꽃잎이 움칠거리면서 흥분해 있었다.

내 입술이 팬티로 가려진 인아의 은밀한 곳을 머금었다.

인아의 갈라진 두 설 두덩이가 더 모아지면서 내 입안으로 조아졌다.

난 혀를 세워 인아의 꼭 다문 음부 가운데 부분을 비집으면서 음핵 부분을 핥아 주었다.

인아의 팬티는 내 침과 애액이 뒤 썪여 흥근하게 젖어 버렸고 인아의ㅣ 음부 속살의 느낌ㅇ 내 혀바닥으로 그대로 전해왔다.

"오빠 나도 오빠꺼 빨아 줄께 이쪽으로 몸 좀 돌려..."

이젠 인아도 과감한 말들을 곧잘한다.

난 몸을 천천히 돌려 서로 얼굴위로 가랑이를 벌렸다.

내 성기가 인아의 입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인아는 내 성기를 입에 넣으면 제일 먼저 귀두 부분을 힘있게 빨아 준다.

귀두 부분을 입에 넣고는 그대로 집중적으로 몇차례를 빨아들이면 온 몸이 짜릿짜릿해 온다.

인아의 그 첫 순간이 나를 무척 흥분되게 했다.

벌써 내 성기가 벌떡 일어서 잇었다.

인아가 혀바닥으로 내 성기 끝을 연신 핥으면서 내 성기 가운데 구멍 부분을 헤 집고 혀를 밀어 넣었다.

"으으끙읍...인아야..."

내가 신음하면서 인아의 팬티를 벗겨내자 인아는 다리를 더 활짝 벌렸다.

그렇게 벌려봐야 조그마한 질 입구가 아직 덜자란 조그만 꽃잎 사이로 열릴뿐이었다.

인아의 질 안쪽은 살들로 꽉 차 있고, 어느틈으론가 뽀얀 애액들이 질 밖으로 흘러 나와 있었다.

난 질 안쪽으로 혀를 살짝 밀어 넣었다.

짭짤한 미각이 혀끝에 느껴졌다.

난 더이상 참지 못하고는 인아의 음부를 더 활짝 벌리고 질 구멍 전체를 입안에 넣고 흡입했다.

"아잉..오빠 살살..."

그런 사이 인아는 내 성기를 더세게 깨물듯이 입술을 조였다.

인아의 질 안 깊숙히 혀를 밀어 넣고는 아래 위를 반복해서 훑었다.

인아의 애액은 점점 더 흘러 나왔다.

내 성기도 이제 인아의 침으로 흥근해 졌고 단단하게 굳어있었다.

내가 엉덩이를 들어 올리면서 인아 입에서 성기를 빼내려고 했다.

인아도 눈치를 챘다.

이럴때면 인아는 입술을 꼭 다물고 내 성기를 힘껏 조아 준다.

입술로 조여지는 느낌을 만끽 하면서 난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리면서 성기를 인아의 입안에서 빼내었다.

내 성기가 입안에서 막 빠져 나가자 인아는 다시 한번 머리를 들어 내 성기 귀두 부분을 입에 머금고는 힘껏 빨아 주었다.

처음 내 성기를 입에 넣을때 처럼....

난 인아를 이제 꼭 껴안았다.

인아도 다리를 벌리고는 내 허리를 감싸 안으면서 나를 껴 안았다.

"으음..오빠./..."

내 엉덩이가 살짝 들렸다 내려가면서 인아의 몸속 깊숙한 곳으로 내 성기가 삽입되었다.

흥근하게 젖어 잇어 내 성기는 쉽게 인아의 질안으로 밀려들어갔다.

인아는 내 성기가 끝까지 질 안으로 들어가자 그제서야

"푸흐흐...후흡..."

하고는 숨을 내 쉬었다.

늘 내 성기가 천천히 들어갈땐 입을 꼭 다물고는 약간 아픈지 숨을 꾹 참았다.

그리고 다 들어가면 그제서야 숨을 내 쉬었다.

인아의 섹스 리듬이 이젠 내게도 익숙해졌다.

난 천천히 성기를 바깥으로 빼내었다 다시 집어 넣기를 시작했다.

인아는 몇번 하지 않아서 엉덩이를 내 몸쪽으로 밀어 붙이면서 오르가즘을 느꼈다.

