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7/16)

“그건 달라. 할머니가 나를 언니라고 부르면, 우리 둘은 자매가 돼. 그러면 우리 둘은 ‘아빠’가 똑같아. 그럼 할머니는 ‘아빠’의 좆으로 할머니의 보지를 박아 달라고 할 수 있어. 그럼 무척 자극되잖아!”

악경의가 자랑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나는 내 보지를 박아줄 아들의 좆이 있어. 똑같이 자극적이지.”

할머니 악경의의 말을 듣고, 허청청이 얼굴에 즉각 부러운 표정을 드러내고 말했다.

“할머니, 난 할머니가 부러워. 할머닌 할머니 보지를 박아줄 아들의 좆이 있고, 또 할머니 보지를 박아줄 ‘아빠’의 좆도 있어서.”

손녀 허청청이 그렇게 부러움이 가득한 말을 하자, 악경의는 행복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며 물었다.

“청청, 할머니에게 말해 봐. 너의 작은 보지를 지금 누구의 좆으로 박아 주었니?”

허청청이 얼굴이 빨개지며, 달갑지 않은 마음으로 말했다.

“내 보지는 단지 오빠의 좆만 박아 줬어.”

악경의가 손을 뻗어 허청청의 팔을 껴안고 웃으며 작으로 소리로 부추겨 말했다.

“청청, 너의 이 부드러운 작은 보지에 오빠의 좆만 박았다니 너무 애석하구나. 얼른 ‘아빠’의 좆으로 박아 달라고 해야 되겠구나.”

허청청이 말했다.

“그래요, 때가 되면 우리 ‘자매’ 둘이 함께 ‘아빠’에게 우리 둘의 보지에 씹하게 하고, 또 함께 ‘아빠’의 아들을 낳고, 아들이 장성하면, 다시 우리 둘의 보지에 씹하게 해.”

조손 둘이 자매처럼 귓속말로 속삭이며, 얘기하고 또 얘기하다가 두 사람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웃었다.

이때, 허익이 이미 사진기를 가지고 와서, 발가벗은 알몸의 할머니 악경의와 누이동생 허청청의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고, 허청청이 할머니 악경의의 귀에 대고 귓속말을 하며 함께 웃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초점과 거리를 조정하며 호기심을 갖고 물었다.

“청청, 너 할머니하고 무슨 귓속말을 하는 거니?”

악경의가 손자 허익이 손녀 허청청에게 자기의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고 묻는 소리를 듣고, 할머니인 자기가 방금 손녀와 나눈 이야기를 떠올리고, 얼굴이 발개져서,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허청청이 신비하게 웃으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

“오빠, 할머니 보지에 씹하고 싶어?”

이 한마디에 허익은 입을 크게 벌리고 말을 하지 못했다. 허익은 자기의 귀를 믿을 수가 없었다. 그는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청청, 너 뭐라고 말했어?”

허청청이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오빠가 할머니 보지에 씹하고 싶지 않으냐고 말했어.”

허청청의 말을 듣고, 허익이 할머니 악경의를 바라보니, 악경의는 얼굴이 빨개져서 고개를 숙이고 수줍은 소녀처럼 두 손을 발가벗은 가슴 앞에서 손가락을 꼬고 있었다. 허익은 누이동생이 자기가 할머니 보지에 씹을 할 수 있음을 말했다는 것을 알았다. 생각해 보니, 자기가 할머니 보지에 씹할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자극이 되어, 허익의 좆이 곧바로 단단하게 발기해서, 바지를 치받아 텐트를 치고 더듬거리며 말했다.

“저…… 정말이야?”

허청청이 손을 뻗어 악경의를 껴안고 말했다. 

“믿지 못하면, 직접 할머니에게 물어 봐.”

악경의는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진 채 말을 하지 않았다. 허익이 시험 삼아 물었다.

“할머니, 청청이 말한 것이 정말이야? 정말로 손자에게 할머니 보지에 씹하게 할 거야?”

할머니 악경의가 어린 아가씨처럼 수줍어하며 말을 못하자, 허청청이 말했다.

“오빠,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할머니는 지금 오빠 앞에서 이미 발가숭이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있는데, 오빠가 할머니 보지에 씹하는 걸 자연히 반대할 수가 없지.”

말을 끝내고, 악경의의 창피해하는 곤경을 풀어주기 위하여 악경의의 팔을 끼고, 허익에게 말했다. 

“오빠, 자, 무얼 또 말해? 얼른 우리 ‘자매’ 둘의 사진을 찍어 줘야잖아!”

허익이 먼저 멍해져서, 속으로 누이동생 허청청이 ‘자매’라고 말한 것이 어떻게 된 일인지 답답해하다가, 곧바로 깨닫고, 이어서 말했다. 

“좋아, 좋아. 내가 너희 자매 둘의 사…… 사진을 찍어 줄게.”

말을 끝내고, 셔터를 눌러서 발가벗은 알몸으로 서로 잡아끌고 있는 할머니 악경의와 누이동생 허청청의 사진을 한 장 찍어 주었다.

사진기의 플래시가 번쩍 터질 때,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눈빛이 번쩍이는 플래시에 빨려들었다. 예홍하가 곧바로 영감이 떠올라, 웃으며 제안했다.

“자자자, 내 생각에는, 우리 온 가족이 오늘 ‘가족사진’을 찍어야 해요. 첫째는, 시어머니 생일을 축하하는 것이고…….”

잠시 멈추었다가, 한마디 말에 두 가지 의미를 담아 말했다.

“둘째는, 우리들의 ‘씹복가정’을 위해 아름다운 기념으로 남기기 위함이에요.”

엄마 예홍하의 제의를 듣고, 허익이 큰 소리로 덧붙였다.

“빨리요, 빨리요. 내가 온 가족의 ‘가족사진’을 찍어 줄게요.”

말을 끝내고, 자동 촬영 준비를 하기 위해 삼각대를 가져오려고 서가로 뛰어갔다.

허익이 삼각대를 갖고 돌아오니, 온 가족이 모두 이미 함께 모여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악경의가 한가운데에 있었는데, 악경의는 수줍게 두 손으로 앞가슴을 가리고 있었으나, 하체를 가릴 도리가 없어서, 다만 두 다리를 꼭 오므리고 몸을 꼬며 어찌해야 좋을 몰라 했다. 그리고 허청청은 온몸이 발가벗은 채로 두 손으로 할아버지 허환하의 목을 껴안고 그의 품에 기대고 있었다.

악경의가 난처해하고 있을 때, 허익이 삼각대를 잘 세워 놓고, 사진기를 장착해 놓았다. 그런 후, 렌즈를 겨누어 초점 거리를 잘 맞추고, 할머니 악경의와 누이동생 허청청이 푸른 초원 한가운데 두 송이 새하얀 백합화처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집안사람들 한가운데 있는 것을 보고, 신속하게 한 장 찍은 후, 문득 영감이 떠올라서 웃으며 제의했다.

“할머니와 청청이 우리들 ‘가족사진’을 비할 데 없이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어. 내 생각에, 우리들 온 가족이 다함께 옷을 입지 않은 특별한 ‘가족사진’을 찍었으면 하는데, 어때요?”

허익의 말이 막 끝나자마자, 발가벗은 알몸의 허청청이 곧바로 큰 소리로 덧붙여 말했다.

“좋아, 좋아. 나는 오빠 의견에 찬성이야.”

자기의 한 쌍 아들과 딸의 제안을 듣고, 예홍하가 웃으며 말했다.

“맞아요. 익아와 청청이 말한 것이 맞아요. 제 생각도 우리 온 가족이 다함께 나체 가족사진을 찍었으면 해요.”

