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92화 〉기동전사 건담 시드 (92/106)



〈 92화 〉기동전사 건담 시드

[소설을 보기 전에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 작품은 원작 파괴에 해당합니다.]


[3. 이 작품은 구작 차원을 여행자의 리메이크 작으로 SF의 기술들을 가지고 주인공이 여러 작품 세계를 여행하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제외된 SF작품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아주세요]

[4. 설정을 트집 잡으면서 신상털기, 인신 공격등의 코멘트는 제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작품 설정을 들고 타 패러디 작품 작가에게 찾아가, 설정 비교, 훈계, 훈수등 시비터는 행위는 하지말아주시길바랍니다.]<이거 아주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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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동전사 건담 SEED 5 화 : 눈뜨는 칼날(2)





피슝! 피슝!


키라의 스트라이크가 듀얼을 향해  라이플을 연속으로 쏘았지만 듀얼은 여유롭게 피하거나 일부는 실드로 막으며 돌진해왔다.

"오늘은 놓치지않는다!"

이자크의 듀얼이 돌진해오자, 키라는 손에쥔  라이플을 던지고는 빔사벨을 뽑아들었다.

"여기서 그냥 당할꺼 같아!"

서로의 공격을 안티빔코팅이된 실드로 막아낸 둘은 뒤로 물러나 돌진해 재공격을 감행했다.

파치징-!


서로를 향해 돌진한 스트라이크와 듀얼의 사벨이 맞부딫치며 스파크를 튀기며 지나갔다. 그리고 뒤돌아 다시 재돌진해 공격을 감행했다.


"흐아아!!!!"

"츠아아!!!!"


내려치는 빔사벨과 빔사벨이 다시 충돌하며 잔입자를 뿌리듯 스파크를 튀기자 이자크가 소리쳤다.

"정말 애먹게 만드는군!"


전과 다르게 생각보다 실력이 상승한 키라에게 발목이 잡힌 이자크는 혀를 차며 소리쳤다.

"뭐...이래야 쓰러트릴 맛이 생기지!"

그렇게 소리친 이자크는 스트라이크를 발로차 밀어낸 다음 스트라이크를 향해 빔사벨을 휘둘렀다.

"뒈져라!"


"누가 당해준데?!"

내려치는 이자크의 빔사벨을 실드로 막은다음 이자크가 했던것처럼 듀얼을 발로차 밀어낸 키라는 이자크의 듀얼을 향해 돌진했다. 이자크는 재빨리 듀얼을 움직여 실드를 들어 막으려했으나 키라는 빔사벨이 아닌 발로 실드를 걷어찬 다음 그대로 가속하여 듀얼의 헤드를 실드로 후려쳤다.

"크윽?! 이자식이!!"


메인 카메라가 있는 헤드를 가격당한 이자크는 잠시 당황했으나 침착하게 정신을 차리며 반격했다.

이렇게 스트라이크와 듀얼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동안 디아카의 버스터는 프라가의 뫼비우스 제로에 의해 발목을 붙잡혔다.


프라가는 앤디미온의 매라는 칭호를 가진 에이스 파일럿답게 디아카 약올리듯 이리저리 정신사납게 움직이며 건베럴로 공격했다.

그런 프라가의 덕분에 버스터의 파일럿인 디아카의 성질을 건드린것인지 디아카는 화가난듯 눈살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MA(모빌아머)따위가! 걸리적거린다고! 죽어라!"


피슝! 피슝!

프라가의 뫼비우스 제로를 노리고 94mm 고에너지 수속화선 라이플을 쏘았지만 뫼비우스 제로는 아슬아슬하게 회피하며 건베럴로 공격해나아갔다.

두둥! 두둥!

전개한 건베럴의 기관포이 버스터를 노리고 집중포화를 시도했다. 포구에서 불이 뿜으며 발사된 포탄이 버스터의 장갑에 격돌했지만, 흠집만 만들어낼뿐 관통할수없었다.


"이녀석이!!!"


