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2화 〉72회. (72/297)



〈 72화 〉72회.

씻기 위해 옷가지들을 챙겨 화장실로 가니 화장실 입구에서 동국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니... 왜 그러고 있나...?"

리사가 의아하게 묻자, 동국이 화장실 문을 열어 주었다.


"뭐긴 뭐야. 너 다리 깁스 때문에 불편하잖아. 여태껏 제대로 씻은 적도 없지? 들어와. 내가 씻겨줄게"

"아,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동국의 말대로 리사는 숙소로 와서 제대로 씻지 못했다. 깁스 때문에 불편해서 그랬는데, 다른 여자들관 아직 친하지 못해서, 또 리사가 그런 부탁을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부탁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여자들은 리사의 잔소리로 인해 도망가기 바빠 신경 쓰질 못했다.


"미안해, 내가 제때 신경 썼어야 됐는데 말이야"


동국의 사과에 리사는 마음이 따뜻해지는걸 느꼈지만, 동국이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니  부끄러웠다.


"근데, 나 옷 벗어야 되는데 계속 그렇게 쳐다 볼건가...?"

"뭐, 어때~ 내가 씻어주면서 다 보게 될텐데 말이야"


동국의 말에 리사의 얼굴이 빨개졌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니, 성에 대해 무신경했던 자신이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리사가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하자, 그걸 지켜보는 동국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드디어 리사의 벗은 몸을 보게 된다니....!'


맨날 영상으로만 봤던 스타의 알몸을 본다는 사실에 동국 역시 크게 흥분했다. 비록 리사와 좀 더 감정의 교류가 있는 섹스를 하기 위해 리사의 요구에도 거절을 했었지만, 동국 역시 사실은 당장이라도 섹스를 하고 싶었다.

연습용 상의를 벗자 드러나는 큼지막한 가슴. 그 가슴을 가리고 있는 흰색의 브래지어가 동국은 상당히 부러웠다.

'와... 가슴 좀 봐... 앤서니랑 비슷한 크기인걸...?'


부인들  가슴 원탑이었던 앤서니를 위협할만한 가슴의 등장이었다.


리사는 흥분한 동국의 얼굴을 보고선 머뭇거리며 브래지어를 벗었다. 그로 인해 완전히 리사의 가슴이 공개가 되었다.


구릿빛 피부를 지녀서 인지 그녀의 분홍색 유두가 더욱 섹시해보였다.

탱글탱글해 보이는 커다란 유방에 달려져 있는 유두의 모습에 동국은 당장이라도 그녀의 가슴을 물고 빨고 싶었다.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였기에, 침만 꿀꺽 삼키며 리사를 바라만 봤다.

'으으... 내 가슴만 보고 있어...'


이러한 동국의 뜨거운 시선을 리사는 당연히 느꼈다. 순간 오구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떨쳐버렸다. 여기까지  이상 자신은 당당하게 재활에 성공해서 오구 선수로 복귀할것이다.


리사가 바지를 벗자 순백의 팬티가 보였다. 그리고  안에는 리사의 순결한 균열이 있겠지. 마침내 리사가 속옷마저 벗으며 완전한 나신이 되었다.

구릿빛 피부와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올 곳은 확실히 나온 완벽한 몸매. 수박 2개를 달고 있는 것 같은 가슴과 잿빛 음모가 예쁘게  있는 꽉 다물어져 있는 음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몸매에 동국은 속으로 감탄했다.

동국이 조심스레 리사의 손을 잡고선 샤워 부스로 이끌었다. 그리고선 샤워기를 틀어 물의 온도를 맞추었다.

"이정도면 되겠지?"

"으, 음... 적당하다"


본격적으로 샤워기로 리사의 몸에 물을 뿌리며 슬쩍 슬쩍 리사의 몸을 쓰다듬었다. 목부터 해서 어깨, 팔, 그리고 가슴.
가슴을 쓰다듬자 리사의 몸이 움찔했지만, 동국은 내색하지 않고 계속 손길을 이어갔다.