난 한참을 넣었다 뺐다 했지만 느껴지질 않았다.

역시 아까 인아 엄마랑 섹스가 너무 강렬햇던 것 같다.

하지만 사정도 하지 않고 끝낼 수는 없었다.

인아는 십여분 만에 또 오르가즘을 느꼈다.

내 목을 껴 안고는

"끙으읍...오오오...빠ㅡ아..."

하면서 두번째 절정을 느끼고는 몸을 흐느적거리기 시작했다.

기운이 빠져가는 것 같았다.

난 힘껏 성기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절정으로 다다라갔다.

성기를 완전히 밀어넣었다가

거의 완전히 뽑아 내었다를 반복했다.

그런데 문득 인아의 마비된 다리가 내 엉덩이 위로 슬그머니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인아의 다리를 늘 왼쪽 옆구리로만 느꼈는데 순간 오른쪽 옆구리에 인아의 허벅지가 느껴지는 것이었다.

난 인아의 그 쪽 다리는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는 더 힘껏 성기를 인아의 질 안으로 집어 넣었다.

그러자 나도 모르게 인아의 질 안에다가 정액을 쏟아 내고 말았다.

"어..인아야 어떡해...."

하면서 정액이 쏟아져 나오고 잇는 성기를 질 밖으로 빼려고 하자

"안돼 오빠..괜찮아 지금은...."

하고는 성기를 빼지 못하게 했다.

난 인아의 질안에 다시 성기를 밀어 넣고는 정액을 훌컥울컥 쏟아 내었다.

"아으음..."

인아도 내 정액을 몸 안으로 마음껏 빨아 들이면서 질벽을 조아 주었다.

인아와 나의 뜨거운 몸이 조금씩 식어 갔다.

인아는 내가 인아 몸위에 엎드려 잇으면 꽤 무걸울텐데도 그렇게 자기 가슴에 내가 안겨 잇는 걸 좋아했다.

난 꼭 쥐고 있던 인아의 마비된 다리를 쓱 문지르면서 쓰다듬어 주었다.

"으음..기분 좋다 오빠..."

인아가 그 다리를 틀림없이 느끼고 있는 게 분명했다.

하지만 자기도 의식을 못하는 것 같았다.

"인아야."

"응?"

내가 갑자기 부르자 인아는 눈이 동그래 져서는 날 쳐다 보았다.

내가 인아의 마비된 다리 쪽으로 눈길을 돌리자 인아도 무슨 영문인가 하고 내 눈길을 따라 자기 다리쪽으로 눈을 돌렸다.

내 손이 올려져 있고 내가 쓰다듬고 잇는 걸 보았다.

"으응? 오빠. 지금까지 거기 쓰다듬고 잇었던 거야?"

"그래..."

"어머 오빠 나 느껴져.... 그 다리에 오빠의 손길이 느껴져... 어머 어떻게 된거야...어머 어떻게..."

인아는 너무 좋아하면서 그자리에 벌떡 일어 났다.

다리에 힘이 느껴지는지 침대아래로 내려가서는 일어 섰다.

"아욱..."

처음으로 힘을 주고 디디는 다리라 처음엔 좀 휘청했다.

하지만 이내 예전 보다는 훨씬 절룩거림이 줄어 든채로 걷기 시작했다.

나를 보면서

"오빠 나 어쩌면 좋아 다리에 힘이 들어가... 이거봐 이제 움직여지기도 해..."

하면서 다리를 들어 보이기도 하고 바닥에 디디고는 걷기도 했다.

'안이 다리가 이제부터 넛고 잇는 거야..."

내가 팔을 벌렸다.

인아는 달려와서는 내게 몸을 던졌다.

"안아 축하해...정말 축하해..."

"오빠... 나 너무 좋아 정말 너무 좋아...."

내게 안겨서 울려고 하는 걸

"어서 엄마한테 보여 드려야지..."

"그래 맞다..."

하고는 옷을 하나도 안입은 채로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안아 옷을 입구..."

하고는 내가 팬티를 입혀주려고 하자 인아는 걸려 있는 치마를 입었다.

엄마한테 다리를 보여줘야된다면서...

난 인아의 티셔츠를 입혀 주었다.

그리고는 같이 바깥으로 나갔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데 인아랑 내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주방쪽에 인아 엄마랑 아빠가 있었다.

