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49화 〉149회. (149/297)



〈 149화 〉149회.


동국이 클리토리스를 빨자 재은은 어마어마한 쾌감을 느꼈다. 순간적으로 머릿속이 새햐애지는것 같았다.

그녀의 몸은 부들부들 떨렸고, 보지에선 애액이 왈칵 뿜어져 나왔다. 그 때문에 동국이 한꺼번에 많이 나온 애액 때문에 사레에 걸릴뻔한건 그녀는 몰랐을 것이다.

'뭐, 뭐야..! 도대체 어딜 빤거야..?!'


클리토리스란 부분이 있는지도  몰랐던 재은으로선 그저 계속해서 쾌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하읏, 흐아앙!! 자, 잠깐만 동구욱~!! 아아앙~!!"

차분하고 단아한 외모인 재은이 이처럼 절정에 이르러 쾌락 속에 허우적 대는 모습을 보이자 동국은 엄청 꼴리는 걸 느꼈다.

'어우, 바지가 답답해 죽겠네.'


입과 얼굴에 잔뜩 묻은 애액을 손으로 닦아낸 동국은 그대로 자신의 옷가지들을 벗어 던졌다. 그 모습을 재은이 몽롱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윗도리를 벗어 던지고,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리자, 억압되어 있던 자지가 용수철처럼 튕겨져 나왔다.


"으... 저게 자지야..?"

크고 우람한 자지의 모습에 재은이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저렇게 큰 게 자신의 안으로 들어온다니... 그녀는 자신이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저렇게 큰 게 들어간단 말이야..? 안 될 꺼 같은데에..."

"내께 좀 크긴 하지만 누나보다 작은 지아도  들어갔으니 걱정하지 마."


재은의 중얼거림을 들은 동국이 걱정하지 말라고 한 말에 그녀가 짜증을 냈다.

"아주 나랑 하면서 지아 얘기를 해? 이게, 아주 매너가 없구만!"


재은이 다리로 동국을 때리려 하자, 동국이 얼른 손으로 그녀의 두 다리를 잡고 벌렸다.

"어어? 야, 이거 안 놔~!"


재은이 버둥거렸지만, 동국은 다리를 잡고선 놓지 않았다. 그러고선 그녀의 다리 사이로 몸을 이동시켰다.

'원래는 누나가 애원할 때까지 버티려고 그랬는데, 이거 안되겠구만... 괜히 지아 얘기를 해서...'

동국은 그냥 빠르게 자지를 박아서 그녀를 꼼짝 못하게 만들기로 했다. 애액도 충분히 나와서 이 정도면 박을만 했다.


"자, 누나. 박을게..!"

"뭐어, 이렇게 바로 박는다고?! 야, 넌, 아흐으으윽~!!"

분위기도 다 깨진 상태에서 바로 박으려 하자, 재은이 뭐라 말을 하려 했으나, 동국이 바로 박아버리자, 파과의 고통에 신음만 흘렸다.


"으, 드디어 누나의 처녀를 따먹었다..!"


"이 자식... 이렇게 무드 없게... 아악..! 아파, 이놈아..!"

자지를 박자마자 귀두에서 무언가 걸렸지만, 바로 뚫고선 끝까지 집어 넣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이물감에 재은의 속살은 원상 복구를 하려는듯, 엄청 조여왔다.


처녀막을 찢는 느낌과 더불어 결합부에서 처녀혈이 흘러내리자, 동국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파, 누나? 애액을 많이 흘려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으으, 아픈걸 나보고 어떡하란 말이야..!"


파과의 고통에 재은이 눈물을 글썽이자 동국은 상체를 숙여 그녀를 껴안았다. 뭉클한 그녀의 가슴을 느끼며 재은에게 키스를 하였다.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동국은 천천히 그녀의 눈치를 살피며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흐, 흐으읏..! 아흣..!"


"어때, 괜찮아?"

"흐응, 이제 좀 나아진 거 같애..! 하읏..!"

동국의 움직임에 재은이  이상 비명을 안 지르고, 쾌락의 신음을 내자 점차 속도를 냈다.

쯔걱쯔걱

재은이 좀  느끼게 하기 위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비비며 왕복 운동을 하자, 그녀의 신음이 커졌다.


"아하아악~! 자, 잠깐만 동국~!  너무 이상해~! 조금만 천천히~!!"

