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6화 (16/16)

호문화는 손녀 호몽아의 보지에 씹을 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종전에 손녀 호몽아의 보지에 씹을 할 때는 자세한 경험을 하지 못했는데, 오늘 계속해서 집안 여인들의 보지를 모두 하나하나 씹을 해 보니, 호문화는 참으로 손녀 호몽아의 보지와 아내 이개심, 딸 호가인, 작은 손녀 호훼아 등 세 여자의 보지와 다른 점을 느꼈다.

호문화는 손녀 호몽아의 보지가 다른 여인들과 같지 않음을 느끼면서 맹렬하게 손녀 호몽아의 보지에 씹질을 했다. 호문화는 온힘을 다해 자기의 커다란 좆을 휘둘러 가며 손녀 호몽아의 보지에 씹을 했다. 호몽아의 보지는 마치 빨고 씹어 먹는 입과 같았다. 할아버지 호문화가 자기 보지 속에 씹질을 하는 것에 호응하여 온힘을 다해 할아버지 호문화의 커다란 좆을 빨고 깨물고 조여 대었다.

호씨 집안의 여인으로서 호몽아의 보지도 가족 중 남자들의 좆이 즐기는 곳이었다. 그리고 호몽아도 아빠 호승리에게 아들 호과를 낳아 주었다. 다만 가족 중 이개심, 엄마 호가인, 여동생 호훼아의 보지와 비교할 때, 호몽아의 보지가 가장 탄력이 좋은데, 이것은 호씨 집안 남자들이 공인한 바였다.

이때 호몽아는 할아버지 호문화의 커다란 좆에 씹질을 당하면서, 고운 눈썹을 찡그리고, 가지런한 이를 깨물며, 빨간 얼굴은 완전히 황홀경에 빠진 표정이었다. 그녀는 쉬지 않고 “하아……” 하는 커다란 신음을 터뜨리니 완전히 할아버지의 씹질을 못 견디는 모습이었다.

눈앞의 아빠 호문화의 커다란 좆이 자기의 몸 위에 올라탄 딸 호몽아의 보지 속을 빠르게 박아대는 모습을 본 호가인은 참을 수가 없어 머리를 들고 입을 크게 벌려 아빠 호문화와 딸 호몽아 조손 둘의 좆과 보지가 결합한 부분을 물었다. 아빠 호문화의 커다란 좆을 따라서 딸 호몽아의 보지 속에서 딸려 나온 씹물을 입속으로 받아들여 뱃속으로 삼켰다.

호몽아는 죽을 힘을 다해서 하얗고 커다란 엉덩이를 흔들며 할아버지 호문화의 좆 풀무질에 호응하였다. 수백 번 후, 호몽아의 몸이 돌연 부들부들 떨더니, “아……” 하는 시원한 외침과 함께 끈적끈적하고 뜨거운 씹갯물이 보지 속에서 뿜어져 나왔다. 씹갯물은 호문화의 커다란 좆과 호몽아의 보짓술 틈으로 뿜어져 나왔다.

몸 아래의 호가인이 즉각 막 씹갯물이 뿜어져 나오는 보지 틈에 입을 대고, 아빠 호문화에게 씹질을 당해 절정에 오른 딸 호몽아의 씹갯물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모두 자기의 뱃속으로 삼켰다.

이리하여 호씨 집안의 네 여자는 모두 가장 호문화의 좆에 보지를 쑤셔 박혔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아직 좆물을 싸지 않았다. 이때 가족 중에서 가장 아니아가 어린 호훼아가 옆에서 또 할아버지 호문화에게 간청했다.

“할아버지, 다시 손녀의 여린 보지에 씹해 줘. 할아버지의 좆물을 손녀의 여린 보지 속에 싸주면 손녀인 내가 할아버지에게 아들을 낳아 줄게. 우리 조손 둘의 아들이 크면, 내가 우리 조손 둘의 아들에게 시집가서 아내가 되고 싶어. 어때?”

작은 손녀 호훼아의 말은 온 집안사람들 모두를 놀라게 하고 호문화를 기쁘게 했다. 그는 즉시 큰손녀 호몽아의 보지에서 여전히 단단하게 발기해 있는 커다란 좆을 빼어내고, 엄마 이개심의 몸에 기대어 있는 작은 손녀 호훼아의 앞으로 갔다. 큰손녀 호몽아의 씹갯물이 잔뜩 묻어 있는 커다란 좆을 자기 엄마 이개심에 의에 두 다리가 크게 벌려진 채 할아버지 호문화의 커다란 좆이 박아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손녀 호훼아의 보지 속에 찔러 넣었다.

아내 이개심의 도움을 받아, 호문화의 커다란 좆이 작은 손녀 호훼아의 보지 속으로 들어간 후, 즉시 미친 듯이 씹질을 했다. 호훼아가 말하기를 그녀는 할아버지 호문화의에게 아들을 낳아 주고 아들이 크면 아들에게 시집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호훼아는 열심히 할아버지 호문화가 자기에게 씹질을 하는 데 호응하여 여린 보지를 단단히 조여 자기 보지 속을 빠르게 드나다는 커다란 좆을 물어 대고, 할아버지 호문화가 자기 보지 속에 좆물을 싸게 하려고 애를 썼다. 그녀는 할아버지 호문화가 자기의 보지 속에 씨를 심어, 할아버지 호문화의 아리를 배려고 하는 것이었다.

작은 손녀 호훼아의 여린 보지의 부드러운 속살이 쉬지 않고 박아대는 할아버지 호문화의 커다란 좆을 단단히 조여 대며 호문화의 거대한 좆대가리에 씹물을 홍수처럼 뿜어대니, 짜릿하고 시원해진 호문화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온몸이 짜르르해지더니, 좆물이 빠져나가 작은 손녀 호훼아의 보지 속 깊은 곳, 자궁 속으로 뿜어져 들어갔다……

집안의 최고 어른 호문화는 마침내 작은 손녀 호훼아의 작은 보지 속에 좆물을 쌌으니, 손녀 호훼아가 마음속으로 원하던 바였다. 그의 좆도 마침내 흐물흐물해졌다. 당연히 이 한 번으로 호훼아는 소원대로 할아버지 호문화의 아이를 뱄다. 그리고 나중에 아들을 낳아 그 아들과 결혼했다. 그렇게 호가의 여인들은 모두 다 소원대로 자기들의 아들과 결혼하여, 새로운 부부관계가 형성되었다.

호주 남부 애덜레이드에 인접한 남태평양의 한 곳에 호씨 집안 개인 농장 안, 넓디넓은 목장에 3층 별장이 있는데, 별장의 남쪽 잔디밭에서 바야흐로 호씨 가족들의 성대한 혼례식이 거행되고 있었다.

짙푸른 잔디밭, 인접한 별장의 동쪽 한 곳에는 수십 그루, 백 그루가 넘는 수목이 우거진 숲이 있고, 나무 그늘 밑 동쪽과 서쪽에 무리지어 십여 명의 남녀가 둘러앉아서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 남녀들은 바로 오늘 호씨 가족들의 혼례에 참석한 손님들이었는데, 그들은 모두 호씨 집안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거나 절친한 사람들이었다.

해질 녘, 짙푸른 하늘엔 몇 조각의 희미한 저녁놀이 걸려 있고, 잔디밭에는 즐거운 음악이 울려 퍼졌다. 이야기를 나누며 혼례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던 남녀들은 금세 조용해졌다. 모두가 별장 앞에 있는 거대한 타원형의 무대를 바라보았다.