인아 아빠는 바지를 내리고 의자에 앉아 있었고 인아 엄만 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아저씨 위에 올라 앉아 잇었다.

인아 엄만 신음소리를 내면서 막 절정에 다다르려고 했고 인아 아빠도 인아 엄마의 엉덩이를 문지르면서 열심히 성기를 집어 넣었다 뺐다 하고 있었다.

인아가 부르질 않아서 그런지 우리가 나온 걸 모르는 것 같았다.

내가 인아를 데리고 방안으로 급히 다시 들어 왔다.

"아이참 엄마 아빤 우리 있는데 바깥에서...."

"안방엔 다나까 선생님이 자고 있잖아."

"그렇지 참..그래두 하여튼 엄마 아빤 주책이야. 늘 저래..."

"왜 서로 사이 좋으니깐 좋잖아.."

"그래두...."

하고는 좀 미안해 하면서 다시 침대 위에 걸터 앉았다.

"오빠 나 이 다리 좀 더 만져줘.."

하고는 내 손을 잡았다.

난 인아의 치마를 드어 올리고는 마지가 되어서 반대쪽 보다 많이 야위어 잇는 다리를 쓰다듬었다.

아직 축축히 젖어 있는 음부 주위의 허벅지에서 부터 아랫쪽으로 허벅지를 주물러 주듯이 쓸어 내리면서 인아의 다리를 만져 주었다.

"아아..오빠 너무 기분이 좋아..이젠 이다리만큼이나 느껴지는 것 같애. 얼마전에 약간 아픈 느낌을 받았어. 그래서 좀 그러다가 안그러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나으려고 그랬나봐..."

"그지.."

내가 다시 인아 입술에 내 입술을 대고는 가볍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인아의 흥근히 젖은 음부를 손으로 꼭 쥐었다.

가운데 손가락을 인아의 질 안쪽으로 삻짝 밀어넣었다.

인아도 내 목을 끌어 안았다.

내가 인아의 몸을 어루 만질때면 인아도 의례히 내 성기를 꼭 쥐었다.

"인아 이제 운동도 많이 하고 잘 먹어서 빨리 나아..응..."

"응..오빠 고마워... 사랑해..."

사랑한다는 말을 할때면 늘 수줍어 했다.

"한번더 넣어줘..."

내 성기가 벌써 딱딱해지자 인아는 내 몸위로 올라올려고 치마를 걷어 올렸다.

"아니야 이제 나가보자..엄마가 우리 방에 들어 올라.."

하자 인아는 치마를 내리고는

"한번더 하고 싶은데...."

하고는 투정을 부렸다.

"팬티는 입어야지.."

하고는 인아속옷이 잇는 서랍을 열었다.

"오빤 이제 숙녀 속옷있는데까지 아네.."

하면서 내가 골라서 입혀주는 연분홍빛의 팬티 속으로 한쪽 다리를 넣으면서 말했다.

"이쪽도 인아가 넣어봐."

하고 팬티를 발있는 쪽 까지 가져갔다.

인아는 천천히 마비된 발을 들어 올리고는 팬티 안으로 다리를 넣었다.

"어머...."

인아도 놀랐다.

인아의 팬티를 허벅지 아래쪽 까지 올려주고는 인아의 아랫배에 입을 살짝 맞추었다.

그리고는 다시 입술을 아래로 내려서는 인아의 꼭 다문 음부의 갈라진 윗부분에 입을 맞추었다.

인아의 음핵을 덮은 살점에 햣바닥을 대고는 아래위, 좌우로 한번 훑어주고는 머리를 좀 내려 인아의 음부 전체를 입술로 머금었다.

"아이 오빠아...."

인아가 부끄러워 하면서 내 머리를 가볍게 밀쳤다.

인아 음부의 보드라운 살두덩이 다시 흡입하면서 인아의 속살과 꽃잎을 혀로 몇번이고 핥아 주었다.

인아가 가랑이를 약간 벌려 주면서

"한번 더하지고 할땐 안한다고 하더니..."

하면서 볼맨 소리를 했다.

아직 털이 나지도 않은 인아 음부의 갈라진 양쪽 두덩이를 한참동안 빨고는 휴지로 음부를 닦았다.

팬티를 입히고는 다시 가볍게 인아의 음부에 입을 맞추고는 인아를 안았다.

