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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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호호호 안녕하신가요. 강호섭씨.”

“헙?! 누..누구?!”

“호호호~ 그렇게 놀랄 필요 없어요. 그저... 당신이 지금 감청중인 백화점의 오너랍니다.”

“쿨럭. 서..설마 날 죽...”

“어머~ 그런 무서운 소리 하지 마세요. 아읏~ 이 냄새... 정말 향긋하군요. 호호호~”

강호섭에게 눈을 흘기며 그렇게 말하다가 차량 안에서 풍겨져 나오는 진한 정액의 냄새에 몽롱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오너 여성이었다.

“그렇다면...? 아니 일단 자기 소개부터 하는게... 흐흐.”

나름 눈치 하난 빠른 강호섭이었다. 오너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이 당장에 자기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거라는걸 눈치채고 나름 여유를 부리는 강호섭이었다. 게다가 이 여성... 뭐랄까? 꽤나 음란한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색기가 흘러 넘치는게 한번 맛보고 싶은 그런 여성이었다.

“어머 내정신좀 봐. 이름부터 소개를 했어야 하는데 호호호~”

“흐흐. 그래서 이름이 뭐요?”

“흐응~ 양서란 이라고 해요. 친밀하게 서란누이~ 라고 불러줘도 상관 없답니다.”

“커험. 그..그래도 되는거요? 서..서란 누이. 흐흐~”

뭔가 일이 벌어질것만 같은 강호섭과 양서란이었다. 물론 이미 일은 벌어지고 있었다. 어느세 다가온 양서란이 강호섭의 아랫도리를 만지작거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헙?!”

“호호호~ 뭘 그리 놀라고 그래요. 자. 차분히 심호흡을 하세요. 그리고 어서 자지를 더 발기 시키세요. 아니면... 제 젖가슴이나 보지를 보고 발기할 생각인가요?”

“으읏. 그..그러면 나야 좋소만... 이거 원... 정신을 차릴 수 없네. 흐흐~”

정신줄을 쏙 빼듯 양서란이 강호섭을 유혹해 나갔다. 백화점의 오너로써 오긴 한건지 궁금할 지경의 양서란이었다. 설마 그저 강호섭의 자지가 탐나서 온게 아닐까? 하지만 그건 아닐거라 생각되었다. 백화점의 오너가 할짓이 없어 이러겠는가?

“호호호. 그저 단순한 유흥 이랍니다. 어때요? 제 젖가슴 예쁘지 않나요?”

“허업! 저..정말 탐스러운... 크흡! 자..자지를 그렇게 쥐면...!!”

터질듯 부풀어 오른 강호섭의 자지를 한손으로 그러쥐는 양서란이었다. 그렇게 차량안이 후끈 달아오르는듯 했다.

“츄릅~ 아아. 이 맛... 역시 기대하던 그런 맛이에요. 자. 어서 정액을 쏟아내 보세요. 제가 이렇게 기다리고 있잖아요. 츄릅~ 우물 할짝~”

“어헉! 대..대단해! 크흡! 이..이거 정말... 으윽!!”

안그래도 기력이 후달리는 강호섭이었다. 하지만 후회해도 늦었다고 해야하나? 이미 양서란으로 인해 다시한번 기력이 쪽쪽 빨려나가는 강호섭이었다.

“커헙! 주..죽을것... 으윽!”

강력한 흡입력. 실로 대단한 혀놀림이었다. 역시나 백화점의 오너 다운 혀놀림이랄까? 이미 보디가드들은 자신들의 자지를 부여잡고 나름 싸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들이었다. 아마 한번씩 다들 양서란의 입보지를 맛본적이 있는듯 했다. 상상만으로도 쌀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말이다.

푸슉!

“우물우물.. 꿀꺽~ 푸하~ 아아. 정말 맛있는 정액이었어요. 이제 제 보지를 맛볼 차례예요. 제발 당신은 버텨주길 바래요. 호호호~”

설마 복상사 시키려는 음모인걸까?! 어쩌면 그럴지도 몰랐다. 강호섭은 이미 기진맥진한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 이런 명기중에 명기인 양서란의 보지를 맛보게 되면... 필시 복상사 하지 않고는 못배길지도 몰랐다.

“커윽! 자..잠시만...!! 으윽 나..나도 기력좀 차..찾고 합시다. 서..서란 누이.”

“호호호~ 겨우 이정도 가지고 기력이 빠진건가요? 아아~ 실망이에요.”

“크흡~ 그..그야... 모처럼만에 좋은 구경거리를 보느라... 험험.”

“아아. 저 여인 말이군요. 호오? 백보지... 확실히 그건 특별하죠. 아마 제법 가격이 쌜거에요.”

