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화 〉기동전사 건담 시드
[소설을 보기 전에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 작품은 원작 파괴에 해당합니다.]
[3. 이 작품은 구작 차원을 여행자의 리메이크 작으로 SF의 기술들을 가지고 주인공이 여러 작품 세계를 여행하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제외된 SF작품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아주세요]
[4. 설정을 트집 잡으면서 신상털기, 인신 공격등의 코멘트는 제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작품 설정을 들고 타 패러디 작품 작가에게 찾아가, 설정 비교, 훈계, 훈수등 시비터는 행위는 하지말아주시길바랍니다.]<이거 아주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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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동전사 건담 SEED 6 화 : 우주에 떨어지는 별(1)
지구군 제8함대와 접촉한 아크엔젤과 프톨레마이오스3는 8함대의 기함 메네라우스의 양측면에 달라붙었다.
아크엔젤에 피신해있던 민간인들은 휴게실의 모니터를 통해 합류하는 장면을보고는 이제 곧 전장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고향 오브로 갈수있다는 생각에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괜찮을까요? 메네라우스의 옆에 나란히 서도."
"할버튼 제독께선 함을 잘보고 싶으실거야. 무엇보다 직접 나오시기도 하셨으니 제독님이야말로 이함과 G개발계획의 제1공헌자니까"
노이만의 물음에 마루는 웃으며 말했다. 그녀의 말대로 할버튼 준장은 G개발계획과 아크엔젤의 건조 계획을 추진한 연합의 지장이자 마류의 직속 상관이라고 할수있는 인물이다.
그녀가 할버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을때 키라를 제외한 사이, 카즈이, 톨, 미리, 프레이가 숙소에 모여 이야기 하고 있었다.
"민간인은 이후에 미네라우스로 옮겨서 거기서 셔틀로 갈아탄대. 아!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되는거지?"
카즈이가 걱정하는 얼굴로 말하자, 미리는 무슨소리하는거냐 라는 듯한 얼굴로 말했다.
"당연한걸 왜 물어? 당연히 우리도 내려야지."
"이런 옷을 입었다고해도 우린 민간인이니까."
미리와 사이의 말에 카즈이는 안심한 얼굴로 하긴 그렇네 라는듯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던 프레이는 예상과 다르게 기뻐하지않았다. 오히려 이대로 돌아가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았다. 이렇게 키라의 친구들이 앞으로에 대해 이야기하고있는 사이 MS격납고에서는 정비반소속의 병사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뫼비우스 제로와 스트라이크, 빅토리를 수리하고 있었다.
이미 8함대와 합류했음에도 불과하고 쉬고있다가 프라가에게 강제로 MS격납고로 끌려와 뫼비우스 제로의 정비를 돕던 키라는 왜 이렇게까지 서둘러서 제로를 정비와 수리하는지 알수없었다. 이유를 알수없었던 키라는 정비를 돕는다고 말만하고선 콕핏 옆에서 빈둥거리며 누워있던 프라가에게 물었다.
"함대와 합류했는데 왜 이렇게 서두르는거죠?"
"으앗!"
그에 깜짝 놀란 프라가는 키라에게 주먹을 쥐어보이며 대답했다.
"불안하단말이야 망가진채로는."
불안하며 돕겠다면 방금전까지 놀고만 있었던 프라가에게 키리가 질문하려는 순간 밑에서 머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8함대라고 해도 파일럿은 병아리들 뿐이라고, 무슨일이 있으면 역시 대위랑 블루리퍼가 나서야하니까."
"쉽게 말하자면 8함대는 쪽수만 많아서 미리 대비를 해두는거야."
머독과 리메라의 말에 프라가는 눈을 찡긋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어디간의 특촬물속 가면의 히어로가 했던 행동을 했지만 키라와 리메라에게는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였다.
"그보다 빅토리는 수리가 불가능할꺼같아."
"역시 부품이 안맞기 때문인건가요?"
리메라의 물음에 머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빅토리는 오브의MS니까."
머독의 대답에 리메라는 수긍한 얼굴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보다 스트라이크는요? 정말 저대로 괜찮습니까?"
"에? 음...알고는 있지만말야...일부로 원상복구해서 성능을 떨어지게 하는것도...왠지 그게..."