잘록한 허리에 물을 뿌리고선 몸을 낮춰 튼실한 허벅지와 엉덩이에 손이 갔다. 잔뜩 힙업이  엉덩이에 손을 뻗자 탱탱한 감촉이 느껴진다.


깁스가 물에 젖지 않게 조심하면서 다리까지 물을 뿌리고, 마지막으로 손이 간 곳은 그녀의 다리 사이, 보지였다.


"읏..! 거기는, 내가 하겠다!"


"어허, 가만히 있어"


순간 동국의 손길이 보지로 향하자 리사가 급히 막아새웠지만, 동국은 막는 손길을 없애고선 리사의 음부를 쓰다듬었다.


"으으..."

동국의 손길에 옅은 신음을 내는 리사. 보지에 닿는 손길이 낯설어서 그런지 더욱 민감했다.

그렇게 온 몸에 물을 뿌리고 나서, 샤워 볼에 비누를 묻혀 거품을 냈다.

"자, 자. 거품 칠 할게"

"음.. 알았다"

리사에게 이야기한 동국이 샤워 볼로 리사의 몸을 문질러 거품을 묻히기 시작했다.


슥슥슥~


다시 목부터 시작해서 어깨,  순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손이 가슴으로 향한다.
천천히 샤워 볼을 문지르며 가슴의 촉감을 느꼈다. 가슴이 큰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탱탱한 감촉이었다.

거품이 어느 정도 묻자 직접 손으로 리사의 가슴을 주물렀다. 손에 다 잡히지도 않는 가슴을 이리저리 주무르다 꼭지를 슬쩍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으으...  갑자기 씻겨 준다면서 가슴을 만지나.."


리사의 약한 항의에도 동국은 아무  안하고 가슴 주무르기에 열중했다.

꼭지를 이리저리 만지자 점차 단단해지는게 느껴진다. 손가락으로 톡톡 치면서 동국이 웃었다.

"그래도 이렇게 느끼면서 말이지... 기분 좋지?"

동국의 웃음기 섞긴 물음에 리사는 대답을  수가 없었다. 사실대로 말하기엔 너무 부끄러웠기 때문.


'조금 만져졌다고 이렇게 느끼다니...'

평생 오구 밖에 모르고 살아온 리사로서는 상당히 충격이었다.

그런 리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동국의 손길은 가슴에서 벗어나 다시 아래로 향했다. 샤워 볼이 복근 근육이 보이는 배와 등을 지나 엉덩이로 향했다.

샤워 볼이 엉덩이에 잔뜩 거품을 묻히고선 엉덩이 골로 향하자 리사가 기겁을 했다.

"거, 거기는..!"


"여기도 깨끗이 씻어야지~"

손에 거품을 묻히고선 가랑이 사이로 향했다. 우선 음모에 거품을 묻히고선 아래로 스르륵 내려오니 손가락에 클리토리스의 감촉이 느껴졌다.


'오호~ 살짝 드러나 있네'

자신의 손길에 리사가 흥분했다는 사실에 동국의 마음이 기꺼워졌다.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자 리사의 표정이 혼란으로 가득해졌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쾌감에 리사의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되버렸다.

"흐으응...! 동국, 이제 그만...!"


리사의 반응에 동국은 클리토리스를 만지던 손길을 더욱 아래로 내렸다. 본격적인 섹스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가버리면 안되기 때문이다.

'맛보기였는데 벌써 이렇게 젖어있다니... 금방 끝내고 본방에 들어가야 겠다'


자신도 이제 슬슬 참을  없기 때문에 빠르게 끝내기로 마음 먹었다.

다리까지 거품을 묻히고선 샤워기로 거품들을 씻어 내렸다.

방금 전과는 다르게 빠르게 씻기는 동국의 모습에 리사는 의아했지만, 동국의 바지가 볼록한 걸 보고는  그러는지 깨달았다.

