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72화 〉272회. (272/297)



〈 272화 〉272회.

동국은 조심스럽게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방 안 온도가 따뜻하긴 했지만, 이불 속 온도에 비하면 차가웠다. 플로리아가 아래쪽으론 아무것도 안 입고 있었기에 이불 밖 온도를 차갑게 느낄 수도 있었다.

"플로리아, 다리 좀 잡고 벌려줄래?"

"처녀에게 직접 다리를 벌리라고 하다니... 심술궂군요."

플로리아는 뾰로통한 표정으로  손으로 자신의 다리를 잡고 벌렸다. 동국은 그녀가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그녀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포갰다.  손으로 자지를 잡고서 그녀의 보지에 문질렀다.

"자, 이제 집어 넣을게."

"네... 들어와줘요."


동국이 플로리아의 푸른 눈동자를 직시하며 말하자,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허락하였다.

쯔거억...

생살을 가르며 동국의 자지가 플로리아의 처녀보지에 삽입되었다. 순결의 상징인 처녀막을 파과한 동국의 자지는 그대로 그녀의 가장 깊은 곳, 자궁구까지 도달하였다. 완전히 그녀의 안쪽을 자지로 가득 채운 것이다.

"아악..! 오빠..! 아파..."

자지가 끝까지 들어오자, 플로리아는 파과의 고통에 눈살을 찌푸렸다. 자지가 삽입되어 있는 느낌은 상당히 생소하면서도 이상했다.

'허억... 엄청난 조임이다..!'

플로리아의 보지는 처녀답게  조임이 엄청났다. 사방에서 조여대는 조임은 마치 악력이 센 사람이 손으로 꽉 조이는 것 같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론 처녀답지 않게 조임의 조절이 대단했다. 그냥 무작정 조이지 않고, 능숙한 여자처럼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였다.

흔히 떡협지 히로인처럼 구음절맥을 앓고 있어 그런지 그녀의 보지는 명기였던 것이다.

"하윽... 처, 천천히 움직여 줘요."

"후우… 그렇게."

플로리아는 아직 자지가 안에 들어가 있는게 적응이  안되는지 동국에게 천천히 움직여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러나 동국은 그녀가 부탁하지 않았더라도 천천히 움직일 생각이었다. 동국 역시 그녀의 보지에 적응하려면 천천히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안 그랬다면 당장에 사정을  것만 같았다.

'이 보지는... 마치 현아의 것만 같은 명기..! 거기에 차갑기까지 하니...'

그녀의 가슴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보지 속도 꽤나 차가웠다. 원래 차가웠겠지만, 흥분으로 인해 자지가 뜨거워진 상태였기에 더욱 그러했다.


"하읏... 흐읏... 오빠... 이상한 기분... 아윽..!"

어느 정도 고통이 가시고 쾌감이 느껴지는지 플로리아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동국이 차가운 플로리아의 보지를 쑤시며 색다른 쾌감을 느낄 동안 플로리아 역시 동국의 뜨거운 자지를 느끼고 있었다.

마치 불에 달군 쇳덩이가 뱃속을 들락날락 거리는 것 같으면서도, 전혀 아프지 않고 오히려 쾌락만이 느꼈다.


'아아..! 이게 언니가 말한 섹스의 쾌감..!'

플로렌스는 동국과 섹스를 하고 난 다음 플로리아에게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때마다 플로렌스는 동국이 얼마나 섹스를 잘 하는지, 그로 인해 엄청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몽롱한 표정으로 말하였었다.

동국의 특성을 경험하기 위해 섹스를 하였으나, 섹스로 인한 쾌감을 더 많이 느낀 것이다.


플로리아는 그런 언니의 말을 제대로 믿질 못했다. 설마  정도까지 느낄까 의심했었다.

그리고 지금, 플로리아는 플로렌스가 했던 말이 어떤 의미였는지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아읏, 자, 잠깐만요..! 아으읏, 오, 오빠아..! 그, 그마안, 하흐으으읏~!!"