키라의 말에 프라가는 조금 당황한듯한 모습을 보이며 대답지만 제대로된 대답을 할수없었다. 그런 프라가를 구원해준것은 MS격납고로 갑자기 찾아온 마류였다.
"가능하면 저대로 누가 타줬음 하는군요?"
마류의 목소리에 프라가, 머독, 키라는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마류를 볼수있었다.
"함장! 이런곳까지...!"
프라가는 반가운 기색을 애써 감추며 말하자, 마류는 고개를 잠시 갸웃거리며 그를 쳐다보다 이내 키라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미안한데 잠시 키라군과 리메라양과 이야기 하고싶어서..."
"에?"
마류의 말에 키라는 당황했고, 원작을 알고있던 리메라는 모른척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 겁먹은 표정은 하지 말아줘. 뭐 그럴만도 하지만..."
*
*
*
같은시각.
[블루리퍼, 프톨레마이오스3]
아크엔젤의 MS격납고처럼 톨레미3의 격납고에서 정비병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남들이 바쁘게 움직이고있는사이 어느 화이트블루컬러의 몸체를 지닌 MS앞에 서 있던 메이츠가 옆에 서 있는 정비병에게 시선을 보낸다.
"그러니까....이게 신형 자쿠라고?"
"네!"
정비병은 왠지 모르게 기쁜 얼굴로 힘차게 대답하자, 옆에 서 있는 연파란색 포니테일의 여성이 눈앞의 기체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눈앞에 있는 이 MS는 자쿠2를 분해해서 만든 MS입니다. 형식번호 GAT-X105Z. 코드네임 스트라이크 자쿠!"
여성이 당당한 얼굴로 말하자, 메이츠가 어이가 없는 얼굴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냥 스트라이크의 몸체에다가 건담헤드 빼고 자쿠헤드 갔다붙여서 스트라이크 자쿠버전이라고 우기는거잖아."
"에헤이~ 몸체는 스트라이크지만 자쿠와는 다르다구요 자쿠와는."
그녀의 대답을 들은 메이츠는 우주세기의 람바 랄의 대사가 떠올랐지만 급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방금 이상한 생각하셨죠?"
"아니."
"흐음~"
그녀가 얼굴을 들이밀며 묻자 메이츠는 급히 고개를 저으며 말하자 그녀는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것인지 재미있는것을 발견한 눈으로 메이츠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스트라이크처럼 파츠 교환이 가능한건가?"
"네! 그렇습니다."
"근데 이 기체는 누구한테 배치할꺼야?"
"에리가 조종하기로 했습니다."
그녀에게서 대답을 들은 메이츠는 의외라는 중얼거렸다.
"에리가? 하긴 개는 전용 MS를 인간형이 아닌 사족보행인 바쿠였지."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자신의 MS를 보러왔네요."
그녀가 어디론가를 보고 말하자, 메이츠와 정비병(안드로이드)가 그녀가 보고 있는 방향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서 검푸른색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이 걸어오고 있었다. 그녀는 어디 게임 세계의 용문의 37세 용인 아줌마의 외모를 닮....
"누가 아줌마야!"
걸어가던 그녀는 갑자기 화를 내며 급히 주위를 둘러보았고, 그녀의 의모를 본 메이츠는 넋이 얼굴로 중얼거린 말.
".....첸줌마?"
이였다.....
빠직!
메이츠의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그녀는 이마에 사거리 마크를 띄우고는 메이츠의 앞으로 빠르게 걸어거 주먹을 날렸다.
"*OO욕설!*"
퍽!
"쿨럭?!"
메이츠에게 배빵을 날린 그녀는 팔짱을 끼고선 말했다.
"전 그런 게임에 나오는 용인이 아니라구요! 정말~"
팔짱을 낀 그녀는 흥! 하며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초면이지만 단장님은 너무하세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메이츠의 옆에서 보고있던 정비병과 라비는 넋이 나간것처럼 멍한 얼굴로 고개를 저으며 어디선가 간식으로 준비한 팝콘을 가져오고 바로 팝콘을 먹으면 그들의 만담을 보고 있었다. 그 현장을 목격한 어느 호문쿨루스는 그 현장을 "단장님은 엑시즈와 함께 지구로 가셨어."라고 요약했다.
