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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골목에서 (7/25)
  • 7. 골목에서

    제법 오랜 시간을 그녀와 나는 팔짱을 끼고 풀고 또 허리에 두르며 걸었다.

    어느듯 내가 살고 있는 동네까지 걸어오게 되었고 그녀도 술이 점점 깨기 시작하는가 보다.

    1시간 이상을 걸으면서 우리 둘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는 내게 '애인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 나 또한 없다고 했다.

    다만 술집에 있는 허낙희가 나의 애인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허낙희 역시 나를 좋아 하지만 술집에 있다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여 겉으로 절대 드러내지 않고 또한 그녀가 먼저 나를 찾지는 않았다.

    가끔 낮시간에 허낙희가 사는 자취방에 놀러가곤 했으나, 그녀의 동료 아가씨가 목욕을 갔거나 일이 있어 잠깐 자리를 비웠을때는 우리는 번개에 콩 굽듯이 후다닥 섹스를 해치우곤 했다.

    "오빠..누가 오면 어떡해?"하면서도 낙희는 나에게 매달렸다.

    그럴때 보면 그녀는 정에 굶주린 한마리의 암컷이었다.

    그녀는 나의 온몸을 이잡듯 핥으면서 나를 그녀의 페이스에 넣고는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나의 몸아래에서 혹은 나의 위에서 몸부림치곤 했다.

    하지만 그녀 자신이 나에게 마음을 주기에는 자신의 처지가 애인처럼 사귀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랐을 것이다. 나도 그녀를 사랑하지만 술집 아가씨들은 그네들의 생리상 언제 어느때 소리 소문도 없이 옮겨 갈것을 알고나 있는지 나에게 마음속 깊은 정만은 주지를 않았다.

    홍유라와 나는 한참을 걸어 어느듯 내가 사는 집가까이 왔다. 그녀 또한 내가 살고 그녀의 여동생을

    어찌 어찌한 나의 친구 김대현이가 하숙하고 있는 나의 집이 궁금 했을 것이리라.

    당시 우리집은 길고 폭이좁은 골목안에 있는 아담한 기와집이었다. 끝이 막혀 사람이 다니지 않고 우리집 역시 끝에서 두번째의 집이라 밤늦게 다닐때면 나도 가끔은 무서울때가 있었다.

    한번은 늦은 저녁 담배를 사러 가기위해 밖으로 나오는 순간 우리집 앞 대문 근처에서 남녀의 두런두런 하는 소리가 들렸다.

    두남녀가 짙은 키스를 나누는 소리인것이다.

    그들은 내가 현관문을 열고 나오는것도 듣지 못할만큼 열중을 하고 있었다.

    " 아흑..거기는 안돼"라고 하는 여자의 소리가 들렸다.

    나는 대문을 열려고 나오려다 이상한 소리를 들었고, 그광경을 보기위해 문틈으로 내다 보니 2층 앞집창에서 흘러나오는 희미한 불빛아래 남녀가 키스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두운데서 약간이라도 밝은 쪽을 보면 사물이 분간할 정도는 보인다.

    그리고 두남녀는 우리집 대문앞에서 그짓을 하고 있었고 벌써 목소리만 들어고 알수가 있을만큼 나역시 그런 경험을 했었으니...

    언젠가 A 화장품 회사에 다니던 '강혜정'이와 어두운 골목에서 찐한 키스를 나누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진한 키스만하고 헤어졌는데....

    당시에는 골목안에 별도의 가로등도 없었고 자신의 집앞에만 조그마한 불을 밝혀두었다가 밤이 깊어면 꺼버린다. 밤새 불을 켜둘수 없고 전기료도 사용하는 집에서 내어야 하기에...

    남자의 한손은 이미 여자의 치마 아래에 들어가 있고 그녀의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것을 보니 아마 남자가 여자의 팬티안에 손을 넣어 그녀의 꽃닢을 유린하고 있었는것 같았다.

    대문이 나무로 되어 있는데다가 낡아 약간의 틈이 있어 밖의 동정을 살피기에는 안성 맞춤이었다.

    한참을 키스에 열중하던 남자가 그녀의 브라우스를 제끼고 그녀의 유방을 빠는것 같았다.

    "으으.....현호씨....그만...해...!"

    하는 숨을 죽인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조금만 더.."

    하는 남자의 목소리가 따랐다.

    나의 페니스는 갑자기 흥분을 하여 '웬 떡이냐'는 듯이 불끈 불끈 발기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바지에 손을 넣어 발기한 페니스를 쓰다듬으며 남녀의 사랑행위를 생비디오로 즐겼다.

