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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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자 탈의실은 이쪽입니다. 탈의 하시고 나오면 본격적인 쇼핑을 하실 수 있을거에요. 혹시 샤워를 하지 않으셨다면 안쪽에 샤워부스도 설치 되어있으니 거기서 샤워를 마치고 나오시면 됩니다.”

“여..역시 사실이었어... 근데 속옷까지 탈의해야하나요?”

“호호. 당연하죠. 설마 신체적으로 어딘가에 문제가?”

안내양이 그렇게 말하는 신세경의 보지 부근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신세경. 사실 신세경에겐 남에게 말하지 못할 그런 컴플렉스가 있었다.

“흐응~ 언니 혹시 처녀라서 그래? 아니면 클리스토리가 너무 크다던가. 호호호~”

“익! 아..아니거든! 으으~”

아니라고 하지만 그것보다 더 심각한 컴플렉스였다. 하지만 이미 계약서를 작성 해버리지 않았던가. 결국 벗으라면 벗을 수밖에 없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가면 선배인 강호섭에게 또 무슨 소리를 듣게 될지... 분명 한소리 들을게 틀림 없었다.

“아니면 아닌거지 왜 화를 내고 그래?”

“으읏! 그..그러는 너는! 신체에 컴플렉스 하나 없는거니?”

“그야... 있긴 하지만 그정도는 뭐... 매력 아니겠어? 나같이 완벽한 여자에게 한가지 정도는 흠이 있어야지. 호호호~”

나름 자신감이 가득한 정세라였다. 그야 텐프로를 다니니 그럴 수밖에. 상위 1프로를 위한 곳이지 않던가! 좀처럼 흠잡을 곳이 없는 몸매임엔 틀림 없었다. 자연산인데 젖가슴까지 크고 엉덩이는 또 두말할것 없었다.

“으윽. 칫... 그래 넌 좋겠다. 하아...”

“그렇게 큰 흠이야?”

“그..그야... 우으... 조금... 보고 놀리지 마.”

“호호. 알았다니깐. 남 흠잡을 정도로 못되진 않았으니까. 그럼 어서 탈의실로 가서 옷부터 벗자. 이거 남에게 흠잡히지 않으려면 샤워까지 해야 겠는걸?”

“으응. 나도 급히 나오느라 좀... 씻긴 해야겠어.”

그렇게 샤워부스가 딸린 탈의실로 향한 신세경과 정세라였다. 그런 둘을 모니터 뒤에서 흡족하게 보는 남자가 있었으니. 강호섭이었다. 강호섭은 이미 한번 칠 준비를 완비하고 있었다. 그야 특별한 구경거리니까 그럴 수밖에... 드디어 신세경의 알몸을 낱낱이 볼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려 왔던가!!

“흐흐~ 좋아. 아주 좋아! 정세라 너 제대로 훑어 봐야한다? 특히 젖가슴이랑 보지는 확실히 보여줘야해. 알겠지?”

“으휴~”

한숨을 내쉬는 정세라였다. 그만큼 강호섭이 한심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한대 때려주고 싶지만 어쩌겠나? 강호섭은 곁에 없는걸... 결국 얼른 옷을 벗고 강호섭의 부탁대로 신세경의 알몸을 보기로 한 정세라였다.

“읏... 하아... 정말... 어쩔 수 없지.”

신세경도 한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이제 컴플렉스를 보여야 할 차례였다. 그렇게 옷을 하나 둘 벗고 드디어 마지막 팬티만 남겨둔 상황. 그런 신세경의 젖가슴을 연신 뚫어져라 쳐다보는 강호섭이었다. 물론 모니터 밖에서 말이다.

“오오! 역시 대박! 세라 못지 않는데?”

자신의 자지를 붙잡아 딸을 치며 그렇게 욕정에 휩싸이는 강호섭이었다. 젖가슴이 저정도인데 보지는 또 어떻겠는가! 기대감을 한 가득 가지고 어서 빨리 신세경이 팬티를 벗기를 바라마지 않고 있었다.

“버..벗는다! 오오! 푸헙! 배..백보지?! 크아~ 죽여주는구만! 이거 민게 아니라 진짜 백보지잖아? 어쩐지 어린애 취급하면 화를 내더니만. 킥킥. 저래서 그랬구만... 흐흐~”

신세경이 팬티를 벗자 화면너머로 그 모습을 지켜본 강호섭이 환소성을 질렀다. 설마 그 신세경이 백보지일줄은 강호섭으로써도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젖가슴이 저렇게나 큰데 백보지라니! 

“언니 백보지였어? 쿡쿡. 이거 어린애잖아. 호호호~”

“익! 우..웃지마! 누..누군 백보지이고 싶어서 백보지인줄 알아! 그... 털이 안나는데 어떡해! 히잉~ 이래서 벗기 싫었단 말야. 그래도 속옷정도는 입게 해줄거라 생각했는데...”

“호호호. 우리 세경이 울지 말고 언니 젖이나 만져 볼래? 쿡쿡쿡.”

“놀리지 말라니까! 으으!”

