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편지 (7)
번호 : 121 (1999/11/26,21:28:51)
작성자 : 앤맥카피
협박편지 07
제7장 - 리차드가 키티를 밖에서 만나다.
앤은 빨간색의 예쁘고 자그마한 스포츠카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은
항상 우리들의 밀회의 장소의 아래에 있는 차고에 주차되어 있었다.
우리의 거래는 약속된 그대로 잘 지켜지고 있었다. 일단 주차장의
경계안에 들어서면 앤은 나를 친밀한 연인으로 대해 주었으나, 바깥
세상으로 나서기만 하면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으로 행동하였다.
난 이것을 조금이나마 바꿔놓고 싶었다.
난 그녀가 약속해 준 사진을 찍고 있었다.
찰칵 - 앤이 창문가에 얌전히, 아름다운 전라의 모습으로 서있다.
그녀 몸의 윤곽선만을 잡으니 완벽한 가슴과 부드러운 음모
가 그대로 드러난다.
찰칵 - 앤이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찰칵 - 앤이 침대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한 손가락을 입에 넣고는
유혹적인 표정으로 카메라를 보고 있다.
"앤" 나는 다음에 찍을 장면을 구상하며 그녀를 불렀다.
"시내로 드라이브 하자고 하면 뭐라고 할거야?"
"먼저 옷을 입는 게 좋겠지."
하고 장난스레 말했다. 그녀는 다음 자세를 위한 지시를 기다리며
여전히 침대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물론.. 그야 물론이고.. 사진을 다 찍고 나면 잠깐 밖에 나가보는 게
어떨까 생각중이야."
난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약속을 명백히 어기는
나의 말에 별다른 저항을 보이는 것 같지 않았다.
잠시 후 그녀는 일어나 앉으며 대답했다.
"조심하는 게 좋을걸?"
"뭘 조심한다는거지?"
"우리가 여기에서 빠져 나가는 것을 부모님이 알지 못하게 조심하는
게 좋을거야. 그랬다가는 다시는 여기서 즐거운 시간을 못가질테니."
나는 또 한 번 놀랐다. 이제 앤은 우리의 유희를 완전히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난 그녀가 친구들에게 같이 있는 것을 들키고 싶어
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애초의 약속도 그랬었고.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우리의 비밀스런 밀회를 망치지 않고 싶어하는 것이었다.
아마도 내 얼굴 표정에 놀라움과 기쁨이 나타났던 모양이다. 그녀는
누워 다리를 내게 벌리고는 말했다.
"자 이건 내가 선물하는 포즈야. 키티가 그녀의 용감한 기사님이
들어오기를 기다린다구."
그녀는 부끄러운 듯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찰칵 - 앤이 등을 대고 누워 다리를 활짝 벌리고는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고 있다.
찰칵 - 앤의 손가락이 그녀의 비경을 어루만진다.
찰칵 - 타이머를 사용한 사진. 앤이 나의 페니스를 입안 가득히
받아들이고 있다.
찰칵 - 타이머를 사용한 사진. 난 등을 대고 누워있고, 앤은 나의
발을 향하여 걸터앉아 그녀의 엉덩이를 페니스를 향해
가까이 내리고 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이 사진을 찍은 다음에는 타이머를 셋팅할 수
없었다. 그녀는 나의 페니스가 마치 야생말인양 올라탔다. 중간에
그녀는 우리의 결합을 유지한 채 몸을 내 쪽으로 돌려 앉았다.
잠시 후 그녀는 금방 절정에 올랐고 나 또한 절정에 올랐다. 그녀가
사정하는 순간에 쏟아지는 애액으로 인해서 그녀는 더욱 더 미끈거리고
뜨거워졌으며 날 더이상 참을 수 없게 만들곤 했다. 우리는 피임약의
도움으로 그녀 안에서 마음껏 사정할 수 있었다. 당시 먹는 피임약은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앤 정도로 부잣집 딸이라면 원하는 것은 얻지
못할 것이 없었다.
우리는 약 15분 후 옷을 입고 아랫층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갔다. 앤은
창문을 통해 혹시 그녀의 부모님이 밖에 있는 지를 조심스럽게 살폈다.
그녀는 잽싸게 운전석에 올라타고는 날더러 조수석에 타라고 손짓했다.
"내가 운전하는 게 더 낫지 않아?"
