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황혼의 연가 3부,,,민정의 처녀,,,! (3/3)
  • 황혼의 연가 3부,,,민정의 처녀,,,!

    민정은 백만에게 친딸 이상의 의미있는 존재가 되어갔다.

    어깨를 주물러 주면서 민정의 불룩한 가슴이 백만의 어깨에 와 닿을땐 백만은 가끔씩 놀라는가운데

    웬지 기분이 좋았다.

    그뿐만 아니었다. 민정은 혹가다 착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고선 백만의 무릎위에 앉는 경우엔

    백만의 심장박동이 올라가며 그의 하체쪽에 피가 쏠리게 만든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생기발랄한 처녀의 히프가 자신의 무릎위에서 비비적거리며 마찰될수록 백만은 그럴때마다

    자신의 하체에 신경이 쓰여 죽을맛이었다.

    혹여나 들키는 경우엔 망신살이 뻗칠까 싶어서엿다.

    백만의 애인인 애란은 출국준비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애란은 밤엔 꼭 백만의 품으로 찾아들었고, 그럴때마다 백만은 그녀의 육체를 가졌다.

    백만은 두번째 인생을 마음껏 즐기고 있엇다.

    가을의 햇살이 만연한 오후.

    백만은 민정의 허벅지에 머리를 배고 잔디밭에 누워있었다.

    부드러운 살이 느껴지는 가운데 백만의 눈에 민정의 가슴이 들어왔다.

    티셔츠위로 불룩하니 솟아오른 민정의 젖가슴은 딱 백만의 손안에 들어올정도의 크기였다.

    게다가 민정의 하체 중심부분에선 알수없는 향긋한 내음이 은근히 코끝을 자극하고 있었다.

    민정은 백만의 귀를 파고 있었다.

    백만은 생전의 아내가 자신의 귀를 파주던 옛날일을 떠올리고 있었다.

    민정의 허벅지위에서 깜빡 잠이 든 백만은 모처름 달콤한 낮잠을 잤다.

    얼마후 눈을 뜬 백만은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민정의 귀여운 얼굴이 보였다.

    "아빠,,,,!그새 잠이 들었어요?,,,,!"

    "으응,,,,미안하구나,,,얼마 지났냐?,,,,!"

    "으음,,,약 한시간 정도쯤,,,,!아빠,,,,회식해요,,,네?,,,아빠아,,,,,!"

    백만은 자신앞에서 애교를 떠는 민정의 부탁을 거절할수가 없었던 탓인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래,,,그렇게 하기로 하자꾸나,,,근데 어디서 할거냐?,,,,!"

    "제가 좋은곳을 알아요,,,,아빤 절 따라오시기만 하면 되요,,,,아셧죠?,,,,!"

    "그,,,그래,,,!"

    그날저녁 유치원의 교사들의 회식이 벌어졌다.

    애란은 딸하고 사위와 저녁을 하기로 약속이 있어 참가하지 못했다.

    "백만씨,,,,!오늘밤은 딸네집에 가서 자고 올께요,,,,!술 많이 드시지 말아요,,,!"

    "알았어,,,!내일 아침에 보자구,,,,!"

    백만은 민정의 손에 이끌려 나이트클럽으로 발을 들이고 있었다.

    "여긴,,,,?!"

    "맞아요,,,,아빠,,,아빠와 제가 처음 만났던 곳이잖아요,,,,그땐 정말,,,,!"

    민정은 말을 다 끝내지 못하고 볼을 붉혔다.

    백만과 민정 그리고 여교사 세명을 포함해 5명은 웨이터의 안내를 받아 룸안으로 들어갔다.

    백만은 남다른 감회가 떠올랐다.

    이곳에서 민정을 만났고 게다가 친구의 아내인 애란과 이곳 쇼파에서 육체관계를 맺었던 것이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다들 술기운이 돌 무렵이었다.

    김 선생이 마이크를 잡고서는 백만을 불러냈다.

    "자아,,,!조용조용,,,,!오늘 우리의 주인공 원장아빠를 모시겠읍니다,,,,원장선생님,,,나오세요,,,!"

    "와아아,,,,아빠,,,아빠,,,!"

    앉아있던 여교사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박수까지 치자 백만은 쑥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김선생이 백만의 손을 잡아끌고서는 반주기 앞으로 갔다.

    "허어,,,이거참,,,,!나 노래는 정말 못해,,,,자네들끼리 놀아,,,,난,,,앉아 있으면 안될까?,,,!"

    "안돼요,,,,!노래가 싫으시면 벌칙을 받으세요,,,,!"

    "그게 뭐지,,,?"

    "저희들과 한번씩 춤을 추는거예요,,,,이것마저 거절한다면 더 찐한거 요구할거예요,,,,!"

    "허어,,,,자네들 정말 짖궃은 사람들이군,,,,!"

    김 선미 선생이 교사들중 제일 연장자인 관계로 백만과 제일먼저 춤을 추게 되었다.

    백만은 애란과 춤을 추었던 그때  그 기억을 되살려 김선생과 함께 블루스를 추었다.

    그리고 그렇게 한 사람씩 번갈아가며 춤을 추었다.

    백만은 각기다른 네명의 여성의 몸을 안는 행운을 누렸다.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민정이가 살짝 미소지으며 그에게 다가오며 속삭였다.

    "아빠,,,,!언니들을 안으니까 기분 좋았겠어요,,,,!"

    "그럴리가 있겟느냐?,,,,,!"

    "아빠,,,,!이젠 제차례예요,,,!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백만은 민정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민정의 손을 잡은채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움직여나갔다.

    민정의 부풀어 오른 젖가슴이 자신의 가슴을 압박해 들어오자 백만은 하체에 묘한 반응이

    느껴지자 당황스런 가운데 썩 기분이 좋았다.

    백만의 손이 저 자신도 모르게 민정의 탱탱한 히프쪽으로 뻗었다가 올라갔다.

    민정은 자신의 몸을 백만의 몸에 기대다시피 안겨들어선 백만의 은근한 손길을 유도해나갔고,

    그럴때마다 백만은 손을 움찔거렸다.

    "아빠,,,,,!절 편안하게 생각하세요,,!지금 아무도 우리에게 신경도 안쓰고 있잖아요,,,!"

    "그래도 그렇지,,,!내가 아직 많이 서툴어서 그러니,,,!"

    "아빠,,,!그저 마음편하게 생각하시면 되요,,,!"

    "그러마,,,,!"

    "얘,,,민정아,,,우린 화장실에 갔다올께,,,,!넌 원장아빠랑 시간보내고 있어,,,,!"