자기 아들과 딸의 제안에 따르면서, 예홍하는 의연히 스스로 치마저고리를 벗기 시작했다.

예홍하가 온 가족이 나체 가족사진을 찍자는 그녀의 아들딸의 제안에 따르면서, 스스로 원래 별로 많이 입지 않은 옷을 벗으니, 남자들도 즉각 호응하여 자기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춤을 추고 난 이래 줄곧 저고리와 치마를 입지 않고 있던 악경의와 허청청은 이미 발가벗은 알몸이었고, 예홍하는 옷이 본디 많지 않아서, 금세 옷을 홀딱 벗어버렸다.

이때, 집 안에 있는 여인은 금몽 한 사람만 치마저고리를 완전히 벗지 않고 있었다. 그녀가 사위 허시지를 바라보니, 그는 그의 엄마 악경의의 옆에서 허리를 굽히고 양복바지를 벗고 있었는데, 이미 발기한 좆이 하늘을 받치고 있다가 바지를 뚫고 튀어나왔다. 금몽이 다시 남편 예광인과 바깥사돈 허환하를 보니, 두 사람은 이미 옷을 벗고 팬티만 남겨 놓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천천히 일어나서, 이미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몸뚱이를 조금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금몽이 옷을 홀딱 벗어 버리고, 발가벗은 채 모두의 면전에 서자, 모든 사람들이 똑바로 바라보는데, 더욱이 처음으로 외할머니의 몸을 보는 사람은 허익과 허청청이었다. 허청청은 외할머니의 몸이 할머니의 몸과 같이 본디 이미 손자를 둔 여인과 같지 않고, 소녀인 그녀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으리라고는 실제로 생각지 못했다.

외할머니 금몽이 누이동생 허청청의 몸에 비해 조금도 뒤지지 않는 것을 보고, 허익의 좆이 단단해져서 거의 촬영하기가 어려웠다. 그의 나이답지 않게 팔뚝만 하게 굵고 커다란 좆이 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처럼,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서 있는 집안사람들을 향해 끄덕거리고 있었다.

악경의와 허청청 조손 둘이 연기한 특별한 발레 무용을 감상한 엄마 예홍하는 아들 허익과 딸 허청청의 제안에 따라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나체 가족사진을 찍고 악경의의 생일을 축하였다.

한 집안 식구가 가족사진을 촬영하니, 자연히 씹복 가족사진이 되었고, 생일 축하 모임은 곧바로 즐겁고 음란하고, 매우 흥겨워졌다.

할머니 혹은 외할머니 생일을 지낼 때마다 매번 허익과 허청청 남매 둘은 금년 할머니 악경의의 생일처럼 이렇게 즐겁지는 않았다. 매번 두 사람은 잔뜩 쌓인 선물을 받았으나, 금년의 이 생일 파티는 어린 남매가 평생토록 잊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 남매 둘의 인생이 완전히 다른 세계로 달려가게 만들었다.

또한 이번 할머니 악경의의 생일 파티에서 허익과 누이동생 허청청은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는데, 그들 어린 남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선물이었으니, 허익은 집안의 모든 여인들, 즉 할머니 악경의, 외할머니 금몽, 엄마 예홍하를 얻었고, 허청청은 집안의 모든 남자들, 즉 할아버지 허환하, 외할아버지 예광인, 아빠 허시지를 얻은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허익은 막 성인이 되었으나 허청청은 아직 완전한 성인이 되지 않았는데도 가정의 난륜 대렬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는 가정이 처음에 상상한 것과 완전히 부합하는 것이 아니었다.

가정의 상상에 의하면, 집안의 이 ‘어른’들은 마땅히 두 아이들이 일찍이 가정 난륜 행렬에 참여시키지 않고, 두 아이가 결혼한 후, 적당한 때에 그들 둘에게 가정 난륜의 일을 이해시키고, 그들 스스로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참여하게 했어야 했다. 그런데 악경의의 생일 파티가 그들 둘을 앞당겨 참여하게 만든 것이었다. 그리고 온 집안사람들은 이 어린 남매 둘이 난륜의 상황하에서 참여하는 것이 운명적으로 정해진 것임을 먼저 알았다.

그 뒤에 허익과 허청청 어린 남매 둘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했다. 집안사람들 사이를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면서 마음껏 집안사람들 사이의 난륜 씹과 가정의 천륜지락을 누렸다. 어린 남매 둘은 응석받이 아이들인지라, 학교에 가지 않고, 시간만 나면 어른들 품에서 응석을 부리는 것이 싫증나면, 반드시 그 혹은 그녀가 씹하는 것을 동의하고 나서야 끝이 났다.

허익은 그 나이답지 않게 굵고 커다란 좆으로 집안의 모든 여인들, 할머니 악경의와 외할머니 금몽에서부터 엄마 예홍하, 누이동생 허청청의 보지에 모두 씹을 한 것이 헤아릴 수 없었고, 허청청의 작고 부드러운 보지 또한 할아버지 허환하, 외할아버지 예광인, 아빠 허시지, 오빠 허익 등 온갖 서로 다른 좆을 맛보았다.

이렇듯 씹이 범람하는 난륜 대가정에서는 날마다 집안사람들이 난륜 씹을 하는 음란한 장면을 볼 수 있었으나, 모두들 이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였다. 다만 허익과 허청청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 자극적인 가정 난륜이 도리어 그들 어린 남매 둘로 하여금 시종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즐기게 만들었으니, 영원한 신선감과 참여의 충동이 있었다.

악경의의 생일 파티 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그녀는 자기가 승낙한 일, 며느리 예홍하를 자기가 잘 아는 장여명에게 소개해 준다는 것을 실천했다. 그녀는 장여명의 사무실에 전화를 걸자, 세 번 벨이 울린 후, 전화 저쪽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악경의가 곧바로 말했다. 

“나예요, 악경의.”

상대방의 흥분한 목소리가 곧바로 전해 왔다.

“경의! 안녕! 무슨 일이야?”

악경의가 대답했다.

“설마 일이 없으면 자기에게 전화하면 안 되나요?”

상대방이 곧바로 말했다. 

“아니야, 아니야. 그런 뜻이 아니야. 너무 오랫동안 자기하고 통화하지 못해서 그래.”

그런 후 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정말 보고 싶었어.”

악경의가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내가 보고 싶었다고? 그럴 리가. 집에 딸이 있고, 아내가 있는데.”

잠시 멈추더니, 계속 말했다. 

“맞아, 장모도 있지. 그런데 어떻게 나를 보고 싶어할 수 있어?”

악경의 말 속에 씁씁해하는 맛이 가득한 것을 알아채고 상대방에게 곧바로 말했다.

“내 말은 진심이야. 게다가 우리 딸과 아내도 종종 자기 얘기를 한다고.”

잠시 멈추었다가 이어서 말했다. 

“아 맞아, 또 있어. 우리 장모가 외국에서 돌아왔어. 한동안 머물다가 돌아가야 해. 당신들도 오랫동안 만나보지 못했는데, 그녀가 지금 이미 임신해서 외출하기가 쉽지 않아. 언제 시간 있으면 자기가 우리 집에 와. 우리도 오랫동안 함께 하지 못했잖아.”

장여명이 그의 장모가 외국에서 돌아왔고 거기다 임신까지 했다는 말을 듣고, 악경의는 바로 웃으며 물었다.

“어쩜, 자기 장모가 마침내 당신 아이를 임신했구먼?”

악경의가 묻는 말을 듣고, 장여명은 말에 호기가 가득하게 말했다.

“그래, ‘작은 설아’가 마침내 내 아이를 배었어.”

악경의가 관심을 기울이며 물었다.

“몇 개월이야?”

장여명이 대답했다.

“약 7, 8개월 됐어.”

