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편지 (11)
번호 : 125 (1999/11/26,21:34:30)
작성자 : 앤맥카피
협박편지 11
제11장 - 매티가 리차드를 만나다.
그들은 한동안 말없이 누워있었다. 앤은 매티의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있었고 매티는 눈을 감은채 깊은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마침내 앤이 입을 열었다.
"처음 이었니?"
매티는 눈을 뜨고 말했다. "그래. 전에 손으로 해본 적은 있지만..."
"자위?"
"음. 하지만 다른 사람과 오름가즘을 느껴 본적은 없었어. 남자든
여자든. "
매티는 거의 어린아이 처럼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사랑이 가득담긴 시선으로 앤을 바라보고 있었다.
"캐더린하고는 아무 일 없었어?"
앤이 물었다. 아마도 몇년 전, 매티와 친하게 지냈다는 여자아이를
말하는 것 같았다.
"너... 알고 있었어?"
매티는 약간 놀란듯이 물었다.
"우리가 한 것이라고는 그저 ... 호기심에 이것 저것 해본 것 뿐이야.
겨우 서로의 가슴을 문지르는 정도 밖에 안했어. 아마 그애가 내게
말을 한 모양이구나."
"캐더린은 가슴이 아주 작쟎아. 아마 그애는 네 큰 가슴에 매료된
것이 틀림없어."
앤은 이렇게 말하며 그녀의 커다란 가슴을 쳐다 보았다.
매티는 부끄러운 듯이 웃었다.
"필립은?" 필립은 매티의 남자친구였다.
"음. 개는 내 가슴을 스웨터 위에서 만지는걸 좋아했어. 그리고
내가 만져주는 것도 좋아하고. 무슨 말인지 알지?"
"입에 넣어 보지는 않았어?"
"세상에, 아니." 매티는 심각하게 말했다.
"걔가 해달라고는 했었는데, 미쳤다고 그랬어."
"손으로만 해 줬구나."
매티는 약간 죄스러운 듯한 웃음을 웃었다.
"그게 우리가 해 본 거의 전부야. 가끔 더 원하곤 했는 데 난
너무 겁이났어. 걔도 겁이 났던것 같아. 가끔은 끝내지 못한 적도
있었으니까."
난 또 한번 놀랐다. 필립은 운동선수였으며 예쁜 여자아이들을
모두 가져본 듯한 아이였던 것이다. 아마도 그 잘난 녀석들은
내가 경험한 것의 십분의 일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도 학교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나의 세상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뀌고 있었다. 여기에 이렇게 숨어서 아름다운
소녀 둘이 침대에 나체로 누워 섹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면 그렇지는 못했을 것이다.
"무슨 말인지 알아." 앤이 말했다.
"리차드도 그랬어.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르지."
"네 새로운 남자친구? 그애 잘생기긴 했더라. 근데..."
그녀는 적절한 말을 찾는 듯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말이
"변태"쯤 되는 말이었겠지만 그 때는 아마도 "멍청이" 정도가
아니었나 싶다. 어쨋거나 그때의 내 모습은 앤 혹은 매티같은
여자아이들이 원하는 그 엘리트 집단에 속하지 못했던 나였었다.
따라서 그녀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적당한 말을 찾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앤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정말로 놀라워, 매티. 내가 만나본 남자애 중에 가장 멋져.
그는 너도 믿기 어려울 만한 페니스를 가지고 있다구."
"너... 걔하고 ... 해봤단 말이야?" 매티의 목소리는 놀라움과
흥분으로 들떠있었다.
"난 그하고 뭐든지 다 해봤어. 페니스를 빨아먹기도 하고, 섹스도
했어. 아. 아니야. 내가 그를 가진거야. 수십번도 더 했어.
그는 정말 놀라워. 다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라니까."
매티의 눈이 왕방울 만하게 커졌으나 즐거운 표정도 여전했다.
앤은 말을 하면서 매티의 사타구니로 손을 가져가 부드럽게 만지고
있었다.