    세 여교사가 동시에 화장실에 가버리자 커다란 룸안엔 백만과 민정 둘만의 방이 되었다.

    그러자 여태까지 바짝 긴장하고 있던 백만은 그제서야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민정은 백만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그의 허리에 두 팔을 둘렀다.

    그리고는 나지막하게 속삭이듯 말을 꺼내었다.

    "아빠,,,,!이제 우리 둘뿐이예요,,,,!"

    ",,,,,,,,,??!"

    "에휴,,,,답답하신 분,,,!일부러 능청떠시는 것좀봐,,,,,!"

    "민,,,민정아,,,난,,,,!"

    "아빠,,,,!전 아빠가 좋아요,,,!"

    민정의 까만 눈동자가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 까만 눈망울은 지금 백만을 향해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었다.

    백만은 어찌해야 할지몰라 멍하니 서 있었다.

    "아빠,,,,!아빤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고싶어요,,,,!"

    "그거야,,,이쁜데다 사랑스러운 딸로 생각하고 있지,,,그런데 그건 왜 묻냐?,,,!"

    "아빤 절 그렇게밖에 생각안하세요?,,,,!아빤 거짓말쟁이,,,,!"

    "그게 무슨 소리냐?,,,,!"

    백만은 순간 뜨끔하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침착하게 넌지시 말을 꺼내어 물어보았다.

    "내가 언제 너에게 거짓말을 하였다고 그러느냐?,,,,,,!"

    "전 아빠의 가슴의 심장박동수를 듣고서 느꼈어요,,,,!아빤 지금 긴장하고 계시다는 것을,,,,!"

    "그거야,,,,난,,,,어색한데다,,,게다가,,,!"

    "그것보세요,,,,!그러니까 절 속이고 계시잖아요,,,!"

    "민정아,,,,!그건 너의 억지다,,,!"

    "아뇨,,,!세상에 어느 아빠가 딸과 함께 춤을 추면서 긴장하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그러세요?,,,,!"

    "그건 절 한 여자로 보고 느끼고 있다는 증거예요,,,,!"

    "아빠,,,!저에겐 아빠가 아빠라는의미보다 그 이상의 존재가 되어주셨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예요,,!"

    "민정아,,,,나,,,난,,,,!"

    "그랬군요,,,,!역시 아빠에게 이런 부탁은 무리였어요,,,,!아빠,,,죄송해요,,,!"

    민정의 까만 눈동자에 안타까움과 슬픔이 떠올려지면서 민정은 쓸쓸히 멈추어섰다.

    민정의 고개가 밑으로 숙여져 있는가운데 어깨가 들썩거리는걸로 보아선 울고있는것으로 보였다.

    백만은 지금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어디서부터 헤쳐나가야 할지 몰라 답답한 심정이었다.

    자신에게 마음의 고백을 털어놓은 눈 앞의 아름다운 숙녀 민정을 바라다보고만 있을뿐이었다.

    자신의 딸보다 나이가 적은 민정을 백만은 사실 마음이 없진 않았지만 그건 자신의 욕심이라고

    생각해왔던 백만이었다.

    자신의 욕심때문에 젊은 여자의 인생을 망칠수가 없다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얼마 후 민정은 슬픈 표정을 짓더니 그곳을 나가 집으로 가버렸다.

    홀로 남겨진 백만은 그저 아무말없이 쓸쓸한 마음을 술로 자신을 달래었다.

    "내가 잘한거야,,,,!그래,,,난 그아이의 인생을 망칠수없어,,,그래,,,!"

    텅빈 룸안엔 백만의 독백이 흘러나왔다.

    백만과 민정 두 사람사이에 미묘한 감정변화가 생겼다.

    예전엔 그토록 살갑게 백만을 대하던 민정은 자신의 자랑거리중 하나인 가슴께에 이르는

    긴 머리결을 싹뚝 짧게 자른 머리모양을 하고 나타났다.

    그리고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모양인지 말수가 줄어들어 주위를 놀라게 하였다.

    유치원교사들과 애란이도 또한 그런 민정이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었다.

    "왜 무슨일이 있었던거야?,,,민정양,,혹 애인이랑 헤어지기라도 한거야?,,,!"

    "아무것도 아녜요,,,,사모님,,,!"

    "말해봐,,,,!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사모님,,,,!남자들이 미워요,,,,!"

    "애인이랑 싸웟어?,,,,그런거지?,,,,!"

    "흑흑,,,,!엉엉엉,,,,,!"

    "울지마,,,나선생,,,,!애인이 어쨌길래 나선생이 이렇게 우는지 말해봐,,,!"

    "그래,,,,민정아,,,!우리가 그 애인을 잡아서 따끔하게 혼내줄께,,,,!"

    애란의 주위로 앉아있던 여교사들도 민정의 애인에 대해 한마디씩 거들었다.

    애란을 비롯하여 동료 여교사들도 민정의 "애인" 이라는 남자를 한참동안 들먹이고 있을때였다.

    백만은 왠지 귀가 간지러운데다 기침을 해대었다.

    "이거 왜 이래?,,,,에에~~췻,,,,,,!"

    그러면서 백만이 교무실로 들어섰다.

    민정은 백만이 교무실 안에 들어선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목소리를 올려 흐느꼈다.

    "글쎄,,,흑흑,,,,!제가 먼저 고백했는데,,,,어쩌구 저쩌구,,,,!"

    "저,,,저런,,,나쁜 놈을 봤나?,,,,그 놈은 사내가 아냐,,,,사내들은 영계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게 사내들이야,,,,한데 널 어리다고 널 차버리다니,,,,나쁜 놈,,,,!"

    "나선생,,,,!잘됐어,,,그런 남자랑 잘 헤어졌어,,,,!그런사람은 사랑할 가치가 없어,,,,!"

    "그래 맞아,,,,!내가 멋진 남자 소개시켜줄께,,,,!"

    백만이 교무실로 들어서는 순간 민정은 울음소리를 크게 내어 백만의 시선을 끌어내었다.

    민정은 백만에게 들으라는 듯 소리를 내었다.

    "엉,,,,엉,,,!사랑한다고 해놓구선,,,흑흑,,,결혼하자니까 나 몰라라 하는거예요,,,,엉,,,엉,,,흑흑,,,!"

    "저,,,저런,,,천하에 몹쓸 놈같으니라구,,,,!"

    "정말 저~질이다,,,,울지마,,,이 언니가 오늘 술 한잔쏠께,,,!"

