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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여행[Ecstasy Traveling] 9부 (9/15)
  • 황홀한 여행[Ecstasy Traveling] 9부

    [ 음탕한 인어들 ]

    아침마다 나는 에어로빅을 한 다음 바로 건물 아래층에 있는 실내수영장에 다녔다.

    옷을 완전히 벗고 남녀가 수영을 하는 곳이었기에 더욱 좋았다.

    드러누워 느긋하게 헤엄을 치고 있을 때 누군가의 두 팔이 물속에서 나의 허리를 감쌌

    다.

    에어로빅 실에서 만났던 성희였다.

    그녀는 물을 튕기면서 물 밖으로 나왔다.

    그녀 옆에 또 한명이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며 나타났다.

    그녀는 뇌살적인 젖가슴을 가진 수정이었다.

    나는 이를 드러내 씽긋 웃으며 풀 장에 있는 사다리쪽으로 다가가 난간을 붙잡았다.

    수영장 난간에 앉아 이들의 여자들에게 말을 건낸다.

    “아가씨들은 요염한 인어들이야.”

    성희가 내 곁에 헤엄쳐 오면서 말했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그녀의 젖가슴이 물 밖으로 튀어 나온다.

    가녀린 팔로 물을 가르고 가슴을 보여 주면서 다가오는 성희의 전면부는 물기를 머금

    은 촉촉한 인어이다.

    뒤의 발길질이 물살을 일으키며 다가온다.

    “아저씨.. 수정은 색녀예요.”

    “성희 너, 다시 말해봐. 난 너처럼 정신없이 남자를 밝히지는 않아.”

    수정은 성희의 말에 불만이 가득한 어투로 반문한다.

    그리고 손가락을 오므리고 가운데 손가락만을 꼿꼿이 세워 성희에게 가리킨다.

    이에 성희는 더욱 야한 말을 했다.

    “수정은 보통 땐 새침뜨기 이지만, 남자의 축 늘어진 성기만 보면 피라미처럼 달려들

    어요.”

    “좋아, 어디 보자구. 이 요염한 아가씨들.”

    나는 수정을 향해 다이빙했다.

    그녀는 몸을 옆으로 피하며 풀 장 한가운데로 헤엄쳐갔다.

    재빨리 그녀를 쫒아 갔다.

    잡히지 않으려고 달아나는 수정의 뒷모습은 아찔했다.

    개구리 헤엄을 치면서 발길질을 한번 할 때마다 수정의 핑크 빛 음순이 드러났다.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나는 수정의 가랑이를 타켓트로 하여 헤엄쳐 갔다.

    내 사타구니에서는 새로운 용솟음을 치고 있었다.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해 팔을 휘저으며 한 손으로는 그녀의 말목을 다른 한 손으로는 

    그녀의 붉게 타오르는 음모를 붙잡았다.

    그녀는 허우적거리며 소리를 질렀다.

    “당신 뜻대로 하겠어요. 제발 잡지 마세요. 아우후.. 아파요.”

    수정은 팔을 뻗어 공중에 있는 다이빙 보드를 잡으며 내 손을 뿌리치려고 안간 힘을 

    다 썼다.

    나는 음모를 놔두며 그녀의 축축한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녀의 반쯤 잠긴 넓적다리는 단단하게 조여 있었다. 

    “자, 이젠 내 차례야. 어서 다리를 벌려봐.”

    “벌려 보세요. 하지만 내 다리는 단단하게 꽉 조여져 있어서 힘들 껄요.”

    수정의 엉덩이를 붙잡았던 손을 풀어 나는 내 손가락들을 그녀의 항문으로 가져갔다.

    집게 손가락을 항문 속으로 반쯤 집어 넣었을 때 그녀가 소리를 질렀다.

    수정의 항문이 내 손가락을 꽉 조이자 내 사타구니에서는 욕망의 물결이 넘쳐 흘렀고 

    페니스는 다시 팽창하기 시작했다.

    내 손가락이 수정의 엉덩이로부터 들락달락하고 있을 때 그녀의 넓적다리가 벌어졌다.

    나는 재빨리 그녀의 항문으로부터 손을 빼내 그녀의 음부 속으로 집어 넣었다. 

    더 깊게 쑤셔 넣으면서 두개의 손가락들을 그녀의 질 속에 밀어 넣었다.

    수정은 저항하기보다 오히려 기쁨의 신음소리를 질렀다.

    “아아, 제발. 더 이상 매달릴 수 없어요. 내 음부를 당신의 손가락들이 헤집고 있는 

    동안은요. 성희야, 좀 도와줘.”

    성희는 지금 내 성기를 삼켜서 힘차게 빨고 있었으므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나는 성희가 계속 물속에서 빨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녀를 내 성기로부터

     떨어지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때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성희를 물위로 잡아 올리고 수정에게 다이빙 보드를 잡은 손을 풀라고 했다.

    사다리 근처로 옮겨서 떠 있었다.

    성희는 내 단단한 성기를 꽉 움켜잡고는 놓지 않았다.

    성희에게 사다리 위 난간으로 올라가 나를 마주보며 내 어깨에 발을 올려 넓적다리를 

    걸치라고 했다.

    성희는 몸을 부르르 떨며 내 말에 동의하면서 넓적다리를 올리고 그녀의 음부가 내 입

    에 닿도록 내밀어 붙였다. 

    밑에선 수정의 손가락들이 부지런히 내 성기 근처를 오가며 장난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히프를 붙잡아 계단에 눕힌 다음 내 쪽으로 끌어 당겼다.

    내가 수정의 엉덩이에 뒤쪽으로부터 섹스를 할 수 있도록 몸을 움직였다.

    그녀의 손가락들이 내 성기를 움켜 잡으며 그녀의 음부 안에다 밀어 넣었다.

    내가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앞으로 밀치자 내 성기가 수정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나는 페니스를 부드럽게 질 속에다 넣었다 뺐다 하는 동시에 성희의 클리토리스를 혀

    끝으로 찔렀다.

    “야만적이예요. 아아.... 그래요. 너무 야만적이예요.”

    성희가 신음했다.

    “당신의 혀가 나를 미치게 만들고 있어요. 빨리, 더 빨리요. 그래요, 그래. 아흐흐흐

    .... 그으래요.”

    성희의 허벅지가 꿈틀거리며 내 머리를 꽉 조였다.

    경련이 시작될 무렵에는 더욱 세게 조였다.

    수정의 엉덩이 역시 망나니처럼 날뛰었다.

    그녀의 꿈틀대는 엉덩이를 뒤로하고 내 성기는 피스톤처럼 앞뒤로 움직였다.

    수정은 내 고환을 손가락으로 짜내면서 내 오르가즘에 방아쇠를 당겼다.

    우리는 풀 장 위로 올라와 물에 젖은 강아지처럼 엎드려 숨을 가프게 쉬면서 헐떡거렸

    다.

    “당신의 생각은 너무 멋져요.”

    수정이가 몸을 일으켜 세웠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이예요. 물속에서의 섹스는 결코 생각할 수도 없었어요. 너무나 

    황홀해요.”

    성희와 수정은 일어나 엉덩이와 유방을 출렁이며 탈의실로 갔다.

    < 10부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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