이때, 은은한 음악소리와 더불어 무대에 한 쌍의 남녀가 나타났는데, 남자의 나이는 약 40세 전후, 품위 있고, 일신에 걸친 흑색 연미복이 그를 더욱 운치 있고 호방하게 보이게 했다. 여자의 나이는 대략 17, 8세로, 다이아가 촘촘히 박히고 엉덩이까지 올라오는 민소매의 짧은 원피스를 몸에 착 달라붙게 입었는데, 두 개의 거대하고 불룩 솟은 젖통이 밖으로 튀어나올 듯하고, 자세히 볼 것 같으면, 이 소저의 아랫배가 약간 불룩한 것을 볼 수 있다. 엉덩이까지 올라오는 짧은 치마 속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것 같았다. 일거일동에, 보지통이 모두 어렴풋이 드러나 있어서 사람들이 거의 남김없이 다 볼 수 있었다.

이 한 쌍의 혼례 진행자 남녀는 바로 허시지와 허청청 부녀 두 사람이었다. 허청청이 이번 특별히 출연하여 아빠 허시지와 함께 호씨 집안의 혼례식 사회를 맡았으니, 완전히 호화평과 호몽아 두 사람이 이설아에게 청하여 그녀 집안의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유명한 사회자로 혼례식 사회를 보게 하자고 했을 때, 이설아가 적극 추천한 것이었다.

허청청은 현재 이미 호주에서 거의 집집마다 다 아는 사회자였다. 비록 그녀가 이설아의 텔레비전 방송국에 특별출연하는 사회자였지만, 그가 진행하는 성인 오락 프로그램은 호주에서 특히 중국 동포 사이에서 크게 환영을 받았다. 그녀가 매일 이설아의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수많은 관중을 대하여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추호도 꾸밈없는 태도로 극히 자연스럽게 찌푸렸다가 웃었다 하고, 쥐었다 폈다 하니, 마치 미국 AVN 시상식 사회자 같았다. 그리고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아,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니, 이설아의 텔레비전 방송국 시청률이 수직 상승하고, 광고 의뢰가 쇄도하니, 텔레비전 수입이 점점 올라갔다.

허시지와 허청청 부녀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오르자, 무대 아래에서는 즉각 열렬한 박수소리가 터졌다. 개회의 멘트를 한마디 한 후, 허시지와 허청청 부녀 둘은 서로 애매하게 바라보았다. 허청청이 만면에 미소를 띠고 큰 소리로 선포하였다.

“다음은, 오늘의 주례 호씨 집안의 주인 호문화 선생께서 나오십니다.”

사실상 허청청이 호씨 집안의 이 혼례를 알게 된 후, 그녀는 속으로 매우 부러워했다. 허청청의 마음에는 그녀도 자기 집안사람들이 호씨 집안과 똑같이 다시 짝을 맺는 결혼을 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말하자면, 그녀는 굳게 믿었는데, 그녀가 엄마 예홍하 대신 아빠 허시지의 아내가 되는 것이었다. 비록 그녀도 외할머니 금몽이 함께 아빠 허시지의 공동 아내가 되는 것이 완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자기가 아빠 허시지의 본처가 되고 외할머니 금몽은 그저 자기의 아래에 놓여 아빠 허시지의 첩이 되고 그때 외할머니 금몽은 외손녀인 자기를 “언니”라고 부르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허청청과 외할머니 금몽이 동시에 아빠 허시지의 아이를 임신한 뒤부터 매번 온 집안사람들이 함께 씹을 할 때, 특히 엄마 예홍하, 그리고 외할머니 금몽이 함께 아빠 허시지하고 남녀가 뒤엉켜 씹을 할 때, 허청청은 항상 일부러 외할머니 금몽과 엄마 예홍하 모녀 둘에게 말싸움을 했다.

매번 아빠 허시지가 외할머니 금몽과 엄마 예홍하 모녀 둘의 앞에서 그의 굵고 커다란 좆으로 자기의 작고 여린 보지를 찔러 댈 때마다 허청청은 항상 큰 소리로 외쳤다.

“아…… 외할머니…… 아…… 엄마, 아빠의 좆이 너무…… 커…… 아…… 난 아빠에게 시집갈 거야…… 난 아빠의 아내가 되어서…… 날마다 아빠의 커다란…… 좆으로 나하고 씹을 할 거야……”

“흥…… 네가 네 아빠에게 시집가든 안 가든, 네 아빠의 좆은 여전히 날마다 너하고 씹해 줄 게다!”

매번 딸 허청청이 자기 앞에서 큰 소리로 떠들 때마다, 예홍하는 항상 성을 내며 반응했다.

그리고 이때, 엎드린 채로 사위 허시지와 외손녀 허청청 부녀 둘의 성기가 결합한 부분에서 좆과 보지 틈으로 나온 씹물을 핥아먹고 있던 금몽이 항변하여 말했다.

“나도 사위에게 시집갈 거야. 나도 사위의 아내가 될 거라고. 나도 사위의 커다란 좆으로 날마다 나하고 씹하게 할 거야.”

방금 자기 딸 허청청과 말싸움을 한 예홍하는 이어서 또 엄마 금몽도 야단스럽게 하는 말을 듣고 토라져서 말했다.

“흥! 엄마, 엄마도 참! 딸인 내가 내 딸하고 남편 차지 싸움을 하는데, 어째서 엄마가 딸인 나하고 남편 차지 싸움을 거는 거야? 좋아. 이미 당신들 여자 둘이 나하고 남편 차지 다툼을 하니, 그럼 내가 당신들 두 여자를 도와서 일을 성사시켜 줄게. 당신들 두 여자를 모두 내 남편의 아내가 되게 하면 되지!”

매번 안사돈 금몽과 자기 며느리 예홍하, 손녀 허청청이 자기 아들 허시지의 아내가 되겠다고 말다툼을 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악경의는 항상 웃으며 꾸짖었다.

“좋아! 우리 아들 시지가 또 두 아내를 두면, 나는 시어머니로서 환영하지! 현재 너희들은 홍하와 마찬가지로 나를 어머님이라고 불러!”

“아아…… 어머님!”

아빠 허시지의 커다란 좆에 보지를 박히고 있던 허청청은 할머니 악경의의 말을 듣고, 즉시 아빠 허시지의 보지 쑤심질을 당하면서 박자를 맞추듯 할머니의 말대로 “어머님” 하고 불렀다.

“아유, 누가 너에게 나를 어머님이라고 부르라고 했어? 넌 할머니라고 하는 게 좋지 않니?”

외손녀 허청청이 자기를 “어머님” 하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악경의가 즉각 반박했다.

“킥킥……”

안사돈 악경의가 꾸짖는 소리를 듣고, 금몽이 참지 못하고 키득거리며 웃었다.

“우습긴 뭐가 우스워, 나는 네 말을 하는 거야!”

안사돈 금몽이 킥킥 웃는 소리를 듣고, 악경의가 금몽에게 말했다.

“당신이 우리 아들의 아내가 되고 싶어 하니, 내가 우리 아들에게 당신을 아내로 맞게 할게. 하지만 당신도 앞으로 나를 ‘어머님”이라고 불러야 해. 당신이 우리 아들의 아내가 되면, 더 이상 나의 안사돈이 아니라, 나의 며느리가 되는 거야! 히히……”

옆에서 여자들이 말다툼을 하는 소리를 듣던 예광인이 안사돈 악경의의 말을 듣고, 반대하는 말을 했다.

“뭐라고요? 당신을 ‘어머님’이라고 부르라고? 그럼 나는 어쩌고?!”

시어머니 악경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예홍하는 느긋하게 아빠 예광인의 앞으로 와서, 아빠 예광인의 손을 잡아끌며 부드럽게 말했다.

“아빠, 엄마가 이미 아빠 사위의 아내가 되었으니, 그럼 딸인 내가 엄마하고 남편을 바꾸지 뭐. 아빠, 아빠가 아빠 사위와 아내를 바꾸어, 아빠 사위가 아빠의 아내를 자기 아내로 삼으니까, 아빠는 아빠 사위의 아내인 아빠의 딸을 아빠의 아내로 삼으면 되잖아!”