    "이럴게 아니라 오늘 우리끼리 한잔 어때?,,,,!"

    "사모님,,,그럼 사모님께서 사시는거예요?,,,와,,,역시 사모님이셔,,,!"

    "오늘 여자끼리 진하게 마셔보는거다,,,끝마치고 우리집에서 한잔하자구,,,,!"

    백만은 민정이 자신을 빗대어 말하는 걸 백만은 뒤늦게서야  깨달았다.

    민정의 애인이란 남자는 백만이었다.

    민정과 백만의 시선이 부딪히자 민정은 이내 고개를 돌려 흐느꼈다.

    애란은 그런 민정이가 가여워서 등을 토닥거리며 달래느라 애를 썼다.

    애란을 비롯하여 모든 여교사들의 싸늘한 시선이 사무실 안의 유일한 남자인 백만에게 쏟아졌다.

    졸지에 민정을 울린 원흉으로 몰린 백만은 슬그머니 자리를 피했다.

    그날 저녁 애란의 집에서 술파티가 벌어졌다.

    여자들의 "반란"의 모임은 자정이 넘어서야 끝이났다.

    교사들은 모두 집에 가고 애란과 민정 둘만 남게 되었다.

    애란의 침대위에 다정한 모녀처름 나란히 누운 민정과 애란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나 선생,,,!이러고 있으니까 우리가 모녀지간 같다,,,!"

    "네,,,!전 사모님이 엄마처름 느껴져요,,,,!"

    "그래?,,,,나 선생은 정말 어떨때보면 막내딸같이 느껴져,,,,!"

    "나선생,,,솔직히 말해봐,,,,!애인이 누구야?,,,,!"

    "사모님,,,,!전 그분을 좋아하지만 그분은 절 마냥 어린아이 취급하고 계세요,,,!"

    "민정이가 말하는 그분이라는 사람은 나도 알고 있는 사람이야?,,,!"

    "네,,,에,,,,!그분은,,,,,!"

    민정은 말을 하다말고 긴 침묵을 이어갔다.

    애란은 그런 민정의 속마음을 용케 알아차렸는지 넌지시 물어보았다.

    "나 선생,,,!말하기가 어려우면 말 하지마,,,,!괜히 아픈 마음에 상처가 더 생기면 어떻해,,?!"

    "아니예요,,,,!그렇지 않아요,,,,다만,,,!"

    "다만?,,,,!"

    "그분을 처음 뵈었을때부터 전 아주 오래전 잃어버렸던 아빠의 추억이 되살아났었어요,,,,!"

    "그랬었구나,,,,!"

    "사모님,,,,!저 그분을 사랑하고 있나봐요,,,,,아니 사랑하고 있어요,,,,아주 많이,,,무척,,,,!"

    "그분은 다름아닌,,,,!"

    민정은 이제 말할 용기가 생긴듯 조심스럽게, 그리고 차분하게 말을 꺼내었다. 그 순간,

    애란은 민정이가 말하는 사내의 정체를 알아차렸다는 듯 민정의 말을 가로막아서며,

    "그만,,,!누군지 알것같아,,,,!휴우,,,사실 나도 그 사람을 좋아해,,,!"

    "네?,,,,그,,,그럼,,,사모님께서도 그분을?,,,,아,,,!"

    "사실 난 그 사람을 처음 본순간 좋아했었지,,,하지만 남편있는 몸이라 그동안 20년넘게

    남몰래 난 그 사람을 생각하고 있었지,,,하지만 우린 그렇게 쭉 그저 그렇게 지내왓어,,,!"

    애란은 민정이에게 지난 20여년간 숨겨왔던 지난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서로 각자 가정과 자식을 거느린 입장인데다 서로 가정의 행복이 깨지는 걸 원치않았다.

    그러다 세월이 흐르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은 가슴속에 묻혀져갔었다.

    그러다 백만의 아내 정숙이 병으로 앓다 세상을 뜨게 되면서부터 애란의 가슴에 묻혀졌던

    사랑의 씨앗과 그에 대한 안타까운 연민의 정이 동시에 싹트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백만은 아내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시골에 처박혀 은둔생활을 하였다.

    집 뒤편에 아내의 묘지 주위를 깨끗하게 치우며 살아가는 그를 먼 발치에서 지켜봐야만 하는

    애란의 마음또한 아팠다.

    그러다 남편이 미국에 가야 할일이 생겨 남편이 하던 유치원을 그에게 맡기기로 하고선

    백만을 서울로 불러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백만과 5년만의 재회를 하게 된 애란은 그를 이번엔 꼭 붙들고 싶었다.

    그리고 그날 밤 백만과 육체관계를 맺고난 후부터 지금까지 부부처름 지내오고 있다고

    민정에게 털어놓았다.

    민정은 애란의 지나간 사랑의 이야기를 듣고나서야 백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었다.

    백만이 결코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선 자신의 성급한 행동이 백만에게 얼마나

    마음에 상처를 줬을까 하며 자신을 질책하였다.

    애란은 민정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는것처름 말을 꺼내었다.

    "나 선생,,,,!백만씨는 그렇게 속좁은 남자아니니까 너무 걱정마,,,,!"

    "사모님,,,,!"

    "사실 나 민정씨가 백만씨를 좋아하는 줄은 꿈에도 몰랐어,,,!나 민정씨 다시 봤어,,,!"

    "어떻게 아버지뻘인 그를 좋아할줄이야,,,,하긴 요즘 젊은세대들은 대단해,,,,!"

    민정은 백만에게 자신의 철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애란은 민정을 도와주기로 약속했다.

    애란이 그러기로 한 데에는 나름대로의 속셈이 깔려있었다.

    한편, 수정은 오늘도 변함없이 술에 취해 들어와 정신없이 곯아 떨어진 영호를 내버려둔채

    거실에 나와 티브이를 보고 있었다.

    수정은 요즘 통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잊혀질만하면 떠오르는 하나의 커다란 상징 때문이었는데 그 상징의 주인이 다름아닌

    시아버지 백만의 것이기에 수정은 갈등과 혼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시아버지의 "기둥"을 떠올리기만 해도 수정은 왠지 가슴이 콩닥콩닥 뛰면서 은근히 또 한번

    백만의 그 우람한 "기둥"이 그리워 하게되었다.

    수정의 얼굴이 붉혀지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아버님은 무슨 꿈을 꾸고 계셨길래 그렇게 커진것일까?,,,,나도 한번쯤 멋진 사랑이나 해봤으면,,,!"

    수정은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보았다.