그녀가 정신을 못차리자, 동국은 속으로 웃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그녀에게 섹스의 참맛을 느끼게 만들 때가 된것이다.

"잘 느껴보라고, 누나. 이게 진정한 쾌락이니깐."

"아아앙~!! 그마아안~!! 나 이상해져!! 하으읏!! 안돼애~!!"

동국의 허리가 빨라지고,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던 손놀림이 빨라지자, 점차 재은의 허리가 들렸다.


그러다 결국  소리와 함께 절정에 이르렀다. 그녀의 몸이 활어처럼 펄떡였고, 보지는 자지를 꽈악 조이면서 애액을 마구 뿜어댔다.

"크윽, 엄청 조이네... 누나, 엄청 좋지?"


"하아앙~!! 난 몰라아~!! 흐윽, 하앗~!!"


동국의 물음에도 제대로 답하지도 못할 정도로 그녀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마구 흐트러진 그녀의 모습에 동국은 더욱 세게 허리를 튕겼다.


그녀의 허리를 잡고선 마구 박아대자, 그녀의 가슴이 출렁거렸다. 고개를 숙여 가슴을 베어 물자 재은이 동국의 얼굴을 가슴에 파뭍었다.

"하흑, 너무 좋아~!! 아아앙~!! 좀 더 빨아줘어!!"

"어때, 내 자지? 끝내주지?"

"흐어엉~!! 이런걸 참고 살았다니..! 앞으로 매일 하고 살꺼야. 아흐으윽~!!"

재은은 이렇게 섹스가 좋은것이었다면, 차라리 진작에 자신이 먼저 프러포즈를 하지 않은게 후회가 됬다.


평소에 동국이 섹스를 잘 한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이렇게 엄청난 것일 줄이야... 그녀는  여자들이 동국에게 꼼짝을 못하고, 다른 여자들을 인정하는지 깨달았다.


동국을 감당하려면 한명으론 부족한 것이었다. 동국은 몇 번을 사정해도 끄떡이 없다는데, 자신은 아직 동국이 사정을 하지도 않았는데, 몇 번이나 가버린 것이다.


"아아아앙~!! 안돼애~!! 또 가버려~!!"

재은이 또다시 절정에 이르러서 몸을 부들부들 떨어대자 동국도 이제 사정감이 들었다.

"으으, 이제 나올거 같다. 누나, 안에다가 쌀게~!"

"흐읏, 안에? 그러다 임신하면, 아아악~!! 어쩔려고, 흐아앙!! 그래애~!! 아흐읏~!!"


동국이 안에다가 싼다고 하자, 그녀가 신음을 내면서도 동국을 말리려 했다. 하지만 동국은 아랑곳 하지 않고서 그녀의 보지를 마구 박아댔다.


"헉, 헉. 누나, 나 피임 한거, 알잖아. 괜찮아."

"아흐으윽~!! 그래도오~!! 아아앙~!! 그만, 으아앙~!!"

"큿, 나온다!!"


이제 사정감을 참을 수 없게 되자, 동국은 재은을 꽉 끌어 안고선 자지를 뿌리 끝까지 박아 넣었다. 질 내에 있는 자지가 부풀어 오르는 걸 느끼며 재은은 자신도 모르게 동국을 양 팔과 다리로 감싸 안았다.


울컥울컥~

이윽고 정액이 울컥거리며 그녀의 자궁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아무도 침범하지 못한 재은의 순결한 자궁에 동국이 정액이 마구 뿌려졌다.


"흐으윽, 자궁이 가득 채워지고 있어..."

"이렇게  꽉 끌어 안은걸 보니, 속으론 누나도 질싸를 받고 싶었던거지?"

"으으, 그런거 아니야..! 이건 어쩌다 보니..!"


"후후, 말은 그렇게 해도 몸은 정직한걸. 누나 보지도 내 자지를 마구 조여 대면서 정액을 쥐어짜고 있다고."


동국의 말대로 재은의 보지는 자지 전체를 조이며 정액을 갈취하고 있었다. 그 조임을 느끼며 동국은 허리를 슬쩍슬쩍 움직였다.


"으읏, 허리  그만 움직여..! 나 민감하다고..!"

"으흥? 그렇단 말이야..?"