잠깐 상황이 난장판이 되었지만 어느새 상황을 정리되자 메이츠는 한번 크흠. 하고선 말했다.
"여차저차해서 이 자쿠 스트라이크는 너의 전용기다. 에리."
메이츠의 말을 듣고는 자신의 눈앞에 서있는 거대한 강철로된 거인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
"에리?"
에리가 말없이 자쿠를 바라보고있자, 메이츠는 그녀의 이름을 불렀음에도 그녀는 대답하지않고 무언가에 홀린듯 자쿠를 바라보았다.
"....러."
그녀가 조용히 뭐라고 중얼거리자 메이츠가 그녀에게 되물었다.
"뭐?"
그러자 그녀가 인상을 찡그리며 소리쳤다.
"촌스럽다구요! 어떻게 이런 끔찍한 혼종 기체가 나올수있는거죠? 이거 그냥 스트라이크 건담의 몸체를 가져와서 자쿠2의 머리를 갔다붙힌거잖아요!"
불만 가득한 에리의 외침에 라비는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
"뭐라고요? 지금 저희 과학자들이 피땀흘려 만든 기체를 무시하는건가요?!"
"피땀흘려만든게 아니라 그냥 스트라이크 건담이랑 자쿠2를 합친거잖아요!"
그녀들이 이를 갈며 싸울려고 들자 메이츠를 포함한 정비병은 식은땀을 흘리며 뒤로 세 걸음 물러났다.
"......"
왠지 모르게 두 사람의 사이에거 전기가 튀는것 같았다. 그런 두사람의 사이에 끼어들어 중재하려는 순간 누군가 메이츠의 어께위로 손을 올렸다.
"아멜리아?"
누구인지 확인하기위해 뒤로 고개를 돌리자 등 뒤에는 아멜리아가 서 있었다. 그녀가 언제 격납고로 들어왔는지 알수없었지만 무언가 할말이 있는듯한 얼굴을 하고있는탓에 신경쓰지않았다.
"무슨일있어?"
"할버튼 제독이 탑승한 수송선이 아크엔젤로 향하고있어요 우리도 아크엔젤로 가보셔야하지않을까요?"
아멜리아의 말에 메이츠는 이해했다는듯한 얼굴로 고개를 여러번 끄덕이며 말했다.
"확실히 그렇네 버지롤 미x년이 개소리를 내뱉을 시간이기도하니까. 우리도 아크엔젤로 간다."
메이츠가 그렇게 말하며 의료선에 올라타자, 아멜리아 역시 그의 뒤를 따라 의료선에 탑승했다.
*
*
*
한편.
키라와 리메라는 마류와 함께 스트라이크의 보관된 장소로 이동했다.
격납고에 도착하자페이즈 시프트가 전개되지 않아 회색(그레이 메탈)유지한채 잠이든것처럼 침묵한채 서있는 스트라이크 건담의 콕핏 앞에 멈춰섰다.
"나도 여유가 없어서... 너희와 차분이 이야기할 기회도 못만들었어. 그래서 제대로 정식으로 감사하고 싶었어."
"에."
마류의 말에 키라가 놀란 얼굴로 반응했다.
"너희에겐 정말로 힘든경험을 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 그리고 지금까지 고마웠어. 터무니없는 부탁인가했는데도 열심히해주었고 또.... 감사하고 있어."
고개를 숙이며 고맙다고 말하는 마류의 말에 두사람은 당황했다.
"ㅇ, 아니....그런게... 함장님..."
"......"
갑작스러운 상황에 키라는 말을 더듬기까지 했고, 리메라는 멍한 얼굴로 마류를 보았다.
"말로 한적은 없을지 모르지만 모두들 너희들에게 감사하고 있단다. 이런 상황이니까 지구에 내려가도 힘들거라 생각하지만. 열심시 하렴."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내밀었고, 키라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악수를 받으며 악수를 하였다. 그런 키라에게 마류는 웃어주었다. 리메라는 왠지 모르게 뿌듯한듯 웃는 얼굴로 그녀를 보았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눈 셋은 격납고로 향했다. 격납고로 향하자 그곳에는 키라의 친구들과 승무원들이 모여있었고, 몇분뒤 캐터펄트의 해치가 열리며 아크엔젤의 격납고로 2척의 수송선이 들어왔다.