악경의가 물었다.

“그럼 두어 달 있으면 아이를 낳겠네? 그녀가 어떻게 지금 귀국했지?”

장여명은 난처해 해는 듯한 어투로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 그녀는 내가 그립다고 했고, 또 아이를 낳을 때 내가 그녀 옆에 있을 수 없으니까, 출산하지 않은 틈을 타서, 이렇게 서둘러 귀국하지 않았겠어?”

장여명이 난처해하는 말을 듣고, 악경의가 동정하여 말했다.

“그래도 괜찮아. 그녀가 외국에 있으면 얼마나 쓸쓸하겠어? 집에 자기를 섬겨 주는 딸이 있고 아내가 있는 자기와 다르지.”

악경의의 말을 듣고, 장여명도 감격하여 말했다.

“그래, 어떤 때 생각이 나면, 정말로 그녀가 몹시 안타까워.”

악경의가 웃으며 말했다. 

“자기 겉으로만 그런 척하지 마. 당신들 남자들은 언제나 여인들이 자기에게 아이를 낳아 주기를 원하면서 여인들이 아이를 배고, 낳을 때 겪는 고초에는 전혀 관심도 없어.”

악경의의 말을 듣고, 장여명이 곧바로 반박했다.

“내가 관심이 없다고 누가 그래?”

악경의가 웃으며 말했다. 

“좋아. 이렇게 오랫동안 자기 집안의 세 ‘설아’를 보지 못했으니, 정말로 그녀들이 보고 싶어. 나중에 내가 자기 집에 그녀들을 보러 갈게.”

악경의가 자기 집안의 여인들을 보러 가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 장여명은 한마디 말에 두 가지 뜻을 담아 작은 소리로 말했다.

“며칠 후, 내가 우리 ‘만남’을 계획할게. 우리도 이미 오랫동안 ‘만남’이 없었어. 그녀들 둘도 나에게 몇 번씩 얘기했어.”

이 말을 할 때, 장여명은 바지 속의 좆이 즉각 발기하는 것을 느꼈다.

악경의가 기분 좋게 대답했다.

“좋아. 자기 전화를 기다릴게. 그때, 내가 자기를 놀랍고 기쁘게 해 줄게.”

말을 끝내고 전화를 마쳤다.

며칠 후, 악경의는 장여명과 날짜를 약속하고, 며느리 예홍하를 데리고 장여명 집으로 갔다.

장여명은 어디까지나 시장이었으므로, 2층을 된 독채에 거주하고 있었다. 아래층은 객청과 주방이 있고, 위층은 침실이 있었다. 악경의와 며느리 예홍하가 문 앞에 도착하여 초인종을 눌렀다.

잠시 후, 장여명의 아내 이설아가 그녀들 고부 둘에게 문을 열어 주었다. 문을 열고, 이설아가 친절하게 악경의에게 인사를 했다.

“어서 와요, 경의 씨. 오랜만이에요. 무척 보고 싶었어요. 자, 얼른 들어가요.”

말을 하고서, 악경의와 예홍하 고부 둘을 안으로 안내했다.

악경의와 예홍하 고부 둘은 이설아를 따라 객청으로 들어갔다. 소파에 앉아 있던 백옥설이 그녀들이 객청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녀들에게 인사를 하며, 불룩해진 배를 안고 애를 써서 일어섰다.

악경의는 백옥설이 불룩해진 배를 안고 애를 써서 일어나는 것을 보고, 황급히 말했다. 

“이모, 임신했군요. 얼른 앉아서 움직이지 마요.”

백옥설은 자랑스러운 듯이 자기의 커다란 배를 쓰다듬고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2개월만 있으면 아이를 낳을 거야. 많이 움직여야 낳을 때 수월하대.”

이설아는 악경의와 예홍하 고부 둘을 소파로 안내하고, 자기는 그들에게 줄 과일을 준비하러 주방으로 갔다. 자리에 앉은 후, 악경의가 예홍하를 백옥설에게 소개하며 말했다.

“이모, 이 애는 저의 며느리 홍하예요.”

예홍하가 얼른 일어나서 인사를 드렸다.

“안녕하세요, 이모!”

백옥설이 웃으며 과장스럽게 말했다.

“누가 이렇게 예쁜가 했더니, 당신의 며느리였군!”

세 사람이 앉은 후, 백옥설이 악경의에게 말했다. 

“경의, 오랜만이야. 정말로 보고 싶었어.”

악경의도 귀엽게 말했다. 

“그래요, 저도 보고 싶었어요.”

백옥설이 좀 슬프게 말했다.

“외국에 있으니까, 나 혼자 정말로 외로웠어. 어떤 때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으면서 즐겁게 지냈던 때를 생각하면 정말로 견디기 힘들었어.”

백옥설의 슬프게 하는 말을 듣고, 악경의는 의중을 잘 헤아려서 말했다.

“혼자 있으면 원래 외롭지요. 게다가 외국 타향에 있으면 더하죠. 하지만 지금은 좋아 보이네요. 당신은 귀염둥이를 낳을 거잖아요. 귀염둥이가 있으면, 외롭지 않을 거예요.”

악경의가 의중을 잘 헤아려서 하는 말을 듣고, 백옥설은 마음이 즉시 좋아져서 그렇게 되길 원하는 듯이 말했다. 

“그래, 적당한 때가 되면, 여명과 설아도 외국으로 가서 우리들이 다시 함께 모여 살고, 또 아이를 몇 낳고서, 천륜의 즐거움을 충분히 누릴 거야…….”

말이 여기에 이르러, 그녀는 잠이 멈추었다가 악경의에게 말했다. 

“경의, 때가 되면 자네들도 외국으로 이민 와서, 우리 함께 천당 같은 즐거움을 누려. 자네는 어때?”

백옥설, 장여명 그리고 악경의는 원래 발레 무용단을 연속해서 셋이 맡은 단장이었고, 또 문화국 국장을 셋이 맡았는데, 악경의가 현임 국장이고, 장여명은 현재 시장이며, 백옥설은 은퇴하여 집에 있다가, 후에 장여명에게 아이를 낳아 주기 위하여 먼저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을 갔다.

악경의는 자연 백옥설과 나누는 화제가 많았으므로, 그녀들은 업무에서 생활까지 얘기를 나누다가, 마침내 백옥설이 임신할 일까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임신한 일을 말하면서, 백옥설은 곧바로 작은 상자를 열었다. 그녀는 사위 장여명의 아이를 낳기 위하여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 간 이래로, 다시 임신을 하고, 줄곧 지금까지 일을 여러 집안의 보배인 듯 악경의와 예홍하 고부 둘에게 들려주었다.

딸 이설아가 자기도 사위 장여명의 ‘작은 아내’로 받아들인 뒤부터 백옥설과 사위는 몰래 씹을 하던 것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었고, 모녀가 동시에 한 남편을 섬기면서 천륜을 함께 누리니 그 즐거움이 화기애애하게 넘쳐흘렀다.

장여명이 한 집안의 3대에 걸친 크고 작은 여인들과 씹을 하게 된 후, 그가 딸 장설설의 자궁 속에 좆물을 쏟아 부을 때, 사지를 짝 벌리고 특대형 침대에 누워 있던 백옥설이 자기와 마찬가지로 장여명과 씹을 하고 보지 밖으로 씹물을 흘려내고 있는 딸 이설아에게 말했다.

“큰 설아, 엄마가…… 작은 설아가 임신했어.”

“뭐라고? 작은 설아, 당신 뭐라고 했어? 당신이 임신했다고 했어?”

이설앙가 무어라고 말하기 전에 여전히 커다란 좆을 딸 장설설의 보지에 박아대고 있던 장여명이 깜짝 놀라서 물었다.

