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90화 〉290회. 리사 H (290/297)



〈 290화 〉290회. 리사 H

수요일 날 있었던 슈퍼우먼즈와의 경기는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다. 극적인 끝내기 홈런 덕도 있지만, 그 이후 물에 젖은 리사의 모습이 사람들의 심장을 멈추게 만들었다.

[리사 물에 젖은 모습.gif]

- ㅗㅜㅑ

- 섹시,  자체.

- ㄷㄷㄷ

- 오늘은 이걸로.
ㄴ 미친;; ㄷㄷ

발키리 홈페이지에는 리사의짤이 돌아다니며 많은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흐흐, 오늘은 이걸로? 난 이미 어제 했지."

동국은 어느 댓글을 보고서 중얼거렸다.

리사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당연히 가까이에서 그 모습을 본 동국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동국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리사와 무언갈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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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이 나고 리사는 물에 젖은 채로 방송사 인터뷰를 가졌다. 멀리서 그 모습을 바라본 동국은 초조하게 인터뷰가 끝이 나길 기다렸다.

머리카락이 물에 젖어 몸에 달라붙어 있는 리사의 모습은 꼴림  자체였다. 그 모습에 동국이 동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리사야! 일로 와봐!"

인터뷰가 끝이 나자 동국은 바로 리사를 불렀다. 리사가 가까이로 오자 동국은 그녀의 팔을 잡고선 특훈실로 이동했다.

"뭐야, 동국. 지금  모습을 보고 꼴린거야?"

"어, 지금 니 모습, 엄청 꼴려. 바로 박아버리고 싶다고."

동국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서 안달은 내니, 리사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끝내기 홈런을 쳐서 생긴 흥분이 성적인 흥분으로 바뀌는 것 같았다.

동국은 특훈실에 들어가자마자 그녀를 벽에다 몰아붙혔다. 그리곤 그녀의 유니폼 상의의 단추를 풀렀다. 그러자 그녀의 큼지막한 가슴을 가리고 있는 언더웨어가 드러났다.

회색깔의 언더웨어는 물에 젖어 있었는데, 그 때문에 유두가 볼록 튀어나온게 여실히 보였다. 유니폼이 물에 잘 젖지 않는 소재라서 다행이었지, 만약 유니폼도 물에 젖었으면 리사의 꼭지가 보일 뻔 했다.

"우리 리사 꼭지가 툭 튀어나와 있네?"

동국이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며 말했다. 손가락으로 유두를 꼬집으니 리사의 표정이 살짝 찡그려졌다.

"아읏..!아파."

리사가 아프다고 했으나, 동국은 젖꼭지를 만지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 분명 경기 후반에 특훈실에서 벨리나와 섹스를 했는데, 얼마나 지났다고 다시 흥분을 하는지 동국도 본인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물에 젖은 언더웨어를 위로 걷어 올리니 리사의 구릿빛 가슴이 공개되었다. 먹음직스러운 젖꼭지를 쪽쪽 빨며 혀를 굴리니, 리사의 입에서 점차 색스러운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하으응... 동국..!"

리사의가슴이 최상위의 가슴이긴 하지만,  흥분감을 달래  순 없었다. 결국 보지에 박아서 안에다가 싸야만 했다.

동국은 그녀의 가슴을 마음껏 희롱하며 그녀의 바지를 벗겼다. 벨트를 풀고, 유니폼 바지를 벗기고, 팬티까지 내렸다. 그리곤 손을 뻗어 그녀의 보지를 문지르니, 이미 물기가 어느 정도 있었다.

"리사, 벌써 흥분했구나?"

동국의 말에 리사의 볼이 살짝 붉어졌다. 그녀의 몸은 이미 동국에게 개발되어, 가슴을 빨린 것만으로도 애액을 흘리는 몸이 되었다.

"이, 이거 생수야. 아암~! 그렇고 말고."

그렇지만 자신이 음란한 몸이 됐다고 인정하기엔 너무 부끄러웠다. 결국 리사는 되도 않는 변명을 하였다.

"흐음..? 이게 생수란 말이지?"

"..."

동국이 애액이 묻은 손가락을 그녀의 눈 앞에 보여주었다. 엄지와 검지가 붙었다 떼질 때마다 끈적한 점선이 이어졌다가 끊어졌다.

"리사,  짚어. 너가 흥분했는지, 안 했는지는 자지로 확인해 보겠어."

동국의 지시에 리사가 말없이 벽을 짚고서 엉덩이를 내밀었다. 탱탱한 구릿빛 엉덩이 사이로 음란한 둔덕이 보였다.

동국은 허겁지겁 바지와 팬티를 벗어던졌다. 그러자 빳빳하게 발기된 자지가 튀어나왔다.

자지를 잡고서 보짓살에 문지르니 귀두에 애액이 묻어났다.