격납고로 들어온 2척의 수송선이 천천히 격납고의 바닥에 착지한다.
치잉-!
착지한 연기를 내뿜으며 수송선의 문이 열리자, 수송선에서 할버튼 제독과 대위의 계급을 가진 남자를 향해 모두(키라와 키라의 친구들은 제외)가 거수경례하였고, 뒤이어 또 다른 수송선에서는 메이츠와 아멜리아가 내렸다.
마류를 본 할버튼 제독은 경례를 받아주며 기쁜 얼굴로 말했다.
"이거, 헬리오폴리스 붕괴소속을 들었을때는 가망이 없을줄 알았다. 그런데 여기서 자네들과 만날 수 있을줄이야."
"감사합니다. 오랬만입니다. 제독님."
"좀전에도 전투중이라는 보고를 듣고 마음이 철렁했다네. 용병단이있긴하지만 저쪽도 월경단이 있으니 영 불안하더군. 모두들 괜찮은가?"
그의 말에 버지롤과 프라가가 할버튼에게 거수경례를 하며 말했다.
"나탈 버지롤입니다."
"제7기동함대 무우 라 프라가입니다."
"아. 앤디미온의 매인 자네가 있어서 천만다행이었군."
둘의 소개에 할버튼은 프라가에게 다가가 칭찬의 말을 건네자, 프라가는 매우 쑥쓰러운 얼굴을 보였다.
"아뇨. 별 도움도 안됐습니다."
제독은 아크엔젤의 사관들과 인사를 끝내고 메이츠에게 시선을 돌렸다.
"자네도 수고했네 블루리퍼도 정말 잘해주었어."
"저희는 별 도움도 안됐습니다."
"그렇게 자신들을 깎아내리려 하지말게나 함께 사워 아크엔젤을 지켜준것만으로 정말 고맙다네."
할버튼의 말에 메이츠는 대답보단 눈을 한번 깜빡이고는 말했다.
"뭘료 저희는 용병이니까요."
"자네들이 우리 지구군에 속한 군인들이였다면 좋았을텐데... 아쉽구만."
메이츠의 말에 할버튼은 아쉽다는 얼굴로 메이츠에게 말하자, 메이츠는 마음속으로 외쳤다.
'거기속하면 인체실험당하고 토사구팽당하는데 누가 들어가?!'
이런 메이츠의 마음속을 알리가없던 할버튼은 사관들의 뒤쪽에 서 있는 키라와 리메라 그리고 키라의 친구들에게 눈을 돌렸다.
"아, 저들은 누군가?"
키라와 키라의 친구들은 할버튼이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것을 보며 당황해하며 등을 바르게 폈다. 마류는 그런 그들을 마치 어머니가 자랑스러운 아들을 소개해주듯 소개해주었다.
"네, 이 배를 도와준 헬리오폴리스의 학생들입니다."
그녀의 말을 들은 키라와 키라의 친구들은 낮간지러운듯한 얼굴로 대화를 듣고 있었고, 사관들을 지나쳐 키라와 리메라 그리고 둘의 친구들을 한사람 한사람 바라보는 할버튼의 눈은 매우 부드러웠다.
"자네들의 가족 소속도 확인해두었다. 모두들 무사하다."
할버튼의 말에 미리, 카즈이, 사이, 톨은 기쁜 얼굴로 변했다. 하지만 키라는 부모님이 살아있다고해도 프레이의 부모님을 죽게 내버려둔탓에 별로 기분이 나아지지않았다.
"뜻밖의 상황 속에서 잘 힘써줬구나. 나도 감사한다."
"제독님, 시간이 그다지..."
"음, 나중에 다시 자네들과 천천히 애길 하고 싶구만."
함께 온 함장의 말을 들은 제독은 급히 자리를 떠나자 마류, 프라가, 버지롤등 아크엔젤의 주요사관들도 자리를 떴다. 할버튼 제독은 메이츠에게도 오라고 부탁했고 부탁을 받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아크엔젤의 함장실로 이동한 그들은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할버튼 제독에게 보고하였다.