예광인이 그 말을 듣고, 즉시 눈을 크게 뜨고 머리를 들어 뭇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아빠 허시지의 좆을 즐기고 있던 허청청이 옆에서 익살스럽게 꼬드겨 말했다.

“외할아버지, 우리 엄마의 보지가 대단해! 외할아버지가 우리 엄마인 외할아버지의 딸을 외손녀인 나처럼 이렇게 아빠의 커다란 좆으로 힘껏 딸의 보지를 박아요! 히히……”

외손녀 허청청의 말을 듣고, 금몽이 머리를 들고, 진지하게 남편 예광인에게 말했다.

“광인 씨, 청청이 말이 맞아. 어서 빨리 당신은 이 아빠의 커다란 좆으로 우리들의 딸 홍하를 세게 박아 줘! 이러면 나는 우리의 딸과 남편을 바꾸는 거야!”

말을 하면서 금몽은 몸을 일으키고, 예광인과 예홍하 부녀 둘의 옆으로 와서, 딸 예홍하를 엉덩이를 들고 소파에 엎드리게 하고서, 손을 뻗어 남편 예광인의 꼿꼿하게 발기한 좆을 움켜잡고 딸 예홍하의 보짓술이 살짝 벌어진 보지구멍에 갖다 댔다. 그런 후, 남편 예광의 거대한 좆대가리를 딸 예홍하의 보지통에 얹었다.

“박아 봐. 모두에게 보여 줘. 아빠의 커다란 좆이 이렇게 딸의 보지를 쑤셔 박는 것을!”

말을 하고서, 금몽은 손을 뻗어 손바닥으로 남편 예광인의 엉덩이를 한 대 때리니, 예광인의 좆이 그대로 딸 예홍하의 보지 속으로 박혀 들어갔다.

예광인, 금몽, 예홍하 이 세 식구의 행위, 더욱이 금몽이 남편 예광인의 엉덩이를 한 대 때리니, 예광인의 좆이 딸 예홍하의 보지 속으로 박혀 들어가자, 뭇 사람들은 즉각 웃음을 웃었다.

한편으로 아빠 허시지의 커다란 좆이 자기의 보지 속을 찔러대는 것을 즐기면서, 다른 한편으로 외할아버지의 커다란 좆이 외할머니의 손바닥 매질에 따라 엄마 예홍하의 보지 속으로 쑤셔 박히는 것을 기분 좋게 구경한 허청청은 자기의 뒤에서 박아대는 자기의 아빠 허시지에게 우스개로 물었다.

“아빠, 우리 엄마 좀 봐. 아빠의 아내의 아빠가 자기 딸과 씹하는데 좋아?!”

허시지가 웃으며 말했다.

“좋지! 아빠인 나도 너의 외할아버지처럼 내 커다란 좆으로 내 딸과 씹하지 않니!”

이때, 금몽이 다시 사위 허시지와 외손녀 허청청의 옆으로 와서, 작은 몸뚱이를 부녀 둘의 사타구니로 파고들어 외손녀 허청청의 몸 아래에 천장을 보고 누워서는 두 손으로 허청청의 두 젖통을 주무르고, 그렇게 주물러 대면서 애처로운 소리로 애걸하여 말했다.

“청청아, 외할머니의 보지가 너무 꼴려! 얼른 네 아빠의 커다란 좆으로 외할머니의 꼴린 보지를 달래 주라고 해!”

외할머니가 애처롭게 애걸하는 소리를 듣고, 허청청이 시원하게 말했다.

“아빠, 외할머니의 보지가 꼴렸대. 얼른 아빠의 커다란 좆으로 외할머니의 꼴린 보지를 달래 줘!”

장모 금몽이 자기의 사타구니로 파고들어온 것을 보고 또 허청청의 말을 듣고, 허시지는 좆을 딸 허청청의 보지에서 빼어내었다. 그런 후 딸 허청청의 씹물이 잔뜩 묻은 커다란 좆을 장모 금몽의 보지 속에 쑤셔 박았다.

“하아……”

금몽의 입에서 즉각 기쁨의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빠 허시지의 커다란 좆이 자기의 보지에서 빠져나가서 다시 외할머니 금몽의 보지에 쑤셔 박히자, 허청청은 몸을 완전히 외할머니의 금몽의 몸 위에 엎드려서, 외할머니 금몽이 기뻐서 터뜨리는 신음을 듣고, 짓궂게 말했다.

“외할머니, 앞으로 외할머니와 외할머니의 딸, 우리 엄마, 그리고 나는 함께 우리 아빠의 아내가 되는 거야!”

“하응……”

외손녀 허청청의 말을 듣고, 금몽의 얼굴은 자기도 모르게 빨개지고, 몸을 배배 꼬며, 부끄러움을 참지 못해 “하응” 하는 소리를 냈다.

외할머니 금몽이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허청청은 큰 소리로 옆에서 외할아버지 예광인의 커다란 좆에 유린당하며 즐거워하고 있는 엄마 예홍하를 보고 말했다.

“엄마, 엄마는 엄마의 엄마와 딸과 엄마가 함께 남편을 공유하는 것을 수락하고 싶지?!”

“하아…… 그래! 나는 우리 엄마와 나의 딸과 내가 함께 남편을 공유하는 걸 원해. 아윽……”

예홍하는 아빠 예광인의 좆에 도취하여, 정신없이 큰 소리로 딸 허청청의 말에 대답했다.

예광인은 듣는 둥 마는 둥, 예홍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빡!” 하는 소리를 들었다. 예홍하가 자기 뒤에서 박아대는 아빠 예광인의 손바닥에 엉덩이를 맞은 것이었다. 뒤쪽에서 “아야” 하는 소리가 난 것을 바로 이 때문이었다. 그 소리를 들은 예광인이 꾸짖어 말했다.

“뭐라고? 당신이 당신 엄마와 당신 딸과 함께 당신의 남편을 공유한다니 무슨 소리야? 지금 당신은 아빠의 아내이고, 아빠인 내가 바로 당신의 남편이야!”

예광인의 말을 듣고, 허환하가 웃으며 농담을 했다.

“맞아, 친구, 현재 자네 아내 금몽이 우리 아들 시지의 아내가 되겠다고 했으니, 그럼 금몽은 그녀의 딸 홍하와 서로 바꾸는 것이고, 우리 며느리가 되는 거야! 하하……”

악경의도 우스갯소리로 말했다.

“그래, 금몽, 현재 네가 우리 아들 시지의 아내가 되겠다고 했으니, 넌 나의 며느리가 되는 거야. 자, 우리 아들이 너의 보지에 씹하는 걸 서두르지 말고, 얼른 시어머니에게 인사하고, ‘어머님’이라고 불러! 히히……”

이런 이야기를 하니 온 집안사람들이 기쁘게 웃기를 마지않았다. 방에는 천륜지락이 충만하여 참으로 기쁘고 즐거운 행복 가정이었다. 매번 자기의 행복한 가정을 생각할 때마다 허청청은 항상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빙그레 웃었다……

허청청의 말에 따라, 무대의 뒤에서 얼굴이 불그레하고 머리에 은발이 가득한 원기 충만한 노인이 걸어 나왔다. 무대의 중앙에 도착하니, 그는 바로 호씨 집안의 주인이요, 오늘 호씨 가족의 새로 짝을 맺은 혼인을 처음으로 생각해 낸 자로서, 호씨 가족 혼례의 주례인 호문화였다.

허시지와 허청청 부녀 둘이 호문화의 옆으로 왔다. 허청청이 마이크를 호문화의 앞에 대고 달콤한 소리로 말했다.

“호 선생님, 당신께 물어도 될까요?”

호문화가 얼굴에 인자한 표정을 짓고 웃으며 말했다.

