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4화 〉264회. 모모나 H
지역 승강전에서 발키리가 인천 st 드레이크를 이기면서 전국 리그로 승격하게 되었다. 이제 드레이크는 전국 승강전에서 남은 옵서버 2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이다.
이제 올해 남은 일정은 11월 달에 열리는 한국 컵 대회가 전부이다. 발키리는 전국 리그로 승격되었기 때문에 경기 컵 대회가 아닌 한국 컵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것이다.
동국은 우선 발키리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제 9월 첫째 주가 지나가고 있었기에 컵 대회까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동국은 그 동안 신경을 못 썼던 에인헤랴르 선수들을 점검 하기로 하였다.
이른 아침.
앤서니의 품에서 일어난 동국은 어젯밤의 흔적을 말끔히 씻고서 아침 준비를 하였다. 시스템의 도움으로 별로 오래 걸리는 일은 아니지만, 집에 사는 사람 수가 많은지라 동국은 새로 가정부를 구할까 생각 중이었다. 구단 입장에서는 동국이 집안 일을 하는 대신 특훈을 하고 있는게 더 이득이었다.
'그러고 보면 재은 누나랑 나연이가 직원 좀 더 뽑자고 아우성 이었지...'
전국 리그 구단 업무를 단 둘이서 한다는 건 사실 말이 안되긴 했다. 지금까진 어찌저찌 굴러가곤 있긴 했지만, 앞으로를 생각하면 직원을 뽑는게 나았다.
'원정길을 생각해보면 운전 기사도 뽑는게 좋겠지...'
구리에서 부산까지 원정을 간다고 생각을 해보자. 가는데만 몇 시간이 걸릴텐데, 그 시간 동안 운전만 하는 건 시간 낭비였다. 동국 대신 다른 사람, 이를테면 코치들에게 운전을 시킬 수도 있었지만, 그건 너무 나간 것이었다.
아침이 거의 다 준비가 되어 갈 때 쯤 사람들이 하나 둘 부엌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벨리나가 가장 먼저 동국에게로 와 식사 준비를 거들었고, 이어 리사와 아연, 그리고 나연이 나타났다. 재은과 지아, 현아도 방에서 내려왔고, 신입생인 콜로사와 에이미, 그리고 아직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은 모모나도 밥을 먹으러 내려왔다.
마지막으로 지은이 그녀의 딸, 은지를 안고서 부엌으로 나왔다.
식사 준비를 끝낸 동국은 여자들에게 먼저 먹고 있으라고 말을 한 다음 아직 안 온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먼저 안방에서 곤히 잠든 앤서니를 깨웠다.
"앤서니, 일어나서 밥 먹어~"
"우웅..."
어젯밤 동국에게 시달렸던 앤서니는 쉽사리 일어나지 못했다. 동국이 그녀가 덮고 있던 이불을 끌어 당기자 풍만한 젖가슴이 노출되었다.
"앤서니, 그만 일어나."
"흐읏..!"
동국이 분홍빛 젖꼭지를 꼬집자, 그제야 앤서니가 눈을 게슴츠레 떴다. 동국의 얼굴을 쳐다본 앤서니가 입술을 내밀며 애교를 부리자, 동국은 흐뭇하게 웃으며 그녀의 입술에 뽀뽀를 하였다.
앤서니가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하자, 동국은 다른 여자들을 찾으러 위층으로 향했다.
매일 아침을 먹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델루나는 그에 상관 없이 쿨쿨 자고 있었다. 도대체 밤에 무얼 하길래 이렇게 자는지 동국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에어컨이 켜져 있음에도 더웠는지 델루나는 이불을 발로 찬 상태로 자고 있었는데, 배까지 드러내고 있었다. 반팔 티에 짧은 핫팬츠를 입고 있는 그녀를 깨우기 위해 동국은 손을 뻗었다.
동국의 손이 그녀의 새하얀 배를 스쳐 반팔 티 안쪽으로 들어갔다. 동국의 손이 봉긋 솟아 있는 델루나의 가슴을 움켜쥐자 그녀는 '흥냐~!' 거리며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동국! 깜짝 놀랐잖아!"
"누나, 일어나서 밥 먹어."
델루나의 항의에도 동국은 담담한 표정으로 밥을 먹으라고 말했다. 동국은 그러면서도 가슴을 만지는 걸 멈추지 않았다. 델루나의 두 큼지막한 가슴은 부드러움의 극치였다.