"인아 다리 건강해져도 오빠 계속 사랑해 줄거지?"

"아이 또 그소리... 내 다리 아플때도 오빠가 사랑해줬는데 이제 더 많이 오빠 사랑해줘야지.."

하고는 꼭 안겼다.

그렇게 안고 있는데 바끝에서 우리를 불렀다.

"뭐하니 인아야 다나까 선생님 일어 나셨어 인사해.."

우린 손을 꼭 잡고 나갔다.

"찡상 잘 지냈니?"

"네..."

인아는 가볍게 인사하고는 쇼파에 앉았다.

그리고는 엄마에게 이야기 하려고

"엄마 나 있잖아 다리가...."

하자

"그래 엄마도 알아. 이제 많이 좋아졌지?"

"응? 엄마도 알고 있었어? 어땋게..."

"다나까 선생님이 왜 왔겠니? 다 너때문이지..."

"그래요?"

"그래 인아 다리 신경이 많이 살아 났데. 이제 금방 완전히 살아나서 건강해 질거래."

의사선생님은 빙그래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렸다.

"찡상이 내가 다리 주므르는 걸 그렇게 싫어하더니 그래도 좋은 남자친구 만나서 이렇게 나은거야."

의사 선생님이 불쑥 내 이야기를 꺼냈다.

"네?"

하고 인아가 의아해 하자 인아 엄마가 말했다.

"차츰 이야기 해 줄께. 지수가 널 낫게 한거야."

"그게 무슨 말이야 엄마?"

하고 다그쳐 묻자 인아 엄만 안방에서 아직 안나온 인아 아빠를 힐긋 보더니

"아빠 나오기 저에 말해 줄께. 지수랑 인아가 서로 사랑하면서 지수가 인아 다리를 많이 반져 줘서 나은거야. 그리고 인아가 지수랑 사랑을 나누면서 받은 자극이 다리 신경을 살리는데 크게 도움이 된거야.. 무슨 말인지 대강 알겠지..."

인아는 곰곰히 생각하며 듣다가 나를 쳐다 보았다.

그리고는 내게 와락 안기면서

"오빠...."

하고는 울기 시작했다.

"인아야..."

내가 난처해서 인아를 달래자 인아 아빠가 나왔다.

"아니 얘가 왜이래... 좋은건 알겠는데 엄마 아빠 놔두고 지수한테 안겨서는...."

내가 인아를 내 몸에서 때내자

"미안해요 아빠... 너무 좋아서...."

인아 아빠는 큰 소리로 웃으면서 좋아해 주었다.

한참동안 그 의사와 온 가족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가 지났는데

그 의사가 갑자기 나를 보면서 이야기 했다.

"내가 얼마전에 한국 사람 한명을 치료했는데 자네가 꼭 그 사람을 닮았네 그래...."

인아와 인아 엄마 그리고 나는 일제히

"네? 뭐라구요?"

하고는 약속이나 한듯이 되 물었다.

그러자

"으잉? 내가 뭐 잘못 말했나?"

하고는 의사선생이 깜짝 놀랐다.

"아뇨. 지수 오빠가 일본에서 행방불명이 됐어요. 납치된것 같기도 하구요..."

인아가 먼저 말을 했다.

"응?"

그 의사도 놀라는 눈치였다.

"혹시 아버지 사진 있나?"

"아뇨 지금은 없어요."

하자

"한번 봣으면 좋겠는데.. 맞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참 지수야 나한테 있어."

하고는 인아 엄마가 일어났다.

인아 엄마가 아빠 사진을 어떻게 가지고 잇지? 난 순간 이상했다.

인아 엄만 방으로 가더니 엄마랑 아빠가 찍은 사진을 가지고 나왔다.

엄마에게서 그냥 한장 받은거라고 했다.

난 좀 이상했지만 얼른 의사 선생님에게 보여 주었다.

그분은 한참을 보더니 말이 없었다.

"어때요 그분 맞아요?"

인아 엄마가 묻자

"으음....맞는것 같애."

하고는 벌떡 일어났다.

"나오꼬 잠깐만 안으로 들어와요."

하고는 인아 엄마를 부르더니 안방으로 들어갔다.

나와 인아 아빠와 인아는 멍하니 서로만 멀뚱멀뚱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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