열여섯의 전형적인 소년다운 생각 이었다.
"일단 근처에서 벗어난 다음에... 근처를 벗어날 때 까지는 운전석에
엎드려서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게 좋겠어. 우리 부모님들을 잘 아는
이웃들이 많으니까 들켜서 모든걸 망쳐버리고 싶지 않겠지?"
"절대 아니지, 앤. 네가 하자는 대로 하는 게 좋아."
난 웃으며 대답했다.
그녀는 낄낄 거리며 옆자리를 손으로 툭치며 타라고 했다. 내가 자리에
앉자 그녀는 차의 뚜겅을 덮었다. 난 좌석에서 최대한 몸을 낮췄다.
그녀가 우리의 밀회를 얼마나 즐기며 계속되기를 원하는 지 생각할
수록 신기하기만했다. 그녀는 속도를 높여 즐거운 오후 속으로
질주해 달려나갔다.
난 그대로 그녀가 운전하는 것에 만족했다. 난 수동 변속기에 익숙치
않았으나, 그녀는 매우 익숙했기 때문에 그녀가 운전을 하도록
하는 것이 더 나아보였다. 게다가,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를 바라보는
것이 더 좋았다. 강렬한 태양아래에서 그녀의 머리는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우리는 이미 차의 뚜겅을 제친 상태였다.) 그녀는 어느 때
보다 도 더 아름다웠다. 이미 지난 몇 주 동안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난 나에게 그녀와 함께할 수 있는 행운을 가져다 준 별에 다시 한번
감사했다.
"어디로 갈까?"
그녀는 한 손으로 선글라스를 쓰며 말했다.
"글쎄."
난 전혀 준비를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 있는 장소가
없었다. 단지, 그녀에게 내 주장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했을
뿐이었고 실제로 이렇게 밖으로 나올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녀는 더욱 더 적극적이었다.
"아이스크림이나 뭐 좀 먹는게 어때?"
"네가 원한다면... 하지만 난 그런 종류의 음식은 좋아하지 않아."
"왜?"
"난 살이 찌고 싶지는 않거든. 우리 엄마하고 언니는 좀 뚱뚱한 편이야.
아마도 유전적으로 살이찌게 되어있는 것 같아. 내가 다른 제안을 하면
어떨까?"
"물론. 말해봐."
"프론티어 호수 근처에 경치가 아주 좋은 곳이 있어. 거기에 가서
산책을 좀 하는 건 어때?"
난 즉시 동의했다. 어릴 적에 그 곳에 가서 자전거를 탄적이 있었다.
그녀와 함께 손을 잡고 산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상스럽게도
날 흥분시켰다. - 이미 여러차례의 섹스를 즐긴 우리들이 이런 가벼운
산책에 흥분한다는 사실이 우습긴 했지만 때로는 이러한 친밀감이
오히려 더 흥분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해가 지기까지 앞으로 세시간 정도는 남아있었다.
산책로가 2마일 정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한 시간이었다. 앤은 트렁크
에서 담요를 하나 꺼냈는 데 거의 차 덮개 정도로 사용할 정도의 거친
것이었다.
"앉고 싶을 경우를 대비해서야."
그녀가 말했다. 그리고는 트렁크 문을 닫으며 한 마디 덧붙였다.
"아니면 다른 것이던가..."
그 다른 것을 만나기 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앤은 나보다 약간
앞서 산책로를 내려가기 시작했다. 난 그녀의 엉덩이가 녹색의 스커트
아래에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잠시 후 걸음을 멈추고는
돌아서서 내게 손을 내밀었다. 우리는 그렇게 손을 잡고 잠시 산책을
계속했다.
약 반마일 정도를 걸었을 때, 그녀는 나를 산책로 밖으로 이끌었다.
산책하는 동안 난 그녀가 나를 이상한 눈빛으로 가끔 쳐다보는 것을
눈치챘었다. 이제 그녀는 산책로를 벗어난 곳에 원을 그리듯 심어져
있는 나무들로 둘러싸인 곳으로 나를 이끌고 있었다. 그 나무들 가운데
에는 빈공간이 있었고, 그녀는 담요를 깔고 앉았다.
난 잠시 서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앤, 무슨 계획이 있지?"
난 여전히 권위 있는 듯한 말투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내심 즐거워하고
있었다.
"아... 물론."