"흐읏... 알았으니깐 그만 만져..!"
델루나의 말에 동국은 그녀의 젖꼭지를 한번 꼬집어 준 뒤 그녀의 방에서 나왔다. 이제 마지막 남은 여자의 방으로 향할 차례였다.
비올렛의 방에 들어가니 옆으로 누워 자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 임신 9개월 차이기에 그녀의 배는 크게 불러 있었다. 그녀는 왼쪽으로 누워서 자고 있는데, 왼쪽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임산부에게 좋다고 한다.
"여보~ 일어나서 밥 먹어야지~"
"흐응~"
동국의 여보 소리에 비올렛이 입가에 미소를 띄며 동국을 향해 두 팔을 벌렸다. 동국은 그녀의 행동에 그녀를 껴안아 주었다. 동국과 비올렛의 사실을 밝히고 얼마 뒤, 둘은 정식으로 혼인 신고를 하였다. 정식으로 부부가 된 것이다.
비올렛을 부축해 부엌으로 내려온 동국은 그제서야 아침 밥을 먹을 수 있었다. 물론 아침을 먹으며 비올렛과 은지의 시중을 들어야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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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침밥을 먹고 나서 선수들은 각자 운동을 하기 시작했으나, 당분간 휴식이므로 지하 훈련장에는 신입생 3명 밖에 없었다. 얇은 옷을 입고서 운동을 하는 그녀들의 모습을 보니 동국은 절로 흐뭇해졌다.
그러나 셋 중 둘은 아직 미성년자 이므로 건들 순 없었다. 몸은 이미 성인, 그 자체였지만 말이다.
'진짜 에이미 특성이 어느 정돈지 궁금한데 말이야...'
에이미의 특성은 정액을 소모해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것이다. 발키리에 딱 맞는 특성이었는데, 과연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일지 무척 궁금했다. 하지만 아직 그녀의 자궁에 정액을 넣어 줄 수 없으므로 내년을 기다려야 했다.
"에이미,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지?"
에이미에게 다가가 묻자, 튜빙밴드 운동을 하던 그녀가 웃으며 대꾸했다.
"네, 언니들도 다 친절하시고, 집도 넓고 좋아요. 제 방이 있다는게 이렇게 편안하고 좋은지 처음 알았어요."
"그래, 불편한게 있으면 언제든 나나 현아에게 말해."
"네, 오빠."
에이미의 가슴을 힐끔 쳐다본 동국은 이어 옆에서 근력 운동을 하고 있는 콜로사에게 다가갔다. 벤치 프레스를 하고 있었는데 100kg이 넘는 무게를 쉽게 들어 올리고 있었다.
그 모습에 동국이 깜짝 놀랐다.
"아니, 콜로사! 이렇게 무겁게 하면 어떡해?! 몸에 무리 와!"
동국의 외침에 콜로사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들고 있던 바벨을 옆에다 놓았다.
"저, 이 정도는 가뿐해요~! 제가 얼마나 힘이 센대요!"
"오, 콜로사. 잘 알지. 니 특성이 괴력 이잖아. 근데 괴력을 낸다고 니 몸이 못 견딜 수도 있어."
보통 사람은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내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상의 힘을 쓰면 근육이 다칠 수도 있기 때문. 콜로사의 특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만약 제한이 걸리지 않은 최대한의 힘을 쓰게 하는 거라면, 그녀의 몸이 견디지 못 할 수도 있었다.
동국이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설명하자, 그녀는 덜컥 겁이 났는지 두려운 표정을 지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어, 어, 어떡하죠..?! 저 그럼 부상인 건가요?! 이렇게 아무 것도 못하고 부상이라니..!"
"일단 아직은 너무 강한 강도로 운동 하지 말어. 나중에 성인이 되면 그 때 최대한으로 운동을 하자고. 지금은 이런 신체 운동보단 오구 기본기를 다지자."
"성인이 되면요..?"
동국의 말에 콜로사가 눈물을 훔치며 반문했다. 아니 안 하면 안 하는 거지 왜 성인이 되면 하라는 걸까?
"성인이 되면 특훈을 받을 수 있잖니. 그러면 회복력이 빨라져서 부상 입을 일이 없어지지."
"우와..!"
부상 걱정이 없어진다는 말에 콜로사는 어서 빨리 내년이 되길 바랬다.
"아, 콜로사. 멕시코로 갈꺼니?"