재은이 얼굴을 붉히며 말하자, 동국은 씨익 웃었다. 그 미소에 재은은 불안감을 느꼈고, 이내 그 불안감은 현실이 되었다.


"이대로 끝내긴 아쉽지. 아직 훈련이 끝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어."

"아흐읏~! 뭐야, 또 하게~?! 아앗, 하으응~!!"


동국이 다시 허리를 움직이자, 재은은 신음을 지르며 동국을 끌어 안은 팔과 다리에 힘을 주었다.

그렇게 동국과 재은은 훈련이 다 끝나갈 시간까지 섹스를 했고, 결국 재은은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다.

재은과 같이 방을 쓰는 여자가 벨리나여서 재은이 첫날밤을 보냈다는  리사나 아연에게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


재은이 피곤하다며 저녁을 안 먹고 잔다는 말에 사정을 짐작한 벨리나나 지은을 제외한 나머지는 의아해 하면서도 수긍을 했다.


훈련의 마지막 날, 동국은 벨리나와 지은의 도움으로 경기장에 홀로 남아 연습을 하고 있는 리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해가 져서 경기장 조명을 키고선 베팅 연습을 하고 있던 리사는 갑자기 조명이 꺼지자 당황했다.


"뭐야, 갑자기  꺼졌지..? 고장났나..?"

어두컴컴해진 경기장에서 리사는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다시 조명을 키려 움직이려던 찰나, 갑자기 다시 조명이 켜지며  곳을 비췄다.

"어..?"

그리고 한줄기 조명 빛이 비추는 곳에는 동국이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그 모습에 리사는 놀라 입을 틀어막았다.

천천히 리사에게 다가간 동국이 그녀에게 꽃다발을 건냈다. 그녀가 엉겁결에 꽃다발을 받자, 동국이 무릎을 꿇고선 반지를 내밀었다.

"리사야, 나랑 결혼해줄래?"

"동국..!"

동국의 프러포즈에 그제야 상황을 이해한 리사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동국이 일어나 그녀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자, 리사는 자신의 손가락을 바라보더니 그대로 동국을 껴안았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프러포즈가 끝이 나고, 동국은 리사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그럼 이제 아연이만 남은건가..?"


"아연이도 남았고, 비올렛 누님도 남았지. 아연이는 조금 있다가 할꺼고, 누님은 나중에 제주도 가서 해야지. 그러니 너는 당분간 비밀로 해줘. 알았지?"

동국의 부탁에 리사는 희미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알았다. 비록 반지를 자랑하지 못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거야 나중에 하면 되겠지..."


아무일 없었다는  리사와 동국이 일행들과 합류를 하고 일행은 전망 좋은 고급 레스토랑을 찾았다.

어두운 밤바다를 바라보며 단체 룸에서 평범하게 식사를 하던 중, 아연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나  씩 어디론가 사라졌다.

어느 순간 단체 룸에는 동국과 아연밖에 남지 않았다. 미리 아연의 정면에 앉았던 동국이 그녀를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뭐, 왜..? 그보다 다들 화장실 간다면서  이렇게 안 와... 나머지는 다 어디 간거야..?"

갑자기 동국과 둘이서만 있게 되자, 어색해진 아연이 괜히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동국과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아연아."

"왜..."

동국의 부름에 그제야 동국을 바라본 아연. 동국의 눈빛에 아연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갑자기 어디 선가 들려오는 달달한 노랫소리와 은은해진 조명. 그에 아연이 이상함을 느낄때, 동국이 주머니에서 반지 케이스 꺼냈다.

뚜껑을 열어 반지를 보이자 아연의 눈이 커졌다. 놀란 아연의 표정에 동국이 미소를 지으며 반지 케이스를 내밀었다.


"아연아, 나랑 결혼하자.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동국..."

동국의 프러포즈에 당황한 표정을 짓던 아연이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맨날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한 탓에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있었던 아연은 동국이 프러포즈를 하자 단번에 수락을 했다.


반지를 꺼내 아연의 손가락에다가 끼워 주고선 그녀를 껴안아 주었다. 룸 밖에서 목소리를 듣고 있던 일행은 다들 아연을 축하해 주며 룸으로 다시 들어왔다.

그렇게 아연에 대한 프러포즈까지 성공하면서 이제 프러포즈를 받을 사람은 비올렛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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