“좋아! 계집애야, 네가 묻고 싶은 게 있으면 무엇이든 다 물으렴!”

“호 선생님, 당신은 저에게 말해 주실 수 있지요? 당신은 어째서 당신 가족들의 짝을 다시 맺는 혼인을 하게 할 수 있었나요? 당신 자신을 포함해서 일찍이 당신과 당신의 아들 손자가 아들을 낳고 딸을 기른 아내를 위해, 당신이 모두 기꺼이 포기하고, 그녀를 당신의 집안사람에게 다시 시집보내나요?”

허청청이 얼굴에 미소를 띠고, 신랄하게 물었다.

“으음……”

호문화가 목청을 가다듬고 말했다.

“이런 거야……”

호문화는 깊은 정이 가슴에 차오르는 듯 머리를 들고 기대하는 만장한 손님들을 향하여 흥미진진하게 호씨 집안의 역사를 설명하였다……

호문화의 이야기를 듣고, 식장에 있는 손님들은 즉각 흐느껴 울기를 마지않았다. 감개가 무량하고, 동시에 호문화의 결정을 위하여 환호의 박수를 치며 부러워해 마지않았다.

호문화의 이야기를 듣고, 허청청도 격동하여 마지않았다. 그녀가 깊은 뜻을 담은 시선으로 아빠 허시지를 바라보니, 부녀 둘의 눈이 뜻을 전하고, 눈동자로 서로 호씨 집안 혼례를 부러워하는 뜻을 전했다. 그런 후 몸을 돌려 내빈을 향하여 큰 소리를 선포했다.

“친애하는 내빈 여러분, 우리들이 행복한 호씨 집안사람들이 그들끼리 행복한 혼인을 함께 누리는 것을 보게 해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오늘의 새로운 부부들이 화려하게 등장하겠습니다.”

양양하게 울려 퍼지는 결혼 행진곡에 따라 무대 뒤에서 천천히 호씨 집안사람 세 쌍의 남녀 신혼부부가 차례차례 걸어 나왔다. 첫 번째 쌍은 이개심과 호화평 모자, 두 번째 쌍은 호가인과 호혁신 모자, 세 번째 쌍은 놀랍게도 호몽아와 호과 모자였다.

무대 아래 사람들 사이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이 세 쌍의 신혼부부는 완전히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난 것이었다. 왜냐하면 오늘의 이 세 쌍의 신혼부부들은 모두 아들이 엄마를 아내로 맞이하여 모자가 짝을 맺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모두가 받은 청첩장에는 호과와 호몽아 이 한 쌍의 모자가 없었는데, 어째서 오늘 이 한 쌍의 모자가 혼례식에 나타난 것인지, 모두들 영문을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원래 호승리와 그의 딸이자 아내 호몽아, 아들 호과가 호주에서 돌아온 후, 호문화가 소집한 가족회의에서 호화평, 호혁신이 모두 자기의 엄마를 아내로 맞이하는 것을 보고, 호과가 즉시 할아버지 호문화에게 제출한 것이 엄마 호몽아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다고 요구하였는데, 더불어 호훼아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호응하였던 것이다.

마침내 가족회의를 두어 번 치른 후, 비록 호승리가 전혀 원치 않았으나, 온 가족이 호몽아를 아들 호과에게 개가시키기로 일치하여 결정하고, 아울러 혼례도 이번 혼례식에서 함께 거행하기로 하였던 것이다.

세 쌍의 신혼부부 뒤쪽에 나타난 것은 이 세 쌍의 모자를 위해 신랑신부의 들러리를 서는 호승리와 호훼아였다. 무대 아래 뭇 사람들이 이를 보고 즉시 마음속에 무한한 선망의 정이 치솟았다. 자기와 집안사람이 다시 짝을 짓는 결혼을 할 때가 와서 호씨 집안처럼 이렇게 자기의 가족이 자기를 위해 신랑신부의 들러리를 서 주기를 얼마나 바랐던가.

통찰력이 있는 사람은 모두 알았다. 오늘 신랑신부 들러리는 오직 이 세 쌍의 신혼부부를 위한 신랑신부 들러리인데, 호승리는 자기의 딸 호몽아와 아들 호과 모자를 위하여 신랑 들러리를 서고, 호훼아도 자기 엄마 이개심과 아빠 호화평 모자를 위하여 신부 들러리를 서니, 이런 가족 결혼식이 모든 사람이 자기에게도 생기고, 자기 가족 중에도 생기기를 소망하는 것이었다.

결혼 행진곡의 악곡이 흐르는 가운데, 허청청이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하게 말했다.

“10년을 수행하면 함께 배를 타고 건너고, 백년을 수행하면 함께 베개 베고 잠을 자네. 호씨 집안의 오늘 혼례는 바로 인생의 꽃이라, 오이가 익어 꽃봉오리 떨어지는 사실적인 서술입니다.”

호씨 집안의 세 쌍의 신혼부부가 손에 손을 잡고 천천히 무대 위로 오를 때, 허청청의 말에는 무한한 부러움이 가득했다.

“보세요, 몸에 걸친 순백의 신혼 드레스, 들고 있는 아름다운 생화, 행복의 꿀물에 잠겨 있는 신부가 바야흐로 그녀의 뜻에 맞는 낭군에게 손을 잡히고 천천히 혼례의 전당으로 걸어 올라가니, 우리들로 하여금 그들 세 쌍의 신혼부부의 결합을 위하여 충심으로 축복하게 만듭니다.”

세 쌍의 신혼부부가 서로 친밀하게 손에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가서 한 줄로 나란히 선 후, 혼례 진행자인 허시지와 딸 허청청이 정식으로 결혼식 개시를 선포했다.

“신사숙녀 여러분, 내빈 여러분, 이 아름답고, 따스하고 낭만적인 날에 우리들은 호씨 집안이 새로 짝을 맺는 성대한 결혼식에 왔으니, 우리들은 열렬한 박수를 쳐서 충심으로 축하합시다!”

무대 아래에서 열렬한 박수가 나온 후, 허시지가 장중하게 축복의 말을 했다.

“당신들을 축복합니다. 오늘의 신랑신부, 당신들의 아름다운 결합, 기쁜 마음으로 좋은 인연을 맺음을 축하합니다. 당신들의 신혼의 즐거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축하합니다. 당신들이 서로 아끼며 사랑하고 함께 사랑의 강에서 함께 노니는 것을 축하합니다. 진심으로 당신들의 아름다운 밤 신혼의 촛불이 더욱 밝아서 천륜의 혼인은 더욱 달콤하고, 보통 사람들은 미치지 못할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를 축원합니다.”

허청청이 이어서 축복의 말을 했다.

“당신들 세 쌍의 신혼부부가 오늘 이 좋은 날의 아름다운 풍경을 진귀하게 여겨 아끼고, 남자들은 신혼 방에서 열심히 밭을 갈고, 여인들은 어서어서 귀한 아들을 낳기를 축원합니다.”

내빈들은 허청청의 축복을 듣고, 무대 아래에서 다시 박수를 쳤다.

허시지가 소니를 높여 외쳤다.

“혼례 제1항, 천지에 절하기!”

호씨 집안 세 쌍의 신혼부부들은 즉각 얼굴에 경건한 빛을 띠고, 손을 모아 쥐고 읍을 하면서 하늘이 보호하고 도와주기를 기원하고, 다시 하늘이 자기들에게 근친상간의 즐거운 인연을 내려준 것에 감사를 올렸다.

허청청이 큰 소리로 진행의 말을 했다.

“지금 하늘을 보니, 황도 길시입니다. 호화평 선생과 모친 이개심 여사, 호혁신 선생과 모친 호가인 소저, 호과 선생과 모친 호몽아 여사, 호씨 집안 세 쌍의 신혼부부는 서로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품고, 마침내 이 장염하고 신성한 혼례의 전당에 들어왔습니다. 이는 바로 어리석은 아들과 음탕한 어머니가 천륜의 즐거움을 영원히 이어가는 것입니다. 신랑신부 천지에 절하십시오!”