피슝! 피슝! 두둥! 두둥!


디아크는 버스터를 조작해 미사일 포트 열어 발사했다. 그리고 건 런처와 수속화선 라이플을 뫼비우스 제로를 향해 동시에 쏘았다.


"!!!"

전개한 건베럴을 회수해 재빠르게 움직여 피하는 프라가의 뫼비우스 제로.

프라가의 월등한 기량이 제로와 버스터의 엄청난 성능차를 어느정도 메꾸었지만 간격이 너무 넓은 탓에 버스터를 붙잡는 정도가 한계였다.


이렇게 스트라이크, 듀얼, 버스터, 뫼비우스 제로가 전투를 벌이고 있는동안 빅토리와 블리츠만은 홀로 싸우고 있었다.


"이번에는 꼭!"

니콜은 그렇게 외치며 와이어 내장형 클로 유닛 - 그레이프닐을 빅토리 건담을 향해 날렸다.


투다다다탕-!


그리고 리메라의 빅토리 건담은 60mm 발칸건을 난사해 그레이프닐을 요격했다. 하지만 PS장갑으로 구성된 그레이프닐은 별타격없이 그대로 일직선으로 나아들어왔다.

"칫!"

"그렇게 둘꺼같아!"


리메라는 재빨리 움직여 그레이프닐을 피해 빔 라이플로 반격하려던 순간 니콜의 블리츠가 돌진해들어오며 빅토리 건담과 충돌했다.

"으윽...!"


"넌 이제 끝이야!"

니콜은 그렇게 외치며 트리케로스에 탑재된 빔사벨을 전개해 휘둘렀고, 충격에 의해 뒤로 밀려난 리메라는 빠르게 기체 자세를 제어 하고 실드로 막아냈다.

파치징-!


"치잇!"


"이제 네가 당할 차례야."


리메라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니콜의 블리츠 건담을 발로 걷어차 밀어냈다.

"끄아아아?!"


블리츠 건담을 밀어낸 리메라는 그대로 빔 라이플을 겨누고 쏠려고했으나 니콜이 재빨리 미라쥬 콜로이드를 활성화해 도망쳤다.

"또 도망친건가?"


블리츠 건담이 또다시 미라쥬 콜로이드로 사라지자 리메라는 다시 뉴타입의 능력으로 찾아내려 했으나 블리츠 건담이 빅토리 건담의 뒤에서 나타나 미라쥬 콜로이드를 비활성화하고 랜서 다트를 날렸다.

"!!!"


리메라는 급상승해 랜서 다트를 피해 곧바로 블리츠에게 달려들자, 블리츠는 그레이프닐을 날렸고 리메라는 빅토리를 옆으로 살짝 움직여 피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실수였다.

"잡았다!"


니콜은 그렇게 외치며 블리츠 건담의 오른팔을 내렸고, 와이어가 왼팔을 따라 아래로 이동해 빅토리의 왼팔을 묶어버렸다.

허를 찔린 리메라는 급히 와이어를 끊으려 했지만 니콜의 블리츠 건담은 "잼민이는 그걸 보고만있을 생각없는데 ㅋㅋ"라며 비웃듯 눈을 번쩍이며 돌진해들어와 그래도 빅토리의 오른팔을 잘라버리며 지나갔다.


"이런 큰일났다!"


급히 뒤돌아 발칸건으로 대응사격하려했지만 니콜의 블리츠 건담이 빅토리의 콕핏부분을 발로 걷어차 밀어냈다. 먼저 선수를 친것이다.

"꺅!"

충격에 의해 뒤로 밀려난 리메라는 짧은 비명을 지르며 자세를 제어했고 니콜의 블리츠 건담은 그런 리메라의 빅토리 건담을 무시하고 아크엔젤로 향했다. 조금전 블리츠 건담의 공격으로 인해 전투능력을 반 정도 상실한 리메라는 곧장 발칸건을 쏘아되며 블리츠 건담의 뒤를 추격했다.

"블리츠 접근!"