"그럼... 넌 아직 처녀야?"
"음." 매티가 대답하며 앤이 주는 자극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너를 제외한다면... 아직 아무도 내 거기를 만져본 사람은 없었어."
매티는 앤의 손을 바라보고 있었고, 시선이 손의 동작을 쫓아가고
있었다.
"네 보지를 만진적이 아무도 없다고?" 앤은 매티를 자극하기 위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효과가 있었다. 이제 앤의 손가락은
그녀의 갈라진 틈새를 직접 공략하고 있었다.
"아.. 앤. 그래. 내 보지. 아무도 내 보지를 만진 사람이 없었어.
아. 내 보지..."
그녀의 눈이 감겨졌고 앤은 나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준비됐어' 하는 입모양을 하고 있었다.
나는 발가락 끝으로 살며시 걸어서 그녀들 곁으로 다가갔으며
음악소리는 내가 움직이면서 내는 소리를 묻어주었다. 내가 입고
있는 것이라고는 헐렁한 운동바지 뿐이었으며 앞부분에 커다란
텐트가 쳐져 있었다. 앤은 조심스럽게 내 손을 잡아서 그녀의
손이 위치하고 있던 매티의 사타구니에서 손을 바꿔치기 했다.
순간적으로 바꿔치기했으므로 매티는 여전히 앤의 손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었다.
매티의 그 곳은 부드럽고 폭신했다. 앤의 그곳만큼이나 예뻣으나
사뭇 달랐다. 가까이 다가가자 그녀의 음모 또한 밝은 붉은색을
띄고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털은 거의 없었으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을 정도였다. 내가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자 다리를 살며시 벌려주었다. 그리고 앤의 한 손이 그녀의
가슴에 놓이자 가벼운 신음을 토해냈다. 매티가 눈치채지 못하게
이런 일을 몇분동안이나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었다.
그 때 앤이 그녀의 다른 한 손마저 매티의 다른 가슴에 올려
놓고는 양 젖꼭지를 애무하기 시작했고 나는 그녀의 뜨거운 음부를
자극하고 있었다. 그러나 매티는 여전히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점점 더 젖어들고 있었으며 다리는 더욱 더 벌어졌고
엉덩이마저 살며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때, 갑자기, 그녀가 모든 것을 깨달았다.
그녀의 눈이 떠지고 '헉'하는 소리와 함께 침대 시트를 잡아들고는
벽쪽으로 도망쳤다.
"세상에, 앤!"
매티는 거의 비명을 지르고 있었으나 그녀의 목소리는 그녀의 것이
아닌 듯했고 우리를 향해 숨을 세차게 몰아쉬고 있었다.
"어서 여기서 나가! 세상에. 이럴 수가."
그녀는 눈에 가득 두려움과 분노를 띄고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앤을 쳐다보았다. 믿을 수 없었다. 그녀는 웃고 있었던 것이다.
앤은 이 일을 무척 즐기고 있었다. 그녀는 손을 뻗어 매티의 어깨에
올려 놓고는 - 매티는 몸을 뺏으나 벽이 등뒤에 있었으므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다. - 부드럽게 말하기 시작했다.
"진정해, 매티. 아무도 널 다치게 하지 않을거야. 우린 단지 널
즐겁게 해 주려고 그러는거야..."
"그를 여기서 당장 내보내!"
매티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녀의 목소리가 이제서야 비로소
제대로 터져나오고 있었다.
"믿을 수가 없어. 너희들 정말로 너무해. 이건 강간이야. 알아?
이건 강간이라구."
"자, 아직은 그리 서둘지마. 우선 우리 말을 들어봐. 일단 들어보고
그래도 싫다면 그 때 그만두는 거야, 알았지?"
앤은 모든 일을 책임지고 있었다. 나는 앤의 이러한 행동에 너무나
감명받아, 바보같은 매티를 우리들의 사랑의 둥지로부터 쫓아
버리고 싶었다.