콜로사의 집은 멕시코에 있다. 이제 비 시즌 기간이니 그녀는 언제든 그녀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우움... 아직 생각 중이에요. 일정이 정해지면 말씀 드릴게요."
"그래, 언제든 말하렴."
콜로사와도 대화를 나눈 동국은 마지막으로 모모나에게 다가갔다. 모모나는 콜로사와 비교되게 5kg 짜리 자그마한 아령을 들고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음... 모모나 씨, 운동 열심히 하네요..."
"구단주 님, 저 이번 주 주말에 일본으로 돌아가는 거 알죠?"
모모나의 말에 동국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원래 말했던 대로 일본으로 돌아가 아이돌 활동을 할 예정이다. 그러다 스프링 캠프 기간 때 다시 되돌아 오겠지.
"네, 들었어요."
"그래서 말인데... 그, 특훈 이란 거 언제 받을 수 있나요? 그래도 일본 가기 전에 한번 받아보고 싶은데."
모모나가 동국에게 바짝 붙으며 말하자 동국의 하물이 점차 깨어나기 시작했다. 향긋한 그녀의 땀냄새와 뭉클한 가슴의 압박감, 그리고 기대된다는 눈빛으로 자신을 올려다 보는 모모나의 얼굴까지.
"그럼 지금 당장 받죠."
동국은 참지 않고 그녀의 손을 잡고 안방으로 이끌었다. 안 그래도 착 달라붙는 레깅스 차림으로 운동하는 모습이 꼴렸는데, 이렇게 유혹을 하면 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동국이 그녀를 이끌자 모모나는 순순히 그를 따라 이동했다.
안방에 도착해서 동국은 바로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그녀는 가벼운 레깅스 차림이었는데, 탱크탑 형태의 상의와 하체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레깅스 바지를 입고 있었다.
동국은 바로 그녀의 탱크탑을 걷어 올렸다. 그러자 푸릉~ 거리며 그녀의 큼지막한 거유가 모습을 드러냈다. 손으로 가슴을 마구 주무르자 부드러운 감촉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흐으으..!"
동국이 고개를 숙여 빨딱 솟은 젖꼭지를 빨자 모모나는 동국의 뒤통수를 끌어 안으며 신음을 흘렸다. 단순히 빨기만 하는 건데 모모나는 벌써부터 하체가 젖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이게 무슨..?!'
모모나가 흥분하는 자신의 몸에 당황하는 동안 동국은 젖꼭지에서 입을 떼고서 그녀를 엎드리게 하였다. 자고로 레깅스는 탱탱한 엉덩이를 봐야 했다.
보기 좋게 매달려 있는 두 개의 가슴 덩어리와 잘록한 척추 라인, 그리고 볼록한 엉덩이까지. 동국은 그녀의 엎드린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는 허벅지 사이의 계곡을 손가락으로 훑었다.
"아흐으으..."
레깅스 위로 느껴지는 손길에 모모나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동국이 손가락으로 보지를 꾹 누르자 팬티가 축축이 젖어가는게 느껴졌다.
"음..? 설마 벌써 느끼는 겁니까? 이거, 모모나 씨, 그렇게 안 봤는데 잘 느끼는 체질인가봐요?"
모모나의 행동에 동국은 설마 하며 그녀의 레깅스를 무릎까지 벗겼다. 그러자 가운데 부분이 짙게 젖어있는 속옷이 보였다.
"가슴 좀 빨았다고 이렇게 젖어버리다니..."
동국이 엄지와 검지로 모모나의 두툼한 대음순을 잡자 마치 물을 먹은 스펀지를 누른 듯 애액이 새어나왔다.
"하으응..! 그만..!"
그녀의 속옷은 애액으로 푹 젖어 더 이상 제 구실을 할 수 없게 되었다. 팬티가 젖어 안쪽 속살이 비쳐 보일 정도였다.
그 꼴리는 모습에 동국은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벗어 던지고서 모모나의 팬티도 내려 버렸다.
레깅스 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만 내려서 모모나는 다리를 그렇게 넓게 벌릴 수가 없었다. 따라서 허벅지가 가깝게 모아져 있었는데, 그 덕분에 대음순이 더욱 두툼해 보였다.
"아, 이 꼴리는 모습이라니..!"
찰싹~!
"하응~!!"
저도 모르게 모모나의 엉덩이를 한대 때리자 그녀의 신음과 함께 보지에서 애액 한 방울이 팬티로 뚝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