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화 〉84회. 벨리나 H
"오빠, 도대체 어떻게 된거에요? 거기서 왜 발기된 그걸 어머니에게 문지른거에요?"
벨리나의 말에 동국은 억울했다. 물론 발기된 건 맞지만 그건 불가피한거였다.
"아니, 벨리나. 생각을 해봐.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꽉 차있어 가지고 나랑 누님이랑 서로 꼭 붙어있을 수 밖에 없었어. 그럼 당연히 그게 커질 수밖에 없지"
동국의 해명에도 벨리나는 이해를 못한 표정이었다. 결국 동국은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당시 상황을 묘사하기로 했다.
"자, 자. 벨리나, 일어나봐. 내가 직접 그 상황을 재현해 볼께"
동국이 그렇게 말을 하자 벨리나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일단 너가 저기 벽 쪽에 기대봐"
벨리나가 벽에 기대자 동국이 그녀에게 바짝 붙었다. 벨리나의 얼굴이 붉어졌고, 비올렛은 그 상황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자, 이렇게 딱 붙어 있는 상황이었어. 이렇게 되면 어떻지?"
동국의 입술이 바로 코 앞에 있자, 그녀가 침을 꼴깍 삼켰다. 바짝 붙어 있어서 그런지 그녀의 가슴이 동국의 가슴에 뭉게졌다.
"으... 긴장되죠"
"그래, 너의 가슴이 뭉개져서 느껴질 정도지. 그냥 온 몸으로 널 느끼고 있는거야. 이런 상황이면 당연히 자지가 커질 수 밖에 없겠지?"
동국의 말대로 지금 역시도 하물이 점차 커지며 벨리나의 배를 점차 찌르고 있었다.
"여기서 누님이 어떻게 했죠?"
동국이 고개를 돌려 흥미진진하게 이 상황을 보고 있던 비올렛에게 질문했다. 그러자 그녀는 살짝 머뭇거리며 당시 상황에 대해 계속 말했다.
"거기서 동국이 내게 너무 이쁘다며 날 유혹했어~"
"뭐라구요~?!"
비올렛이 웃으며 말하자, 벨리나의 눈빛이 날카로워 졌다.
"거기서 갑자기 왜 어머니를 유혹을 해요?!"
"아, 아니 그런게 아니라..."
동국은 황당해 하며 비올렛을 째려봤다. 동국의 눈빛에 비올렛은 능청을 부리며 음식을 먹었다.
"음~ 역시 맛있네~"
그 모습에 동국은 어이가 없었지만, 흥분한 벨리나에게 해명을 했다.
"그때 난 그냥 예쁘다고 했을뿐이야. 그리고 그 상황에서 오히려 누님이 날 유혹했다니깐"
동국이 은근슬쩍 비올렛 탓으로 돌렸다. 그 말에 다시 의아해진 벨리나.
"이건 또 무슨 말이에요. 어머니가 동국 오빠를 유혹하다니....?"
"아, 아. 그게 말이야...!"
"그 때, 누님이 어떻게 했냐면, 내 귓가에다가 지금 내 치마를 찌르고 있는게 뭐냐며 내 자지를 쓰다듬었어~!"
벨리나의 물음에 비올렛이 급하게 말을 끊으려 했지만, 동국이 더 빨랐다. 동국의 말에 벨리나의 표정이 상당히 해괴해졌다.
"정말로요...? 진짜 우리 어머니가 그랬다고요...?"
"그래~! 누님이 그 때 어떻게 했는지 직접 보여줄게"
동국이 다시 벨리나에게 바짝 붙자, 벨리나가 긴장했다.
동국이 벨리나에게 붙은 상태에서 손을 슬쩍 벨리나의 가랑이로 옮겨 쓰윽 하고 쓰다듬었다.
"사위~ 지금 날 찌르고 있는 이건 뭐야~?"
동국이 그렇게 비올렛 흉내를 내며 벨리나의 귓가에 속삭이자 벨리나의 귀가 빨개졌다.
"으읏... 정말 그랬다고요...?"
"그래, 그래서 내가 그만 만지라고 그랬는데 그 때 누님이 어떻게 말했는지 알아?"
