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42화 〉142회. 지은 H (142/297)



〈 142화 〉142회. 지은 H

 구경을 다 하고 나서 경기장 구경까지 시켜주고 나서 현아를 보육원에 다가 데려다 주고 오니, 비올렛이 집에 와 있었다.

"새로 선수 영입했다며?"


"어, 누님. 그 얘를 보육원에 다가 데려다 주고 오는 길이야."


동국의 말에 비올렛이 팔짱을 끼고선 무심하게 물었다.


"뭐, 당연히 예쁘겠지? 사위는 좋겠네~ 이제 갓 졸업할 얘를 따먹을테니~"

그녀의 얼굴에서 약간의 질투가 보였다. 그리고 보면 비올렛과 현아의 나이 차가 16살이나 되는 건가..? 하긴 자신과도 나이 차이가 10살이나 났다.


"에이~ 내가 누님 좋아하는거 알면서 왜그래~"


동국이 그렇게 말하며 그녀를 뒤에서 끌어 안자, 비올렛이 속으로 웃었다.

'후후, 귀엽기는...'


그리고 동국 역시도 비올렛의 입가가 씰룩대는 걸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흐흐, 나이에 맞지 않게 질투하기는... 아주 하는 짓이 귀여워.'

비올렛이 동국의 품 안에 있는 상태로 벨벳 그룹의 스폰서 계약에 대해 말했다.

"주말이라 쉬기도  겸 스폰서 계약서를 가지고 왔어. 이제 내년 계약을 해야지."


"오, 그래야지. 어떻게,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


동국의 말에 비올렛이 피식 웃었다.

"뭐래니. 이상한 소리 말고, 서재로 가자. 빨리 계약 하고 저녁 먹어야지."

동국과 함께 서재로 간 비올렛이 미리 준비해둔 계약서를 꺼냈다.

"자, 한번 봐봐. 내가 신경 써서 준비했어."

계약서에는 발키리가 올해에  대회 우승과 지역 컵 대회 예선 2차전까지 오른 걸 높게 평가한다는 내용과 함께 스폰서 비용을 20억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오~! 20억이나?"

"그래, 다만 선수들이 우리 그룹의 광고 1개와 행사 1개에 참석해야돼. 그래도 나쁘지 않지? 이 정도면 1부 리그 팀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대우라고 했어."

"광고는 무슨 광고에요, 누님?"

"아, 패션 광고야."

"패션..?"

비올렛의 생뚱맞은 소리에 동국이 고개를 갸웃했다. 얘들은 오구 선수인데 엉뚱하게 패션 광고라니...

"정확히 말하면 의류 브랜드 광고인데, 얘들이 워낙에 몸매도 좋고 예쁘잖니. 그래서 한번 하기로 했어."


비올렛의 말에 동국은 절로 이해가 갔다. 하긴 얘들이 오죽 예뻐야지... 충분히 연예계에서도 먹힐 얼굴과 몸매였다.

"그럼 누구를 생각하고 있는거에요?"

"글세...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그럼 행사는 무슨..?"


"아, 그건 우리 그룹에서 재능 기부 캠페인을 하고 있거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능 기부를 하는건데, 발키리 선수들이 어린 오구 꿈나무들에게 오구를 가르쳐 주는거지."


"음... 그러면 좀 연차나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해야 겠네요..."


"그렇지, 지아나 벨리나가 가는 건 좀 그렇잖아. 아마 리사나 지은이가 하지 않을까?"


비올렛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동국이 그녀가 내민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사인한 계약서를 가방에다가 집어 넣는 비올렛에게 동국이 장비 스폰서에 대해 말했다.


"그러고 보니, 누님. 벨벳 그룹은 오구 장비는 안 만들어요? 우리 장비 스폰서도 구해야 하는데."

"장비..? 우리는 장비는 만들지 않는데... 너네는 지금 무슨 장비 쓰는데..?"


"그냥 기본 장비 쓰죠."


정확히 말하면 게임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장비를 사용하고 있었다.  장비들은 경기장 구석에 마련된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데, 줄어들지 않고 끊임없이 나온다.

"나는 잘 모르겠는데... 난 방망이나 글러브 같은 거 어디서 만드는지 모르지. 아니면 재은이에게 물어보는 거 어때? 걘 오구 기자니까 알 수 있지 않을까?"


"오, 그렇네요... 그래요, 한번 재은 누나에게 물어봐야 겠다."


"자, 이제 그만 일어나자. 사위, 오늘 저녁은 뭐야?"

"오늘 저녁요? 오늘은 두부 조림을 한번 해볼려고요."

