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화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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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신세경은 턱이 떨어져 나갈 듯 아파왔다. 그에 반해 정세라는 아직도 조금의 여유가 있었다. 이제 시합도 중반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지만... 아직도 둘에겐 남은 장애좆이 많았다.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내야만 원하는 명품을 가지고 무사히 몸을 빼낼 수 있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건 소중한 이를 빼낸다는 것 이었지만... 부차적인 상품 또한 군침이 당기는 수준 아니었던가!

“으읍!! 푸핫. 더..더는 으으. 턱이 얼얼해...”

“언니 이제 포기 하는 거야? 아응~ 난 아직 여유 있는데. 호호호~”

“윽. 누..누가 포기한다고! 으읍! 아..아직 할 수 있거든!!”

되도 않는 자존심을 새우는 신세경이었다. 하지만 이미 무리하고 있는 신세경이었다. 게다가 남자의 정액 냄새를 계속 맡다보니 보지가 조금씩 젖어왔다. 아무리 보지를 쓰고 있지 않더라도 그건 어쩔 수 없는 생리현상이었다. 그렇게 점점 달아오르는 신세경. 그에 비해 이미 쾌락을 느낄 대로 느껴가고 있는 정세라였다. 다만 정세라는 이미 수많은 남자의 자지를 맛본 몸이라는 게 달랐다. 그로인해 제법 익숙해졌다고 해야하나? 물론 오늘처럼 매우 많은 남자를 상대한 적은 없었다.

“으으~ 더..더는 무리야...”

결국 포기선언을 해버리는 신세경이었다. 더이상 하기엔 턱이 움직이지 않아 결국 두손 두발 다 들어버린 신세경이었다. 다만 포기해도 해당 시간만큼은 기다려야 했다. 정세라가 완주하는 시간을 말이다.

“하응~ 이제 으읏! 열명만 더하면... 하악~!”

이미 제법 지쳐버린 정세라. 하지만 고지가 눈앞이었다. 조금만 더 보지를 사용하면 끝나는 상황. 게다가 다음 경기를 위해 모은 정액또한 엄청나지 않던가! 지금도 보지 한가득 정액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끄..끝냈다. 으읏~ 보지가 너덜너덜해진 느낌이야. 하윽~!”

“저..정말 지독해... 어떻게 그렇게 보지를 쓸 수 있는거야?”

“그야... 어차피 이쪽 업소에 다니면 어느정도 섹스를 하잖아. 이왕 하는거 즐기면 더 좋지 않아?”

돋도 받고 즐거움도 느끼는 그런 정세라였다. 아마 이쪽 업계가 천직이라고 생각하는듯 싶었다. 그에 비해 여동생인 정세아는 달랐다. 순수 그 자체. 병원을 벗어나본적도 없는 그런 여자아이였다. 물론 생긴 건 정세라 만큼 아름다웠지만... 병으로 인해 너무 말라서 몸매는 정말 볼품 없었다. 아마 병을 이겨내면 정세라 만큼 매력적인 여성이 될지도 몰랐다.

“결국 모두가 예상하셨다시피 정세라씨의 승리 입니다! 무려 지금까지 단 한명도 하지 못한 장애좆딸치기를 완주하셨군요! 완주 상품으로 원하는 명품을 좀 더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회자의 설명에도 지쳐 쓰러진 정세라는 기뻐 할 수 없었다. 이제 상품이 중요한게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여동생이 무사히 병을 치료하기 만을 바라는 정세라. 그런 정세라의 마음씀씀이가 제법 아름답지 않나 싶었다. 다만 이 승부에서 지기라도 하면 정세아의 순수함도 끝장 날테지만 말이다.

“으으... 또 져버렸어.”

“언니 그러다 정말... 그 백보지 너덜너덜 해져버릴지도 몰라.”

“다..다음경기가 남았으니까! 아..아직은 여..여유라고!”

불안한듯 그렇게 여유를 부리는 신세경이었다. 하지만 그 모습은 초조함 그 자체. 이제 벼랑끝이나 다름없었다. 다음경기마저 지기라도 하면... 자신은 물론 신서경까지 끝장이었다. 덤으로 지금 한창 말라비틀어져가는 강호섭의 목숨도 걸려있었다.

“아..안돼! 서경이만큼은... 절대 그럴 수 없어. 지금도 얼마나 창피해하고 있을지... 으으으~”

자신도 창피했지만... 착한 서경이는 얼마나 창피해 하고 있을것인가! 그걸 생각하니 절로 힘이 나는듯 했다. 그래서 기필코 다음경기만큼은 이겨내리라 다짐하는 신세경이었다.

“다음경기... 져줄까?”

“흥! 어..어차피 지금 힘. 하나도 없잖아. 분명 내가 이길 수 있을거야. 딱히 져줄필요는... 없어.”

