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화 〉82회. 비올렛
"오셨어요, 장모님"
동국과 여자들이 비올렛을 마중 나오자 비올렛은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래, 어휴... 여기는 교통이 너무 안 좋아. 진짜 시청에 민원 넣어야 되는거 아니니?"
그녀는 집으로 들어오면서 도로 사정에 대해 투털거렸다. 그녀의 말대로 시내에서 여기 숙소로 오기까지의 도로가 안 좋긴 안 좋았다.
"하긴 시골길이긴 하죠... 진짜 시청에 한번 전화를 해봐야 되나..."
동국은 한번 시청에 문의를 해보거나, 아니면 게임 기능 중에 쓸만한 가능이 없나 알아보기로 하였다.
다같이 식사를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비올렛에게 신혼 여행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해준다던가, 아니면 이번 남주시 컵대회에 있었던 일들을 말하기도 하였다.
"우리 딸 아이가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되다니. 장하구나~"
"오빠가 많이 도와줬어요"
벨리나의 말에 비올렛이 동국을 바라봤다.
"그래, 우리 사위도 수고 많았어. 승격팀이 우승을 하다니. 정말 내 눈이 틀리지 않았어."
"하하, 여기 리사의 공이 컸죠"
비올렛의 칭찬에 동국은 리사에게 그 공을 돌렸다.
그렇게 서로 화기애애 할 때 동국의 표정이 살짝 일그러졌다. 바로 앞에 앉아 있던 비올렛의 발이 동국의 사타구니를 자극한것이었다.
'으흠...? 이것 봐라...?'
비올렛의 행동에 동국의 눈빛이 변했다. 의자를 좀 더 식탁에 바짝 붙여 그녀의 발이 잘 문지를 수 있도록 한것이다.
그녀 역시 더욱 적극적으로 동국의 가랑이를 자극시켰다. 발가락을 꼼지락 거려 동국의 기둥을 훑거나 발바닥으로 꾹꾹 누르는 등의 행동을 했다.
"오빠, 왜 안 먹고 있어요? 자, 아 하세요"
그 때 옆에 앉아 있던 벨리나가 동국에게 음식을 건냈다. 음식을 입으로 받아먹던 동국은 하마터면 사레에 걸릴 뻔 했다. 비올렛이 발에 힘을 줘 동국의 기둥을 발로 문지른것이다.
"켁켁...!"
"어머, 오빠, 여기 물이요"
"아, 고마워"
벨리나가 건네주는 물을 마시며 동국은 비올렛을 째려봤다. 그러나 비올렛은 모른 척하며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어머, 사위~ 음식 참 맛있네~"
"아, 예. 제가 잘하는 음식점에다가 주문했습니다. "
"어, 직접 한거 아니였어?"
"이 많은걸 어떻게 다 하나요~ 다 여러 음식점에다가 주문한거죠"
왠지 모르게 배신감을 느낀 비올렛이었다.
식사를 다 하고 나서 비올렛은 동국에게 스폰서 관련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게 있다고 말해왔다. 그러자 동국은 그녀를 서재방으로 이끌었다.
"으흠...? 우리 장난꾸러기 회장님이 무슨 하실 말씀이 있으실까~?"
동국이 그렇게 말하며 슬쩍 비올렛의 허리를 감싸자, 그녀의 손이 동국의 사타구니 부분을 훑었다.
"아니~ 이번에 발키리가 컵대회에서 우승을 했잖니~? 그래서 경기장을 좀 업그레이드 하면 어떨까 해서 말이야~"
그녀의 손이 동국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선 안쪽으로 향했다. 동국의 손 역시 한 손은 그녀의 가슴으로, 나머지 허리를 감싼 손은 점차 내려가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었다.
"아, 그래주면 나야 고맙지~ 얼마나 지원해줄려고~?"
그녀의 손이 속옷에 감춰져 있던 동국의 방망이를 꺼내 웅켜쥐었다. 슥슥 잡고 움직이자 동국의 표정이 약간 움직였다.
"한 3억원 정도면 어때?"
