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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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VVIP회원 여러분 오늘 좋은 상품이 들어와 이렇게 경매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오늘 들어온 상품은 정향신문 연애부 기자인 신세경양의 애액이 듬뿍 스며든 팬티 스무점 입니다. 경매에 나서기 앞서 신세경양의 알몸 감상이 있겠습니다.”

“오오오! 정향신문 신세경이라면 내 알아주지. 흐흐~ 이거 참... 그 따박따박 말대꾸하는 계집년이 이런곳까지 오게 되다니? 역시 그건가? 흐흐. 그렇다고 우리들의 비밀 연회가 발각될것 같나? 큭큭.”

“그러게 말이야. 나도 저 계집에게 당한걸 생각하면... 그나저나 백보지였다니! 크으~ 내 저 백보지를 언젠간 따먹어야 할터인데...”

이미 여러각도로 신세경의 알몸이 낱낱히 찍혀있었다. 아마 탈의실과 매장 이곳저곳에 숨겨진 카메라가 있는 듯 했다. 그렇게 시작된 신세경의 애액젖은 팬티는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다.

“천만원!!”

“여기 천오백!!”

“3천!!!”

마구마구 치솟는 가격... 어차피 이들에게 그정도 돈은 그저 유흥비나 다름 없었다. 그저 애액에 절은 팬티였을 뿐이지만... 미인의 애액젖은 팬티는 그만큼 가치가 있었다. 게다가 천박한 텐프로나 그런 업소의 아가씨도 아니지 않던가! 그만큼 가치는 더 높았다.

“흐흐~ 이 팬티가 다 내꺼란 말이지? 흐읍~ 오오! 이 음란한 냄새! 이걸 위해서 내가 이곳을 자주 찾는다니까. 큭큭.”

사회 각층의 지도자급 인사들이었다. 그들에게 이런건 유희였다. 어차피 여자라면 돈만 주면 쉽게 넘어오지 않던가! 그런 여자는 별 가치가 없었다. 금방 시들시들 해버린다고 해야하나? 결국 이렇게 알지 못하는 여자들을 탐하기에 이른다. 그저 색다른 취미중 하나로써 말이다.

“험험. 그래서 신세경 저년의 다음 행로는 역시 거기로 지정했겠지?”

“호호. 당연하죠. 회장님들. 일단 차례대로 수영복 매장 그리고 코스프레샵. 마지막으로 성인매장까지. 완벽히 행로를 지정했답니다.”

지정방식은 별거 없었다. 그저 보지줄을 이요한 방법이랄까? 해당 매장 근처까지 오게 되면 보지줄이 미세하게 진동해 보지줄 위에 있는 여성의 보지를 자극해 가버리게 하는 방법이었다. 결국 어찌할바 모르는 여자들은 그곳에서 멈춰서게 되어 있었다. 결국 앞서 보이는 매장으로 들어가는 수밖에 없었다.

“흐흐. 역시 대단하단 말이지. 그나저나 애액도 좋지만 역시... 오줌이야 말로 극상의 음료 아니겠나? 그건 어떻게 준비 되고 있나?”

“그야 물론이죠. 보지줄 사이사이에 이뇨제를 발라 놨으니 금세 싸는 여자들 천지일거에요. 하지만 이 매장에 화장실은 없죠. 호호호~”

화장실이 없으니 싸서 말리는 수밖에... 결국 각종 의류들은 오줌과 애액 투성이가 되어 이들에게 제공되는듯 했다. 역시 대단한 상술이라고 해야할까? 그만큼 은밀하게 진행되는 일들이었다. 그걸 이 매장을 찾는 손님들만 모를뿐...!

“그럼 VVIP손님들 다음 극상의 경치구경을 하로 가시죠.”

미러룸. 그랬다. 안쪽에선 절대 바깥쪽이 보이지 않는 그런 미러룸이 준비 되어 있었다. 그것도 여인들이 가랑이를 쩍쩍 벌릴 수밖에 없는 그런 장애물이 설치된 그런 미러룸이었다. 그저 특색있는 장식으로 치부될뿐 손님들만 모르는 그런 장치 들이었다.

“흐흐~ 내 이걸 기다려왔지. 비록 신세경 팬티는 놓쳤지만 백보지 구경은 제대로 하겠구나. 큭큭.”

이미 기대감이 넘쳐 흐르는듯 자지를 발기한 손님이었다. 그렇게 VVIP손님들이 미러룸에 속속들이 도착하게 되었다.  