허시지가 소리 높여 진행의 말을 했다.

“천지의 신령한 기운에 일배하니, 호씨 집안이 다시 좋은 인연을 맺도다. 허리를 굽혀 절하시시오.”

호씨 집안 세 쌍의 신혼부부들은 재빨리 허리를 굽혀 천지에 절하는데, 남자들은 허리를 90도로 굽히고, 여자들은 허리를 굽혀서 공손한 정성을 표했다.

“일월의 정화에 이배하니, 호씨 집안의 혈맥이 영원히 전하도다. 다시 허리를 굽혀 절하시오!”

세 쌍의 신혼부부들은 다시 재빨리 허리를 굽혀 하늘에 감사의 절을 올렸다.

“세월의 보살핌에 삼배하니, 호씨 집안의 천륜의 가없도다. 세 번째로 허리를 굽혀 절하시오!”

세 쌍의 신혼부부들이 깊숙이 허리를 굽혀 천지에 감사의 절을 하는데, 남자들은 눈앞에 신부 드레스를 걸친 자기의 모친 신부를 보며 얼굴에 즉시 꽃 같은 미소를 띠었고, 여인들은 눈앞의 뜻 맞는 낭군, 자기의 친생 아들을 바라보고 얼굴에 홍조를 띠며 춘정이 치솟으니 눈과 눈썹 사이에 기쁘고 즐거운 정이 무진하게 드러났다.

“부모님께 두 번 절하시오!”

세 쌍의 신혼부부가 천지에 절하고서 눈빛으로 정을 주고받으며 세 명의 신랑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 할 때, 허시지가 다시 소리 높여 외쳤다.

“물은 근원이 있고, 나무는 뿌리가 있으니 신혼부부들은 호씨의 가훈을 잊지 말고, 이제 자모를 아내로 맞아 돌아가니, 하늘과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부모님께 두 번 절하시오!”

세 쌍의 신혼부부들은 재빨리 옷깃을 여미고 태사의에 단정하게 앉아 있는 호문화를 향했다. 이때 호문화가 세 쌍의 신혼부부들 옆에 서서 신랑 들러리를 서고 있는 호승리를 손짓으로 부르며 말했다.

“승리야, 지금 부모에게 절하는 것인데, 너는 과아와 몽아의 아버지이니, 너도 와서 네 딸과 아들 모자 둘의 절을 받아라!”

호문화의 말을 듣고, 허청청이 즉각 정성껏 신랑 들러리를 서고 있는 호승리를 손짓하여 부르며 말했다.

“맞아, 맞아, 맞아요. 서둘러요. 당신도 오늘은 결혼식의 주례 중 한 사람입니다.”

그런 후, 무대 뒤에서 오늘 결혼 예식을 책임지고 지휘하는 이설아 텔레비전 방송국의 핵심 직원을 손짓하여 불렀다.

“태사의 하나를 더 가져오세요.”

태사의가 놓인 후, 호승리가 부친 호문화의 옆 약간 뒤의 자리에 앉아 자기의 딸이자 아내인 호몽아와 아들 호과의 절을 받았다.

허시지가 진행의 말을 했다.

“첫 번째 국궁, 나에게 호씨 성을 내려준 은혜에 감사하시오!”

세 쌍의 신혼부부들은 모두 호문화를 향하여 허리를 굽혀 국궁의 예를 행하였다. 다만 이개심은 국궁의 예를 행하지 않고, 살짝 고개를 숙였다. 이개심의 새 낭군, 아들 호화평이 보고, 옆에 있는 엄마 이개심을 잡아끌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엄마, 어째서 아빠한테 국궁하지 않는 거야?”

이개심도 작은 소리로 웃으며 아들이자 신랑인 호화평에게 말했다.

“이것은 나에게 호씨 성을 준 은혜에 감사하는 거야. 나는 호씨 성이 아니니, 네 아빠에게 국궁하여 감사할 필요가 없어.”

“두 번째 국궁, 아들에게 엄마를 아내로 준 은혜에 감사하시오!”

허청청이 계속 진행했다.

이번에는 이개심도 무슨 이의가 없었으므로, 자기의 신랑인 아들 호화평과 아들 호화평과 함께 예법에 따라 호문화에게 국궁하여 감사를 드리는데, 매우 정성스러웠다. 그리고 호과와 호몽아는 아버지 호문화에게 아주 공손하게 국궁하여 감사를 올렸다.

“세 번째 국궁, 양육의 은혜에 감사하시오. 어른을 존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기를 마음에 기억하시오!”

세 쌍의 신랑신부는 신랑 들러리를 맡은 호승리와 신부 들러리를 맡은 호훼아를 포함하여 모두 뱃속까지 환히 알았다. 호씨의 이 가족에는 웃어른을 존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미덕이니, 천륜지락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보배 같은 규범이었던 것이라, 비록 가족 구성원이 오늘 다시 새로이 짝을 지어 혼인을 하지만, 가족 중에서 모든 남자의 좆과 모든 여자의 보지는 모두의 공동 소유였던 것이니, 아들을 낳고 딸을 길러 후대가 번창하리니,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기의 책임을 남에게 떠넘길 수 없는 것이었다.

이번에 허리를 굽혀 감사의 뜻을 표하는 것은 정연했으나, 조금도 간단하지 않았으니, 신랑신부 들러리인 호승리와 호훼아도 깊숙이 허리를 굽혔다.

호씨 집안 세 쌍의 신혼부부가 부모에게 절하는 것을 보고, 허시지가 얼굴 가득 웃음을 띠고 계속해서 진행의 말을 하였다.

“부부는 서로 절하시오!”

세 쌍의 신혼부부가 서로서로 바라보니, 허시지가 웃으며 말했다.

“세 쌍의 신혼부부는 몸을 돌려서 각자의 신랑과 신부와 마주하시오.”

사회자 허시지의 말을 듣고, 세 쌍의 신혼부부는 얼른 몸을 돌려서 자기의 짝을 마주하여 서서 부부가 절하는 시간이 오기를 기다렸다.

세 쌍의 신혼부부가 공손하게 자기의 짝을 마주하여 예법에 따라 선 것을 보고, 허청청이 얼굴에 미소를 띠고 진행의 말을 했다.

“우리 중국인들의 전통은 부부가 절을 할 때, 허리를 굽힐 때 누가 더욱 깊숙이 굽히면, 곧 그 누구가 더욱 깊이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을 증명합니다. 아니면……”

허청청이 일부러 뜸을 들이며 말을 끝내지 않는데, 다만 호씨 집안의 이 세 쌍의 신혼부부는 도리어 하나하나가 참지 못하여 얼른 해 보려고 했다.

허시지가 진행의 말을 했다.

“일배, 부부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집안이 합하여 즐거움을 누리시오. 일국궁! 이배, 아버지를 존경하고 어머니를 사랑하며 남편을 보살피고 아들을 따르시오. 이국궁! 삼배, 자손이 번성하고, 가문이 창성하시오. 삼국궁!”

세 쌍의 신혼부부가 서로 절하는 것이 끝난 후, 허청청이 다시 큰 소리로 제안했다.

“방금은 전통적인 중국인의 결혼식입니다. 우리들이 이미 호주의 이 서양인 땅에 있으니, 저는 다음에 우리들이 서양식 결혼식을 치르기를 제안합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허청청의 부추김에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부족한 점을 느꼈던 무대 아래의 뭇 사람들이 우레 같은 박수소리로 호응하였다.

“좋아요, 다시 한 번 서양식 결혼식을!”

허청청이 이어서 말했다.

