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2 12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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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첫 시합의 종이 울렸다. 1대 다수 릴레이 가위바위보. 참여자는 당연스럽게도 VVIP회원 들이었다. 생기긴 점잖게 생긴 중년의 남자들이 줄지어 봉사(?)를 받기위해 신세경과 정세라 앞에 줄줄이 모여들고 있었다.
“VVIP회원 여러분 질서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최소 1회 이상의 사정을 하실 수 있을테니 걱정 마시고 여유롭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흐흐~ 미녀의 봉사라! 큭큭. 내 이걸 바라고 이 행사에 참여했지. 애액에 젖은 팬티따위! 이에 비하면 별 가치도 없는 것 아니던가!!”
정세라의 줄에 비해 역시나 배는 많은 신세경의 줄 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가위바위보.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게다가 봉사라니? 가위바위보에 무슨 봉사를 할 수 있는지 궁금증이 일었다.
“자 그럼 가위바위보 게임의 룰에 대해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모두 잘 들어주시고 룰에 입각해 정정당당히 대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룰은 3초안에 가위바위보 중 하나를 내야 합니다. 단! 가위바위보는 몸으로! 즉 가위는 다리를 앞뒤로 바위는 다리를 오므리고 보는 다리를 활짝 벌려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두번 째 룰!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하신 VVIP고객의 자지를 발기 시켜 빨리 사정시키는게 이 게임의 관건 입니다. 그게 느리면? 당연히 숫자에서 밀려 질 수밖에 없지요!”
“읏?! 그..그런 룰은...!”
“호호호? 벌써 부터 게임 포기인가요? 신세경씨?”
“누..누가 포기한다고! 이기면 되는거잖아요. 이기면...!!”
신세경은 싫었다. 중년의 추물들의 자지를 손으로 만지고 입에 넣고 사정시켜야 한다는것이... 물론 더 빨리 사정시키기 위해선 보지를 사용하면 됐지만... 신세경은 처녀이지 않던가!! 처녀로써 차마 이런 남자들에게 보지를 대 줄 수는 없었다. 그에 반해 정세라는 보지까지 쓸 기세였다. 하기야 이미 몇번이나 써버린 헌 보지이지 않나! 그만큼 경험도 많고 기술도 좋을거라는건 모두가 알 수 있는 부분 이었다. 그만큼 신세경에겐 여러모로 불리한 시합이었다.
“언니 괜찮겠어? 이미 내 승리같은걸?”
“으윽. 어..어차피 운을 겨루는 경기니까 나..나에게도 승산은 있어!”
“흐응~ 그으래? 한번이라도 지면 불리할텐데?”
“으윽...!”
확실히 그랬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남자의 자지를 만져본 적이 없는 신세경이었다. 어떻게 하면 쉽고 빠르게 사정시킬 수 있는지 알 수 있을리가 없었다. 결국 최대한 이겨내야만 했다. 안그러면 순식간에 차이가 벌어질거라 생각한 신세경이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는거지만 선수들은 체력분배와 어떤 경기를 이기고 어떤걸 포기할건지 적절히 분배해주셔야 최종 승리의 결과를 가져갈 수 있답니다! 이기기 위해선 머리 또한 써야 하는 법! 안그러면 온 몸의 구멍이란 구멍이 다 헐어버릴지도 몰라요? 깔깔깔~”
“으윽...!”
생각해 보면 그랬다. 모든 경기가 릴레이식으로 진행 되는 바. 제 1경기인 1대 다수 릴레이 가위바위보에서 너무 쉽게 이겨도 좋지 않았다. 적당히 남자들의 자지를 빨아 사정시켜야 이후 경기도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었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신세경이라도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러고보니... 이거 적당히 해야겠는걸? 단번에 이기면 이후 경기가 힘들지도 모르겠어.”
정세라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각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을 하며 신세경을 힐끗 쳐다보았다. 기자출신인 신세경도 나름 그 생각을 한건지 제법 진지한 모습이었다.
“그럼 경기를 시작 하겠어요. 경기시간은 한시간! 한시간동안 가위바위보를 해서 얼마나 많은 승수를 가져가느냐에 따라 승리자를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경기 시작~!!”
공이 울리며 그렇게 1대 다수 릴레이 가위바위보가 시작되었다. 처음엔 단연 신세경이 앞서 나갔다. 조심조심 상대의 기색을 엿보며 연승을 가져가는 신세경. 그에 비해 정세라는 페이스를 조절하며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가며 하고 있었다. 승수는 신세경이 많았지만... 정액을 받아내는건 정세라가 앞서고 있었다. 아마 후속 경기를 가늠하며 정액을 모으고 있는것 같았다.
“우웁! 푸핫. 다음...!”
“크윽! 대..대단한 기술이군! 과연 텐프로의 입보지는 달라. 흐흐흐~”
지고도 기분좋은 VVIP손님들 이었다. 그런 정세라를 힐끗 바라보는 신세경. 하지만 신세경은 섯불리 지려고 하지 않았다. 아직 각오가 제대로 서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성에 대해 아예 모르지는 않은 신세경이었지만... 역시 중년 남자의 덜렁거리는 물건을 감히 쳐다보지는 못했다.