    시계바늘은 10시를 넘어 11시에 가까워져 가고 있었지만 민정은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았다.

    수정은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어제 제방에서 하루종일 방안에 틀어박혀 있던 민정이 밖에 나간 뒤 여태껏 소중하게 다뤄왔던

    긴 머리를 싹뚝 잘라 단발머리가 되어 집에 돌아왔던 걸 기억했다.

    그리고 오늘 밤도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도 없이 돌아오지 않고 있어 걱정이 되는지 옷을 차려입고

    밖으로나와 내려다보는 수정의 눈에 시아버지 백만의 모습이 들어왔다.

    "아버님이 이 시간에 웬일이실까?,,,,,!"

    수정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오늘따라 엘리베이터는 층마다 다 사람들이 탈려고 대기하고 있었다.

    수정은 자신도 모르게 조바심이 나면서 은근히 짜증이 일어나고 있었다.

    수정을 알아보는 아파트부녀회원들의 인사가 지금 이 시간만큼은 그리 반갑지 않았다.

    띠잉,,,,,,스르르,,,!

    엘리베이터 문이열리는 동시에 뛰어나가는 수정.

    수정은 아파트 단지안의 상가로 달렸다.

    왜 이렇게 뛰는지는 수정 자신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한채 그저 내달리고 있었다.

    백만은 빌려갔던 테이프를 반납하고 연체료까지 듬뿍얹어 지불하고나서 가게를 나섰다.

    혹시나 민정이가 있을까 싶어 기대를 걸고 찾아왔던 백만은 남자 알바생이 가게를 지키고 있자,

    아쉬운 마음을 접어두고 상가안 슈퍼로 들어갔다.

    땡그렁,,,,!문을 열고 수정이가 비디오 가게안으로 들어서더니 백만을 찾았다.

    수정의 얼굴에 실망감이 떠오르는 동시에 두 다리에 힘이 쭉 빠지는 것이었다.

    "사장님,,,,!왜 무슨일로 그러신데요?,,,,!"

    "아,,,아냐,,,!"

    수정은 단지입구로 나가 두리번거리며 백만을 찾아봤지만 그 어디에서도 백만의 그림자조차

    찾아낼수 없자 수정은 무언가 소중한것을 잃어버린듯한 공허감에 빠졌다.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꼭 만나고 싶었는데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 잔뜩 쌓여있는 말을

    쏟아내고 싶었는지 모른다.

    수정은 자신의 가슴의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 같은 느낌에 전신을 축 늘어진 모습으로

    힘없이 집으로 향하였다.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문득 수정의 앞을 가로막는 커다란 물체에 그제서야 수정은 고개들어

    쳐다보니 지금까지 그렇게 찾아다닌 백만이 자신의 눈 앞에 서있는것이었다.

    수정은 백만의 품에 와락 안기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참아내며 백만을 올려다보았다.

    자신의 마음을 야금야금 뺏어가는 얄미운 도둑 시아버지 백만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아가,,,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느냐?,,,,!"

    "아가,,,!이 늦은 시간에 왜 여기있느냐?,,,,날도 추운데,,,옷은 또 그게 뭐냐?,,,감기들라,,,,!"

    "아,,,아버님,,,,!"

    "아가,,,,!왜 그러느냐?,,,무슨일이냐?,,,,!"

    "아버님,,,!저,,,술 한잔 사주시면 안되요?,,,,저 오늘 그냥 한잔하고 싶어요,,,!"

    "오냐,,,,!안그래도 지금 한잔생각이 나 이렇게 사들고 가는 참인데,,,,!"

    백만은 수정에게 자신의 잠바를 덮어주고 오피스텔로 향하였다.

    백만의 오피스텔.

    백만과 수정은 사온 맥주를 마셔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정은 자신의 주량을 훌쩍 넘기고 있었다.

    어느덧 혀가 꼬일 정도로 취기가 오르고 있었지만 수정은 계속해서 마셔대기만 하였다.

    "아가,,,,!너 많이 마신거 아니냐?,,,,!"

    "아,,아버니임,,,,저,,아직까지,,,끄,,,끄덕없걸랑,,,요,,,!"

    "오냐,,,알았다,,,,!"

    "아버니임,,,아버님은,,,모르실거예요,,,제가 아버님을 뵐때마다,,,끄윽,,,꼭 돌아가신 친정아빠가

    생각나게 만드세요,,,!"

    "아버님,,,!아버님께 죄송하지만요,,,,저 요즘 괜히 시집왔다고 후회하고 있어요,,,!"

    "아,,,,,가,,,,,!"

    "알아요,,,!아버님이 얼마나 저에게 잘 대해 주셨다는거,,,하지만요,,영호씨만 보면 화가 치밀어요,,!"

    "아버님만 생각하면 참아야지 하다가도  그이만 보면 울화가 치밀어 견딜수가 없어요,,,아버님,,,!"

    "아버님,,,!저,,,너무,,힘들어요,,,이대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요,,,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아버님,,,,!저 어쩌면 좋아요?,,,,!엉,,,,엉,,,!"

    "아가,,,,!진정하거라,,,!내가 대신 사과하마,,,!"

    "아,,,버,,,님,,,,!흑흑,,,,,!"

    수정은 백만의 품에 스르르 안기어선 울음을 터뜨렸다.

    백만의 손은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잠시 주춤거리더니 이내 수정의 등을 토닥거렸다.

    수정은 백만의 가슴품에 안겨들었고 그럴수록 두 사람의 몸이 점점 가깝게 밀착되어갔다.

    그러던 어느 순간 두 사람의 시선이 부딪히게 되면서 수정은 눈을 감았다.

    그런 수정의 얼굴가까이 다가가는 백만의 입술꼬리가 파르르 떨고 있었다.

    두 사람 다 잔뜩 긴장해있는 탓에 몸이 경직되어 있었다.

    "아버님,,,!저 추워요,,,안아주세요,,,,!"

    "오냐,,,,!"

    백만은 며느리의 몸을 번쩍 안아들고선 침대로 향하였다.

    침대위로 두 남녀의 몸이 포개어진 채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백만의 육중한 동체의 압박에 수정은 숨이 막혀왔지만 제대로 숨을 쉴수가 없었다.

    하지만 고통을 느낄새도 없이 커다란 환희의 물결이 수정의 전신을 덮쳐왔다.

    백만의 두터운 입술안에 수정의 입술이 함몰되어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가슴에 느껴지는 시아버지의 손길에서 전해지는 흥분에 수정은 키스에 몰입해갔다.