그녀는 밝게 웃으며 대답했다.
"우선 이야기 할 것이 몇가지 있어. 그리고 부탁도 할게 있고. 우선 앉아."
그녀는 담요의 옆자리를 가리켰다.
호기심이 발동하며 자리에 앉았다. 난 먼저 할 말이 없었으므로 그녀가
이야기를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그녀는 신경이 날카로와져 있음이
분명했지만 우리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편안함이 있었다. 그녀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넌 다른 사람들이 날 생각하듯이 똑같이 날 생각하고 있지. 말하자면,
고약한 공주같이 말이야. 나도 그걸 알고 있어. 하지만 난 내가 달리
행동하는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었어. 난 지금까지 계속 그 '최고'들에
둘러싸여서 살아왔고 나 또한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배워왔어. 다른
사람보다 더 나야야 한다고 말이야."
그녀는 내 반응을 살펴보려는 듯이 날 바라보았지만 난 그녀가 하려는
말에 흥미를 느끼며 계속 이야기를 하라고 손짓했다.
"어..."
그녀는 계속 말을 이었다.
"대부분의 내 생활은 갈끔하고 통제되어 있었어. 음... 전에 스튜어트에
대해 말했지?"
"그래. 그가 네 첫번째 남자였쟎아."
"널 만나기 전까지 단 한번 뿐이었어. 그리고 난 매우 실망스러웠고. 당시
난 우리 부모님에게 반항하고 싶었고 그런 마음에서 그에게 날 가지도록
허락했었어. 그 때 우리 부모님은 날 사립학교에 보내려고 하고 있었고,
정말이지 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 그래서 스튜어트와 그런 짓을
했지만 그 일을 말하지도 못했어. 따라서 별 도움도 되지 않았고.
부모님들이 스스로 생각을 바꿨을 때 난 정말이지 내가 너무나 바보같았어.
스튜어트는 계속 전화해서 날 다시 한 번 '만나고'싶어 했지만 그가
원하는 것이 난 지겹고 역겨웠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시들해졌어."
"그는 그 사건을 떠벌이고 다녔지만 우린 믿지 않았어. 하지만, 그는
아주 굉장한 사건처럼 이야기 하고 다녔어."
그녀는 웃었다.
"그래. 겨우 20초 동안 두번 정도 움직인 것이 굉장한 사건이라면 그렇겠지.
난 그가 내 체리를 망가뜨렸는 지 조차 의심스러 웠다고."
"물론 그가 네 체리를 가져갔지."
"오.. 물론 그랬겠지. 그리고 너라면 알 수 있었겠지. 하지만 그런 내
경험은 섹스가 별게 아니란 생각을 했고, 그런 내 생각이 날
더 우쭐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 아마도 그런식으로 난 내 자만심을
세워왔던 것인지도 모르지만. 잘 모르겠어. 하지만 어쨋든, 섹스에
대한 나의 생각은 그랬어. 별볼이 없는 것이라고."
"랜디는 어때?"
"음... 운동선수들은 자기가 사귄 여자에 대해서 떠벌리는 경향이 있어.
하지만 랜디가 나에 대해서 떠들었다면 그건 너무나 웃기는 일이야.
우리가 처음 데이트할 때, 차를 세운 그는 너무나 긴장해서
그의 심장이 가슴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니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손으로 만져주는 정도라고 말했더니 약간 과장된 듯한 저항을
했었지만 난 그애가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
몇번 데이트를 했지만 그 후로는 그 정도도 하지 않았어. 그는 단지
내 가슴을 애무하는 걸 너무나 좋아했어, 마치 젖이 부족한 어린애 같이.
그리고 그 녀석때문에 내가 코카인을 알게 됐다구. 그리고 난 코카인에
중독돼 버렸지."
"그랬군. 아주 중독상태가 심했던 모양이야. 그걸 얻기 위해 네가
그런 짓까지 할 정도면."
"맞아.." 그녀는 얼굴을 붉히고는 말을 이었다.
"다시 생각나게 하지말아줘. 코카인을 끊게 해 준것은 아주 고마워.
이젠 정말 완전히 끊었다구."
"그 전에는 오랄 섹스를 해 본 적이 없어?"