레이더 오퍼레이터가 새파랗게 변한 얼굴로 마류와 버지롤에게 보고했다.

"익...! 스트라이크와 제로, 빅토리는 뭘 하고 있나?!"

보고를 들은 버지롤은 인상을 찡그리며 사이에게 물었다.

"스트라이크와 제로는 듀얼, 버스터와 전투중이고 빅토리는 블리츠의 쫒고있지만 오른팔이 파괴되어 제대로 전투할수없습니다!"


"블루리퍼는?"

"빌드 스트라이크와 아웃프레임이 교전중입니다!"


아크엔젤에서는 함포를 쏘아되며 어떻게든 니콜의 블리츠 건담을 막기위해 움직였지만 제대로 되지않았다.

이러한 노력에도 블리츠는 측면으로 파고 들어와 함교 옆에 갑판 위에 착지해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갑판은 함포로도 공격할수없었다. 그저 라미네이트 장갑이 버텨주기만을 바랬지만 이미 가모프의 포격으로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였다.

이에 미리가 키라를 불렀다.

["키라! 키라! 함교에 블리츠가 달라붙었어! 돌아와!"]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니콜의 블리츠 건담이 빔 라이플로 아크엔젤을 계속 타격하는것을  키라는 동요했다.

"아크엔젤이..."


블리츠가 아크엔젤을 공격하는 광경을 본 키라의 뇌리에 저번 전투에서 자신의 노력에도 불과하고 프레이의 아버지가 탄 선견함대의 기함이 격침되어 폭발하던 순간과 뒤이어 프레이가 복도에서 부딫힌 여자애에게 했던 말들이 떠올렸다.

["미안해. 오빠들이 서두르느라... 또 전투지만 괜찮아.  오빠가 싸워서 지켜줄테니까."]


["정말이야?"]


그 말이 떠오르는 순간 키라의 머릿속에 하나의 어두운 우주공간이 나타나며 보라빛을 띄는 씨앗이 깨지며 눈동자의 초점이 사라졌다.

"아크엔젤을...격침시키게 두진 않겠어."

시드인자가 각성해 SEED를 개화한 키라의 빈틈을 노리고 이자크의 듀얼 건담이 스트라이크를 향해 돌진해들어왔다.


키라는 자신을 향해 빔사벨을휘두르는 듀얼의 공격을 놀라울정도의 반응 움직을 보이며 공격을 피해내고선 이자크가 반응하기직전 듀얼의 뒤로 이동해 허리를 빔사벨로 찔러넣었다.


파치지직-!

빔사벨을 뽑아낸 키라는 스트라이크를 급히 가속해 상승해 날아갔고 한방먹은 이자크가 화가난듯 인상을 찡그리며 스트라이크의 뒤를 따라며 빔 라이플을 쏘았지만 키라는 신기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전부 피했다.

'다 피했어?!'

키라의 회피능력을 본 이자크는 놀란 얼굴로 스트라이크를 쳐다보았고, 키라는 그런 이자크를 무시하며 아크엔젤을향해 나아갔다.

"그만둬!"


아크엔젤에 가까이 도착한 키라는 갑판위에서 빔을 쏘아대는 블리츠에게 접근해 빔사벨을 휘둘렀다. 니콜이 재빠르게 움직여 키라의 스트라이크 건담의 빔사벨을 피했지만 키라는 니콜이 다음행을 하기도전에 블리츠가 회피한 방향으로 뛰어올라 무릎으로 블리츠를 가격했다.


"으아아아!"

키라의 돌발행동에 당황해 회피하지 못한 니콜의 블리츠 건담은 크게 뒤로 밀려나던 그때 이자크의 듀얼 건담이 그런 키라의 스트라이크 건담을 노리며 달려들었다.

"잡았다!"


"!!!"

키라는 예의 그 놀라운 반응속도로 움직여 듀얼 건담이 휘두르는 빔사벨을 피했다. 이내 머니플레이터(팔)를 움직여 허리 장갑에 수납된 아머 슈나이더를 꺼내 사벨의 칼날이 닿기  아까 베었던 허리 부위에 찔러넣었다.