"서둔다고! 그가 내 거기에 ... 세상에... 내 거기에 손을 ...
댔단 말이야, 앤. 경찰을 부를거야."
매티의 반응은 매우 과민했다. 하지만 그녀의 시선은 이따금씩
불거져 있는 나의 바지위로 향하곤 했고 앤 또한 그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좋아. 좋다고. 그렇게 해. 일단 침착하게 이야기나 한 후에...
알았지?"
"좋아, 앤. 뭐든지."
그녀는 침대 시트로 몸을 가리고 있었으나, 한쪽 가슴은 거의
드러난 채였고 젖꼭지가 딱딱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성적인 놀이를 하고 있는거야. 일종의 성적인 모험이지.
우리는 매티 너와 함께 즐거움을 나누기를 원했던 것 뿐이라고."
앤은 미리 생각이라도 해 두었다는 듯이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너는 내 가장 친한 친구야. 그리고 난 너와 ..."
"친구라고? 웃기는군."
매티는 앤을 노려 보았다. 하지만 그녀의 시선은 여전히 앤의
벌거벗은 몸을 바라보고 있었다.
"좋아. 하지만 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이 있어. 지금의
판단이 최선이 아닐 수도 있다고."
앤은 내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매티에게 리챠드를 소개시켜주는 게 어때?"
"기꺼이..." 나는 대답을 하고는 바지를 내려서 나의 성기가 매티의
시선 앞에 드러나도록 했다. 내 성기는 극도로 팽창해 있었고,
방안의 따뜻한 공기에 둘러싸여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자랑스럽게
끄떡이고 있었다. 앤은 손을 뻗어 성기를 손에 쥐고는 사랑스럽다는
듯이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나는 바지를 마저 벗어 버리고는 침대
끝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나는 앤이 최대한의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양 무릎을 한 껏 벌렸다. 매티는 한 발짝 더 물러섰으나 그녀의
시선은 내 성기에 고정되어 있었다.
"보여, 매티? 리챠드 아름답지 않니?"
"세상에," 매티는 말을 하며 여전히 노려 보았다.
"너 그것을 네 몸속에 넣었었단 말이야? 그렇게 큰 걸?"
그녀의 눈빛은 무척 당황스러워 보였다.
"음... 그럼. 물론이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받아 들였는걸."
앤은 내 성기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앤에게
매티를 잊지 말라는 눈빛을 보냈다. 그녀는 지금이라도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내 페니스에 몰두해 버릴 것만 같았다. 그녀는 내 눈빛을
알아채고는 매티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자, 매티" 그녀는 매티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 이 사랑스런 것에 관심이 없다고는 말 못할걸?
네가 관심이 있다면 난 너와 함께 그를 나누어 가질 수도 있어.
그리고는 우리 모두 즐기는 거야."
앤의 목소리는 언제나 처럼 따뜻한 톤으로 바뀌어 있었다.
매티 또한 흥분하고 있음이 역력했다. 그녀의 몸을 가리고 있던
침대의 시트가 다소 밑으로 쳐져 있었다. 이제 그녀의 양쪽 가슴이
모두 드러나 있었으며 그녀의 빨간 머리가 가슴을 덮고 있었다.
이런 매력적인 광경과 앤의 애무로 난 너무나 흥분하고 있었다.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이 자리에서 사정해 버릴 것만 같았다.
"관둬, 앤."
이렇게 말하는 매티의 목소리는 매우 떨렸다.
"난 그만 갈래."
그리고는 침대 끝으로 몸을 돌렸다. 나중에 앤과 나는 이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매티는 우리가 이야기
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두려움과 그녀의
성장환경이, 자신의 욕망에 모든 것을 내 맡기기는 것을 막고
있었던 것이었다고 결론지었다.
앤은 그녀의 팔을 잡았다.
"기다려, 아직 남았어."
앤이 나를 바라보았다.
"우리도 이러고 싶지는 않아."