    백만은 자신의 손안에 다 쥐어지지 않는 풍부한 젖가슴의 중량감에 놀라움속에 욕정의 불길이 

    거세게 활활 타올랐다.

    갸날퍼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수정의 몸은 풍부한 몸을 감추고 있었다.

    백만의 손은 수정의 조깅복의 상의를 더듬고 나가더니 조깅복 상의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말랑말랑한 복부의 맨살을 스쳐가는 그의 손가락 끝에 브래지어가 만져지자 망설임없이 그 속으로

    침입해들어가더니 맨살의 수정의 유방을 한 웅큼 움켜쥐었다.

    과연 느낀대로 수정의 유방은 중량감을 느낄 정도로 묵직하면서도 풍부한 유방을 지니고 있었다.

    "아~~응~~읍~~읍~!!"

    백만의 혀에 막혀있던 수정의 입술이 떨어지자, 그동안 참고 기다렸던 신음이 터져나왔다.

    수정의 조깅복의 상의가 백만의 손에 의해 반쯤 벗겨져 있었다.

    수정은 숨을 몰아쉬면서 백만을 올려다보고 있었고, 백만의 손은 여전히 아직까지 수정의 젖가슴을

    움켜쥔 채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수정은 백만의 행동을 저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무런 제제를 가하지 않고 있었다.

    재차 자신의 입술을 찾아드는 시아버지의 입술을 느끼자 수정은 또한번 환희의 파도에 몸을 실어

    자신의 몸을 백만에게 내맡겼다.

    수정의 목덜미에 백만의 숨결이 내뿜어지고 수정은 백만의 목을 끌어당겼다.

    그리고 수정의 조깅복바지가 벗겨져 내려갔다.

    그러자 드러나는 수정의 둥근 히프의 윤곽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녀의 히프에 비하면 팬티는 아주 작은 천조각에 지나지않을 정도로 히프를 살짝 가려줄뿐이다.

    이윽고, 바지가 백만의 손에 완전히 벗겨져 방바닥에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그녀의 상의도 곧 벗겨지게 되자 수정은 브래지어와 팬티 차림으로 백만의 시선아래

    노출되고 말았다.

    한 쌍의 하얀 젖가슴이 수정의 가슴 양쪽에 매달려 있었다.

    그녀의 브래지어에 비쳐보이는 연적색의 열매가 도드라지게 튀어나왔다.

    백만의 손길이 수정의 몸 구석구석을 쓰다듬어 나갔다.

    미끈한 종아리부터 올라오는 손길은 수정의 허벅지에 다다른 순간, 불룩 튀어나온 둔덕부분을

    지그시 눌러보자 손끝에 말랑말랑한 살집이 잡혀졌다.

    수정의 브래지어는 어깨에서 떨어져내려 벗겨지기 일보직전이었다.

    수정의 알몸이 드러날 순간에 여태껏 수정의 몸을 더듬던 백만의 행동이 멈추어 섰다.

    "아가,,,!!쯧쯧,,,,술취한 널 이렇게 만들었구나,,,!"

    "내가 그만 너에게 죄를 지었구나,,,,!"

    ",,,,,,!"

    수정은 취기가 확 밀려온 탓인지 눈꺼풀이 스르르 감겨드는것을 느꼈다.

    아무리 정신을 차릴려고 노력을 해보아도 밀려드는 취기앞에 수정은 당해낼 수 없었다.

    "아~~~아버니이님~~저~~저~~졸려~~~~요오~~!"

    수정은 그말을 끝으로 기니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백만은 돌아서 누운 수정을 바라보며 며느리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수정의 어깨가 떨리는 가운데 잠꼬대가 흘러나왔다.

    "아버님,,,,가지말아요,,,음,,,!"

    백만은 그녀의 어깨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그러자 수정의 몸이 백만의 몸에 바짝 밀착되었고 수정은 시아버지의 품안으로 살포시 안긴채

    그대로 깊은잠에 빠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체온을 느끼면서 잠을 자게 되었다.

    이튿날 새벽.

    수정은 잠결에 손을 더듬어 남자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남자의 가슴을 더듬어가는 수정은 가슴근육을 쓰다듬고 있었다.

    자신의 몸을 감싸고 있는 근육이 낯설은 느낌이 들었는지 이번엔 손을 밑으로 가져갔다.

    수정은 손을 더듬어가더니 자신의 하복부에 맞대어진 물건의 정체가 궁금한지 이리저리 뒤척이더니

    끝내 그 물건을 손안에 쥐고야 말았다.

    허나 그 물건은 자신이 알고있는 자신의 물건이 아니었다.

    수정의 뇌리속에 새겨진 물건은 이렇게 크지도, 굵지도,그리고 힘이 넘치는 물건이 아니었다.

    자신의 손에 쥐어진 그 물건은 지금 그녀의 손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다.

    수정은 점점 꿈속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한 순간, 그녀의 눈꺼풀이 깜빡거리더니 눈이 떠졌다.

    수정의 시선속에 낯선 방 안의 천정이 보였다.

    그제서야 자신이 지금 집을 비워두고 외박을 한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아,,,!아~~~~악~~!"

    머리가 깨어질것만 같은 두통이 밀려오면서 수정은 정신을 차릴수있었다.

    수정은 고개를 들어 자신을 안고있는 사내의 얼굴을 바라본 순간 깜짝놀라 그만 비명을 질렀다.

    사내는 바로 시아버지 백만이었다.

    "내가,,,왜,,,여기에 있을까?,,,아,,,,!"

    "어머낫,,,,!"

    수정은 손안에 든 백만의 페니스를 본순간 경악하며 그제서야 놓고선 얼굴을 붉혔다.

    시아버지의 페니스가 우뚝 선채 발기되어 있는 모습을 보자 수정은 한가닥 욕심이 생겼다.

    눈 앞의 이 우람한 페니스를 단 한번만이라도 느껴보고 싶은 강렬한 욕망의 불씨가 피어났다.

    백만의 커다란 페니스라면 수정의 가슴에 쌓이고 쌓인 멍울을 치유할 수 있었다.

    수정은 시아버지 백만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무척 평온한 잠에 빠져 있는 시아버지 백만을 보자 어젯밤 자신이 시아버지 앞에서 술을

    사달라고 막무가내로 조르던 것이 기억나자 수정은 부끄러웠다.

    그러다 시아버지의 품에 안겨 침대로 가 뜨겁고도 정열적인 키스를 나눈 그 다음부터

    통 기억이 나질 않았다

    수정은 입술을 매만지작거리며 어젯밤 그 환희의 장면을 떠올렸다.