    한참을 그녀의 유방을 빨던 남자가 그녀의 손을 끌어 당겨 자신의 바지 쟈크안으로 넣었다.

    그러자 여자의 손이 그의 발기한 페니스를 꺼내었고 다시 굵은 페니스를 슬슬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미 그 남자의 페니스는 발기하였고 남자는 여자의 입과 목을 핥기 시작하였다.

    "으..으...현호..씨.., 아..."하며 간간히 그녀는 신음소리를 내었다.

    "좀더...만져줘...!"

    하는 남자의 목소리...

    그러더니 남자가 여자의 얼굴을 아래로 내렸다. 아마 자기의 페니스를 빨아 달라고 했는것 같았다.

    " 아잉....싫어...이제 그만해....현호씨....!' 하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고, 계속 남자가 칭얼 대는것 같았다.

    남자는 계속 그녀의 머리를 자신의 아래쪽으로 끌어 내리더니 허리띠를 풀게 하였고, 그녀는 꿇어 앉아 바지를 내리고 잠시후 남자의 팬티까지 아래로 내리는 것이었다.

    남자의 팬티는 그의 무릅께에 걸려 있고 희미한 불빛아래 그남자의 팽창한 페니스는 우람히 치솟아 오랐다. 여자는 양손을 남자의 엉덩이를 잡고 끄떡이고 있는 남자의 페니스를 한참이나 보다가 이윽고 혀를 내밀어 남자의 성기를 혀끝으로 핥아 갔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남자의 성기를 물고 머리를 앞뒤로 급히 움직이며 빨아대는 것이었다.

    "으...으...천...천...히...!"하며 남자는 신음소리를 입밖으로 내뱉었다.

    여자는 한참을 머리를 흔들며 남자의 성기를 빨다가 다시 페니스를 뱉어내고는 혀로 남자의 귀두를 핥고 또 기둥을 입술로 핥아 나갔다.

    남자는

    "으...윽..아!!!!"

    하며 신음 소리를 가끔 뱉어냈다.

    나는 '에이 시펄.. 그렇게 하고 싶으면 여관으로나 가지, 하필이면 담배 사러 갈려고 하는데 우리집 앞에서 이짓거릴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돈주고도 볼수 없는 생포르노를 놓치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하지만 시간이 늦어 담배가게가 문을 닫으면 큰길까지 가야한다. 담배도 마렵고 문틈에 서서 보고 있는것도 상당한 중노동 이었다.

    이윽고 그녀는 남자의 페니스를 소리나게 쭉쭉 빨다가 남자가 페니스를 그녀의 목구멍 깊숙히 밀어 넣었는지 갑자기 입을 떼곤 켁켁거리기까지 하였다.

    한참을 지나 남자가 갑자기

    "으윽...헉....!!!"

    하는 비명을 질렀고, " 나...쌀...것 ...가..타..."

    하는 남자의 급박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러더니 여자가

    "엄마야..."

    하는 비명을 질렀다. 아마 남자가 사정을 할때 입을 빼 내었는데 그만

    정액을 그녀의 브라우스에 뿌렸는가 보다.

    " 현호씨...아잉...나..몰라...여기 봐...다 묻었잖아..!"

    하면서 그녀는 남자에게 수건을 받아 브라우스에 묻어 있는 정액을 딱아냈다.

    나느 집앞 담배가게가 문을 닫을까 조바심이 났다. 왜 이화상들은 끝났으면 빨리 가기나 할것이지 왜 이렇게 꾸물대고 있나? 하며 인기척이라도 내어 버릴까 하다, 그런 행위는 그들에게 정말 몹쓸일인것 같아 꾹 눌러 참고 있었다.

    이윽고 두남녀는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면서 골목을 빠져 나갔다.

    그날 나는 근처 담배가게가 문을 닫는 바람에 큰길까지 나가서 차도를 무단 횡단하고 산넘고 물건너

    어렵사리 담배를 샀던 것이 기억난다.

    그런 기억이 있었기에 나는 홍유미를 우리집앞 골목까지 인도를 했다. 우리집이 어디 있는지 가르켜 주겠다는 얘기를 하면서....

    그녀는 이미 술이 거의 깬상태이고 나는 긴장이 풀리며 은근히 술이 오르기 시작하였다.

    내가 약간씩 비틀거리자 그녀가 되려 나를 부축하고 우리집 골목 입구까지 간것이었다.