나는 이렇게 말을하며 앤의 손아귀 에서 벗어난 여전히 성난 페니스를
드러낸 채로 매티를 막아섰다.
"매티, 옷장안에 나 혼자 있었던게 아니야."
"뭐라고, 세상에. 그럼 다른 사람이 또 있다는 거야?"
그녀는 공포에 질린 눈빛으로 옷장을 쳐다보았다.
"아니, 그건 아니야.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고 내가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단 말이야. 앤이 너의 사랑스런 곳을 애무해주는 아주
흥미 있는 사진을 몇장 찍었지."
매티의 얼굴표정이 창백해지며 침대 시트로 다시 몸을 가렸다.
"사진이라고? 그럼 그 클릭거리는 소리가..."
매티의 목소리가 점차 작아졌다.
"그래." 앤이 대답했다.
"우리는 그 사진을 현상할 수도 있어."
난 앤의 '우리'라는 말에 다시 한 번 놀랐다.
"대문짝 만한 사진이 연극부 게시판에 걸려도 좋은건 아니겠지?"
"아니." 매티는 속삭였다.
"하지만 너도 원치 않을 걸.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그녀는 이제 울먹이기 시작했으나 그녀의 시선은 여전히 나의 성난
페니스와 앤의 아름다운 가슴을 번갈아 바라보고 있었다.
"난 상관없어. 게다가 난 항상 카메라에 뒤만 보여주고 있었다고.
나라고 추측은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너를 몰라보는 사람은 없을걸."
"쉽게 알아볼거야." 내가 말했다.
"그리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말해주지. 내가 기억하는 한
우리 모두는, 다시 말해 그 A N T D 클럽의 멤버들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 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생각해 왔어. 하지만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거야. 아니 우리 자신을 속였던거지. 나는 내
남자를 그들 모두하고도 바꾸지 않을거야.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네가 이해하기를 바래. 인생이 어떤것인 지를 이해하길 바래."
"섹스는 인생이 아니야. 앤."
하지만 매티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없었다.
"정말로 순진하기 짝이 없군. 너는 네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어떻게 비평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지? 한가지만 더 말해주지.
네가 리차드를 네 몸속에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아마도 전혀 다른
사람이 될걸..."
앤이 전에 그랬던 것처럼, 매티 또한 한참을 앉아서 생각에 잠겼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있었겠지만 그녀의 마음 한 구석에는
우리의 파티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을 것이었다. 그녀의
단단해진 유두와 그녀의 시선이 이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여지껏 처녀로 남겨두었던 도덕적 힘이 그녀를 선뜻 동의
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고 그것은 생각보다 강했다. 이제 그녀는
협박받고 있었다. 이것으로 그녀는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즐거움에
동참할 수 있게될 것인가? 이것이 아마도 앤의 생각이었을 것이다.
"만일 내가 너희들이 원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생각을 정리하지 못한 듯 천천히 말을 했다.
"그가 그 사진들을 학교에 배포하겠지?"
"내가 그럴거야." 앤이 말했다. 난 다시한번 놀랐다.
마침내 매티가 한숨을 쉬었다.
"좋아. 원하는 게 뭐야. 뭘 하면 되는거지?"
그녀의 눈물은 이미 말라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은 알 수 없었다.
협박에 굴한 것인지 자신의 욕망에 굴한 것인지 알기가 어려웠다.
내 마음은 기쁨에 줄달음쳤다. 드디어 그녀를 얻었다. 머지않아
나의 페니스가 그녀의 입술과 사타구니 사이에 들어가 있겠지...
"한다고?" 앤이 말했다.
"네가 해야할 일은 스스로 즐기는 거야. 그게 뭐 그렇게 나쁜거야?"
"내 말은... 어디까지 해야 하는 거야."
매티의 눈은 흥분과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었다.
앤은 웃으며 손을 뻗어 나의 성기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전부 다 , 매티. 오늘 전부 다 해 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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