"읏..! 그 정도면 관중석은 더 늘릴 수 있겠네"
본격적으로 비올렛의 손이 동국의 하물을 잡고 흔들자, 귀두 끝에서 쿠퍼액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으읏... 섹스할 시간은 없겠지...?"
"그렇지~ 조금 있으면 가야 된단 말이야~"
"씁... 그러면 내가 누울테니깐 누님이 내 위로 올라타. 내가 누님 보지 빨아줄게"
동국의 말에 비올렛이 눈웃음을 지었다.
"호호, 그 유명한 69자센거야~?"
"그렇지. 빨리 하자고. 시간 없다며"
동국의 말에 비올렛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놈의 숙소는 남주시의 상당히 깊숙이 있어서 아마 집에 도착하며 자정이 다될것이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빨리 가야 됬다.
그녀는 자신의 하의 뿐만 아니라 상의까지 전부 탈의했다.
"어, 뭐하려고 그렇게 다 벗어?"
"내가 좋은거 해주려고 그러지~"
"이미 좋긴 하다만..."
비올렛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드러나자 동국의 자지가 더욱 불끈불끈 했다. 큼지막한 가슴에 달려있는 약간 갈색깔의 꼭지와 뱃살 하나 없는 배, 거기에 풍만한 엉덩이까지.
동국 역시 바지와 팬티를 다 벗고는 바닥에 누웠다. 그러자 그녀가 반대 방향으로 올라탔다. 그러자 시야에 가득 보이는 비올렛의 균열.
비올렛의 머리색처럼 음모 역시 보라색이었는데, 상당히 가지런히 나 있었다. 보지 역시 저번 화장실에서 보고 또 보는건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색달랐다.
슬쩍 혀를 내밀어 비올렛의 클리토리스를 건드리자 그녀의 몸이 움찔했다.
그녀 역시 질 수 없다는듯 동국의 자지를 한 입에 삼켰다. 그녀의 혀가 아주 노련하게 귀두를 자극 시키자 상당한 쾌감이 느껴졌다. 그러더니 이번엔 자신의 가슴을 이용해 동국의 자지를 사이에 끼우고서 혀로 귀두를 자극시켰다.
비올렛의 파이즈리에 동국은 절로 감탄사를 냈다.
"으으... 누님 가슴 너무 좋다..."
"조루처럼 빨리 싸지나 말라고~"
비올렛의 말에 동국도 본격적으로 그녀의 보지를 애무했다.
살짝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를 입술로 물자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흐으으읍...!"
그렇게 입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시키며,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 구멍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g스팟을 찾아 자극 시키자 점점 보지에서 나오는 애액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한편 비올렛은 동국의 귀두를 아주 노련하게 자극시켰다. 혀로 휘감으며 귀두와 기둥을 훑어 내리다가 목 안쪽 깊숙이까지 집어 넣어 흡입했다. 그렇게 넣다 뺐다를 반복하자 귀두에서 쿠퍼액이 질질 흘러내렸다.
"크으읏...!"
"흐으으응~!!"
결국 둘은 거의 동시에 절정에 이르렀다. 동국의 자지에서 사정한 정액이 그녀의 목구멍에 흘러들어갔고, 비올렛의 애액이 분수처럼 동국의 얼굴을 적셨다.
"어휴... 얼굴이 아주 흠뻑 젖었네..."
"가만 있어봐. 내가 깨끗하게 해줄게"
동국이 일어나려고 하자, 비올렛이 마지막으로 동국의 자지를 깨끗하게 빨았다. 민감한 귀두가 빨리자 절로 인상을 찡그린 동국이었다.
"어머,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네~"
시계를 보니 벌써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다. 둘이 옷 매무새를 거의 다 가다듬었을 때 누군가 방문을 노크했다.
"어, 어. 들어오세요~"
문을 열고 들어온건 벨리나였다. 그녀는 쟁반에 차 2잔을 담아서 가지고 왔다.
"차 드시면서 이야기들 나누세요. 어머, 근데 동국 오빠. 더워요? 얼굴에 땀이 났네..."