플로렌스가 동국을  껴안으며 절정에 이르렀다. 동국의 귀두가 자궁구를 노크하고, 이리저리 약점들을 찌르는 테크닉은 처녀가 경험하기엔 너무 센 자극이었다.

"크으윽, 플로리아, 보지를 엄청 조이는데..? 방심하면 바로  것만 같아."


"오, 오빠..! 참지 말고 싸줘, 내 안에, 처녀 자궁에 오빠의 정액을 가득 넣어줘~!"


"어억, 플로리아!!"


"하아앙~!!"

플로리아가 동국의 귓가에 대고 음란한 말을 하자 동국은 이성을 잃고서 마구 허리를 놀렸다.

플로리아의 이런 도발은 의도적인 것이었다. 그녀의 병을 치료하려면 동국의 양기가 필요했고, 정액은 양기 덩어리였다. 그러니 플로리아 입장에서는 차라리 동국이 조루마냥 빠르게 찍찍 싸는게  좋았다. 물론 한번 찍 싸고 끝내면 안되지만 말이다.

가슴팍에서 느껴지는 말캉한 감촉, 명기마냥 조여대는 차가운 속살, 거기에 처녀인 주제에 음란한 말을 하며 질내사정을 갈구하는 플로리아의 행동까지. 모든 요소가 동국의 사정을 재촉하였다.

"크윽... 싼다..! 처녀 자궁에 싼다!"

"와 줘요~!! 한 방에 날 임신 시켜줘요~!!"


"으으윽~!!"


동국은 플로리아의 어깨에 양 팔을 집어 넣고선 그녀를 와락 끌어안았다. 그녀 역시 양 팔과 다리로 동국을 옭아매고 있었기에 둘은 빈틈없이  붙었다.


사정감을 느끼자 동국은 처녀를 임신 시키라는 본능에 따라 자지를 질내 가장 깊숙한 곳까지 찔러 넣었다. 귀두에서 말랑한 플로리아의 자궁구가 느껴지자 동국은 참고 있었던 사정감을 해방시켰다.


뷰륙 뷰르륙~!!

"하으으읏..!! 들어오고 있어요. 순결했던 자궁에 오빠의 정액이..."


"으윽, 플로리아~!!"


그녀의 말에 동국은 그녀에게 격렬한 키스를 퍼부었다. 그러면서도 자지는 계속해서 양기가 가득한 정액을 자궁에 채워넣었다. 보지 역시 자지를 꽉꽉 조이며  방울이라도 정액을 더 받기 위해 노력하였다.

"하아, 하아... 뱃속이 가득  기분이에요... 오빠,   수 있죠?"

플로리아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동국의 귓가에 속삭이자 동국의 자지는 다시 풀발기 하였다.  내를 가득 채우는 자지의 딱딱함에 그녀의 미소는 더욱 진해졌다.

"흐흐, 당연하지. 이번엔 자세를 조금 바꿔볼까."

동국은 자지를 보지에 꽂은 상태로 몸을 슬쩍 움직였다.


동국이 취한 자세는 옆으로 누워 그녀를 뒤에서 껴안는 모습이었다.


찌걱 찌걱...

이번엔 허리를 천천히 움직였다. 옷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어 그녀의 부드럽고 차가운 가슴을 주무르기도 하고, 그녀의 귓불을 깨물기도 하였다.

"하응..."


그럴 때마다 그녀의 속살은 자지를 꽈악 조이며 반응하였다.

"플로리아, 너무 음란한 거 아냐..? 방금 전까지 처녀였던 주제에, 임신 시켜달라니..."

"후후, 그런 말에 오빠의 자지는 더욱 단단해 졌잖아요. 오빠야 말로 변태 아니에요?"

"난 원래부터 변태였어."

동국은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젖꼭지를 꼬집었다.


"하읏..! 심술궂기는..!"

"어억..!"

동국이 젖꼭지를 꼬집은 것에 대해 복수라도 하는 듯 플로리아의 보지가 동국의 귀두를 꽈악 조였다.