“칫. 또 져버렸군. 크윽! 제길 잘도 이겨 주는구만...”
“으읏. 이..이러면 안되는데...”
이겨도 불안한 신세경이었다. 승수는 점차 쌓이고 있건만... 그에 비례해 정액은 단 한방울도 받아내지 못한 신세경이었다. 이러면 후속 경기는 연속해서 패배 확정이라고 해야할까? 이제라도 정액을 받아내야만 하는 신세경이었지만... 역시 그건 아직 힘든것 같았다.
“언니. 그러다 정액 한방울 받지 못하고 경기 끝나 버릴지도 모르겠는걸? 후속 경기는 모조리 질 생각인가봐?”
“윽. 그..그건... 세..세라 네가 생각해줄건 없잖아! 어..어차피 지금은 서로 이겨야할 생대일 뿐이니까.”
“흐응~ 뭐... 알아서 해 보도록해. 나야 쉽게 이기면 좋지. 자 다음 손님~ 호호호~”
나름 여유를 찾은 정세라였다. 텐프로 업소에서 하던 대로 손님을 부르는 정세라였다. 그에 기세를 탄듯 열심히 자지를 놀리는 VVIP손님들 이었다.
“으으. 어..어쩌지? 이러면... 다음경기를 하지 못하는데... 역시 일부러라도 져야하는걸까...?”
결국 다시 각오를 다지는 신세경이었다. 이대로 1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수는 없었다. 이러다 정말 다음경기는 몰수패를 당할지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정액이 단 한방울도 없으면 다음경기는 몰라도 다다음 경기에 쓸 정액이 모자를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하는 수밖에 없는건가. 으으~”
이젠 참지 못하고 발기한 남자 VVIP손님들 이었다. 신세경의 입보지를 기대했건만 단 한차례도 져주지 않다니. 이럴거였으면 차라리 정세라가 있는 줄에 섰다면 좋았을거라 내심 후회하는 VVIP손님들... 그런 그들의 마음을 생각한건지 사회자가 급히 룰을 바꾸며 안내를 했다.
“자. 신세경씨가 좀처럼 입보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군요. 그렇다면 여기서 룰을 바꾸겠습니다. 이제부턴 사용하고 싶은 입보지를 가진 아무에게나 가서 줄을 서시면 됩니다. 자. 다시 시합을 속행하도록 하죠.”
“윽! 그..그런...!”
내심 그래도 마음을 놓고 있던 신세경이었다. 각오만 달리하면 손이나 입 정도는 사용할 작정이었기 때문이었다. 헌데 이렇게 줄이 바뀌면... 자신의 줄에 선 남자들이 죄다 정세라에게 몰려버리지 않는가! 그에 결국 마음이 다급해진 신세경이었다. 다급해진 마음을 당연하게도 실수를 불러일으켰다.
“우오오! 이..이겼다! 흐흐. 자 그럼 어서 날 사정시켜다오. 흐흐흐~”
중년의 남자가 기세좋게 소리치며 신세경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그러자 움찔 하며 뒤로 한발 물러서는 신세경.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대로 시합을 끝낼 수는 없지 않는가! 승수는 많았지만... 다다음 경기에 쓸 정액은 단 한방울도 없었다. 게다가 다음경기까지 하려면 이번경기부터 어느정도 입과 손을 풀어줘야 했기 때문에 사정을 시키긴 시켜야만 했다.
“하..할게요. 하면 되잖아요. 그..그러니까 조금... 물러나주세요. 으으~”
결국 각오를 새로 다지며 중년 남자의 자지를 양손으로 붙잡아 앞뒤로 흔드는 신세경이었다. 그에 조금 기분이 상해버린 중년남자였다.
“크읏. 제길. 입보지가 아닌건가?!”
“흐흐. 어차피 얼마 있으면 입도 써야할걸? 여. 김사장. 조금만 더 참으라고. 뒷사람을 생각해줘야지 않겠어? 큭큭.”
그랬다. 아무리 손이 있다지만 손으로만 끝낼 수는 없었다. 물론 몇명은 손으로 사정시킬 수 있을터였다.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던가? 이정도 숫자로는 절대 다다음 경기에 참여 할 수 없을터였다. 결국 손을 쓰다못해 입보지를 쓰게된 신세경이었다.
“흐읍! 우물.. 으으~ 웁??!!”
“오오! 드..드디어 입보지를! 크읏~ 이게 바로 신세경이의 입보진가? 서툴지만 나름 좋구나. 크흐흐~!”
하나둘 사정하기 시작한 남자들이었다. 그에 겨우 나름 정액을 모을 수 있던 신세경. 하지만 정세라는 더욱 더 힘을 내고 있었다. 이미 입보지는 물론 쫄깃해보이는 아랫도리의 보지마저 사용하고 있었다. 신세경으로써는 감히 사용하지도 못하는 보지를 말이다.
“으으~ 이..이러다가 아..안돼. 그래도 보지만큼은...”
초조해진 신세경. 그에 승수도 점점 저조해지고 결국에는 정세라의 승수가 좀 더 높아지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받아낸 정액의 양은 또 어떻던가? 역시나 텐프로의 아가씨 다운 정세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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