벨리나의 말에 동국이 화들짝 놀랐다. 그러더니 티슈를 뽑아 황급히 얼굴에 묻은 애액을 닦아 냈다.
옆에서 눈치를 보던 비올렛이 벨리나에게 말했다.
"벨리나, 차 고맙구나. 그럼 이만 나가주겠니~? 마저 이야기를 나누고 싶구나"
"음... 저도 들으면 안되나요?"
벨리나의 물음에 비올렛이 당황해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뭐, 들어도 상관은 없다만...."
"그럼 저도 같이 들을게요"
그러며 동국의 옆자리에 앉은 벨리나. 비올렛은 그런 그녀를 떨떠름하게 바라보았다.
"하여튼 발키리가 컵 대회에 우승을 했으니, 내가 3억원을 경기장 증축 비용으로 지원을 해주겠다는거네"
"네에... 제가 나중에 사용을 하고 그 내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 그럼. 난 이만 가봐야 되겠네."
몇 마디 하고선 자리에서 일어나는 비올렛.
그런 그녀를 벨리나는 어이없이 바라보았다.
'저 몇 마디 할려고 이렇게 오랫동안 둘이서 서재 방에 있었다고...? 역시나...'
벨리나가 표정이 점차 오묘해져갔다....
"자, 그럼 난 이만 가볼게~"
비올렛이 간다는 말에 거실에서 떠들고 있던 그녀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도 이만 가봐야 겠다..."
재은 역시 돌아가려 하자 동국이 그녀를 데려다 주기로 하였다.
"그래? 그럼 내가 데려다 줄게"
"어, 빨리 가자. 늦었어"
비올렛과 동국, 재은이 숙소를 나서자 다들 인사를 하였다.
"안녕히 가세요~"
비올렛이 돌아가고, 동국이 재은을 데려다 주러 가자, 벨리나가 여자들을 불러 모았다.
"왜그래 언니? 무슨 일 있어? 혹시 임신~?!"
지아의 설레발에 앤서니의 눈이 땡그래졌다.
"헐~! 진짜야? 언니야~? 언니 이제 아기 가진거야?"
"얘들아... 아직 벨리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단다... 그러니 이상한 오해는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렴"
리사의 말에 그제야 머쓱하게 입을 다무는 두사람. 벨리나는 그런 둘을 웃으며 바라보다가 이내 얼굴을 굳혔다.
"내가 봤을때, 동국이랑 우리 어머니랑 서로 관계가 심상치 않은거 같애..."
벨리나의 폭탄 발언에 다들 눈이 커졌다.
"!!!"
*
*
*
한편 동국은 재은을 집으로 데려다 주면서 그녀의 부모님이 둘의 만남을 반대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단 말이야...?"
"응... 그래... 우리 부모님, 특히 아버지는 아니면 아닌거라서...."
"흠... 이를 어쩐다..."
재은의 부모님이 반대를 한다는 소식에 동국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게 바로 바람둥이의 단점이란 말인가...
그렇다고 여기서 재은의 부모님이 반대를 한다고 재은을 포기할 순 없었다. 그녀를 알게 된지도 어언 몇개월. 이미 상당히 정이 들어 버렸다.
"그럼 내가 언제 한번 만나뵐까?"
동국의 제안에 재은은 확답을 내리기 어려웠다.
"글쎄... 너가 우리 부모님과 만난다고 두 분이 마음을 바꾸실까...?"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단 낫겠지"
"그래, 그럼. 내가 한번 말씀드려볼게"
그녀의 집에 도착하자, 동국이 그녀의 뒤통수를 잡고선 그대로 키스를 하였다.
그렇게 서로 찐한 키스를 하고 나서 인사를 하였다.
"잘 자고 누나. 너무 걱정하지 마. 잘 될꺼야"
"허~ 걱정은 너나 하셔~ 나 갈게~"
그렇게 재은이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선 동국은 차를 돌려 숙소로 향했다.
지금 숙소에서 어떤 말이 오가는지도 모른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