“다음으로, 제가 오늘 호씨 집안 결혼식에 참가한 사람들을 대표해서 세 쌍의 신혼부부에게 하나의 질문을 하겠습니다.”

무대 아래의 뭇 사람들은 즉시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지고, 사회자 허청청이 세 쌍의 신혼부부에게 던지는 질문을 조용히 들었다. 모두들 사회자가 무엇을 질문할지 알아채고 있었지만, 아들이 어머니를 아내로 맞은 세 쌍에게 던지는 이런 질문은 모두에게 매우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제가 먼저 신랑에게 묻겠습니다.”

허청청이 먼저 호화평 앞으로 가서 물었다.

“호화평 선생, 당신은 사랑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세요. 당신은 당신의 어머니 이개심을 아내로 맞이하기를 원합니까?”

호화평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큰 소리로 대답했다.

“네! 나는 우리 어머니를 아내로 맞이하기를 원합니다!”

호화평의 대답은 즉각 박수를 받았다.

“제가 다시 신부에게 묻겠습니다.”

허청청은 몸을 이개심에게 향하고 웃으며 물었다.

“이개심 여사, 당신도 사랑의 이름으로 맹세하세요. 당신은 당신의 아들 호화평에게 시집가서 당신의 아들을 남편으로 섬기겠습니까?”

이개심이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눈에 뜨거운 눈물을 머금으며 계속하여 말했다.

“네, 원합니다. 나는 우리 아들에게 시집가서 아내가 되고, 우리 아들을 나의 남편으로 섬기겠습니다!”

이개심이 한 말은 자기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그녀는 호씨 집안에 시집와서 호씨 집안의 가족 역사 전개를 본 증인이자 전개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먼저 호승리에게 시집을 왔다. 이어서 다시 이런저런 경험을 거쳐 시아버지 호문화에게 개가하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들 호화평에게 다시 시집가니, 호씨 집안 세 남자를 남편으로 겪는 것인데 그녀가 어찌 몹시 격동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무대 아래의 뭇 사람들은 이개심이 격동하여 뜨거운 눈물이 그렁그렁한 것을 보고, 계속해서 고백하는 것을 듣고, 즉시 열렬한 박수로 축하를 표하였다.

허청청이 또 다른 두 쌍의 신혼부부를 향하여 똑같은 질문을 하였다.

“호혁신 선생, 당신은 당신의 어머니 호가인을 아내로 맞이하기를 원합니까?”

“네!”

“호가인 여사, 당신은 당신의 아들 호혁신에게 시집가서 아내가 되기를 원합니까?”

“네!”

“호과 선생, 당신은 당신의 어머니 호몽아를 당신의 아내로 맞이하기를 원합니까?”

“네.”

“호몽아 여사, 당신은 당신의 아들 호과에게 시집가서 아내가 되기를 원합니까?”

“네!”

세 쌍의 신혼부부에게 묻고 세 쌍의 신혼부부에게서 확실한 대답을 들은 후, 허청청이 웃으며 말했다.

“좋습니다! 이미 세 쌍의 신혼부부가 모두 자기의 신랑과 신부를 향해 어머니와 아들이 사랑할 것을 승낙하였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당신들 각자 사랑의 예물을 당신의 애인에게 주도록 하십시오!”

세 쌍의 신혼부부가 어리둥절해 있을 때, 허청청이 교활하게 큰 소리로 선포하였다.

“신랑신부는 사랑의 예물을 교환하십시오!”

이번에는 신부 이개심이 아연실색하였다. 그녀는 다른 두 명의 신부 호가인과 호몽아 모녀 둘을 바라보았다. 이 신부 모녀 둘은 어떤 부당하다는 뜻을 표현하지 않고 얼굴에 기대와 소망을 품고 있는 것 같았다. 이개심은 반대로 어찌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원래 혼례를 준비할 때, 혼례에서 신랑신부가 결혼예물을 교환할 것인지 않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왜냐면 세 명의 신랑이 엄마 신부에게 예물로 준 것이 모두 다이아몬드를 박은 백금 음순고리였으므로 신랑신부가 만약 결혼식에서 서로 결혼 예물을 주고받을 때, 신랑이 넓은 정원에 가득한 뭇 사람들이 보는 데서 신부의 음순에 신부를 위해 결혼 예물을 달아 주어야 하는 상황에 처할 것이어서, 신랑이 뭇 사람들의 면전에서 자기의 엄마인 신부의 음순에 음순고리를 달아 주면 어머니인 신부가 난처한 정황을 고려하여 결혼식을 논의할 때에 이개심은 강력히 이 절차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는데, 호가인과 호몽아 모녀 둘은 가부를 정하지 않고 아무 말을 하지 않아서, 모두가 이 절차를 어떻게 할지 다시 논의하지 않았던 것이다.

뜻밖에도 허청청이 결혼식에서 일부러 짓궂게 굴어 이 절차를 하겠다고 선포했으니, 이개심은 미처 손을 쓸 새가 없었고, 다른 두 신부인 호가인과 호몽아 모녀 둘은 오히려 얼굴에 미소를 띠고 닥쳐올 일에 대해 거부하지 않을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다.

또 신랑들을 보니, 하나하나가 기뻐하는 듯 환히 웃으며, 얼른 결혼식에서 자기의 어머니인 신부의 음순에 어머니인 신부에게 직접 큰 캐럿 다이아몬든 결혼 예물, 즉 음순고리를 달아 주지 못해 한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이개심이 강력하게 결혼식에서 상호 결혼 예물 교환 절차를 생략하자고 요구한 까닭은 현재 이개심의 음순에는 이미 두 개의 백금다이아몬드 음순고리가 달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는 그녀가 호승리의 아내 신분으로 호씨 집안에 시집왔을 그때 호승리가 나중에 그녀에게 달아준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녀가 다시 호문화에게 개가했을 때 호문화가 그녀에게 달아준 것이었다. 현재는 거기에 그녀가 또 그녀와 호문화가 낳은 아들 호화평이 그녀에게 준 것이 더해져서 그녀의 음순에는 세 개의 똑같은 백금다이아몬드 음순고리가 달려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넓은 정원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것도 호씨 집안사람이 아닌 외인들이 그녀의 음순에 이미 두 개의 음순고리가 달려 있고, 현재 또 신랑인 아들 호화평이 그녀의 음순에 달아준 이 음순고리까지 보게 된다면, 과연 사람들이 그녀의 음순에 달린 그 두 개의 음순고리에 대해 호기심을 품을 터이니, 그녀는 매우 난감한 상황임을 느꼈다.

세 쌍의 신혼부부의 표정이 같지 않음을 보고, 허청청이 진행의 말을 했다.

“첫 번째 쌍의 신혼부부가 먼저 사랑의 예물을 교환하세요.”

허청청의 말을 듣고, 이개심의 얼굴이 문득 새빨개졌다. 그녀는 아들인 신랑 호화평의 얼굴에 득의의 빛이 가득한 것을 보고, 또 호가인과 호몽아 모녀 둘의 표정을 보고, 즉시 아들인 신랑 호화평과 다른 신랑들이 오늘 똑같이 신부가 된 호가인과 호몽아 모녀 둘 모두 좋다고 합의한 것임을 알아차렸다. 다만 고의적으로 그녀 한 사람만 결혼식에서 음탕한 짓거리를 연출하는 것을 하객들 모두가 보도록 계획한 것이었다.

이개심의 얼굴에 매우 난처하고 곤란한 듯 얼굴이 새빨개져서 자기의 아들이자 신랑인 호화평을 보며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허청청이 불에 기름을 붓듯이 재촉하여 말했다.

“자, 여러분, 우리가 다시 열렬한 박수로 신랑신부의 상호 예물 교환을 청해 봅시다.”