“응? 가격...? 설마?!”

“호호호. 호섭 오라버니가 이렇게 걸렸는데... 저 여인이라고 가만 놔둘리가 없잖아요?”

“큭. 그..그건... 세경이 백보지는 내가!!”

“아앙~ 그럴 목적이었군요. 난 또... 백화점에 대한 사회고발을 준비하는 줄 알았잖아요.”

“컥... 으음...”

할말이 없어진 강호섭이었다. 이미 자신의 신상목록이 백화점에 넘어간걸 눈치챘기 때문이었다. 이제 이 백화점 오너인 양서란에게 처분을 맞길뿐... 물론 잘만하면 적당히 떠넘길 수 있을리라 생각하는 강호섭이었다. 그야 이렇게 자신의 자지를 맛보는 양서란이지 않던가! 그렇다면 양서란을 만족시키고 딜을 걸어보는게 어떨까? 그런 생각에 빠져든 강호섭이었다. 강호섭으로써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었다. 섹스 하나 만큼은 자신 있지 않았던가!! 그런 만큼 양서란을 만족시켜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강호섭이었다. 다만... 지금은 조금 문제랄까? 수십...아니 백수십차례는 딸을 친 상황 아니던가... 그정도면 천하의 정력가 강호섭이라도 문제가 심각했다. 잘못하면 복상사 잘해야 본전... 그정도 수준이랄까?

“흐응... 뭐 이미 다 알고 있었어요. 저 신세경이라는 여인에 대해서도 그리고 정세라 라는 텐프로 여성에 대해서도... 마지막으로 강호섭 당신에 대해서도 말이죠.”

“크윽... 그래서 날... 어쩔거요?”

“그야... 절 만족시켜주신 이후에 말해 주도록 할게요. 호호호~”

결국 양서란을 만족시켜주긴 해야할것 같았다. 다만 기력이 빠져 복상사도 염두에 둬야할것 같았다. 물론 강호섭으로써는 어차피 한강에 뛰어들어야 할 처지니 이렇게라도 만회하는게 좋을지도 몰랐다.

“그..그럼 너..넣겠소. 크읍!! 어억!! 이..이런 보지라니!! 끄윽!”

“아앙~ 좋아요. 흐윽! 꽤나 맛있는 자지군요. 호호호~”

하지만 강호섭으로써는 이런 보지가 있을줄은 몰랐다. 자지를 쥐어짜는듯한 그런 보지라니!! 실로 처음 맛보게된 명기였다. 이런걸 바로 우물이라고 하는듯 싶었다. 다만 그 우물 깊숙히 빠져들고 마는 강호섭이었다.

“커억! 으윽!! 끄으윽~!!”

안간힘을 내며 최대한 사정을 늦춰보려는 처절한 발버둥의 강호섭이었다. 하지만 그러기엔 양서란의 보지는 실로 우물 그 자체였다. 빠져들수록 더 거침없는 보지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그런지 보디가드들도 그런 양서란의 음란한 모습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었다. 아마 한번씩 기력을 빼앗겨 본 경험이 있었던것 같았다. 부럽더라도 다시 하기엔 복상사로 죽을까 두려울 보지랄까?

“호호호~ 설마 이게 끝은 아니겠죠? 아앙~ 좀더 노력해 보세요. 이게 끝이라면 실망해 버릴지도 몰라요. 하윽~!”

거침없는 양서란의 요분질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강호섭과 양서란의 신경전이랄까? 아니 그건 그저 강호섭의 처참한 몸부림이었다. 그나마 간신히 한번 사정 후 풀려난 강호섭은 더는 무리라는듯 설래설래 고개를 내젖고 있었다.

“쩝~ 겨우 이정도 군요. 역시 너무 기력을 쏟아서 그런걸까요? 그나마 조금 만족스럽긴 하네요. 좋아요. 당신을 살려는 드릴게요. 단... 기력을 회복하고 다시 절 상대해준다면 말이죠.”

“큭... 조..좋소. 아니 거기에 세경이와 세라를 가져다 받치겠소. 그러니 날... 놔주는건 안되오?”

“흐응~ 원망 받아도 전 몰라요? 호호호.”

“오오! 그래 주는거요? 커험. 백보지가 탐이 나긴 하지만... 역시 목숨줄보다는... 흐흐~”

목숨아까운줄 아는 강호섭이었다. 그렇게 겨우 목숨줄만 건진 강호섭.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미 양서란은 강호섭의 정력을 나름 파악했기 때문이었다. 이정도라면 어느정도 가지고 놀아도 쉬이 죽어 나빠지지 않을것 같아 나름 만족이랄까? 결국 애완동물 신세가 되어버린 강호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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