    수정의 입술사이로 나지막한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아버님,,,,!어젯밤 고마워요,,,,그리고 죄송해요,,,,!"

    "아버님 덕분에 저 한결 속이 후련해졌어요,,,,!"

    "아참,,,그리고 이건 아버님께 드리는 제 마음이예요,,,!쪼옥,,,,,,!"

    수정은 백만의 이마에 입술을 맞추어주고 미소지어 보이더니 방문을 나섰다.

    백만은 모처름 푹 잠을 잔것같아 몸이 가뿐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옆을 바라보았다.

    어젯밤 자신의 품에 잠들었던 며느리 수정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자 내심 무척 허전하였다.

    허나 그순간도 잠시 들려오는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백만은 설마하는 생각에 옷을 챙겨입고,

    문을 열어보았다.

    "애란이가 왔나?,,,,!" 하며 문을 나서는 백만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였다.

    주방에서 아침준비를 하는 수정의 뒷모습을 보았다.

    앞치마를 두르고 아침을 준비하는 수정의 모습에 백만은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되었다.

    뒤로 다가가 와락 껴안아 주고싶은 충동을 느꼈다.

    "내가 해장국을 끓여주마,,,,,!"

    "아버님,,,,,!"

    "아직 시간이 있으니 넌 눈좀 붙이거라,,,!"

    "아버님,,,!어젠 제가 실수했어요,,,죄송해요,,,,!"

    "아니다,,,,!넌 실수를 하지않았다,,,,그러니 신경쓰지마라,,,!"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느끼고 있었다.

    백만의 손이 수정의 손을 잡아쥐자 수정은 백만을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수정은 백만의 가슴에 안기었다.

    "어젯밤 난 꿈에서 한 여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버니임,,,,,,!"

    "난 그 꿈에 보았던 여인과 언젠가 다시한번 만나서 못다한 사랑을 해보고 싶구나,,,!"

    "아,,,,버,,,니,,,임,,,,!"

    수정과 백만은 서로 몸을 끌어안고 어젯밤의 일을 떠올렸다.

    그리고 수정은 시아버지 백만이 자신을 남다른 감정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되자

    지금 이대로 영영 시간이 멈추기를 빌고 또 빌었다.

    비록 육체관계를 맺진않았으나 그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았다.

    이미 두 사람의 마음은 시아버지와 며느리라는 사회관념의 벽을 허물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백만은 수정과 함께 아침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잠시후 마주보면서 함께 식사를 해나갔다.

    수정은 행복한 듯 간간히 미소를 흘리며 밥을 떠 먹었다.

    남편과는 절대 이런 행복한 시간을 가진다는 건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다.

    수정은 지금 백만의 아내가 된듯한 환상에 빠져 행복한 아침시간을 보내었다.

    그렇게 두 사람만의 특별한 아침이 조용히 흘러갔다. 아주 조용히,,,,!

    백만은 교사들과 함께 회의를 하고 있었다.

    회의의 안건은 아침과 오후에 유치원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사고였다.

    "선생님들께서는 각각 자신 반아이들에게 좀더 신경써주시고 아이들에게 교육시켜 주시길,,,!"

    "네,,,원장 선생님,,,,,!"

    "이것으로 아침 회의는 이것으로 끝내겠읍니다,,,!"

    "네,,,,!"

    "그리고 나 민정 선생님은 남아주시오,,,!"

    백만은 민정이와 마주앉아 보고 있었다.

    백만은 예전처름 민정이가 명랑한 모습으로 돌아와주길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두 사람사이는 서먹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민정은 백만을 만나 자신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할려고 했었다.

    하지만 막상 백만을 보자 차마 말할 용기가 나지않아 무척 답답한 심정이었다.

    그러던 찰나에 백만이 불러 이렇게 단둘이 있게되자 더더욱 입이 얼어붙게 되었다.

    민정은 백만이 먼저 말을 꺼내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

    "내가 너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것같아서 이렇게 불렀다,,,!"

    "말씀하세요,,,,!"

    "요 몇일동안 널 볼때마다 내 맘이 편치않았다,,,,난 예전의 민정으로 돌아와주길 바라고 있다,,,!"

    ",,,,,,,,,!!"

    "네가 만약 예전의 명랑한 네모습으로 돌아와준다면 난 네가 시키는대로 다 하마,,,,!"

    "정말이죠?,,,,거짓말 아니죠?,,,,아냐,,,믿을수없어,,,남자의 말 이제 믿을수없어,,,,!"

    "내가 어떻게 해야 내 말을 믿을수 있는지 말해보거라,,,,!"

    "일단 무조건 제 말대로 하신다고 약속하세요,,,,!"

    "그래,,,약속하마,,,,!"

    민정의 얼굴에서 그늘이 사라지고 미소가 활짝 피었다.

    그러자 백만의 얼굴에서도 이제서야 마음의 짐을 덜게되었다는 듯 얼굴이 피었다.

    민정은 백만의 곁으로 다가오더니 턱하니 그의 무릎에 털썩 주저앉고선 백만과 마주보았다.

    "아빠,,,,!사실 저 아빠에게 사과드리고 싶었어요,,,하지만 용기가 나질않아 아빠께서 먼저

    말씀하시길 얼마나 기다렷는지 몰라요,,,,!"

    "녀석,,,,!그렇다치고 이러고 앉아있다가 누가 들어오면 어쩔려고 그러느냐?,,,!"

    "치잇,,,또 이러신다,,,!"

    "아빠,,,,!그날 밤 제가 한 말 기억나세요?,,,,!"

    "저,,,정아,,,,,,!"

    "아빤 절 친딸처름 아껴주시는거 저도 잘알아요,,,!하지만,,,그전에 저 또한 한 여자예요,,,!"

    "그때 절 안으셨을때 느끼셨던 아빠의 솔직한 감정을 전 알고 싶어요,,,,!"

    "정아,,,그,,,그게,,,,!"

    "아빠,,,!약속하셧잖아요,,,제가 말하는대로 다 해주신다고 하셔놓구선,,,이럴줄 알았어,,,!"

    "정아,,,,!난,,,,지금 어떻게 해야할지,,,통 모르겠구나,,,!"

    "아빠,,,,!이젠 원장선생님 이라부를께요,,,,역시 믿었던 제가 어리석었어요,,,!"

    "거짓말쟁이야,,,,아빤,,,거짓말쟁이,,,앙,,,앙,,,!"

    백만은 민정의 그 검고 커다란 눈망울이 흔들리더니 눈물이 솟아나오는 순간 울음소리가

    나오자 순간 당황한듯 어쩔줄 몰라하였다.