이때 이개심은 겉으로 넓은 정원에 뭇 사람들이 보는 데서 아들인 신랑 호화평이 자기의 음순에 음순고리를 달아주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그녀는 원래의 생각대로 아들인 신랑 호화평과 함께 신방으로 들어갈 때 아들인 신랑 호화평이 자기에게 이미 두 개의 음순고리가 달려 있는 음순에 다시 달아주었기 때문에 그녀의 다리가 힘이 풀리고, 보지 속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씹물이 범람하여, 속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결혼 예복 치마 밑 허벅지 아래로 흘러 내렸다.

이때 신랑 호화평이 자기의 연미복에 붙은 속옷 주머니에서 엄마인 신부 이개심의 음순에 달아줄 결혼 예물, 즉 이개심이 전 남편이었던 호문화, 호승리 부자 두 사람이 이개심에게 준 백금다이아몬드 음순고리에 비해서 훨씬 큰 백금다이아몬드 음순고리를 꺼내어서, 한쪽 다리를 구부리고, 한 손으로 음순고리를 잡고 다른 한 손을 엄마인 신부 이개심의 결혼 예복 치마 앞단 쪽으로 뻗어 천천히 엄마인 신부 이개심이 입고 있는 신부드레스의 짧은 치맛단을 들어 올렸다.

신랑 호화평이 손에 들고 있는 그 다이아몬드 음순고리를 보고, 모든 결혼식 예절을 책임 맡고 있는 이설아가 텔레비전 방송국 사장으로서 이때 이 시각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듯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서 즉각 오늘 결혼식을 촬영하는 촬영기사를 이동시켰는데, 기타 광경과 인물을 따라다니며 촬영하는 두 대의 촬영기를 제외하고 그 나머지 촬영기는 전부 신랑 호화평과 신부 이개심을 조준하도록 하여, 모든 방위에서 신랑신부가 서로 결혼 예물을 주고받는 숨 막히는 순간을 촬영하도록 했다.

신부드레스의 치맛단이 아들이자 신랑이 호화평에게 들쳐져 올라가는 바람에, 아들이자 신랑인 호화평이 스스로 음순고리를 달아주는 환상에 빠져 있던 이개심은 깜짝 놀라 펄쩍 뛰었다. 눈여겨보니, 본디 자기의 아들이자 신랑인 호화평이 자기의 신부드레스 치맛단을 들어 올려서 자기의 신부드레스 속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아랫도리가 드러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자기의 한바탕 춘몽을 깨우는 것이었다.

아들이자 신랑인 호화평이 얼굴 가득 달콤한 웃음을 띠고 손으로 그녀의 신부드레스 치맛단을 잡고 들어 올리니, 신부드레스 속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녀의 몸이 완전히 드러나고, 눈이 교활하게 자기를 향해 깜빡거리는 것을 보고, 이개심은 즉각 온 얼굴이 새빨개지고, 당장 숨어 들어갈 틈이 없는 것을 한스러워하며 난처해했다.

엄마이자 신부인 이개심이 얼굴이 새빨개져서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고, 호화평이 히히 웃으며 말했다.

“왜 그래, 엄마? 설마 엄마는 정말로 아들이 엄마에게 이 결혼 예물을 달아주는 걸 원치 않는 거야?”

이렇게 말하고서, 과장스럽게 모두를 향해 손에 들고 있던 결혼 예물, 백금다이아몬드 음순고리를 일부러 드러내보였다.

아들이자 신랑인 호화평이 눈부시게 반짝거리고 있는 것, 즉 자기에게 주려고 하는 사랑과 정이 충만한 결혼 예물을 손에 들고 있는 것을 본 이개심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그녀는 서슴없이 스스로 자기의 신부드레스 치맛단을 잡고 대범하게 들어 올렸다. 그러자 지극히 매혹적인 몸뚱이가 즉각 사람들의 눈앞에 드러났다. 이개심은 이미 세상의 풍파를 겪을 만큼 겪은 여인네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이 원만하고 아름다우며, 매일 마음이 즐겁고, 천륜지락을 실컷 누리고, 거기에 보양을 알맞게 하니, 피부가 여전히 소녀들이 선망하는 것같이 눈부시게 희었고, 젖통은 동양 사람으로서는 거대했으며, 평평하고 부드러운 아랫배는 아이를 배어서 그런지 약간 볼록하고, 아랫배 밑 실한 보지둔덕에는 깔끔하게 정리된 보지털이 반짝반짝 빛났으며, 두 조각의 두툼한 음순에는 각각 한 개씩의 아름다운 백금다이아몬드 음순고리가 달려 있는데도, 두 조각 음순이 별로 늘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 두 조각의 두툼한 음순은 분명히 매우 탄력이 있는 것 같았다.

“아……! 엄마, 엄마 보지가 정말 예쁘다!”

엄마 이개심과 일찍이 살이 타는 사랑을 나누어서 엄마 이개심이 현재 자기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앞 치마 속의 엄마 이개심을 보고, 호화평은 충심에서 우러나오는 찬탄의 말을 했다.

“화평아, 착한 아들아! 너 정말로 꼭 엄마에게 이 넓은 정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데서 결혼 예물을 달아주려는 거니?”

이개심이 낭패한 마음이 되어 이를 물고 물었다.

“그래요, 엄마! 어때서? 우리 모자의 결혼 의식인 이 자리에서 엄마를 위해 아들이 직접 엄마에게 결혼 예물을 주어서 엄마에 대한 아들의 무한한 사랑과 우리 모자의 결혼에 대한 축복을 아들이 표현하려고 하는데, 엄마도 원하는 거지?”

엄마인 신부 이개심의 물음을 듣고 호화평이 말했다.

“그럼 좋아. 아들인 네가 직접 우리 모자의 결혼 의식에서 엄마를 위해 네가 엄마의 결혼 예물을 달아 주어서 아들인 네가 엄마에 대한 사랑과 축복을 표현하려고 하니, 엄마는 네가 친히 손으로 바로 지금 엄마에게 달아 주기를 원해.”

이개심은 아들인 신랑 호화평의 요구를 듣고, 비록 속으로는 매우 난처했으나, 아들인 신랑 호화평의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대답했다.

첫째 신혼부부의 신부인 이개심이 아들이자 신랑인 호화평에게 자기를 위해서 결혼식 자리에서 결혼 예물, 즉 백금다이아몬드 음순고리를 달아달라고 대답하는 것을 보고, 이설아는 즉각 촬영 팀의 촬영 기사들을 지휘하여 각각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이 순간을 촬영하도록 했다.

보아하니, 신랑 호화평이 신부 이개심을 살며시 껴안고, 그녀를 생화가 가득 놓여 있는 무대 위에 하늘을 보고 눕도록 내려놓았다. 그런 후 신부의 신부드레스 치맛단을 걷어 올리니, 그녀의 신부 드레스 아래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아랫도리가 허공에 드러났다……

사람들의 피를 뜨겁게 끓어오르게 만드는 순간이 닥쳐오자, 이설아가 지휘하는 사람들이 즉각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장 이설아의 지시에 따라, 제1촬영 팀이 말하지 않아도 잘 알아서 카메라 렌즈를 신부 이개심에게 조준하고, 결코 신부 이개심의 일거일동은 놓치지 않도록 모든 절차 하나하나마다 특사 렌즈를 사용하였다. 제2촬영 팀은 카메라 렌즈를 신랑 호화평에게 조준하고 모든 절차 하나하나마다 작동하였다. 제3촬영 팀은 새로 짝을 맺는 신랑과 신부의 공동 활동을 주목해서, 엄마와 아들 두 사람의 동작 하나하나를 기록하였다. 제4촬영 팀은 결혼 예식의 전 과정을 맡아서, 결혼식의 장면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촬영하였다. 기타 촬영 팀은 각자의 촬영 선호도와 특색에 따라 결혼식에 참가한 손님들의 활동 하나하나를 촬영하여 영감이 떠오르는 것을 포착하였다.