"절대로 없어. 전에 아빠가 차고에 숨겨 놓았던 8mm 짜리 포르노 테입을
수지와 매티와 같이 본적이 있었는 데 거기서 그런 걸 처음 봤어. 그리고
그 후에 나도 그렇게 하고 싶어 졌어..."
"누구걸 빨아보고 싶어졌는데?"
"음... 영화배우나 그 포르노 필림에 나왔던 남자 정도... 음. 그 남자의
페니스는 굉장히 컸고 또 멋져 보였어... 물론... 네 것보다 멋지지는
않지만. "
그녀는 내 눈을 들여다 보며 말했다.
"알지? 난 모든 게 바뀌어 버렸어."
그녀가 말을 이었다.
"내말은... 모든게 다 이상해. 전의 나하고는 전혀 다른 나를 발견한 것 같아.
그리고 도저히 절제할 수가 없어."
"네 성적인 면 말이야?"
갑자기 내가 정신분석가나 뭐 그런 것이 된것 같았다.
"그래. 성적인 것. 솔직히.. 난 거의 하루 종일 너와 섹스하는 생각을 해.
내 친구들도 내가 뭔가 달라졌다는 걸 알거야. 물론 정말 무슨 일인지는
절대 모르겠지만."
그녀의 얼굴은 이제 정말로 빨갰다. 얼굴, 가슴 심지어는
손까지 빨갛게 물들었다.
"매일 밤 난 너와 섹스를 하는 꿈을 꿔. 그리고 매일 아침 난 ..."
"자위행위를 해?"
"응. 어떨때는 깨어보면 벌써 사정을 한적도 있어. 그리고 가끔 네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어쩔 수 없이 화장실에 가야하는 적도 있었어."
"내 생각이 아니라 내 페니스 생각이겠지?"
"대개는 그걸 빨아 먹는 생각이야. 하지만 또 다른 상상도 했어."
그녀는 말을 멈추고는 말하기가 힘든듯 먼 곳을 쳐다보았다.
"얼른 말해."
난 되도록 부드럽게 말했다.
"내말은... 우린 이미 많은 것을 같이 했쟎아. 못할 말이 없다고 생각해."
갑자기 그녀가 서둘러 말했다.
"내 말을 듣고 네가 역겨워 할까봐 겁이나. 내 말을 듣고 더이상 나와 섹스를
안하겠다고 할까봐 걱정된다고. 만일 네가 더이상 나와 하지 않는 다면
난 차라리..."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난 그녀를 만난뒤 처음으로, 진심으로
그녀가 안스러워서 그녀를 내 가슴에 안았다.
"괜챦아, 앤. 나도 너하고 마찬가지로 너와 같이 있는게 좋아."
"정말?"
그녀는 훌쩍거렸다.
"하지만 넌 전에 다른 여자랑 한적이 있지?"
"그래, 네가 처음은 아니야. 하지만 네가 최고였어."
그녀는 여전히 훌쩍거리며 날 쳐다보며 웃었다.
"자 이제 네가 해 보고 싶은게 뭔지 말해줘. 걱정하지 말고.
앞으로 너와 같이 섹스를 하겠다고 약속할게. 사실, 네 말이
끝나면 바로 여기에서 또 할 생각이야."
그녀는 놀라는 듯했으나 얼굴에는 기쁜 빛이 역력했다.
"여기서? 세상에...누가 보면..."
"이것도 우리에게 온 기회야. 자 이제 말해보라구."
난 손으로 그녀의 턱을 살며시 들어올렸다.
"아님 내일까지 말을 못하게 할까?"
분명한 거짓말이었지만 효력이 있었다. 난 그녀에게서 권위에 복종하는 것을
좋아하는 다른 면을 발견했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용기를 내려는
듯한 행동이었다.
"음... 내가 8mm 비디오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지... 거기에서... 섹스를
하기 전에... 음... 여자가 남자의 페니스를 입으로 애무해 주기 전에...
음... 남자가 여자에게 뭔가를 해주었어. 그가 입으로 그녀의 그 곳을
빨아주고 핥아주고 했다구..."
난 미소지었다.
"내가 널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거야?"
"음... 그래. 저기... 내말은 네가 ... 원하다면..."
나는 웃으며 손을 올려 스커트밑으로 가져가서는 팬티에 손을 갖다 대었다.
"전혀 문제 없지."
내가 이렇게 말하자, 그녀는 긴 한숨을 내쉬고는 내 어깨에 기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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