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화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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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나름 팽팽하던 경기는 그렇게 정세라의 승리로 돌아갔다. 게다가 모아놓은 정액의 양또한 앞으로 있는 후속 경기들을 유리하게 잡아갈 수 있도록 정세라를 도울것 같았다. 그에 입술을 질끈 깨무는 신세경이었다.

“호호호. 언니. 그래가지고 날 이길 수 있겠어? 아무리 봐도 날 이겨낼 수 없을것 같은데...”

“읏.. 그..그야. 세라 네가 보..보지까지 쓰는 바람에... 너..너무 치사하잖아...!!”

“그거야 언니도 쓰면 되잖아? 아항~ 처녀라서 겁났던거구나. 그럼 후속경기도 내 압승이겠네. 호호호~”

“으윽...!”

입가에 흘러내린 정액을 훔치며 그렇게 웃어보이는 정세라였다. 그에 심장어림을 부여잡고 충격에 빠지는 신세경이었다. 확실히 보지를 사용하지 않고는 정세라를 이기긴 힘들었다. 아니 보지를 사용해도 이겨낼 수 있을까? 이미 정세라와 신세경은 남자 경험차이에서도 압도적으로 정세라가 우세했다. 결국 한없이 승리의 여신은 정세라의 손을 들어주고 있었다.

“호호호~ 이거 정세라씨의 압승이 생각될정도의 경기 내용 이었습니다. 특히 네명을 연달하 뽑아내는 정세라시만의 기술은 정말 특별하게 생각될 정도군요. 그에 비해 신세경씨는 어떤가요? 정말 경기를 진지하게 할 생각이 없나보군요. 그 백보지가 그렇게 아까운걸까요? 이런이런~ 어차피 모든 경기를 져버리게 되면 그 백보지 따위 너덜너덜하게 변해버릴텐데 말이죠. 게다가 신세경씨의 동생은 지금 바로 위기! 한경기를 져버리는 바람에 지금 치한에게 둘러쌓일 위기에 처해버렸군요.”

“흑?! 그..그런!! 겨..경기 도중이잖아요!! 어..어째서?!”

“호호호. 이거 제대로 말을 해드리지 않았나보군요. 경기에 질때마다 신서경씨에게 불리한 상황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지금은 그저 치한이 보지랑 젖가슴이나 조금 희롱하는 수준이지만... 과연 다음경기에서 지면? 확~ 따먹혀 버릴지도 몰라요? 깔깔깔~”

“으읏! 그..그런...!!”

“휴~ 다..다행이야. 세아에게 피해가 가지않아서...”

안도하는 정세라와 울분에 찬 신세경이었다. 거의 강제로 라도 이겨야만 하는 신세가 되어버린 신세경과 정세라였다. 자신에게만 피해가 오면 상관 없는데 하필 소중히 생각하는 친인에게 피해가 온다니...

“게다가 어쩜~ 강호섭씨는 이미 거의 죽어나가고 있군요. 이게 모두 신세경씨 때문이랍니다.”

“윽! 그..그러고보니 선배도 잡혀와서...”

“자 보세요. 저기를...! 오너에게 잡아먹히고 있군요! 호호호~”

“읏!”

그랬다. 강호섭은 기운을 차리기 무섭게 오너의 보지에 사로잡혀 있었다. 위기라면 위기였고 즐거운 시간이라고 하면 즐거운 시간일지도 몰랐다. 그런 강호섭과 양서린의 모습에 질려버린 신세경이었다. 그나마 조금 익숙해져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자. 그럼 다음 경기를 하기 앞서 경기 룰에 대해 설명해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이번경기는 장애좆딸치기!! 앞에 준비되어 있는 VVIP회원들의 좆을 마구 딸쳐주세요. 호호호~ 단! 손을 쓰면 안됩니다. 입과 보지를 사용해서 정액을 모아주시면 바로 이 다음경기에 그 정액이 쓰이니 최대한 많이 모아줄 수록 경기에 이익이 될거랍니다. 호호호~”

“으읏. 보..보지까지...?”

“흐응~ 신세경씨는 아직도 그 천박하게 애액을 흘려대는 백보지를 사용하지 않을건가 보군요. 그렇다면 경국 이번 경기마저 정세라씨가 가져갈 듯 싶군요. 2승2패라니! 이러다 너무 쉽게 정세라씨가 승리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언니. 정말 보지 사용 안할거야? 그렇게 아껴서 어디다 쓰려고? 설마 아직도 사랑하는 왕자님을 기다리는 꿈많은 소녀라는걸까? 호호호~”

“윽. 노..놀리지 말아줘...”