"오, 두부 조림 좋지~"

비올렛과 함께 서재 방을 나서며 동국은 게임 상점에 대해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공략 글 중에 상점에서 특수 장비도 판다고 그랬던 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 나중에 업데이트 되면 한번 봐 봐야겠다.'

저녁을 먹으며 지은이 계속 싱글벙글이었다. 아마 오늘 밤에 임신 섹스를 하는 것 때문에 흥분이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건 동국도 마찬가지여서 괜히 마음이 들뜨고 그랬다. 발기 역시 어느 순간부터 죽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언니이~ 뭐, 좋은 일 있어어~?"


그런 지은의 모습에 앤서니가 궁금해 하며 그녀에게 물었다. 그에 지은이 미소를 띈 채로 말했다.

"어머, 너 몰랐니? 오늘 드디어 외야수 1자리가 채워졌잖니~"

"그렇지~ 근데 그거 때문에 그렇게 기분이 좋은거야..?"


분명 앤서니가 생각하기에 지은은 그렇게 팀을 위하는 사람이 아니였다. 그에 이상하게 생각하며 다시 묻자, 지은이 친절하게 답해주었다.


"그리고 동국이 전에 외야수를 구하게 되면  임신 시켜 준다고 그랬잖니~ 그리고 바로 오늘이 그날인거지~"


"아아~ 그래서~ 힝, 부럽다... 나도 아기 가지고 싶은데에..."


사전에 알고 있었던 다른 여자들은 그저  반응 없이 밥을 먹었지만,  말을 들은 비올렛은 순간적으로 눈동자가 흔들렸다.


'끄응... 동국의 첫 아이를 지은이에게 넘겨야 된다니... 아, 지금이라도 임신을 하기로 변경을 할까..?'

비올렛은 처음에 지은이 임신을 원한다는 말을 듣고서 자신도 임신을 할까 마음이 흔들렸었다. 자신의 나이가 나이인만큼, 더 늦기 전에 임신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었다.

다만 나중에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생각을 해보니, 너무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바로 임신을 하면 그룹 경영은 어떻게 하고, 또 아이 아버지는 누구라고 밝힐것인가. 아이 아버지가 비록 친 딸은 아니더라도, 사위라는 게 밝혀지면 아무리 법적인 문제가 없더라도 여론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임신을 하려면 우선 전문 경영인을 내세워 자신은 그룹 경영에서 물러나야 했다. 그러면서 외부의 시선에서 벗어나 칩거해야 되는 것이다.


하여튼 임신에 대한 생각은 그렇게 정리를 했지만, 막상 눈 앞에서 저렇게 싱글대며 좋아하는 지은의 모습은 배알이 꼴렸다.


'이 책임감 없는 년... 10억씩이나 처 받으면서 임신할 생각부터 하다니..!'

물론 비올렛도 지은이 실제로는 한 푼도 받지 않았다는 걸 들었지만, 그래도 대외적으론 10억을 받고 1년 계약을 한 거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팬들이 엄청 욕하겠지. 10억이나 받고선 임신 먹튀 했다고. 아니지, 감독 아이를 임신해서 사위 욕을 할려나..?'

하여튼 비올렛은 저녁을 먹는 내내  씹은 표정이었고, 그 표정을 보며 지은은 더욱 기분이 좋았다.

'후후~ 내가 언니보다 먼저 임신하게 됬네요~ 하아... 이제 조금만 있으면 내 뱃속에 새 생명이 탄생하는 건가... 동국과 나의 아이가..!'

그렇게 생각을 하니 지은은 괜히 동국의 밥그릇에 두부를 올려주었다.


"자기~ 많이 먹어~"

"어, 그래. 누나."

*
*
*


밤이 되어 동국은 몸을 씻고서 알몸으로 침대에 앉아 지은을 기다렸다. 지은은 평소와 다르게 자신의 방에 있는 화장실에서 몸을 씻었는데, 그녀의 말로는 임신 섹스라서 뭔가 그러고 싶다고.

그렇게 얼마간 기다리고 나서 안방 문이 열리고 지은이 얇은 가운을 두른 채 방안으로 들어왔다.

"후후, 자기~ 자기도 많이 흥분했구나~? 그렇게 자지가 발기되어 있는걸 보면."'


지은의 말대로 저녁때부터 이어진 발기가 전혀 풀리고 있질 않았다. 실제로 동국은 임신 섹스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가 않았다.


"그러는 누나도..."

동국이 자리에서 일어나 지은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손을 가운 사이로 집어 넣어 그녀의 다리 사이, 보지를 만졌다.

"이렇게 애액이 흥건하잖아. 설마 씻고  닦았다고 말할 건 아니지?"