    골목앞에서 그녀는 약간 주춤하였다. 왜냐하면 내가 그녀의 허리에 감았던 팔을 위로 약간 올리며 그녀의 유방을 슬쩍 건드린것이다.

    그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이 나는 그녀를 이끌고 나의 정든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밤이 깊어 집 대문앞에 걸려 있는 전등불은 이미 꺼졌고, 아들녀석을 기다리다 부모님은 잠이 드셨는지 현관불도 꺼지고 골목안은 정적이 감돌았다.

    아무도 지나지 않고 찬바람만 약간 불어오는 골목을 깊숙히 들어와, 그녀에게 도둑키스를 할생각을 했다. '잠깐만이라도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할수 있다면' 하는 바램으로....

    게다가 모든 상황을 잘아는 우리집 앞이니 한번 시도를 해볼려고....

    난 그녀에게 우리집으로 들어가 볼것을 권했다. 하지만 그녀는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혼자서 집으로 가야겠다고 했다. 아무리 그렇지만 여자가 남자를 집앞까지 배웅해 주는 법은 없다.

    다만 그녀가 술이 깨고 싶어 걷자고 한것이 어쩌다 보니 우리집 앞까지 오게 된것이고 나역시 뭔가 이루어질수 있을것 같은 예감에 그녀를 집앞 골목까지 같이 온것이 아닌가?

    그녀는 괜찬다며 나에게 오늘 만나반가웠다고 손을 내민다. 그손을 잡은 순간 뭔가 아랫도리에서 뜨거운 불길이 올라 오며 나는 그녀를 와락 앞으로 끌어 당겼다.

    그녀는 갑자기 당한 나의 행동에 피할새도 없이 나에게로 안겨 왔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그날따라 앞집 2층마저 불이 끄져 있고 적막이 감도는 골목길에서 그녀는 나에게 입술을 허락 한것이었다.

    "으음....민철씨....왜 이렇세요...읍!!!"

    "잠시만요...유미씨...!!!"

    그녀는 소리를 죽여 가며 나에게 벗어 나려고 약간의 저항을 했다.

    하지만 그녀의 저항은 저항이 아니라 바로 나에게 안기고 싶었던 마음을 표현 하는것 같기도 하였다.

    그녀와 나는 이미 술도 같이 마시고 한시간 이상을 팔짱을 끼고 허리에 손을 돌리고 하면서 걸어 왔던 것이다. 그런 사이가 된것이 아마 그녀가 반항을 쉽게 하지 못하게 한것이 아닐까?

    그녀의 입술위에 나의 입술을 포개고 한껏 빨아 들였지만 그녀는 좀처럼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새빨간 입술!!! 얼마나 남자의 페니스를 발기 시키는 색깔인가!

    그 새빨간 입술을 뺐었다는 것만 해도 나의 페니스를 발기 시키는데 전혀 모자람이 없었다.

    나는 그녀의 핸드백을 바닥에 내리고 그녀를 벽으로 밀어 부쳤다.

    아마도 우리집 대문쪽에 밀어 부쳤으면 나무 대문이 낡아 삐꺼덕 거렸을겄이고, 부모님을 깨우는데는

    가장 빠른 방법이었을꺼니까...

    내같이 잠이 많은 녀석도 대문 삐꺽이는 소리에 깨어 날 정도 였으니...

    나는 그녀를 벽으로 밀어 부치고 그녀의 입을 열기위해 바바리 코트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차가운 밤공기에 노출되어 있던 손이 그녀의 바바리 코트안으로 파고 들었고, 이어 그녀의 브라우스내로 파고 들때쯤 그녀는 입을 열어 주었다.

    나를 위해 입을 열려고 한것이 아니라 '안돼요'라는 말을 할려고 입을 열었다는게 확실했다.

    어쨋던 나는 그녀의 입을 열고 나의 혀를 그녀의 입안으로 침투시켰다.

    갑자기 자신외의 이물질이 그녀의 입을 휘졌자 그녀는 몹시 당황하였는가 보다.

    그것도 잠시 그녀의 혀가 나의 혀를 따라 나왔다.

    그리곤 두혀가 서로 뒤엉켜 서로의 입속으로 왔다갔다 하며 맑은 타액까지도 서로 교환을 하였다.

    똑같이 술을 마셨지만 나의 입에선 술냄새가 나지만 그녀의 입에서 달콤한 향기와 꿀같이 달디 달은 맛이 나는건 무었때문 일까?