“나의 작은 설아가 임신했어.”

얼굴이 발개진 채 도취한 이설아가 엄마 백옥설 대신 말했다.

아내 이설아의 말을 듣고, 장여명은 놀랍고도 기뻤다. 눈에 물음이 뜻을 가득 담아 장모 백옥설을 바라보면서 딸 장설설의 여린 보지에 좆물을 싸고 있는 커다란 좆을 빼어내려고 했다. 

이때, 장여명의 몸 아래에 있는 딸 장설설이 가만있지 않고, 그녀의 작은 손으로 주먹을 만들어 아빠 장여명의 가슴을 때리며 말했다.

“나쁜 아빠, 나쁜 아빠, 좆을 빼지 마. 설설아는 아빠 좆물을 딸에게 주기를 원해. 큰 설아, 작은 설아만 아빠에게 아이를 낳아 주게 하지 말고, 설설아도 아빠의 씨를 배어서 설설아도 아빠에게 아이를 낳아 주게 해줘.”

몸 아래에 있는 딸 장설설이 소리 지르며 그녀의 엄마와 외할머니처럼 임신하고 아기에게 아이를 낳아 주고 싶다는 말을 듣고, 장여명은 돌연히 장모가 자기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말을 듣고 흥분하여 딸 장설설의 여린 보지에 좆물을 싸다가 빼어낼 뻔 했던 커다란 좆을 얼른 미친 듯이 박아 대기 시작했다.

보지를 박히니까 장설설은 감정이 북받치는 듯이 음탕한 소리를 질러 댔다.

“아아…… 아빠…… 아빠의 좆이 너무 커…… 딸의 여린 보지를 박아 주니 정말 시원해…… 아…… 너무 좋아!”

자기 엄마가 자기 남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말을 듣고, 또 자기 딸이 자기 남편의 몸 아래에서 씹을 당하면서 음탕하게 지르는 소리를 듣고, 이설아는 행복한 느낌이 뭉게뭉게 솟았다. 엄마와 딸과 함께 자기 남편을 공동으로 누리겠다고 받아들인 이래, 엄마 백옥설은 그녀가 여러 차례 자기 남편의 아이를 낳는 걸 동의해 달라고 간청했다. 그녀는 물론 엄마가 남편의 아이를 낳는 걸 반대하지 않았다. 다만 엄마가 줄곧 임신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오늘 돌연히 엄마가 임신했다는 말을 듣고, 그녀는 진심으로 자기 엄마가 남편의 아이를 밴 것을 기뻐했다. 또 엄마가 자기에게 남동생이나 여동생을 만들어 줄 것에 대해 기뻐했다.

이설아는 기어 올라가서 엄마 백옥설의 옆에 다가가 한 손을 뻗어 엄마의 부드럽고 반들거리는 뱃가죽을 쓰다듬고, 살뜰히 물었다.

“엄마…… 작은 설아, 임신한 지 얼마나 됐어?”

백옥설은 수줍게 딸의 말에 대답했다.

“2개월이야.”

이설아가 그 말을 듣고, 다른 손으로 그녀의 엉덩짝을 한 대 때리고 꾸짖었다.

“2개월이라고! 어째서 이제야 말하는 거야!”

백옥설이 말했다.

“처음에는 나도 확신할 수가 없었어. 실수하면 너하고 설아가 비웃을까 두려웠어. 그래서 좀 더 일찍 말하지 못한 거야.”

엄마 백옥설의 말을 듣고, 이설아는 엄마의 엉덩짝을 잡아당기며 미소 짓고, 좆을 여전히 딸 장설설의 여린 보지에 박아대면서, 아직도 뽑아낼 생각을 하지 않는 장여명에게 농담을 했다.

“여보, 이제 됐어요. 이번에 장모가 정말로 당신이 씹해 줘서 임신을 했으니, 마침내 작은 설아가 당신에게 아이를 낳아 주겠다는 소망이 충족되었어요!”

아내 이설아의 말을 듣고, 장여명은 딸 장설설의 여린 보지에서 방금 좆물 싸기를 마친 커다란 좆을 빼어내고, 흥분하여 크게 외쳤다.

“아! 너무 좋아! 작은 설아가 내 아이를 임신했으니, 장모의 뱃속에 마침내 사위의 씨가 심어졌어!”

남편 장여명이 흥분하여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고, 이설아가 일깨웠다.

“여보, 당신 너무 일찍 좋아하지 마. 장모가 당신 아이를 임신했는데, 당신은 이 아이를 어떻게 낳을 거야? 먼저 작은 설아는 나이 문제뿐 아니라, 작은 설아의 신분에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겠어?”

뜻밖에 장여명은 이미 생각해 두었다는 듯이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 내가 이미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놓았어.”

이설아가 의아하여 물었다.

“당신이 계획을 세워 놓았다고?”

아내 이설아가 어떻게 된 건지 간절히 알고 싶어하는 눈빛을 보고 장여명이 웃으며 말했다.

“이런 거야. 작은 설아가 내 아이를 낳겠다고 제안한 이후, 나는 작은 설아가 아이를 낳도록 일련의 준비를 시작했어. 작은 설아를 위해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 가는 수속을 해 놓았거든.”

남편 장여명이 엄마를 위해서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 갈 수속을 해 놓았다는 말을 듣고, 이설아가 곧바로 또 물었다.

“그럼 지금 수속 처리가 어떻게 됐어?”

장여명이 웃으며 감개무량하게 말했다.

“이 사람아, 운이 좋았어. 무슨 좋은 일이 잇따라 생기네. 어제 나는 막 수속을 끝내 놓았는데, 오늘 작은 설아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거 아니야? 이거야말로 두 가지 기쁨이 함께 찾아온 것 아니겠어?”

남편의 말을 듣고, 이설아가 곧바로 옆에 있는 엄마 백옥설을 껴안고 얼굴에 뽀뽀를 하고, 웃으며 말했다. 

“그거 잘됐어. 작은 설아가 정당하게 오스트레일리아에 가서 그녀의 사위 아들을 낳는다니! 자기 신분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네! 축하해, 엄마, 나의 작은 설아 누이동생!”

말을 하고서, 또 그녀의 얼굴에 세게 키스를 했다.

백옥설은 이야기에 신이 나 있는데, 장여명의 딸 장설설은 아빠의 팔을 껴안고 그의 품에 기대어 있는 것이 마치 연인처럼 2층에서 내려왔다. 장여명이 2층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고, 악경의와 며느리 예홍하가 인사를 차리기 위해 소파에서 일어났다.

장여명과 딸 장설설이 걸어오자, 장여명이 말하기도 전에, 눈치 빠른 장설설이 악경의의 옆에 서 있는 예홍하에게 흥미를 갖고 큰 소리로 말했다. 

“언니, 언니는 정말 예쁘네!”

예홍하도 얼른 대답했다.

“동생, 너야말로 아주 예뻐!”

딸 장설설이 예홍하를 찬미하는 말을 듣고, 장여명도 악경의의 옆에 있는 예홍하에게 주의를 기울였다.

보니까, 예홍하는 몸에 분홍색의 민소매에 이어져 있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는데, 미니스커트 밑단에는 발에 한 쌍의 라인이 단순한 흰색 하이힐 샌들을 신고 있었다. 머리에는 폭포가 내리듯 부드럽고 아름다운 긴 머리에, 얼굴은 혈색이 좋으며, 맑은 눈과 하얀 이에, 몸매는 날씬하고, 피부는 백설 같고, 온몸에는 청춘의 달콤한 아름다움과 성숙한 매력이 물씬 풍기니, 원래 그녀가 이미 두 아이를 가진 엄마라는 것을 상상할 수가 없었다.