"하지만 이 함 한척과 G 1기 때문에 헬리오폴리스를 붕괴시키고 아르테미스도 괴밀시켤줄이야..."
할버튼 제독과 같이 온 대위는 인상을 찌푸리며 왠지 마음에 들지않듯한 말투로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마류도 약간 싫은 기색이 있는것인지 그것을 숨기고 그를 보았고, 할버튼 제독은 대위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듯한 얼굴로 말했다.
"하지만 자네들이 스트라이크와 이 함만을 지킨일은 언젠가 반드시 우리들 지구군에 이익이 된다."
"알래스카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거 같습니다만."
호크만 대위의 말에 할버튼은 콧방퀴를 끼며 말했다.
"흥 녀석들이 우주의 싸움에 대해서 뭘 알겠나. 리미아스 대위는 내 의사를 이해해주고 있었다. 문제삼을 일은 아무것도 없어."
"제독님..."
마류는 할버튼의 말에 감동먹은거같지만 대위는 바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 코디네이터 아이와 오브의 G에 대한것. 이것도 불문입니까?"
"...키라 야마토와 리메라 템페스트는 친구들을 구하고 싶다는, 단지 그 집념으로 스트라이크와 빅토리에 탑승한것뿐 입니다. 그 오브의 G에 대해서는 저희도 아는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우리는 둘의 힘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수도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결과 자신의 동포들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 상당히 괴로워했습니다."
마류의 말에 버지롤은 마음에 들지않는것인지 불만이 가득찬 눈으로 마류를 노려보았다.
"성실하고 착한 아이들입니다. 저는 두사람에게 신뢰로 보답해줘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해방시켜서는...
마류의 말이 끝나자 대위가 이외를 제기했지만 버지롤이 말을 자르며 말했다.
"말을 올립니다만 저는 대위과 같은 생각입니다."
버지롤의 말에 프라가와 마류가 매우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으나 버지롤은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그 아이들의 능력을 필적하는 자를 찾을수없습니다. 무엇보다 키라 야마토는 G의 기밀을 알아버렸습니다. 이대로 보내서는..."
버지롤이 말을 끝마치기도전 조용히 구석에 듣고만 있던 메이츠가 코웃음치며 말을 잘랐다.
"흥. 이미 자프트에 MS 4기나 넘어갔잖아? 이제 와서 그건 기밀도 뭣도 아니야."
"외부인인 넌 빠져라."
그 말을 들은 메이츠는 어이가없다는 얼굴로 말했다.
"외부인? 내가? 뭔가 착각하고있나본데 난 용병이야. 날 고용한게 지구군인 너희들이야. 너희들이 고용했는데 과연 이래도 내가 외부인인걸까?"
"그의 말대로네 이제와서 기밀도 뭣도 아니네."
"하지만! 그의 능력은 귀중합니다! 가능하면 이대로 아군의 전력에 보태야한다고 저는..."
"라미아스 대위의 말에 따르면 그아이에게는 더이상 싸울 의지가 없어보이네만..."
할버튼의 말에 어떻게든 키라를 군에 남기려하는 버지롤은 다급히 말했다.
"그의 양친은 네츄럴로 헬리오폴리스 붕귀로 지금은 지구에 있다고 알고 잇습니다. 그걸 군에서 보호한다면....."
퍽-!
버지롤의 말이 끝나기전 메이츠가 그녀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그대로 주먹을맞은 버지롤은 프라가와 함께 부딫치며 넘어졌다.
"잘들었다. 이 썩을년아. 내가 생각하는게 고작 인질놀이냐? 니가 그러고도 군인이야!!"
메이츠가 그녀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날리려고 하자 할버튼 제독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말렸다.
"메이츠 진정하게!"
"저희들은 용병이지만 해서는 안되는일은 구분합니다! 선은 잘 지킨다고요! 근데 이년은 어딘가의 중동 테러리스트가 할법한 의견을 내놨는데 사람으로서 화 안나는 정상인가요?!"
"그 코디네이터 아이는 이미 기밀은 G를 봤다! 그것만으로 풀어줄생각없어!"