이때, 주요한 4개 촬영 팀은 사장 이설아의 지휘 아래, 카메라 렌즈 초점을 완전히 신랑 호화평과 신부 이개심에게 맞추었다. 다만 4대의 촬영기가 촬영 기사의 조작에 따라 파인더에 각각 사람들의 혈맥이 솟구치게 만드는 장면을 드러내고 있었다.

제1촬영기의 파인더에 보이는 것은 절세미인의 보지통이 특사 촬영된 장면이었다. 풍만하고 살찐 보지둔덕에는 한 가닥으로 가지런하게 면도된 새까만 보지털, 사타구니의 보지통은 보지털이 면도되어 깨끗하고 반질반질하여 한 가닥의 보지털도 보이지 않았으며, 두 조각의 두툼한 음순은 신부 이개심의 섹시한 입술처럼 살짝 벌어져서 키스해 달라는 듯이 쉬지 않고 벌름거리고 있었고, 햇빛 아래 드러나 번쩍이는 것이 각각 두 조각 음순 위에 달린 백금다이아몬드 음순고리가 음순이 벌름거림에 따라 함께 흔들리고 있었다.

제2촬영기 파인더에는 신랑 호화평이 한 손으로 한 개의 번쩍거리는 백금다이아몬드 음순고리를 쥐고 다른 한 손은 엄마인 신부 이개심의 신부드레스 치맛단을 들쳐 올리고 있는데, 치마 속은 텅 비어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신부의 아랫도리가 허공에 완전히 드러나 있고, 그의 얼굴에 희색이 가득한 모습이 비쳐 보였다.

제3촬영기 파인더에 보이는 것은 신랑 호화평의 잘생긴 얼굴, 각이 뚜렷한 입술이 살짝 벌어져서 자기 눈앞에 드러난 엄마이자 신부인 이개심의 음순에 키스를 하는 모습, 신랑 호화평의 떨리는 입술과 신부 이개심의 벌름거리는 음순이 가까이 접근하여 즉각 한데 맞닿으려는 순간의 모습, 그리고 이때 신부 이개심의 얼굴에 가득한 기대의 빛은 아들인 신랑 호화평이 입술로 자기의 음순에 열렬하게 키스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제4촬영기 파인더에는 이런 것들이 비쳐 보였다. 결혼식장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 남녀 하나하나의 얼굴이 특사된 장면, 혹은 입을 크게 벌린 모습, 혹은 두 눈을 크게 뜬 모습, 혹은 게걸스럽게 침을 삼키는 모습, 저 둘이 키스하는 입 중 하나가 자기 것이 아닌 것이 한스럽다는 표정 등……

호씨 집안의 결혼식은 사회자 허시지와 허청청 부녀 둘의 진행에 따라 변화가 심했는데, 결혼식에 참석한 손님들도 거기에 빠져들어 갔다. 한 쌍 한 쌍, 한 집안 한 집안,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호씨 집안의 새로운 짝짓기, 즉 아들이 엄마를 아내로 취하는 결혼식의 환락의 바다에 빠져들었다.

세속적 관념에 얽매여서 새로이 짝을 짓는 결혼을 하지 못하는 가정은 호씨 집안의 이 결혼식에 참가하면서 다시 새로 짝을 짓고자 하는 희망이 솟았다. 결혼식장에서는 즉각 귀에 입을 대고 소곤거리며 의논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분분히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기가 시집가고 싶은 사람, 또는 아내로 삼고 싶은 가족을 상상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딸이 아버지에게 시집가거나, 손녀가 할아버지에게 시집가거나, 할머니가 손자에게 시집가거나, 아들이 어머니를 아내로 삼거나, 사위가 장모를 아내로 삼거나, 외손자가 외할머니를 아내로 삼거나 하는 등등 이런 것뿐만이 아니었다……

결혼식의 사회자인 허청청은 마음에 감동을 받아 큰 소리로 부추겨 말했다.

“오늘 다행스럽게도 호씨 집안의 결혼식에 참석한 숙녀 여러분, 여자로 태어나서 살아오면서 우리는 줄곧 딸, 아내, 엄마, 할머니 혹은 외할머니의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 역할이라는 것은 모두가 다른 남자들을 기준하여 맡은 것입니다. 아버지에 대해 말할 것 같으면, 우리는 그의 딸입니다. 남편에 대해서는 그의 아내요, 아들에 대해서는 그의 엄마요, 손자와 외손자에 대해서는 그의 할머니와 외할머니라는 등등의 역할 말입니다. 모두 다른 남자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보통 가정의 여인이 되어서는 당신은 이 여인의 다양한 역할이 동일한 한 남자를 기준으로 할 방법이 없습니다.”

“허어……”

허청청의 매우 감동적인 말을 듣고, 장내에서는 몹시 애석해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결혼식 현장에서 터져 나오는 안타까워하는 소리에 화답하여 허청청이 큰 소리로 부추겨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숙녀 여러분, 바로 지금은,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수많은 남녀들이 각각 얼굴에 망연함과 기대가 어린 것을 보고, 허청청이 목청을 한 번 가다듬고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숙녀 여러분, 저는 압니다. 오늘 호씨 집안 결혼식에 참석한 여러분의 절대다수가 자기 집안의 남자들과 이미 은밀하게 사랑을 나누고 있지만 밖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감히 밖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허청청의 말을 듣고, 결혼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찍소리도 내지 않았다. 거의 모두가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속으로 허청청의 말을 인정했다. 다만 모두가 쉽게 무어라 말을 하지 못할 뿐이었다.

모두가 자기가 한 말을 듣고, 하나하나가 계속해서 얼굴의 명암이 바뀌며 이미 집안사람과 몰래 정을 통한 달콤함에 빠져들었으나 어쩔 수 없어 하는 상태에 있음을 알아채고, 허청청이 큰 소리로 선포했다.

“오늘부터, 호씨 집안 결혼식에 참석한 그 시각부터, 모든 것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현실이 된 것입니다!”

허청청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가냘픈 계집애 목소리가 고요한 마당에 울려 퍼졌다.

“아주머니, 호씨 집안은 모두 아들이 엄마를 아내로 삼았는데, 설마 아빠가 딸을 아내로 삼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요?”

계집애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을 바라보니, 거기에는 대략 13, 4세가량의 계집애가 30세쯤 되어 보이는 잘생긴 남자 품에 기대어 있는데, 천진한 얼굴로 허청청의 대답을 고대하고 있었다. 그 잘생긴 남자는 옆의 계집애를 꼭 껴안고 아주 친밀한 것이 일견하기에 부녀간이었다. 이 부녀 옆에 또 한 쌍의 남녀가 있는데, 또한 서로 꼭 붙어 껴안고 있는데, 보아하니 또한 한 쌍의 부녀였는데, 다만 이 부녀에 비해 나이가 좀 많아 보였다.

허청청이 웃으며 계집애를 손짓으로 부르며 말했다.

“거기 꼬마 아가씨, 이리 와 봐요.”

허청청이 자기를 부르는 소리를 듣고, 계집애는 머리를 들고 아빠를 보았다. 아빠가 딸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계집애는 아빠의 허락을 받은 후, 그녀를 안고 있던 아빠의 팔을 풀고 허청청을 향해 달려갔다.

계집아이가 가까이 오자, 허청청이 계집애의 손을 잡고 물었다.

“꼬마 아가씨, 몇 살이에요?”

“열네 살요.”

계집애가 대답했다.

“왜 아빠가 딸을 아내로 맞이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물었나요?”

허청청이 물었다.

“으음……”

계집애가 생각을 하고 나서 말했다.

“호씨 집안의 세 쌍 신혼부부는 모두 아들이 엄마를 아내로 삼았어요. 그러나 저는 아빠에게 시집가서 아빠가 딸인 나를 아내로 삼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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