서로의 처지를 잘 알고 있는 둘이었다. 그로인해 속된말로 져달라고 할 수도 없었다. 결국 스스로 이겨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자. 그럼 다음경기를 위해 그간 모아놓은 정액의 양을 측정하겠습니다. 오오~ 이 얼마나 음탕한 계집들이란 말입니까. 보십시오. 음란하게 보지를 놀리던 정세라씨는 약 10리터의 정액을 모으셨군요. 그에 비해 백보지를 아끼던 신세경씨는 겨우 5리터뿐이군요. 이거 다음경기도 정세라씨의 압승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으윽... 5..5리터...”

“정액 조금 덜어줄까? 사회자 언니 이정도 핸디는 줘도 괜찮겠죠?”

“호호호. 이제 거의 다 이겼다고 너무 무리하는거 아닌가요? 힘겹게 모은 정액을 상대에게 기부하다니. 정말 마음착한 세라씨군요.”

“으윽. 피..필요...”

“필요하잖아. 어지간하면 정정당당히 하고 싶었는데... 이러면 내가 무조건 이길것 같아서. 언니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어.”

“우으... 고..고마워. 세라야...”

결국 정액을 기부받겠다고 해버린 신세경이었다. 결국 그렇게 정세라의 보지와 입에 한번 들어왔다 나가 정세라의 애액이 듬뿍 스며든 남자들의 정액을 기부받은 신세경이었다.

“으으. 다음경기가...”

“호호. 네. 그럼 다음경기를 곧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제 정세라씨가 가진 정액의 양은 약 8리터 그리고 신세경씨가 가진 정액의 양은 그에 조금 못미치는 7리터정도가 되겠군요. 이러면 제법 비등한 경기가 펼쳐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다음경기의 룰을 설명하도록 하죠. 다음경기는 앞서 체험했던 보지기차의 업그레이드판! 보지기차 정액 옮기기 입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약 10미터 이상 떨어져있는 정액통 그리고 그 정액을 옮겨 담을 다른 통이 앞에 준비되어 있죠. 이제 참가자인 정세라씨와 신세경씨가 이 줄 위에 보지를 끼우고 양손을 뒤로묶은후 통에서 통으로 정액을 옮겨 담으면 된답니다. 물론 그냥 담으면 재미가 없겠죠? 그래서 준비한 음약. 음약은 정액통 부근에 발라져있고 그 음약의 해독약은 줄의 중간에 발라져 있지요. 최대한 빠른시간안에 움직이는게 관건입니다. 하지만 이걸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VVIP손님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한가지 더 준비했답니다. 자 반대쪽 통 부근의 줄을 보시죠. 조금 누런 빛깔의 액체가 칠해져있는게 보이시지 않습니까? 바로 이뇨제입니다. 즉 정액을 옮기며 쾌락을 참아내고 배뇨감을 참아내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한다는 거지요. 제법 난해하고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비치된 식수대는 정액을 옮기고 오는 중간에 입을 행굴 수 있도록 만든 식수대입니다. 정액을 다른통에 옮기고 다시 올때 꼭 한번씩 사용해주셔야 한답니다. 최소 한모금 이상씩 입을 행구고 마시도록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안그러면 벌칙으로 줄이 점점 올라가 보지를 더 자극할거랍니다. 자 그럼 참가자인 두분은 줄 위로 올라가 주십시오.”

“읏. 이건...”

백화점에 와서 제일 처음 겪었던 그 보지 기차였다. 신세경으로써는 최악의 경험이라고 해야할까? 느끼기도 무던히 느꼈고 그로인해 애액을 줄줄 흘리지 않았던가? 게다가 줄을 서며 가는 도중 오줌까지 싸게 만든 그런 최악의 보지기차를 이런 남자들이 많은 곳에서 다시 겪어야만 하다니... 신세경으로써는 최악중에 최악이었다.

“흐응~ 이거라면 세경언니도 나름 분발할 수 있겠는걸?”

“읏. 너..너는 창피하지도 않는거야? 그... 오줌을 싸버릴지도 모르잖아...!”

“호호호. 어차피 이미 섹스하는 모습까지 다 보여버렸는걸 뭐~ 언니는 아직도 창피한가봐?”

“그..그야 지금도... 창피한걸...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백보지를 드러내다니... 으으~”

창피함에 다시 얼굴을 붉히는 신세경이었다. 하지만 곧이어 경기에 집중하려는듯 고개를 도리질쳐 창피함을 떨쳐내었다. 물론 그래봤자 느껴지는 시선은 어쩔 수 없었지만... 그렇게 경기 시작의 종이 울리고 신세경과 정세라가 정액을 입에 머금고 줄위를 움직였다. 그와 동시에 느껴지는 쾌락의 여운. 정세라도 그리고 신세경도 참을 수 없는지 신음성을 발하고 있었다. 하기야... 정세라도 앞선 섹스로 보지가 제법 민감해지지 않았던가? 그에 비해 신세경은 처음부터 민감하긴 했지만... 정세라처럼 보지를 사용하지 않아 나름 버틸만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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