눈앞의 아름다운 예홍하를 보고, 장여명은 곧바로 흥미가 생겨서, 머리를 돌려 악경의에게 물었다.

“경의, 이 아름다운 숙녀가 누구냐?”

장여명이 빛을 발하며 예홍하를 보는 눈을 보고, 악경의는 마음이 즐거웠다. 얼굴에 애매한 빛을 가득 띠고 그의 어조에 맞추어 농담을 했다.

“이 아름다운 숙녀는 저의 며느리 예홍하랍니다.”

장여명이 말을 하기 전에, 예홍하는 다정하게 손을 내밀어 장여명의 손을 잡고, 인사말을 했다.

“장 시장님, 안녕하셨어요?”

그와 동시에, 그녀의 작은 손가락으로 장여명의 손바닥 가운데를 아무도 모르게 건드렸다.

장여명은 곧바로 알았다는 듯이 자기의 손을 꽉 쥐고, 예홍하에게 응답하며, 입으로는 상투적인 인사말을 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그런 후, 손을 뻗어 소파를 가리키며 예의를 차려 말했다.

“앉아요! 앉아! 자, 경의, 우리 앉아서 얘기합시다.”

장여명이 예의를 차려 악경의와 예홍하 고부 두 사람에게 앉으라고 권하고, 자기도 장모 백옥설의 옆에 앉으며, 한 팔을 그녀의 어깨에 얹고, 친절하게 물었다.

“엄마, 느낌이 좋아요? 뱃속의 녀석이 장난이 심해요?”

백옥설은 얼굴에 가득 웃음을 띠고 살살 배를 문지르며, 행복한 듯이 말했다.

“좋아. 이 녀석이 아주 장난이 심해. 내 배를 내차고 있어.”

장여명이 웃으며 위로하여 말했다.

“엄마, 화내지 마요. 이 녀석이 태어나면 내가 그 녀석 볼기를 때려 화풀이를 해 줄게요.”

백옥설은 사위 장여명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볼기를 때리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 얼른 제지하여 말했다.

“안 돼. 자넨 아이의 볼기를 때릴 수 없어. 그 애가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자네가 그 애의 볼기를 때리는 건 내가 받아들일 수 없어.”

장모 백옥설의 말을 듣고, 장여명이 웃으며 응답했다.

“좋아요, 좋아. 때리지 말라면 때리지 않고, 모두 당신 말을 들을게요.”

줄곧 아빠 장여명의 팔을 껴안고 그의 품에 기대어 있던 장설설이 아빠가 앉으니까, 그의 허벅지 위에 앉아서는 몸을 그의 품에 기대고, 얌전하게 아빠와 외할머니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장여명과 장모 백옥설이 시시덕거리며 대화하는 것을 보고, 악경의와 예홍하는 서로를 바라보고,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입을 오므리고 웃으면서, 그들과 마주하여 앉았다. 자리에 앉으니, 예홍하가 몸에 착 달라붙게 입은 미니스커트 밑단이 무릎 위로 오그라들어 올라가서, 새하얗고 매혹적인 다리와 허벅지가 미니스커트 속에서 밖으로 드러났다. 스타킹을 신지 않았기 때문에, 예홍하의 새하얗고 매끄러운 피부가 곧바로 눈부신 살빛을 내뿜으니, 장여명의 눈빛이 곧바로 빨려 들어갔다.

예홍하는 즉각 장여명의 시선이 자기의 두 다리에 빨려든 것을 느끼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자기의 자세를 고쳐 앉으며 자기의 두 다리가 살짝 벌어지게 만들었다. 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자기의 치맛단이 위로 끌려 올라가게 하여, 자기의 치마 속 풍경이 희미하게 그의 눈앞에 드러나게 만들었다.

예홍하는 오늘 시어머니 악경의와 장여명을 만나러 올 때, 악경의가 어떻게 하면 장명의 호감을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는 악경의가 그녀에게 얘기해 준 것으로, 장여명의 온 가족은 집에 있을 때 속옷을 입지 않고 어떤 때는 외출을 할 때에도 노팬티로 나간다는 비밀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예홍하와 자기가 장여명의 집에 도착했을 때, 팬티도 입지 않고 브래지어도 차지 않고, 노팬티, 노브라로 하고, 그와 동시에 자기의 보지털도 깔끔하게 면도하고 발생하는 모든 일에 적당하게 대처하라고 제의하였다. 그래서 오늘 예홍하는 장여명을 만나러 올 때, 고부 둘이 정말로 정성 들여 치장을 하고 온 것이었다.

예홍하가 팬티를 입지 않은 치마 속을 보자, 장여명은 곧바로 흥분하여서, 바지 속의 좆이 저절로 단단하게 발기했다. 그의 허벅지 위에 앉아 있던 딸 장설설이 곧바로 아빠의 좆이 단단하게 발기하여 자기의 엉덩이 고랑을 찌르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아빠가 방금 전 자기의 좆으로 씹을 했는데 어째서 돌연히 다시 단단하게 발기했는지 궁금해서, 즉각 입에 나오는 대로 큰 소리로 말했다.

“아빠, 방금 전에 내 보지에 씹을 했는데, 어째서 아빠 좆이 다시 단단하게 꼴렸어?”

딸 장설설의 이 말에 장여명은 금세 얼굴이 새빨개졌다. 장여명의 옆에 앉은 장모 백옥설이 그가 장설설의 말에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보고, 매우 궁금하였다. 그녀는 얼굴에 가득 의아한 빛을 띠고 물었다.

“여명, 자넨 왜 그래? 어째서 서설의 말을 듣고 얼굴이 빨개진 거야?”

그런 후, 악경의를 한번 보고, 이어서 말했다. 

“경의도 남이 아니라, 우리 집안사람들과 함께 씹을 한 일이 없지 않은데, 자네가 이렇게 얼굴이 빨개졌나?”

실제로 장여명이 왜 얼굴이 빨개졌는지, 예홍하가 가장 잘 알았다. 악경의도 십중팔구는 짐작할 수 있었다. 다만 백옥설과 장설설, 이 외할머니와 외손녀 둘은 아무것도 몰랐다. 그러나 이미 장여명도 말을 하지 않고 있고, 악경의와 예홍하 고부 둘도 아무 말을 하지 않으며 태연한 듯이 웃고 말을 하지 않고 있었다.

장여명이 창피해서 어쩔 줄을 몰라 할 때, 이설아가 과일을 깎아 주방에서 객청으로 가지고 와서 모두가 과일을 먹도록 벌여 놓으니, 장여명은 비로소 궁색한 처지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그는 곧바로 화제를 바꾸고, 사과 한 조각을 집어 장설설의 입에 넣어 주고, 웃으며 말했다.

“설설아, 자, 사과 먹어라.”

장설설은 이야기를 되돌려 말하고 싶었다.

장설설은 아무튼 어린 아이였으므로, 사과를 한 입 깨물고, 씹으면서 말했다.

“사과가 정말 달콤하네!”

그런 후 아빠 장여명의 허벅지에서 뛰어 내려와서 팔짝팔짝 뛰어 놀러 갔다.

이설아가 악경의와 예홍하에게 각각 사과 하나씩 집어 주고 그녀들에게 먹으라고 하였다. 그런 후, 엄마 백옥설의 다른 한쪽에 붙어 앉았다.

몇 사람은 둘러 앉아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때 장설설이 들어와서 객청의 텔레비전 앞에서 손을 뻗어 텔레비전 수상기를 켰다. 한동안 화면을 보다가, 장설설은 텔레비전 수상기 위에 한 개의 비디오테이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호기심이 생겨서 텔레비전 수상기 앞으로 다가가서 비디오테이프를 집어 들었다. 그런 후 비디오리코더를 열고, 비디오테이프를 끼워 넣었다.