"어, 어떻게 말했는데요...?"
동국의 손길에 살짝 씩 흥분한 벨리나가 약간 떨리는 음색으로 동국에게 물었다.
그러자 동국이 그녀를 확 끌어 안으며 귓가에 슬쩍 바람을 불었다.
"후후~ 못 참겠으면 어쩔건데~?"
동국의 행동에 몸이 부르르 떨리는 벨리나. 그녀의 눈이 살짝 풀렸다.
'이렇게 행동을 했단 말이야...? 우리 어머니가 너무 했네.... 아.. 그나저나 너무 좋아... 살짝 젖은 거 같애..."
"어때, 지금? 막 흥분되지?"
"네... 나 지금 살짝 젖었어요..."
벨리나의 말에 동국이 살짝 웃었다. 비올렛을 보니 지금 완전히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살짝 통쾌하면서도 동국 역시 흥분이 되서 잔뜩 발기한 상태였다.
"누님. 여기가 방음이 잘 되나?"
동국의 말에 비올렛은 설마 하면서도 생각을 해보았다. 손님들이 중요한 이야기도 하긴 하니 어느 정도 방음이 되긴 했다.
"어느정도 되긴 하겠지만 신음 소리를 다 막진 못할껄."
그녀의 말에 동국은 고민을 했다. 이런 공개된 장소에서 아슬아슬하게 섹스하는 것도 묘미이긴 하겠지만, 벨리나는 물론이거니와 비올렛이 만약 들킨다면 이건 큰 문제였다.
결국 여기선 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동국이 벨리나에게 물어봤다.
"벨리나, 섹스 하고 싶어?"
동국의 직접적인 질문에 벨리나는 비올렛의 눈치를 살짝 보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어머니 앞에서 인정하기엔 민망했다.
"네... 어제도 못해서 그런지 빨리 달아올랐어요..."
"흐흐, 그럼 여기서 할까...?"
동국의 말에 벨리나는 순간 망설였다.
'몸이 달아오르긴 했지만, 여기서...? 사람이 올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어머니가 보는데서...?"
벨리나가 망설이자, 동국은 과감하게 벨리나의 바지에 손을 넣었다. 그러자 만져지는 벨리나의 음모.
"앗! 뭐하시는 거에요...!"
벨리나가 항의를 했지만, 동국은 손을 더욱 깊게 집어넣었다. 손가락에 보지가 만져지자 스윽 손으로 문질렀다.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질척거림에 동국이 입꼬리를 올렸다.
"벨리나, 몸은 이렇게 젖었잖아. 그런데도 안 하겠단 말이야?"
"흐읏... 그러니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해요... 하다못해 차안에서라도...!"
"여기가 스릴 있고 좋잖아~ 조용히만 하면 아무도 몰라"
벨리나의 귓속에 속삭인 동국은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겼다. 그러자 드러나는 그녀의 젖은 음부.
동국의 행동에 비올렛은 밥도 먹지 않고, 얼굴을 붉힌 채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았다.
'진짜 여기서 하는거야...? 내가 보는 앞에서...?'
비올렛은 장소도 장소지만, 과연 자신이 둘이서 섹스를 하는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안 그래도 욕구 불만인 상황에서 남이 섹스 하는 장면을 본다? 아마 그냥 가만히 있지는 않을터였다.
"자, 내가 여기 앉을테니깐, 테이블을 잡고 스스로 움직여봐"
동국이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 앉자, 벨리나는 머뭇거리면서 동국의 앞으로 이동을 했다.
'어머니 앞에서 섹스를 한다니... 그것도 식당에서...'
벨리나는 걱정이 되면서도 한편으론 흥분이 되는 자신의 마음에 놀랐다. 특히나 아직 동국이랑 섹스를 못 해본 비올렛 앞에서 섹스를 한다는게 약간 우월감이 느껴졌다.
"자, 그대로 엉덩이를 내리는거야. 옳지~"
벨리나는 뒤를 돌아 위치를 확인하면서 천천히 엉덩이를 내렸다. 그러자 천천히 자지가 보지 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쯔거억~
"흐으응... 다 들어갔다..."