    민정은 그의 무릎에서 일어나 뛰쳐나가려는 순간에 강한 힘에 의해 다시 제자리에 앉고 말았다.

    자신의 눈앞에서 뒤돌아서 제자리로 돌아가는 민정을 보자 백만은 마음이 아파왔다.

    돌아서 가는 민정의 손을 잡아끄는 백만의 손.

    백만은 민정을 자신의 품으로 와락 끌어당겨 안고말았다.

    민정은 숨이막혀오는 가운데서도 행복의 파도에 휩쓸려가는 것처름 행복감에 빠져있었다.

    "내가 널 얼마나 생각했는지 모른단다,,,,!그날 밤 헤어진후로 쭉 널 생각했다,,,,!"

    "아빠아,,,!"

    민정은 백만의 입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자 백만은 민정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덮고선 혀를 내밀었다.

    두 사람의 혀가 맞부딪히는 순간 또아리를 틀었고 그 속에서 서로의 타액을 주고받았다.

    백만의 양손은 민정의 허리를 꽉 부여잡은채 민정의 입술을 정신없이 탐닉해나갔다.

    민정은 그런 백만의 격정적인 키스에 은밀한 곳이 젖어가는줄 모를 정도로 빠져있었다.

    민정의 팬티앞면에 번져가는 물기의 흔적,,,!

    백만의 키스가 멈추어지지 않는다면 민정의 팬티또한 흠뻑젖어갈것이다,,,!

    창밖너머 원장실에서 두 남녀가 나누는 황홀한 키스의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녀는 애란이었다.

    언제부터 지켜보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애란의 얼굴엔 두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미소를

    띄고 잠깐 바라보더니 이내 조용히 사라졌다.

    "음,,,,읍,,,,,으음,,,!"

    백만과 민정의 뜨겁고 격정적인 키스가 끝난 후 민정은 자신의 반으로 돌아갔다.

    민정은 자신의 팬티가 축축하게 젖은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민정은 이제 바라던 것중 하나를 이루게 되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젠,,,,아빠와 드디어 사랑을 하고말거야,,,,꼭,,,,!"

    토요일 저녁 민정은 백만과 함께 호텔의 커피숖에 앉아 야경을 보며 행복한 꿈에 젖어있었다.

    민정은 두팔로 턱을 괴고서 백만을 바라보고서 싱글생글 웃고 있었다.

    무뚝뚝한 외모와는 달리 한없이 정이 깊은  사내, 백만을 사랑하게 된 민정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아주 잘한것이라고 단정지었다. 아니 그렇게 굳게 믿고 싶었다.

    시간은 조용히 흘러가는 가운데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백만의 뇌리속으로 죽은 아내 정숙이가 떠올려지고 있었다.

    그리고 친구아내인 애란이,그 뒤를 이어 며느리 수정의 얼굴이 차례대로 그의 뇌리속을 스쳐갔다.

    두 여인 모두 자신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은 여인들이었다.

    두 사람 다 놓치고 싶지않은 사랑하는 여인들이었다.

    그리고 이젠 딸보다 어린 민정과 관계를 맺기직전에 와있다.

    백만은 이제 결정을 내려야만 하였다.

    민정의 몸을 이대로 가질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없었던 일로 하던지간에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이런 백만의 고민을 읽어차린 것인지 민정은 백만을 바라보며 조용하게 입을 열었다.

    "아빠,,,,!전 아빠와 이렇게 단둘만의 시간을 갖게되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민정아,,,,,!난,,,아직까지 혼란스럽구나,,,!"

    "아빠,,,!전 후회안해요,,,,!아니 이 순간이 제게 있어선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이 될거예요,,,,!"

    "민정아,,,!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돌이킬수 없게 돼,,,!"

    "전,,,이대로 돌아가게 되면 두번 다시 아빠를 만날수없을거예요,,,,,!"

    ",,,,,,,,,,,!!"

    백만은 민정의 단호한 결정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되자, 어쩔수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눈 앞의 아름다운 처녀, 민정의 그림자가 자신의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백만은 부인할 수가 없었다.

    백만과 민정은 더 이상 미룰 필요가 없어 자리에서 일어나 미리 잡아둔 호텔방으로 들어갔다.

    호텔의 어느 방안.

    두 남녀,백만과 민정은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리고 민정은 백만의 품에 안겨있었는데 마치 곰의 팔안에 흰토끼한마리가 안겨있는 것 같았다.

    민정은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며 백만의 품에 파고들었다.

    백만은 자신의 품안을 파고든 귀여운 토끼를 닮은 민정의 나신을 껴안았다.

    그리고 민정의 하얀 알몸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민정의 알몸 구석구석을 애정의 손길로

    쓰다듬어 나가더니 탱탱하게 부풀어 오른 히프를 손안에 쥐어 잡았다.

    "하~~아~~아~~아~빠아~~!!"

    손바닥에 전해지는 탄력넘치는 히프가 자신의 손안에서 이그러질 때 민정의 입술사이를 뚫고,

    가느다란 신음소리가 백만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

    민정의 히프를 쓰다듬던 백만의 손길이 슬며시 민정의 앞쪽 은밀한 계곡지대로 침범하고 있었다.

    그다지 무성하지도, 길게 자라나진 않았지만 은밀한 곳을 가리기에는 충분하였다.

    민정의 은밀한 보지입구를 살짝 뒤덮고 있었다.

    백만의 손바닥이 민정의 둔덕 전체를 천천히 쓰다듬어 나갈때마다 부드러운 음모들이 이리저리

    손길따라 움직여 지고 있었다.

    그러던 백만의 손가락 끝에 숨겨져 있는 은밀한 조개살의 부드러운 살점이 느껴졌다.

    백만의 손가락은 보물을 발견한듯 계곡쪽으로 슬며시 내려가더니 살며시 입구를 벌리고서는,

    밀어넣어 보았다. 민정의 조개살은 낯선 침입자를 경계하는 듯 그 입을 다물었다.

    "하아~~아~~아빠아~~으응~~~응~~!!"

    그녀는 자신의 질속을 파고드는 백만의 손을 잡아갔다.

    백만은 민정의 유방을 덥석 베어 물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입속에 들어있는 그녀의

    앙징스런 유두를 혓바닥으로 굴리다가, 때로는 이빨 사이에 넣고선 잘근잘근 씹어보았다.

    "하아~~윽~~!아아~~흑~~~아빠아~~아앙~~!"