뜻밖에도 장설설이 텔레비전의 소리를 아주 크게 했기 때문에, 사랑을 나누는 여인이 침대에서 지르는 신음소리가 즉각 똑똑하게 들렸다. 집 안의 사람들은 곧바로 침대에서 나는 신음소리에 빨려 들어갔다. 텔레비전 화면에서는 바야흐로 남녀의 성기가 클로즈업되고 있었다. 굵고 기다란 좆이 보지털을 깔끔하게 면도한 보지 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있는데, 양쪽으로 갈라진 암홍색의 통통한 음순이 좆이 들어갔다 나왔다 함에 따라가 딸려 들어갔다 딸려 나왔다 하였다.

이 음탕하고 외설적인 화면은 곧바로 악경의와 예홍하 고부 둘의 호흡을 멈추게 만들었다. 그녀들은 자신들이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를 아이들에게 들킨 경험이 있는지라, 마음을 놓지 못하였다. 장면이 변함에 따라, 잔뜩 도취한 듯한 여인의 얼굴이 화면에 나타났는데, 바로 백옥설의 얼굴이었다.

이어서, 텔레비전 장면이 멀어지면서, 한 남자가 백옥설을 뒤에서 껴안고 씹을 하고 있었다. 장면이 계속 바뀜에 따라, 화면에는 남자의 얼굴이 더욱 또렷해졌다. 마침내 화면이 멈추니, 장여명의 영준하고 시원스러운 얼굴이 나타났다.

이때, 스크린에 나타난 화면에서는 백옥설이 엉덩이를 높이 들어 올리고 침대에 엎드려 있고, 사위 장여명이 그녀의 엉덩이 뒤에 무릎을 꿇고서 온힘을 다해 씹을 하면서 큰 소리를 질러 대고 있었다.

“작은 설아…… 좋은 장모…… 사위는 당신의 이 희고 불쑥 튀어나온 궁둥이를 죽도록 사랑해…… 정말로 날마다 당신 보지에 씹해 줄 거야!”

백옥설의 뱃가죽이 이때 씹질을 당함에 따라 거의 침대 바닥에 닿으며, 사위 장여명의 말을 듣고, 커다란 엉덩이를 더욱 높이 들어 올리고 더욱 요란하고 크게 흔들어 대며 음탕한 소리를 질러 댔다.

“아아…… 작은 설아의 좋은 남자…… 좋은 남편…… 좋은 사위…… 장모의 음탕한 보지는 당신…… 당신 거야…… 당신이 씹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박아 줘…… 응…… 아아…….”

백옥설의 말을 듣고, 장여명은 씹하는 힘이 더욱 세어졌다. 그의 복부와 백옥설의 흔들어대는 통통하고 하얀 엉덩이가 서로 부딪치며 “퍽퍽퍽” 하고 음탕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백옥설의 입속에서 이에 따라 큰 소리의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 응…… 힘껏…… 세게…… 아…… 정말 좋아…… 아아…….”

장여명은 두 손으로 장모 백옥설의 허리를 꽉 껴안고 고개를 숙여 방금 장모의 씹물이 넘쳐흐르는 보지구멍에서 빼어내며, 거대한 좆대가리에 그녀의 음순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 후, 다시 맹렬하게 힘껏 자기의 굵고 기다란 좆을 장모의 보지 속에 사납게 쑤셔 박아 댔다.

그리고 백옥설이 사위 장여명의 좆이 자기의 보지에서 빠져나가더니 왠지 모르게 멈추고는, 커다란 좆대가리를 그녀의 보지입구에 맞대어 놓고 움직이지 않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보지 속이 근질거려서 자기 손을 뻗어 근질근질한 보지를 긁고 후벼 주지 못해 한스러웠다. 

그녀가 미친 듯이 요분질을 하며 엉덩이를 높이 들고 참을 수 없어할 때, 사위 장여명의 그 커다란 좆이 돌연히 맹렬하게 자기의 근질거려서 견딜 수 없어하는 보지 속을 쑤셔 대는 것이었다.

오랜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이, 그녀는 곧바로 기분이 좋아져서 큰 소리를 질러 댔다.

“아아…… 너무 시원해…… 악…… 좋은 오빠…… 당신 좆이 정말 커…… 아아…… 좋은 남편, 당신의 씹질은 정말 대단해…… 좋은 사위…… 빨리…… 빨리 힘껏…… 힘껏 박아…… 나를 박아…… 장모의 음탕한 보지를 쑤셔 박아…… 아…….”

“탁” 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사위 장여명의 커다란 좆에 보지를 박혀 시원하게 하늘로 가고 있을 때, 돌연히 풍만한 엉덩짝을 한 대 때리는 소리가 났다. 그녀의 통통하고 하얀 엉덩이 위에 금세 다섯 가닥의 빨간 손가락 자국이 생기고, 동시에 “아” 하고 아파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어서 장여명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때 장모? 당신은 아직도 장모야?”

말을 하고서, 또 약하지도 않고 세지도 않게 “탁탁탁” 하고 백옥설의 커다란 엉덩짝을 몇 대 때리는 소리가 연달아 났다.

“말해 봐, 당신은 누구지? 내가 씹하는 사람이 누구지? 나에게 말해. 당신은 뭐야?”

엉덩이를 첫 번째 맞은 것은 갑작스러웠기 때문에 백옥설은 확실히 아픔을 느꼈다. 그러나 이어서 엉덩이를 여러 번 맞은 것은 사실 약하지 않았는데도, 백옥설은 아픈 느낌이 없고, 거기에 장여명이 몇 마디 묻는 말이 그녀의 마음에 완전히 흥분되고 음탕한 느낌이 가득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사위 장여명이 좆을 박아대는 그의 동작에 맞추어 새빨개지도록 때려대는, 통통하고 하얀 그녀의 큰 엉덩이를 즉각 미친 듯이 흔들어 대며 온힘을 다해 뒤를 향해 앉으니, 사위의 복부와 그녀 자신의 커다란 엉덩이가 부딪침에 따라 보지 속에서 줄줄 흘러나오는 씹물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아아…… 나는 당신이 장모가 아니야…… 윽…… 나는 작은 설아…… 나는 좆 큰 오빠의 작은 설아…… 작은 설아에게 씹하는 이는 나의 좋은 남편…… 응, 윽…… 당신의 큰 좆이 정말 길어…… 정말 굵고…… 당신의 작은 설아를 박아 주니까 정말 시원해…… 아…… 씹바닥까지 박혀…… 큰 좆이 자궁을 때려…… 아…….”

장여명은 온힘을 다해 그의 복부를 장모 백옥설의 둥글고 통통하고 하얗고 커다란 엉덩이에 부딪치며, 두 손을 펴서 그녀의 가슴 앞에 풍만하고 하얀 젖통을 움켜잡고 주물러 대면서, 허리를 내질러 자기의 굵고 단단하고 기다란 왕좆을 미친 듯이 그녀의 씹바닥까지 찔러 대고, 큰 소리로 외쳤다.

“응…… 작은 설아…… 사위의 좋은 작은 설아…… 남편의 좋은 작은 설아…… 아…… 윽…….”

사위가 자기의 음탕한 보지에 씹을 하면서 다정하게 자기를 ‘작은 설아’라고 부르며, 거기에 자기와 사위가 씹하는 과정을 모두 딸 이설아가 영상으로 녹화하는 것을 알므로, 백옥설은 자기가 일찍이 익힌 발레 무용가서의 연기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여 쉬지 않고 커다란 엉덩이를 전후좌우로 뒤흔들고 내질렀다가 끌어당기고 하여 사위 장여명의 커다란 좆이 자기의 음탕한 보지 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에 장단을 맞추어 주어서, 자신의 몸에 있는 여인의 음탕하고 색정적인 천성을 촬영 카메라 앞에 충분하게 표현해 내었다.