'이제 조금 있으면 하겠구나...!'

 씻고 나서 동국이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줄수록 리사의 긴장감은 더해갔다.


"자, 이제 나가자"

"뭐?! 옷은 안 입나?!"

동국이 그녀를 데리고 나가려고 하자 리사가 심히 당황했다. 그러나 동국은 태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뭐, 조금 있다가 다시 벗을 건데 굳이 그럴 필요 있을까?"


"뭐, 그렇긴 하지만. 누가 보면 어떻하나"

"나중에  보게 돼있어"

동국의 재촉에 결국 알몸으로 화장실을 나서게 되었다. 조심스레 주위를 두리번 거렸지만, 다행이도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리사의 방으로 들어온 동국과 리사.

리사는 이제 자신의 처녀가 사라진다는 두려움과 재활에 대한 기대가 공존했고, 동국은 이 완벽한 스타의 처녀를 자신이 가져간다는 것에 상당히 흥분했다.


"자, 우선 침대에 누워볼까"

동국의 말에 리사가 어색한 표정으로 침대에 똑바로 누웠다. 그러자 동국이 옷을 다 벗고선 그녀의 몸 위로 올라탔다.

동국의 다리 사이의 하물이 덜렁거리는 걸 보고선 리사의 눈이 살짝 커졌다.


'저렇게 크단 말이야...?'

자신이 알고 있는 거에 비해   자지에 속으로 놀란 리사. 저런 게 자신의 내부로 들어온다니. 살짝 겁이 났다.

동국이 그녀의 위로 올라타서 그녀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신비로운 잿빛 머리 색에 황금색 눈동자. 오똑한 콧대와 키스를 부르는 입술.


살며시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긴장감으로 인해 굳게 닫힌 그녀의 입술을 뚫고 들어가 입안을 살피는 혀.


처음 경험 해보는 키스에 리사의 몸이 살짝 떨려왔다.


키스를 하며 살며시 그녀의 가슴에 손을 얻었다. 한 손에 다 잡히지 않는 가슴을 손바닥으로 주무르자, 단단히 솟아오른 유두가 느껴진다.


"쪼오옥...! 흐읏..!"

동국이 손으론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고, 하물이 그녀의 배에 닿자 리사는 움찔했다. 하물의 뜨거운 열기가 배에 느껴졌다.

입술을 떼고 그녀의 눈을 보니 살짝 풀려있다. 그대로 고개를 숙여 단단해진 유두를 입에 물었다. 혀로 톡톡 건드리다가 쪼옥 하고 빨아 땡기니 그녀가 고개를 쳐 들었다.


"흐으응~!! 자, 잠깐만~"


유두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쾌감에 그녀가 손으로 동국의 머리를 밀어보려 했지만, 동국이 다시 쪽쪽 빨자 손이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

그저 동국의 손과 혀가 그녀의 젖꼭지를 희롱하는 걸 힘없이 느끼기만 하였다.

이 커다란 가슴을 손가락으로 누르며 탱탱한 감촉이 느껴지며 반발력이 느껴진다. 그 크기로 인해 앤서니와 비교가 되는데, 앤서니가 새하얘서 좀 더 부드러운 인절미 같은 느낌이라면, 리사는 마치 탱탱 볼을 만지는 것 같았다.

계속된 애무로 인해 리사의 신음이 점점  커졌지만, 그만큼 동국의 자지에서 나오는 쿠퍼액도 늘어갔다.


빨던 젖꼭지에서 입을 떼니 침이 가득 묻어있다.


손을 내려 리사의 음부를 만지니 이미 애액으로 축축했다.


질컥질컥~

"흐흐... 많이 느꼈구나~ 처음 치고는 물이 많아 다행이군"

"으흑... 그만..."


몸을 내려 양 손으로 리사의 다리를 잡고 벌리자 그녀의 숨겨진 음부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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