"야 x발년아! 아까부터 내말을 뭘로 쳐들은거야! 이미 4기가 자프트한테 넘어갔는데 지금 이 마당에 기밀이고 뭐고 그딴말이 나와! 그리고말이야 전에도 말했지만 인질은 양날의 검이야. 만약 자프트에서 키라의 부모를 구출해 데려간다면 그때 키라는 우리에게 총구를 들이될꺼고 지구군의 이미지는 추락할텐데 이생각은 못해봤냐!"
"이..."
"그래, 정 마음에 안들면 너죽고 나죽고해보자!"
메이츠는 그렇게 말하며 허리춤에서 손목에서 나이프를 꺼네 그녀의 목을 그어버리려는 순간 그걸 본 프라가와 마류의 얼굴의 안색이 새파랗게 변했고 즉시 메이츠에게 달려가 그를 붙잡고 뜯어말렸다.
"메이츠! 진정해! 할버튼 제독님 앞이란말이야!"
"조금 진정하세요!"
"이거 안놔! 오늘 저년이 한번 죽어봐야 정신차리지! 이런 x발같은 xx같은년아!"
두사람이 뜯어말렸음에도 불과하고 메이츠는 자극한것인지 더 화내며 소리쳤다.
"메이츠! 진정하란 말 안들리나!"
그런 메이츠를 향해 할버튼 제독이 화내며 소리치자, 메이츠는 그의 얼굴을 잠시 쳐다보다 칼을 집어넣었다.
"할버튼 제독만 아니였다면 넌 내손에 잔인하게 죽었을꺼다."
메이츠가 차갑고도 차가운 얼굴로 그렇게 말하고는 구석으로 걸어가 팔짱을 끼며 지켜보았다.
"....하던 애기 마져하시죠."
"그럼... 크흠. 나탈 버지롤 소위."
"네 제독님!"
"자네의 말을 역으로 생각해 보게나 메이츠가 말한것처럼 우리가 확보한 인질이 사라지면 그녀의 총구가 우리를 향할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 되네. 또한 지구군의 이미지가 추락하게될테지 만약 자네의 부모가 자프트에 인질로 붙잡혀있다면 어떻게 하겠나."
"그건.... 네 시정하게습니다."
그 말을 들은 버지롤은 허리를 살짝 숙인다음 사과가 담긴 말을하고선 허리를 들어올렸다.
"지나간 일은 이제 됐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이후 아크엔젤은 현재 인원편성 그대로 알래스카 본부로 강하해야 한다."
할버튼의 말에 마류들은 의아한 얼굴로 쳐다보았다.
"지금 우리에겐 아크엔젤에 편입할 인원이 없네. 게다가 헬리오폴리스가 붕괴 해버린 지금 아크엔젤과 G는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든 알래스카 기지로 가야만 하네."
"하지만 저희는...."
무언가 할말이있는듯 마류가 머뭇거리자 할버튼이 먼저 나섰다.
"걱정말게 블루리퍼가 도와줄꺼라네."
할버튼은 메이츠를 보며 말했다.
"새로운 의뢰를 요청하겠네. 자네들 블루리퍼는 아크엔젤과 G를 무사히 알래스카 기지까지 호위해주시길 바라네. 보수는 지금 막 보냈고 다음 의뢰의 보상은 아크엔젤이 무사히 알래스카 기지로 도착하면 계좌로 입금될걸세."
".....알겠습니다."
"블루리퍼가있다고 하지만 저희로는....
메이츠가 의뢰를 받으며 말했지만 마류는 뭔가 불안한 얼굴로 말했다.
"MS의 개발을 본 궤도에 올려놔야만 한다. 자프트는 계속해서 새로운 기체를 투입하고 있지않은가? 그런데도 쓸데없는 의견만 내놓은채 예산만 소모하는 멍청한 상층부 녀석들은, 전장에서 얼마나 많은 병사가 죽어가는지 알지도 못하고있어!
할버튼이 격분하며 상층부를 욕하자 마류가 급히 경례를 올렸다.
"알겠습니다. 각하의 의지를 반드시 알래스카에 전하겠습니다."
마류를 시작으로 옆에 서 있던 프라가 또한 경례를 올리며 말했다.
"MA(모빌아머)의 파일럿으로써 거절할수가 없겠군요."
할버튼은 자신이 높은 직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고개를 숙여 말했다.
"부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