촬영을 하는 이설아가 이때 엄마 백옥설의 면전에 다가와서 그녀의 얼굴을 클로즈업시키니, 천성이 색정적인 백옥설은 곧바로 자기의 얼굴 표정을 조정하여 얼굴에 씹을 즐기느라 도취한 표정을 가득 채우면서, 욕정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두 눈을 가늘게 뜨고, 면전에 있는 딸 이설아가 촬영하고 있는 촬영 카메라 렌즈를 향하여 중얼중얼 말했다.

“아아…… 좆 큰 사위…… 작은 설아의 좋은 남편…… 장모의 음탕한 보지가 당신이 박아주니까 너무 좋아…… 아…… 정말 흥분돼…… 응…… 박아…… 세게 박아…… 작은 설아는 쌀 것 같아…… 좆 큰 사위한테 싸주어서…… 작은 설아는 좋은 사위에게 아이를 낳아 주고 싶어…… 아…….”

백옥설의 말을 듣고, 장여명은 부단히 옴찔거리는 장모의 음탕한 보지 속에서 그녀가 쌀 것 같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다. 쉬지 않고 줄줄 흘러나오는 씹물이 씹물을 싸지르는 그녀의 사지를 나른하게 만드니, 그녀의 몸뚱이가 침대 위에 거의 엎어져 버렸다.

영상의 상영이 이 장면에 이르자, 이설아는 얼굴을 살짝 붉힌 채 일어나서, 텔레비전 수상기 앞으로 가서, 텔레비전을 끄는 한편, 꾸짖는 뜻은 조금도 담지 않은 어조로 말했다. 

“설설아, 너 어째서 동의도 얻지 않고 마음대로 어른들의 물건을 보는 거니?”

화면상에 남녀의 성기가 클로즈업되었을 때부터 백옥설의 얼굴에 화면에 나타나고, 마지막으로 백옥설이 사위에게 씹질을 당하여 거의 침대에 엎어질 때까지 대략 십여 분이 흘렀다. 다만 백옥설이 사위 장여명에게 보지를 박히면서 무의식중에 사위에게 아이를 낳아 주겠다고 했을 때, 이설아는 비로소 텔레비전을 껐다.

엄마 이설아의 말을 들은 장설설은 곧바로 큰 소리로 떠들었다.

“엄마, 아빠와 외할머니가 씹하는 걸 어떻게 녹화한 거야? 언제 촬영한 거지? 내가 왜 몰랐을까?”

장설설의 말은 악경의와 예홍하 이 고부 둘도 알고 싶었던 것이어서, 고부 둘의 얼굴에 웃음을 띠고 여전히 다정하게 기대어 함께 앉아 있는 백옥설과 장여명을 바라보았다. 이때, 백옥설의 살짝 붉어진 얼굴에는 행복에 도취한 기색이 가득했다. 몸을 사위 장여명에게 더욱 가까이 붙이고, 무의식중에 두 손으로 자기의 크게 불룩해진 배를 쓰다듬었다.

텔레비전이 엄마 이설아에 의해서 꺼지자, 장설설은 비록 매우 불만스러웠으나, 의중을 잘 헤아려 아빠 장여명의 옆으로 가서, 그의 목을 껴안고 그의 입에 키스를 하고 나서 입을 삐죽 내밀고 시큰둥하게 물었다.

“아빠, 아빠와 외할머니가 언제 이 영상을 촬영했어? 내가 왜 모르는 거야!”

이때, 텔레비전을 끄고 돌아와 앉은 이설아가 과일을 집어 들어 악경의와 예홍하에게 건네주면서 말했다. 

“그건 작년이야. 우리 텔레비전 예술 센터에서 일본에서 텔레비전 촬영 설비를 수입했는데, 호기심이 생겨서, 내가 설비를 집으로 가져와서 촬영 기술을 연습하는 김에 여명과 우리 엄마 둘에게 이 영상을 촬영해 주었어.”

이 말은 원래 딸 장설설의 물음에 대답한 것이 아니었다. 이설아는 악경의와 예홍하 고부 둘을 유의하여 들려 준 것이었다. 이설아의 얘기를 듣고, 예홍하가 호기심을 가지고 물었다.

“그러면 이 영상들은 당신이 촬영한 건가요?”

이설아가 대답했다.

“그래요. 그날 설설아가 학교에 가고, 나는 집으로 가져온 촬영 설비를 꺼내어 조작해 보았어요. 이때 막 우리 엄마가 여명의 품에 기대어 두 사람이 서로 집적거리고 있었어요. 나는 문득 영감이 떠올라서, 그들 둘이 집적거리는 과정을 모두 촬영하기로 작정했지요. 두 사람이 집적거리는 과정을 다 촬영하고 나서 나는 두 사람이 씹하는 과정을 전부 촬영하겠다고 솔직하게 제의했어요. 그 결과 우리 엄마와 여명 두 사람이 흔쾌히 동의했어요. 방금 본 그 영상이 바로 내가 그때 그들 둘을 촬영한 것이에요.”

이설아가 비디오 촬영 과정을 설명하자, 옆에 있던 악경의가 약간 유감스러운 듯이 탄식하여 말했다.

“아깝네요!”

이설아가 듣고서 의아하여 말했다.

“경의, 무엇이 아까워요? 무엇이 아깝다고요?”

악경의는 자기가 말실수를 한 것을 깨닫고, 곧바로 얼굴이 붉어지고, 황급히 웃으며 말했다.

“설아, 내가 아깝다고 한 것은…… 당신이 촬영한 비디오테이프예요…….”

그 다음의 말을 그녀는 더 이상 하지 않았다.

실제로 이설아는 악경의가 아깝다고 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다만 일부러 모르는 척한 것이다. 딸 장설설이 이 영상을 방영했을 때, 그녀는 마땅히 좀 더 일찍 제지했어야 했다. 그런데도 영상이 십수 분 동안 방영된 후에야 텔레비전을 끈 것이 아닌가. 이것은 그녀가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었다.

원래, 이설아가 주임을 맡은 텔레비전 예술 센터는 도시생활을 반영한 한 편의 텔레비전 연속극을 촬영하려고 준비하였다. 그런데 자금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그녀는 주임으로서 사방에서 찬조를 얻었다. 자기가 엄마와 남편에게 촬영해 준 영상을 보았을 때, 그녀는 돌연히 악경의의 가족이 생각났다. 그래서 그녀는 곧바로 이 일을 악경의에게 말해 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악경의에게 직접 말하는 것은 매우 부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그녀는 먼저 영상 촬영 과정을 설명한 후, 화제를 점차 자기가 원하는 화제로 옮겨 간 것이었다.

이설아가 악경의를 보고, 애매한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경의, 당신은 내가 촬영한 영상이 아깝다고 말했지요?”

이설아가 애매한 표정으로 묻는 말을 듣고, 악경의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그녀는 미안하다는 듯이 말했다.

“결코 아니에요. 제가 말한 것은 영상 속의 여주인공이 작은 설아 한 사람뿐이라는 거예요. 만약 큰 설아인 당신과 설설아가 모두 있었다면 좋을 거예요. 그렇게 되면 어찌 가족 영상이 아니겠어요!”

악경의의 말은 참으로 이설아를 일깨워 주었다. 그녀는 무릎을 치며, 과장스레 말했다.

“그렇군요. 경의 당신 말이 맞아요. 내가 어째서 가족 영상을 찍을 생각을 못 했지? 텔레비전 연속극 1부를 촬영하면 더욱 좋을 텐데, 다만…….”