    민정은 난생처음 느껴보는 쾌감에 어쩔 줄몰라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아아아~~~하아~~아아~~~응~~~음~~!"

    자신의 젖가슴과 은밀한 곳을 파고들며 빨아대자,민정은 몸부림을 쳤다.

    "하아아~~~~~!!아아ㅡㅡㅡ흑~~~아빠아~~!"

    아아아~~언니랑 형부도 이렇게 하는 걸까?......!

    민정은 자신의 몸속 깊은 곳에서 퍼져오르는 쾌감을 느끼던 중 무언가가 흘러나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곧 백만의 입술이 자신의 하체에 입을 박고서는 빨아대자 민정은 자신의 질구전체가

    백만의 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에 시트를 꽉 쥐어뜯고 있었다.

    "하아아~~아빠아~~나~~나~~몸이~~하늘위로~~떠다니는 것 같아요~~하~~아악~~!!"

    "아~~~빠~~하~~지마~~제~발~~!!"

    백만은 몸을 일으켜 세웠다.

    민정은 신음을 내지르다가 백만의 알몸을 바라보자, 한순간 멍한 시선으로 쳐다보고만 있었다.

    탄탄한 근육으로 뒤덮여 있는 백만의 알몸을 보았다. 

    백만의 두 다리사이에 우뚝하니 솟은 굵고 커다란 자지기둥이 민정의 눈동자속에 파고들었다.

    백만은 민정의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서는 민정의 허리를 쥐고서 자신의 몸쪽으로 끌어당겼다.

    민정은 이제 백만의 몸을 받아 들인다는 기대감과, 첫경험의 고통만을 남겨두고

    그의 알몸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커다란 페니스가 자신의 은밀한 곳에 다가오자, 민정은 두려움속에 그 어떤 일말의 기대감을

    느끼고 있었다. 가슴이 두근두근 쿵쿵 뛰는 것을 느끼며 자신의 주먹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꼈다.

    백만의 페니스가 민정의 계곡 쪽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드디어 민정의 질구를 벌리며 귀두부분이 질 안으로 짓쳐들어갔다.

    "아~~으으~~윽~~아아아~~윽~~~~!!"

    민정의 입술 사이로 새어나오는 비명과함께 그녀의 주먹엔 힘이 들어가 꽉 말아쥐고 잇었다.

    백만은 있는힘을 실어서 그대로 내렸다.

    "아~~~~아악~~~아아~~~파~~~~!!"

    "아아~~윽~~~아빠~~~아파요~~!!"

    민정의 질구에 백만의 페니스가 꽉 메우고 차 있었다.

    좁디좁은 질속을 한번에 꿰뚫은 그의 자지에 점점히 핏방울이 맺혀져 있었다.

    그녀의 허리가 급격히 휘어지면서 민정은 너무나 큰 고통에 그만 눈물을 흘려내고 말았다.

    "너,,,,처음이구나?,,,,,!"

    "네,,,,아빠,,,,,!저 사실 이번이 처음이예요,,,,,,!"

    "어째서 나에게 말하지않았어?,,,,,!"

    "사실대로 말했다간 아빠가 절 안받아~~~~~~으윽~~!"

    "아빠~~어~~어서요~~!!"

    백만은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왕복을 해나가면서, 유방과 유두를 손으로 쓰다듬어나갔다.

    "하아아~~~아아~앙~~하아아~~아~~!"

    민정은 자신의 다리를 백만의 종아리에 걸치면서 두팔로는 목을 끌어안았다.

    어느새 민정의 질구에서 점점 애액을 뱉어내면서 백만의 자지가 수월하게 삽입되고 있었다.

    백만의 페니스는 좀전보다는 좀더 힘차게 민정의 보지속을 힘차게 쑤셔 댈 수있었다..

    두 남녀의 육체가 빈틈없이 밀체된 가운데 백만의 하체는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푹,,,푸욱,,,!질걱질꺽,,,!

    쩍,,,쩍,,,,탁탁탁,,,,!

    어느 사이엔가, 민정의 질구에서 물에 젖은 살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민정의 입에서는 점차 뜨거우면서도 끈적거리는 신음소리가 차츰 새어 나오고 있었다.

    "하아~~!아~~아악~~아빠아~~~!!!"

    푹,,,푸우욱,,,찔걱,,,쩍,,,푸욱,,,찔꺽찔쩍,,,,!

    민정의 동굴은 백만의 자지를 꽉꽉 물어주면서 백만의 자지를 깊숙한 곳으로 끌어당겼다.

    그의 자지가 힘차게 내려 박혀 들때마다 빠알간 속살을 내보이며 동굴속으로 강한 흡입력으로

    백만을 깊고도 깊은 동굴속으로 유인하고 있었다.

    백만은 민정의 질속 깊숙한 곳으로부터 자신을 강력하게 빨아당기는 힘에 의하여 끌려들어 가는

    쾌감속에 점점 그 박아넣는 속도와 힘을 잔뜩 실어서 내려박았다.

    마치 말뚝을 커다란 망치로 내려박듯이 박아대는 백만의 얼굴에는 벌겋게 달구어져 갔다.

    그리고 어느사이엔가, 그의 이마엔 굵은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백만의 페니스엔 싯퍼런 힘줄로 뒤덮여 있었는데 뜨거운열기가 피어오르는

    민정의 보지속에 힘차게 들락날락 거리고 있었다.

    "하~~으응~~으으~응,,,아아~~~아앙!!"

    "헉헉,,,,!사랑한다,,,,,민정~~아!!"

    민정의 다급하면서도 격한 신음성이 연달아 터져 나오고 있었다.

    백만또한 점점 그 움직임이 빨라져 가고 있었다. 곧 쏟아낼 것만 같아졌다.

    그러기를 얼마 후 지나서였다.

    민정의 허리가 튕겨지듯 올려지면서 미끈한 두 다리가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켰다.

    그리고 잠시후 비명과 함께, 민정의 알몸이 딱딱하게 굳어갓다.

    "아아~~~~아빠아아아~~~학~~!!"

    "미,,,민정~~~~아~~~헉~~!!"

    두 남녀는 연달아 서로의 정액과 보짓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뜨겁고 정열의 섹스는 끝이닜다.

    두 남녀는 사정을 하면서 서로의 알몸을 여전히 결합시킨채 절정의 여운을 즐겼다.

    민정은 첫경험에서 잊지못할 강렬하고 짜릿한 쾌감을 마음껏 맛볼 수 있었다.

    영원히 잊지못할 황홀했던 지금 이순간을 잊지 못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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