"리사야, 이게 애액이 아니란 말이지?"

"으응..."

"그럼 어디 확인해 볼까? 읏쌰~"

리사의 엉덩이를 잡고서 힘차게 허리를 튕겼다. 그러자 자지가 리사의 속살을 가르고서 뿌리 끝까지 집어넣어졌다.

쯔거억~

"하으읏~!!! 깊어어..!"

자지를 환영하는 듯 오물오물 거리는 보지 속살을 느끼며 동국은 리사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어우... 리사야, 안쪽이 완전 녹진녹진한데..?"

"아으으으... 아니야..."

"아니긴 뭐가 아니야."

팡~

"아흐으극~!!"

리사의 부인에 동국이 허리를 크게 한번 튕겼다. 자지가 질 안쪽 자궁구를 두드리자 리사의 머릿속에 별이 반짝였다.

"리사,  이제 가슴만 만져도 애액을흘리는 음란한 여자가 됐잖아! 솔직히 인정하란 말이야!"

팡팡팡~!!

"하응!! 그, 그래!! 아악~!! 나, 난 이제!! 아흐으윽!! 음란한 몸이 됐어~!! 하아앙!! 동국의 자지 없인 못 살아!!"

동국의 공격에 리사는 더 이상 버티질 못했다. 리사의 고백에 동국은 더욱 흥분하여 마구 보지를 쑤셔댔다.

"그래, 좋아, 잘 했어. 상으로 듬뿍 싸줄게."

"아응.. 질내사정 좋아..."

동국의 무자비한 피스톤질에 리사의 표정이 마치아헤가오처럼 변했다. 방금 전 끝내기 홈런을 친 히로인이 뒤치기 자세로 자지에 박히고 있었다. 무뚝뚝한 성격의 그녀가 아헤가오 표정을 지으며 말이다. 이 흥분되는 상황에 동국은 사정감이 치솟았다.

"싼다앗!"

"하으으읏..! 가득 싸줘어..!"

동국은 그녀를 끌어안고선 질 내 깊숙한 곳에 잔뜩 사정을 하였다. 가슴을 주물럭거리며 정액을 싸지르니 이만한 행복이 없었다.

"끝내기 홈런 친거, 아주 잘했어."

동국이 그녀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으나, 리사는 절정의 쾌감에 허우적거리고 있어서 반응을 할 수가 없었다.

"칭찬하는 의미로 한번 더 박아줄게."

"헤으응..?"

 뒤 동국은 자신을 찾아다닌 벨리나가  때까지 리사의 자궁에 2번  정액을 선물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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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키리는 현재 5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갓 승격한 팀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의 활약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발키리가 토요일 경기에서 연승이 끊길 거라 예상했다. 벨리나가 슈퍼우먼즈의 타선을 막기 힘들다는 의견이었다.

그리고 그 예측대로 벨리나는 1회 초부터 고전을 하였다.

- 높이~!!! 멀리~!!! 넘어갑니다~!!! 페르소나의 투런 홈런~!! 슈퍼우먼즈가 1회 초부터 기선을 제압합니다!!

- 또 한번~!!! 담장!! 담장!!! 담자아앙!!!! 넘어갑니다!! 김향기의 백투백 홈런!! 스코어 3대 0!

마치 끝내기 홈런을 맞은 걸 복수라도 하듯이 슈퍼우먼즈는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점수가 순식간에 3대 0이 되었다.

벨리나가 아웃 카운트를 1개도 못 잡은 상황에서 3실점을 하자 동국과 코치들은 그녀를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러다가 벨리나가 무너지는거 아냐..? 대기 투수 준비됐죠?"

"네에, 구단주 님. 일단 대연이가 준비하고 있긴 한데... 벨리나가 무너지진 않을거에요. 한번 믿어보세요."

"쩝... 그래요, 남편인 제가 벨리나를 믿어야지, 누가 믿겠어요."

비엔나의 말대로 벨리나는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1회 초를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1회 말, 발키리는 곧바로 추격하는 점수를 뽑아냈다. 2사 2루 상황에서 지아가 적시타를  것이다.

- 우측에 안타!! 2루에 있던 주자 홈으로 들어오면서 발키리가 1점 만회합니다! 점수 3대 1!

- 몸쪽 빠른 공을 그대로잡아당겼네요. 제구가  된 공이었는데,  공을 쳐서 안타를 만들어 냅니다.

"이얏호~!"

백투백 홈런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아가 적시타를 치고 나서 세레머니를 하였다. 오른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야호를 외치자 치어리더들 역시 눈칫껏 팔을 들어 올리며 야호를 외쳤다. 관중들까지 따라하자 지아는 속으로 흐뭇해 했다.

'흐흐, 이거 너무 짜릿한데..? 나중에 또 해야지~'

세레머니의 짜릿함에 흠뻑 빠져버린 지아였다.