뷰룩 뷰룩..!

그리고 그 바람에 동국은 다시 한번 사정을 하였다.


"어머나, 벌써 싸버리고 말았ㄴ, 하읏, 자, 잠깐만요, 흐읏, 아으으읏~!!"


플로리아가 동국을 도발하려 하자, 동국은 바로 그녀의  튀어나온 클리토리스를 마구 자극했다. 그러자 플로리아는 그 폭력적인 쾌감에 크게 신음을 내며 절정에 이르렀다.


애액인지 소변인지 모를 투명한 액체가 쪼르륵 뿜어져 나와 이불 속을 적셨다. 자지를 잔뜩 쥐어짜며 정액을 뽑아낸건 덤이었다.

 뒤, 정액과 애액으로 이불이 잔뜩 젖는 바람에 섹스가 끝난 뒤 이불을 새로 갈아야만 했다.

*
*
*

플로리아와의 첫날밤 이후로 동국은 하루에 1번 이상 그녀와 관계를 가졌다. 플로렌스는 자주 발키리 숙소를 찾아 플로리아와 만났는데, 가끔은 자매덮밥으로 셋이서 섹스를 즐기기도 하였다.


이런 동국의 노력(?) 덕분에 플로리아의 상태는 상당히 호전되었다. 이제는  밖으로 나가도 추위를 안 느끼게 되었다. 물론 두꺼운 옷을 입은 상태로 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신정(新正)이 되었다.


'1년 사이에 숙소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게 되었는지 참...'

동국은 전날 있었던 작은 축제를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새해를 맞이하며 온 식구가 모여 웃고 떠들었는데, 그 인원 수가 엄청났다.


1년 동안 에인헤랴르 선수인 콜로사와 에이미, 가정일을 돕기 위해 온 리트라, 최근에 같이 살게된 플로리아, 그리고 비올렛 사이에서 낳은 딸인 비올레타까지. 5명이나 더 같이 살게 되었다. 여기에 일본에 가 있는 모모나까지 하면 6명이나 되었다.

'어디 뭐가 달라졌나 한번 확인해 볼까..?'


이번에 새로 전국 리그로 팀이 승격하였기에 분명 특성이나 다른 능력이 업그레이드 됐을 터였다.

동국은 찬찬히 바뀐 부분을 살펴보았다.

먼저 기존에 공격과 수비, 구위와 제구만  수 있었던 선수의 상태창이 좀 더 세분화 되었다. 타자는 정확, 파워, 선구, 주력, 수비, 어깨, 6가지 항목으로, 투수는 각각의 구종으로 나뉘었다.


거기에 선수 잠재력 역시 세부 항목이 나타난다고 한다.

동국의 특성은 성능이 4배 향상되었다. 이제 특훈으로 더 빠르게 선수들이 성장하게 되었다.


'여자들의 호감도 상승도 4배 향상됐을려나..?'


동국은 궁금증을 가지며 다른 변화도 살펴보려 할 때, 옆에서 자고 있던 리사가 잠에서 깨어났다.

"흐음... 동국, 새해  많이 받아."


"어, 리사, 너도 새해  많이 받아."


리사는 동국에게 덕담을 하며 몸을 일으켰다.  바람에 그녀의 탱탱한 구리빛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냈다.

E컵임에도 불구하고 리사의 가슴은 처지지 않고 이상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흐응... 동국... 아침부터..."


"리사의 가슴은 참을 수 없잖어."


동국은 당연히 그녀를 뒤에서 껴안으며 가슴을 주물렀다. 아에 그녀를 다리 사이에 앉게 해 완전히 백허그 자세를 취했다.

어제 리사와 뜨거운 밤을 불태웠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발기는 성실하게 일어나 있었다. 그리고 그 성실한 자지는 리사의 엉덩이와 보지가 닿자 더욱 기운차 졌다.

'어디, 리사의 상태창을 확인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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