“윽~ 여긴 또... 왜 이 매장엔 이런 장애물같은 장식물이 많은걸까?”

“호호. 왜일까? 나는 알겠는데...”

“뭔데? 왜 나만 모르는건데?! 좀 가르쳐 달라구! 아까부터 자꾸 그러기야?”

“호호. 언니가 처녀부터 때고 오면 금세 눈치챌 수 있을거에요. 쿡쿡.”

“으으! 또 어린애 취급하기야? 나도 알거 다 안다구!”

하지만 신세경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정세라는 어느정도 눈치를 챈듯 했지만... 그래도 설마 이곳이 미러룸이라는건 알 수 없을듯 했다. 그렇게 미러룸안으로 들어서는 신세경과 정세라였다.

“읏~ 이거 너무 다리를 벌리게 만드는거 아냐?”

발 디딜곳이 마땅치 않아 다리를 쩍쩍 벌려야만 하는 그런 이동 통로였다. 하지만 이곳을 지나지 않으면 다음매장으로 갈 수 없어 난감하기 그지 없었다. 아직 사지 못한 명품들이 얼마나 많던가!! 그에 하는 수 없이 가랑이를 벌려 보지가 벌어지도록 열심히 다리를 놀릴 수밖에 없었다.

“읏! 자꾸 보지가 스치잖아...!”

“그야 다리가 짧아서? 난 전혀 안스치거든. 호호호~”

“이익! 나도 그리 짧은 다리 아니거든! 네가 너무 큰거야!”

신세경도 그리 작지는 않았지만 정세라 만큼 크지도 않았다. 그저 평균보다 약간 더 큰 편이라고 해야할까? 그나마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세라만 보면 자꾸만 더 작아지는 신세경이었다. 묘한 질투심이라고 해야할것 같았다.

“흐흐~ 저게 바로 신세경의 백보지구나! 오오! 매끈매끈한게 정말 제대로된 진짜 백보지! 크으~ 저 보지에 자지를 박아버려야 하는데!!”

“흐흐. 저 계집은 내가 찝했으니 정사장이 넘볼게 아니오!”

“무슨 소리! 그러지 말고 좀 같이 박읍시다. 큭큭.”

떡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VVIP손님들이었다. 그렇게 연신 신세경의 백보지를 구경하는 남자들. 그런 남자들의 자지가 연신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그렇게 부풀어 오른 남자들에게 백화점 측에서 한명씩 직원을 지급해 욕구를 풀도록 했다. 아무리 그래도 섹스하는걸 동의하지 않는 손님을 마구 내돌릴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최대한 신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절차였다. 일단 동의서에 제대로 사인한 여인들만 섹스 대상으로 선점 되었기 때문이었다.

“쩝~ 그놈에 동의서... 저년도 동의서 작성을 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어이 어떻게 안되겠나?”

“호호. 걱정 마세요. 신세경씨는 이미 저희측이 충분히 자료를 작성하고 있으니까요. 머리핀을 이행한 자료 전송으로 계약을 어겼으니 충분히 동의서 작성을 하게 만들 수 있을거에요. 호호호~”

나름 철저한 보안의 백화점이었다. 그러니 이날 이때까지 덜미하나 잡히지 않은거겠지. 아마 이미 강호섭이 있는곳에도 보안요원이 대기중일거라 생각됐다. 강호섭의 한강 투신은 정해져 있다고 해야할까? 위기의 강호섭 이었다.

“흐흐~ 그런가? 그럼 대기순위 1번에 등록해 주게.”

“어허! 그럼 난 0순위로!”

“자내 이러긴가?”

“흐흐. 자네야말로 그러지 말게. 저 신세경이는 내가 찜해 놨다지 않는가!”

이미 다 잡은 물고기를 서로 나누듯 그렇게 말하는 VVIP손님들 이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연신 다리를 놀리는 신세경. 아마 신세경이 이렇게 구경당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 자지러지듯 놀라버릴게 틀림 없었다. 자신의 백보지가 만천하에 공개되는걸 신세경이 좋아할리가 없었다. 안그래도 컴플렉스인 부분인데 그곳을 남자들에게 공개하게 되다니...

“어휴~ 겨우 도착했잖아. 정말... 손님을 이렇게 고생시켜도 되는걸까?”

“호호. 명품이 달렸잖아. 언니. 이정도 고생은 고생측에도 안낄걸?”

“으윽. 그야 그렇지만...”

하나의 의구심을 품은 신세경이었다. 하지만 이내 정세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 수긍하고 다음 매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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