"어우... 오늘 따라 더 조이네"
보지 끝까지 자지가 다 들어가자 얼굴을 붉힌 채 입김을 내뱉은 벨리나. 그런 벨리나의 모습에 비올렛이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으... 딸내미의 섹스 장면을 바로 앞에서 보다니... 그나저나 기분 좋겠지...?'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섹스라니...!'
이처럼 벨리나가 흥분을 하자, 동국이 느끼는 조임의 강도도 평상시보다 더욱 강했다.
"으으... 자, 이제 움직여봐"
"흐으~ 네..."
동국의 말에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이는 벨리나. 움직일 때마다 방아 찧듯이 팡팡 소리가 들렸다.
"흐읏...! 흐으응...! 너무 깊숙이 들어와...! 아흥...!"
"벨리나, 신음, 신음 틀어막아야지...!"
"으읍..."
점차 흥분에 겨워 허리 움직임을 빨리 하던 벨리나가 신음을 크게 내려고 하자 동국이 주의를 주었다. 만약 여기서 이런 일을 하는게 들킨다면 큰일이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니 더욱 흥분되는 건 사실이었다.
개인룸 밖에서 누군가 지나가는지 발자국 소리가 들리자 벨리나의 움직임이 일시 정지 하였다. 긴장했는지 보지의 조임이 심상치 않았다. 그 쾌감에 벨리나의 새하얀 엉덩이를 붙잡고 마구 박아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는게 아쉬웠다.
그렇게 밖의 동향을 살피는 동안 문뜩 비올렛을 보니 하는 행동이 수상했다. 테이블에 가려 잘 보이진 않았지만, 살짝 붉어진 얼굴이나 손의 위치 등을 봤을 때 분명 자위를 하고 있었다.
"누님, 지금 뭐하는 거야"
"으, 응..? 그, 그게 말이야.."
동국의 말에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 있던 비올렛이 화들짝 놀랐다. 벨리나까지 문을 향해 고정되어 있던 시선을 돌려 그녀를 바라보자 더욱 당황한 비올렛이 황급히 손을 내저었다.
"나, 난 아무 짓도 안했어"
"그래...? 하지만 손가락에 그 끈적거리는 물기는 뭐야"
동국의 말에 자신의 손가락을 쳐다본 비올렛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녀가 내저은 손가락에는 그녀의 애액이 잔뜩 묻어 있었다.
"이제 사람 간 거 같으니까 벨리나는 다시 움직이고, 누님은 혼자 그러지 말고 일로 와요"
동국의 손짓에 쭈뼛거리며 옆으로 다가온 비올렛. 이미 그녀의 바지와 속옷은 살짝 내려가 있는 상태였다.
팡팡~
벨리나가 다시 열심히 허리를 흔드는 상황에서 동국은 그 조임을 느끼며 비올렛을 끌어 당겼다. 그러고는 비올렛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흐흐, 이미 축축하네~"
"씨이, 못됬어~ 우리 사위는~"
어느새 당황한 마음을 정리한 비올렛이 동국의 손길을 느끼며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
둘이 서로 키스를 하자 한껏 방아를 찧던 벨리나는 질투심에 더욱 빠르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읏! 자, 잠깐만 벨리나..!"
"흐윽, 흑...! 어머니만 보지 말고 나도 봐 줘요..! 악..!"
벨리나의 움직임에 당황한 동국이 그녀의 엉덩이를 쥐었지만, 그녀는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 움직임에 그녀 역시 버티지 못하고 절정에 이르려고 했다.
"아, 악! 나, 나온다...!"
"흐으으으읍...!"
자지가 뽑힐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쾌감을 느끼던 동국은 결국 사정감을 참지 못하고 정액을 내뿜었고, 벨리나 역시 절정에 이르자 자신의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정액을 갈구하는 듯한 움직임에 막대하게 내뿜은 동국. 벨리나의 자궁을 가득 채운 정액이 결합된 틈으로 새어 나오려고 하자, 동국이 그녀의 엉덩이를 들어 올려 자지를 빼냈다.
자지를 빼내자 가득 싼 정액이 뚝뚝 방석 위로 떨어졌다. 그 음란한 장면에 옆에서 지켜보던 비올렛이 침을 꿀꺽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