말이 여기에 이르러, 이설아는 말을 그만두었다.

이설아가 말을 반쯤 하다가 그치는 것을 보고 악경의가 물었다.

“다만 뭔데요?”

이설아가 탄식하여 말했다.

“자금이 부족해요. 배우를 부를 수가 없어요!”

악경의가 이 말을 듣고, 속으로 매우 답답해하며 입으로 말했다.

“가족 영상을 찍으면, 모두 자기 집안사람들이고, 당신이 또 배급하려 나갈 것도 아닌데, 무슨 자금이 필요해요?”

악경의의 말을 듣고, 이설아가 웃고서 얼른 변명하여 말했다. 

“아이고, 내 말이 어디까지 간 거야!”

이어서 진지하게 악경의에게 말했다. 

“경의 씨, 그건 이런 거예요. 우리 텔레비전 예술 센터가 최근 나 스스로 제작자를 맡아 책임을 지고 도시생활을 반영한 텔레비전 연속극 1부를 촬영할 준비를 하는데, 자금이 부족해서 내가 사방에서 찬조를 얻었어요. 텔레비전 극이 곧 시작돼야 하는데, 아직 일부의 자금이 오지 않아서, 요즈음 내가 초초해 죽겠다는 것 아니에요?”

이설아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악경의는 고개를 들어 장모 백옥설과 기대어 함께 있는 장여명을 바라보고 말했다. 

“그럼 당신은 여명에게 당신을 도와서 처리할 방법을 생각해 달라고 하지 않았나요?”

이설아가 말했다.

“그에게 말했죠. 지금 시장 경제 당국은 기업에 투자할 수 없다고 말했어요. 한마디면 저는 날아가는 거예요.”

이때, 줄곧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말이 없던 예홍하가 입을 열었다.

“당신의 텔레비전 연속극이 모두 얼마의 자금이 필요한가요?”

이설아가 말했다.

“대략 200만이에요.”

예홍하가 말했다. 

“이 200만을 내가 낼게요.”

이설아가 구세주를 만난 듯이 바라보며 물었다.

“당신이 낸다고요?”

예홍하가 말했다. 

“맞아요, 내가 낼게요.”

이어서 말의 기세를 바꾸어 말했다. 

“이 200만을 내가 낸다면 내는 거예요. 다만, 나도 조건이 있어요.”

이설아가 예홍하가 조건이 있다는 말을 듣고, 머리가 곧바로 매우 맑아지며 물었다.

“조건이 뭔가요?”

예홍하가 말했다. 

“조건은 두 가지예요. 다만 어렵지는 않아요.”

이설아가 말했다.

“그럼 말해 주세요.”

예홍하가 말했다. 

“첫째, 이 텔레비전 연속극에 투자하는 200만은 내가 모두 낼 거예요. 이미 돈을 내가 내면, 자연히 내가 투자자가 되는 거예요. 그럼 중대한 결정은 모두 내가 할 거예요.”

이설아가 웃으며 말했다. 

“그건 당연하죠. 당신이 투자자이니까, 당신이 결정하지 않으면 누가 결정하겠어요?”

이설아가 통쾌하게 결정하는 말을 듣고, 예홍하는 곧바로 무슨 생각에 잠긴 듯이 말했다. 

“이 첫째 조건에 대하여 나는 한 가지 조건을 더 보태겠어요.”

이설아는 예홍하가 조건을 덧붙이겠다는 말을 듣고, 얼른 다급하게 말했다.

“어떤 조건인데요?”

예홍하는 일부러 중간에서 말을 끊었다.

“이 부가 조건은…….”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이 부가 조건은 이설아 씨가 투자인인의 전권 대표가 되어 텔레비전 드라마의 모든 촬영 작업을 결정한다는 거예요.”

예홍하가 부가 조건을 말하는 것을 듣고, 이설아는 자기가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의아하여 물었다.

“뭐라고 말했어요? 나를 당신의 전권 대표로 삼는다고요?”

예홍하가 말했다. 

“맞아요. 당신이 나의 전권 대표가 되는 거예요.”

이설아가 얼른 말했다. 

“그럼 어떻게 되죠? 내가 어떻게 당신의 전권 대표가 되나요?”

예홍하가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 어째서 나의 전권 대표가 되지 못하나요? 내가 투자인이니까, 내가 나의 전권 대표를 시키는 것이지, 누가 나의 전권 대표가 되나요? 그리고 이 텔레비전 드라마의 모든 촬영 과정은 전부 당신이 결정하고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요. 나는 조금도 문제 삼지 않겠어여.”

이설아가 뭐라고 말하려는 것을 보고, 예홍하가 계속 말했다. 

“당신은 설마 둘째 조건은 들어보지 않을 건가요?”

이설아는 예홍하가 둘째 조건을 말하는 것을 듣고, 더 이상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예홍하는 장모와 기대어 함께 있는 장여명을 보고 말했다. 

“둘째 조건은, 아무래도 장 시장께서 도와주셔야 완성돼요.”

장여명은 자기가 도와주어야 해결될 일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장모와 뒤엉켜 있는 것을 잠시 멈추고, 머리를 돌리고 웃으며 물었다.

“내가 도와주어야 할 일이 뭔가요?”

장여명이 자기에게 묻는 것을 보고, 예홍하가 얼른 자세를 고치며 남이 모르게 본디 짧은 치맛단을 위로 끌어 올려서 두 다리를 장여명을 향하여 살짝 열어 보이고, 말했다. 

“제가 말한 것은 장 시장께서 세관에서 압류한 대량의 화물을 처리하는 일이에요.”

장여명이 궁금하여 말했다.

“세관에서 압류한 대량의 화물이 당신과 무슨 관계가 있소?”

예홍하가 말했다. 

“그 화물은 제 것이거든요.”

이에, 장여명은 더욱 궁금해졌다.

“그 화물이 수입 문화상품으로 통관 수속 중이라면, 결국 모두 전자상품이라서 내가 세관에서 압류하게 시킨 것이로군요.”

예홍하가 변명하여 말했다.

“사정이 이렇습니다.”

그런 후, 예홍하는 이 화물의 모든 내력을 장여명에게 말해 주었다.

예홍하가 이 화물의 모든 내력을 설명하는 말을 듣고, 장여명은 잠시 망설였다. 본디, 그는 문화 상품 수입을 이용하여 전자 상품을 밀수하는 행위는 밀수 행위의 전형적 사례로 여기고 엄중히 단속할 작정이었는데, 뜻밖에도 자기 집안사람의 화물이라서 그는 참으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었다.

장여명이 망설이며 말을 하지 않자, 예홍하는 손을 뻗어서 자기 옆에 앉아 있는 시어머니 악경의의 치마를 끌어당기고, 동시에 한 쌍의 아름다운 눈으로 이설아를 바라보았다.

악경의가 말을 하기 전에, 이설아가 참지 못하고 말했다. 

“여명, 내가 보기에 홍하의 화물은 풀어 주어야겠어요.”

장여명이 말했다. 

“말하기는 쉽지만, 이 화물은 내가 이미 세관에 압류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충분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으면, 어디 그렇게 쉽게 풀어 줄 수 있나?”

이때, 악경의가 일깨워 주며 말했다.

“설마 문화 상품 중에 전자 상품이 없다는 건가요?”

이설아가 즉각 덧붙여 말했다.

“맞아요. 문화 상품 중에 당연히 전자상품이 있어요. 예컨대, 우리가 텔레비전 극을 촬영하기 위하여 전자 촬영 설비를 부당하게 요구한 셈이에요.”

예홍하가 즉각 말했다. 

“그래요. 저의 화물 중에는 텔레비전 수상기,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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