신세경도 나름 고심중이었다. 하지만 첫 경험을 이렇게 사용하고 싶지는 않았다. 최대한 보지를 사용하지 않고 노력해 이겨내고 싶었다. 다만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이번 경기도 져버릴것 같았지만... 그래도 남은 두 경기만은 나름 자신있는 신세경이었다. 어차피 정세라도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 있을게 아닌가! 그러면 자신에게도 나름 기회가 있었다. 아직은 보지를 사용하지 않아 팔팔한 신세경이었다. 물론 손이 저리고 턱이 약간 아프긴 했지만... 어차피 이 다음엔 딱히 입도 손도 사용하지 않을것 같아 상관 없었다.

“흥! 이번경기까진 어쩔 수 없겠지만... 다음이랑 그 다음 경기는 내 필승이야!”

필승전략이라도 짜낸듯한 신세경이었다. 그런 호언장담에 나름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는 정세라였다. 하지만 이내 그저 헛된 자신감으로 치부하고 다시 경기에 임하는 정세라였다. 그만큼 이번 경기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은 입과 보지를 사용하는데 상대는 그저 입만 사용한다니... 이기지 못하면 되려 비웃음을 살 그런 상황이었다.

“호호호. 열심히 해 보도록해. 이번판은 좀 쉬엄쉬엄 해 볼 생각이니까.”

“윽. 여..열심히 해도 좋아! 아니 열심히 해줘!!”

가벼운 생각이 입밖으로 나와버린 신세경이었다. 결국 체력방전을 노리고 있는듯 했다. 그런 신세경의 생각에 나름 비웃음이 나올것 같은 정세라였지만... 그래도 저렇게 귀엽지 않던가! 나름 봐 주기로 했다.

“호호호. 그래. 그럴게.”

“고..고마워...”

자신이 생각해도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며 고맙다고 인사하는 신세경이었다. 그런 신세경의 음란하며 귀여운 모습에 나름 환호성으로 대답해주는 VVIP회원들이었다.

“자 그러면 조금 쉬었으니 이어서 바로 장애좆딸치기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은 스타트 라인에서 준비를 해 주십시오. 입과 보지만을 이용한 경기!! 제대로 풀지 않으면 질경련이 올지도 몰라요? 호호호~”

“윽! 어..어차피 나..난 사용하지 않을작정이니까. 거..걱정없어! 세라 넌 조심해야할걸?”

“호호호. 내가 보지를 사용해온 경력이 얼만데. 질경련이 올리가 없잖아. 언니나 턱이 빠지지 않게 조심하지 그래?”

“윽! 거..걱정해줄거 없거든?!!”

경기에 앞서 신경전에 여념없는 정세라와 신세경이었다. 그렇게 호각이 울리고 스타트 라인을 벗어나 남자의 양물을 각각 입에 물고 보지에 집어넣는 둘 이었다.

“우물우물~ 쭙쭙~”

찔껄찔꺽~

“하응~ 기분좋아~ 흣~!”

한명은 입으로 다른 한명은 보지로... 보통이라면 입으로 하는게 더 빠를지도 몰랐다. 물론 능숙한 경우라면 말이다. 하지만 신세경은 입도 서툴렀고 보지는 아예 쓰지도 않고 있었다. 그에 비하면 이미 한명을 사정시키고 다음 장애물로 나아가는 정세라였다. 역시나 텐프로 아가씨 답게 기술하나는 뛰어난 정세라였다.

“언니 그러다 턱빠지겠다.”

“웁. 꿀꺽. 읏! 사..삼켜버렸잖아. 그리고 턱 빠지지 않거든! 너때문에 이게 뭐야! 심판은 뭐하는 거에요. 이렇게 경기 상대방을 방해 하는데!!”

“호호호. 상관 없답니다. 그저 정정당당히 이기면 그뿐! 상대를 터치 하지 않는 한 음담패설정도는 터치하지 않거든요. 호호호~”

“윽. 그..그런...!!”

사회부 기자였지만 그런 음담패설엔 서툰 신세경이었다. 물론 아나운서를 하고 있는 동료라면 음담패설정도엔 능숙하겠지만... 아직 보지를 써보지도 못한 신세경으로써는 무리였다. 결국 경기에 집중해 남자들을 사정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신세경이었다. 신세경에겐 그렇게 입을 놀리는것만이 최선이었다.

“아응~ 너무 기분 좋아. 흐윽~ 자지가 이렇게 한가득...!”

정세라도 나름 자신했지만... 그래도 그 쾌감을 어찌할 수는 없는듯 했다. 그로인해 체력이 더 많이 소진되고 있어 문제라면 문제였다. 하지만 이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번경기도 승리를 점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정세라였다. 그만큼 압도적으로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때때로 입으로 혹은 보지로 연신 사정시키며 벌써 저 멀리 차이가 벌어져 버리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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