동국의 말대로 그녀의 보지는 이미 애액으로 인해 질퍽거릴 정도였다. 동국이 그녀의 보지를 문지르자 그녀가 동국에게 몸을 기대며 신음을 내뱉었다.


"아앙... 자기랑 임신 섹스 한다는 생각에 보지가 고장나버렸어~ 나 저녁때부터 젖기 시작한거 있지~?"


그녀가 동국의 귓가에 대고 속삭이자 동국의 자지가 불끈했다. 그녀도 그걸 느꼈는지 한 손을 내려 자지를 어루만졌다.


"그랬어..? 사실 나도 저녁때부터 쭉 발기된 상태였어."

동국은 그렇게 말하며 그녀를 끌어 안으며 키스를 하였다. 서로 격렬하게 입을 맞추며 침대에 몸을 누웠다.

서로가 서로의 몸을 더듬으며, 동국이 그녀의 가운을 벗겨 저 멀리로 던져버렸다. 그러고선 한 손으론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마음껏 주물렀고, 다른 손은 아래로 내려 보지를 지분거렸다.


지은 역시 동국의 자지를 잡고선 위아래로 흔들었다. 어느덧 숙련된  손기술에 동국의 자지가 움찔거렸다.

"아흐윽..! 자기! 나 못참겠어~! 그냥 바로 쑤셔줘어~!"


키스를 끝내자 마자 지은이 그렇게 말하며 삽입을 애원했다. 하긴 그녀의 보지는 그 전부터 흥건한 상태여서 딱히 전희를 할 필요가 없었다.

동국은 그대로 자지를 잡고선 그녀의 보지에 문질렀다. 그러면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누나. 이제 자지 집어 넣을거야. 그리고 정액을 누나 자궁에다가 싸지르겠지. 그러면 이제 누난 10달 뒤에 아기를 낳게 되는 거야. 확실해? 정말 내 아이를 임신하고 싶어?"

동국이 마지막으로 확인하자, 지은이 몽롱한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표정에서는 한 점의 망설임도 없었다.


"어, 자기야.  안에 가득 아기씨를 잔뜩 뿌려줘~! 그래서 날 임신 시켜줘!"

동국은 지은의 말에 그대로 허리에 힘을 줘서 자지를 뿌리 끝까지 삽입했다.


쯔거억~!

"으으읏~!! 들어 왔어~! 자기의 뜨거운 자지가 날 임신 시키려고 들어왔어~!"

"으읏, 누나 보지도 정액을 마구 갈구하는데..? 봐봐, 자궁도 밑으로 내려와 있잖아."

넣자마자 느껴지는 보지가 강하게 조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속살을 헤집으며 자지를 삽입하자, 귀두 끝에서 지은의 자궁구가 느껴졌다.


"으으응~!! 아아앙~!! 넣자마자 가버렸어어~!!"


동국이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자 그녀의 두 다리가 동국의 허리를 끌어 안았다. 퍽퍽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큰 가슴이 출렁거렸다.


"이 가슴에서 나중에 모유가 잔뜩 나오게 해주겠어!"


"하읏~! 흐으읏~!! 어서 날 모유가 나오게 만들어줘어~!"

동국이 지은의 가슴을 마구 주무르며 그녀의 젖꼭지를 입에 물고 빨아댔다. 그러자 지은이 동국의 뒤통수를 잡고선 가슴에 더욱 밀착시켰다.


찌걱찌걱~!


"아앙~! 안돼애~ 너무 세에~!! 보지 망가져 버려어~!!"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여기저기에 튀겼다. 결합부는 이미 거품으로 하얗게 변해 있었다.

"크읏, 일단 1발 쌀게~! 싱싱한 정액 공급해 줄게~! 누나, 임신 시킨다아~!"


"아아! 느껴져, 자기 자지가 흐읏~!  임신 시킬 기세로 하아앙~! 내 보지를 쑤셔대고 있어어~! 아아앗~! 간다아아~!! 임신해버려~!!"


동국의 자지가 보지의 가장 깊은 곳에서 정액을 내뿜기 시작했다. 자궁구에 다이렉트로 쏟아지는 정액이 삽시간에 지은의 자궁을 가득 채웠다. 이제 이 정자들이 그녀의 난소로 가서 수정을 할거였다.

"아아아아~!! 가장 안쪽에 들어왔어..! 지금껏 들어왔던 정액 중에 가장 진하고 뜨거워어~!! 한방에 임신 확정이야..."

지은의 보지 주름이 동국의 정액을 쥐어짜며 조여왔다.  조임에 동국은 그녀의 허리를 잡고선 계속 울컥 거리며 정액을 사정했다.

수 많은 정자들이 나팔관을 거처 수정되기 위해 난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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