신세경을 마구 놀려대는 정세라였다. 정세라로써도 백보지는 정말 처음 보는 것이었다. 물론 보지털을 민 경우는 더러 봤지만... 이렇게 진짜 민둥산은 처음이랄까? 게다가 보지를 단 한번도 써본적 없는 처녀인듯 제대로 앙 다문 보지였다. 벌려진 틈 하나 없다고 해야할까? 실로 백보지다운 보지였다.

“뭐~ 그래도 남자들은 좋아하겠는 걸? 뭔가 영계 같잖아. 남자는 다 똑같다니깐. 예쁘면 그저 껄떡대려고 하지. 어린여자 좋아하지 여자보지에 자지 박는 거 좋아하지. 그러니까 세경이 언니라면 분명 잘 팔릴거야.”

“으윽! 파..팔리기는!”

“에이~ 뭘 그래? 아직 한번도 안써본 보지같은데. 호호호~”

“윽.. 그..그야... 난 2차 3차는 아..안나가거든.”

“흐응~ 그으래?”

의심스럽다는듯 신세경을 빤히 쳐다보는 정세라였다. 그에 움찔 하고 제발저리는 신세경이랄까? 그리고 그런 신세경의 알몸을 반찬삼아 딸을 치고 있는 강호섭이었다.

“오오! 으으~ 싼다! 크흡!!”

모니터 가득 정액을 발사 해버린 강호섭이었다.

“악! 내가 미쳐 이 비싼거에 무슨짓을... 어휴~ 그나마 모니터에만 튀었네. 기기 안쪽으로 들어갔으면~ 크으! 나가 죽어야지”

누가보면 한심하다고 할 모습의 강호섭이었다. 그런 강호섭의 행위도 알지못한채 신세경과 정세라는 샤워부스로 향했다.

“언니. 한번 만져봐도 돼?”

“응? 가슴?”

“아니. 보지. 나 백보지는 정말 처음보거든.”

“윽! 아무리 같은 여자라도 거긴 좀...”

“에이~ 한번 만져봐주게 해주라! 응? 내 보지 만져도 좋으니까. 우리 서로 바꿔 만지자.”

“이..이게~! 못하는 소리가 없어. 내가 왜 세라 네 보지를 만지겠니!”

“흐응~ 언니도 이거 궁금하지 않아? 보지털 말야. 호호호~”

“윽... 그..그건...”

내심 남의 보지털에 관심이 많은 신세경이었다. 하기야 자신의 보지엔 보지털이 없지 않던가! 그런만큼 남의 보지털에 급 관심이 쏠릴 수밖에... 사실 목욕탕을 가도 하체엔 언제나 수건을 두른채였다. 그렇게 목욕탕에 가면 하는짓은 다른 여자의 보지털을 부럽다는 듯이 바라보는 것 뿐... 다만 그런 와중에 간혹 자기 나이의 반토막도 안될 여자아이에게도 보지털이 있다는거에 충격을 먹기도 했었다.

“거봐. 만져보고 싶지? 그런거지?”

“그..그야... 난 없으니까... 조..좋아. 그럼 하..한번씩 만져보기로 하는거다?”

“호호. 걱정마. 내가 레즈도 아니고 남의 보지를 탐낼리가 없잖아?”

그저 호기심에 한번 만져보고 싶을 뿐이었다. 밀어서 백보지인 경우는 몇번 본적도 있고 장난치며 만져본적도 있었다. 하지만 뭐랄까? 그 까슬까슬한 느낌은 역시 좀 아니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진짜 백보지의 여인이 나타났으니 한번쯤 만져보고 싶은건 어쩔수 없는 호기심이리라. 그렇게 신세경의 허락에 백보지를 만지게 된 정세라였다.

“오호? 진짜 보들보들한걸? 이렇게 매끈거리다니.”

“읏~! 하아... 그..그만...! 이..이제 됐잖아.”

“호호. 알았어. 그럼 내 보지털 만져봐. 난 많이 만져도 상관하지 않을게.”

“윽! 돼..됐거든!!”

그렇게 뿔을 내며 정세라의 보지털에 슬며시 손을 얹어보는 신세경이었다. 다만 그 느낌은 별거 없었다. 그야 뭐... 보지털이나 머리털이나 거기서 거기 아닐까? 물론 약간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별차이는 없었다. 그래도 부럽긴 부러운 신세경이었다.

“헤에~ 머리털보단 부드럽네?”

“그야... 보지털이니까. 그렇지. 그래서 느낌은 그걸로 끝? 보지속에 손가락 집어넣어봐도 좋은데...”

“윽~! 나..나도 레즈 아니거든!!”

“호호호. 장난이야. 장난!”

“정말~! 장난치지 말아줄래.”

신세경에게 연신 장난을 치는 정세라였다. 강호섭의 말도 있었지만 나름 신세경이 마음에 들어 더 장난을 심하게 치게 되는 정세라였다. 뭔가 귀여운 강아지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결국 애완동물 신세 비슷한 신세경이었다. 다만 본인은 그런 취급을 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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