발키리는 2회  리사의 솔로 홈런으로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자 슈퍼우먼즈는 4회 초 다시 2점을 보태며 달아났다. 점수 차가 다시 3점으로 벌어졌다.

슈퍼우먼즈가 다시도망가려하자, 발키리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 우측에 떨어지는 안탑니다! 2루 주자 홈을 밟으며 점수 5대 3! 발키리가 추격을 시작합니다!

- 높이 뜬 공~!! 우익수, 워닝 트랙에서 잡아냅니다! 2루 주자 태그업! 홈에 들어오면서 점수 5대 4, 1점차까지 좁혀집니다!!

아, 이거 이렇게 되면 경기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슈퍼우먼즈도 안심을 할  없었고, 발키리도 포기를 할 수 없었다.

4회 말 동안 동국의 사랑을 듬뿍 받은 벨리나가 5회 초를 무실점으로 막아 내면서 슈퍼우먼즈의 공격 기회는 모두 끝이 났다. 그리고 발키리의 마지막 공격이 시작되었다.

"우리 포기하지 말자고! 오구는 5회말부터 시작인거 알지?"

동국의 외침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이대로 경기에서 지기엔 너무 아까웠다.

오늘 적시타를 때려냈던 지아가 선두 타자로 나섰다. 투구 수가 80개가 넘어가서 그런지 유희연의 공은 경기 초반과 같은 날카로움을 보여주지못했다.

"볼."

"스트라이크~"

"볼~"

"파울~!"

"볼!"

"파울~!!"

"볼~!!"

결국 지아는 7구 끝에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갔다.

-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최지아 선수. 곧바로 대주자 주현아 선수로 교체됩니다.

이건 발키리 벤치에서 도루를 시도하겠다는 의밉니다. 사실 최지아 선수도 발이 빠른 편인데 주현아 선수로교체되었다는 건 도루를시도해 무사 1루 상황을 무사 2루 상황으로 바꾸겠다는  거든요?

해설의 말대로 현아는 도루를 시도할 예정이었다. 좌완인 유희연과 눈싸움을 하며 리드 폭을 슬금슬금 늘려가던 현아는 유희연이 투구를 시작하자 곧바로 2루를 향해 전력 질주를 하였다.

주자 뜁니다!

현아가 도루를 할꺼라 예상했던 슈퍼우먼즈 배터리는 피치아웃을 했었고, 현아가 도루를 시도하자 포수는 바로 2루를 향해 공을 던졌다.

타이밍 상으론 접전인 상황!

하지만 현아는 2루수의 글러브를 슬쩍 피하며 2루 베이스를 터치하였다. 감각적인 슬라이딩 센스였다.

"세잎! 세이잎~!!"

도루에 성공하는 주현아 선수!! 단숨에 무사 2루의 찬스가 만들어 집니다!!

- 자, 이제 슈퍼우먼즈 내야수들은 바짝 긴장을 해야되요. 4회 말 무사 2루의 위기 상황을 막아내긴 했었지만, 그 땐 주자가 발이 느린 신지은 선수였고, 지금은 발이 빠른 주현아 선수란 말이죠. 주현아 선수라면 내야 땅볼로도 충분히 득점에 성공할 수 있어요!

해설의 말대로 발키리는 4회 말 무사 2루 상황을 만들었었다. 선두 타자였던 지은이 2루타를 친 것이었는데, 이후 지아의 내야 땅볼 타구 때 지은이 홈에 시도하지 못했었다. 지아의 땅볼 타구가 2루수 쪽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1차전  슈퍼우먼즈의 2루수 허민경의 홈 보살에 당했던 발키리였기에 함부로 홈에 시도를 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금 주자는 발 빠른 현아였다. 허민경에게 공이 가도 충분히승부를 해볼만 했다.

틱~

- 번트 댑니다! 1루수가 타구 잡아서 홈으로!!

하지만 굳이 수비력 S급인 허민경에게 타구를 보낼 필요는 없었다. 수정은 수비력 B급의 1루수에게 번트를 댔고, 1루수 페르소나가 홈에 송구를 했지만, 현아의 발보단 느렸다.

촤아악~

"세이잎~!!"

세잎!! 세잎 입니다!! 득점에 성공하는 주현아 선수!! 스코어 5대 5, 동점입니다!!

"이얏호우~!"

현아가 기뻐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질 뻔한 경기를 현아의 발로 동점으로 만든 것이다.

이후 아연과 리사가 범타로 물러나며 경기는 5-5, 동점으로 끝이 났다. 마지막 리사의 타구가 외야를 향해 뻗어가며 2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이 나오나 했으나, 아쉽게도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경기가 무승부가 되면서 5연승은 끝나고 말았으나, 무패 행진은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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