결국 장갑이 견디질 못하고 콕피트에 충격이 전해짐과 동시에 작은 폭발을 일으켰다.


콰쾅-!

"으아악!"

폭발에 떠밀린 듀얼을 받친 니콜은 급히 이자크에게 물었다.


"이자크! 이자크! 괜찮습니까?"

니콜은 자신의 외침에 이자크에게서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않았다. 이렇게 이자크가 대답하지않자 니콜은 프라가에게 발목이 잡힌 디아카에게 급한 얼굴로 외쳤다.

"디아카!"


프라가의 뫼비우스 제로에게 정신이 팔려 돌아가는 전장의 상황을 모르던 디아카는 다급한 니콜의 통신에 대답했다.


"니콜! 왜그래?"


"이자크가..."


듀얼 건담의 콕핏에 타고있던 이자크는 헬멧위로 상처부위를 눌러 출혈을 막고 있었다.


"아파...아파.. 아파..!"

통신으로 들려오는 이자크의 비명소리에 디아카는 당황할수밖에 없었다.


"이자크..."

어느새 10분이 다 지난 시점에서 후퇴해야할것을 깨달은 니콜이 급하게 외쳤다


"디아카! 후퇴해야합니다! 적함대가 옵니다!"

"젠장할!"

디아카는 후퇴하는 듀얼과 블리츠의 뒤를 따라 후퇴했다.

"호오."

메이츠와 전투하는척하며 키라의 전투를 살펴보던 가류는 휘파람을 불며 감탄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저게 SEED인가? 대단하잖아. 나도 저걸 각성하려나."

"뭐, 그럼 내가 권유한 제한은 잘생각해줘."

"알았어."

빔사벨을 맞부딫치며 싸우던 가류는 아웃프레임을 움직여 자신의 기함인 백월로 귀환했다.


"녀석들이 물러나고 있다. 잘했다. 꼬마."


"수고했어. 키라."

"대위님, 메이츠씨..."

놀라운 전투를 선보이며 건담 타입 MS들을 격퇴한 키라에게 프라가와 메이츠가 스트라이크의 곁으로 다가가 통신을 날리자 키라는 힘든듯 거친목소리로 숨을 쉬며 대답했다.

"응? 너..."

"굉장한 녀석이야. 넌."


아까보다 약간 분위기가 바뀐것에 프라가가 살짝 놀란 얼굴로 바라보았고, SEED 각성을 겪어본 메이츠는 평정심을 유지한채 말했다.


"아뇨, 별말씀을....후우..."

둘의 말에 키라는 겸손을 표하고 후퇴해가는 3기를 바라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제8함대다!"

헬리오폴리스에서의 탈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의 전투로인해 지칠대로 지친 아크엔젤의 승무원 모두가 기쁜듯 모두가 안도감이 가득찬 얼굴로 아크엔젤과 합류하기위해 다가오는 함대를 보았고, 프라가도 키라도 기쁜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서야 아크엔젤은 힘겹게 아군 세력과 합류한것이었다.

모두가 기뻐할때 자신의 방 홀로있던 프레이는 어딘가의 악녀가 할법한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그래. 남김없이 죽여버려야지. 안그러면.. 전쟁이 끝나질 않는걸."




*


*


*




같은시각.

월경단의 기함 백월로 귀환한 가류는 아웃프레임의 콕핏에서 나오자 정비병이 반겨주었다.

"마스터?"

"...미안 좀 쉬고싶어서 들어갈게."


"네."

하지만 가류는 자신을 반겨주는 정비병에게 그렇게 말하고선 격납고에서 나갔다.

"......"


["우리는 트립퍼로서 이지긋지긋한 전쟁을 끝내고싶어 기왕하는김에 라크스 클라인의 잘못된 행동도 고치게할생각이거든."]


조용히 복도를 따라걷던 가류는 메이츠가 했던 제안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동맹 제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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