    나는 허기진 걸신처럼 그녀의 입술을 마구 빨았다.

    그녀는 숨이 막히는지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긴숨을 쉬고 다시 나의 입술을 찾았다.

    "허억....음....읍....!!"

    그녀의 입에선 비음과 함께 신음소리가 같이 따라나왔다.

    이윽고 나의 손은 그녀의 브라우스 단추를 열고 브라를 위로 올리며 소중히 간직한 그녀의 유방을 더듬었다.

    "하..악....헉...민철씨...거긴... 안돼...!!"하며 나의 손을 빼내려 하였으나 나의 손을 잡은 그녀는 되려 도아 주고 있다고 해야 맞는 말일꺼 같았다. 그냥 단순히 나의 팔을 잡은것이다.

    그녀의 젖꼭지는 이미 발기를 하였는지 딱딱히 굳어 있었고 그녀의 아랫도리는 후들 후들 떨리고 있는것 같았다.

    나는 가라앉는 그녀를 일으켜 세우며 계속 그녀의 입술과 젖무덤을 공략하였다.

    그녀가 나에게 보인 호의가 이것이라면 오늘 그녀를 데리고 여관으로 가도 될것 같았다.

    하지만 나의 호주머니엔 몇개의 동전만이 있었고 차마 그녀의 지갑을 빌려 여관비를 치루는것만은 정말 싫었다.

    그리고 '오늘만이 날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빨리 그녀를 공략해버리면 쉽게 헤어 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녀를 한두번만 보고 말 그런 나의 처지가 되지 못했다.

    나에겐 군입대전 모두 정리해버린 옛날 애인밖엔 없었다.

    그녀들은 이미 시집을 갔던지 아니면 갈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처지고 또 나이가 많아 신선함이란 눈꼽만큼도 없었다.

    '아예 남자를 만나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가버린 기집애들 이었으니...

    나는 결코 서둘러지 않았다.

    비록 그녀의 젖무덤을 애무하고 입술을 빨아 정신을 확 빼버렸으나, 이제는 이쯤에서 그녀를 곱게 돌려 보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그녀의 입술을 천천히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좀전에는 혹시 그녀가 도망이나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허겁지겁 서둘렀으나 지금은 아니다.

    그녀도 나의 슬로우한 키스를 즐기고 있는것 같았다.

    차가운 밤공기가 얼굴을 스쳐가도 우리의 몸에서는 열기가 후끈 일어났고 나의 아랫도리에선 조그마한 녀석이 기상을 하며 아우성을 치고 있었다.

    '자기도 이 향연에 끼워 줄수 없느냐'고....

    '기다려.이녀석아! 시도 때도 없이 끼어 들려고 하냐? 오늘은 때가 아닌거여...' 하고 그녀석을 달랬다.

    나는 손을 돌려 옆의 젖무덤으로 이동했다. 아무리 슬로우한 키스라도 유방과 같이 애무를하면 여자들은 다리에 힘이 빠지는것이다.

    벽에 등을 기댄 그녀가 자꾸만 아래로 가라 앉는것 같았다. 한팔로 그녀를 부축 했건만 가라앉는 그녀를

    다른팔로 끌어 올리기가 수월치 않았다.

    그녀의 유방을 공략하는것도 이쯤에서 그만두어야 한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이, 후다닦 해치워 버리면 그만큼 신선함이 떨어지고, 나의 천사라고 표현해도 좋을만큼 나는 그녀에게 잘해주고 친구녀석과 달리 뭔가를 지켜 주고 싶었다.

    어쩌면 내가 그녀를 이렇게 끌어 왔고 그녀도 나를 믿고 왔기에 이제는내가 수습을 해야 한다.

    그나마 나의 솔직한 이미지에 이끌려 여기까지 따라온 그녀가 아닌가?

    나는 그녀에게 바람이 차가우니 빨리 집으로 모셔다 드려야겠다며, 그녀의 브라우스 안에 넣었던 손을 빼고 단추를 잠궈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코트를 여며주며...

    난 그녀의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하고는,

    "홍유미씨...정말 오늘은 미안했어요"라며 그녀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하였다.

    "아...민철씨....어쩜....!!"하며 그녀는 내게 되려 감사하다며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붉은 색으로 번진 입술 주위를 딱았다.

    우리는 다시 골목을 빠져 나와 뻐스도 끊어진 큰길로 나왔다.

    그녀는 여전히 나에게 팔짱을 낀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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