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화 〉47회.
순간 마이크를 집어 넣어 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마이크가 별로 깨끗해 보이진 않아서 하지 않았다.
"앤서니, 일단 이것 좀 세워줘봐"
동국이 애액과 정액으로 얼룩져 있는 하물을 앤에게 가져다 댔다. 그러자 앤이 바로 입으로 물었다.
"내가.. 빨리 세워 줄게.."
앤서니의 혀가 귀두부터 시작해 휘감는다. 약간 까슬까슬한 혀가 귀두를 자극하자 동국의 인상이 찡그려졌다.
"으으.."
그 다음 자지 기둥을 혀로 핥자 점차 단단해진다. 마지막으로 목구멍 깊숙이 집어 넣자 동국은 순간 강렬한 쾌감을 느꼈다.
마음 같아선 이대로 목에다가 한발 빼고 싶었으나, 대실 시간이 그렇게 여유롭지 않았다.
동국이 입에서 자지를 빼내자 깨끗해져서 앤서니의 침밖에 남지 않았다.
앤서니는 펠라치오를 하면서도 손을 쉬지 않았다.
동국이 바라보니 앤서니의 손이 애액으로 흥건했다.
동국이 단단해진 자지를 조준하자, 앤서니가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벌린다.
"동국...! 빨리 넣어줘..!"
자지를 애타게 원하는 보지의 뻐끔거림에 동국은 힘차게 하물을 쑤셔 넣었다.
푸욱~!
"흐아앙~!! 드디어 들어왔어~!"
앤서니는 자지를 넣자마자 절정에 이르렀다. 손가락으로는 닿지 않는 곳까지 자지가 도달하자 바로 가버린것이다.
"크윽.. 넣자마자 엄청 조이네"
바로 절정에 이르러서 인지 조임이 장난이 아니었다. 동국은 순간 넣자마자 싸버릴뻔 했다.
방심하면 그대로 싸버릴 것 같은 쾌감에 동국은 천천히 자지를 빼보았다.
츠거억~
자지가 점차 밖으로 나올수록 앤서니의 보지살이 딸려나왔다. 가지 말라는 붙잡음에도 불구하고 자지는 귀두만 남기고 거의 다 나왔다.
반들거리는 기둥을 힐끗 바라보고선 동국은 다시 한번에 깊숙이 자지를 쑤쎴다.
푸욱~!!
"하흐으윽~!! 아기집까지 들어와~!"
귀두가 순간적으로 자궁구를 두드리자 앤서니의 눈이 번쩍 떠지며 또다시 가버렸다. 자궁구가 점차 내려와 정액을 갈구하듯 귀두를 자극했다.
"크으으.. 앤서니, 느껴져..? 지금 너의 자궁이 내 정액을 갈구하고 있어"
"동국~! 빨리 정액을 나에게 줘~!!"
동국은 그 말에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퍽퍽~!!
앤서니의 다리가 활짝 열린 상태에서 동국은 앤서니 어깨 뒤의 쇼파 등받이를 잡고선 허리를 세게 움직였다.
퍽퍽 소리와 자지를 찌를 때마다 사방으로 애액이 튀겼다. 앤서니의 큰 가슴은 옷 속에서 출렁거리며 동국의 가슴에 뭉게졌다.
"하응~! 좋아, 동국~!! 더 세게 내 보지에 쑤셔줘~!!"
"앤서니 보지 너무 맛있어..! 너무 쫄깃해"
앤서니는 여기가 노래방이라는 사실도 잊은 채 큰 소리로 음란한 신음을 내뱉었고, 지아만이 신음 소리를 감추기 위해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동국은 지아가 마이크를 사용하는 모습에 한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선 보지 가까이에 가져다 댔다.
"찌걱찌걱!!"
"앤서니, 들려? 지금 니 아랫입이 부르는 노래가?"
"하으응~!! 난 몰라~!! 나, 나 또 간다~!!"
앤서니의 분수가 그대로 마이크와 동국의 하체를 적셨다.
동국 역시 슬슬 사정감을 참기 힘들어지자 마이크를 내팽겨치고선 앤서니의 허리를 붙잡았다. 그리고선 더 빠르게 자지를 쑤셨다.
팡팡팡팡!!
"윽, 앤서니 자궁에 정액 주입한다!"
"내 아기집에 정액 먹여줘~!!"
울컥울컥~
자지가 앤서니의 자궁구를 열어젖힐 기세로 깊숙이 쑤셔졌다. 앤서니 역시 다리로 동국의 엉덩이를 감싸 안아 최대한 깊숙이 자지를 받아드렸다.
한번 정액을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극 만큼이나 정액의 양은 엄청났다. 그대로 앤서니의 자궁을 꽉 채운 정액은 역류해 자지와 보지의 결합 부위로 애액과 함께 새어나왔다.
앤서니의 질내는 더 많은 정액을 갈구하며 쉼 없이 동국의 자지를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했다.
"하... 진짜 엄청났다."
"동국~ 너무 좋았어~"
둘은 서로 키스를 하며 후희를 즐겼다.
쯔거억...
키스를 다 하고 나서 동국이 조심스럽게 자지를 빼내자 보지살이 딸려 나왔다가 완전히 빼내자 이내 더 이상 정액이 새어 나오지 않겠다는 듯 꽉 오무려졌다.
그러나 조금씩 새나가는건 어쩔 수가 없었다.
"어우... 근데 이거 다 어떻게 하지.."
노래방은 지아와 앤서니와의 섹스로 인해 난장판이 돼버리고 말았다. 여기저기 노래방 바닥에 애액 웅덩이가 있었고, 가죽 쇼파는 정액과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있었다.
더 큰 문제는 셋의 하의 부분이 젖었다는것. 그래도 바지를 빨리 벗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미 지아는 앤서니와 동국이 폭풍 섹스를 하고 있을 동안 자리를 치우고 있었다.
남은 시간이 10분도 안 남은 상황에서 앤서니와 동국 역시 정리에 가세를 해 서둘러 흔적을 지워나갔다.
시간이 거의 다 지났을쯤에야 겨우 흔적을 지운 셋은 황급히 노래방을 벗어났다.
"자자, 일단 빨리 온천에 가서 몸을 씻자고"
"응, 오빠. 조금 있다가 봐. 앤서니, 가자"
동국과 둘은 빨리 몸을 씻기 위해 서둘러 계산을 하고선 온천으로 들어갔다.
옷을 대충 사물함에다가 넣고선 바로 샤워를 했다.
"앗, 차거~!"
차가운 물이 나오자, 동국은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냈다. 따뜻한 물이 나오자 그제야 몸을 씻겄다.
"어흐... 좋다~"
몸을 씻으며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이 거의 없다. 아마 밤이라서 그러지 않을까.
온천물이라는 탕에 들어가니 몸의 피로가 싹 풀렸다.
"아흐흐흐~"
저도 모르게 신음을 낸 동국은 그렇게 온천을 즐겼다.
목욕을 다 하고 나온 동국은 그대로 호텔방으로 올라갔다.
가서 보니 벨리나는 이미 자고 있었다.
'흠... 벨리나 혼자 좀 외로웠겠어..'
동국은 잘 준비를 하고선 벨리나 옆에 누웠다. 동국이 옆에 눕자 그 기척에 벨리나가 깼다.
"흐음...? 오빠, 왔어요...?"
"응, 계속 자.."
"나 안아 줘요.."
벨리나의 어리광에 동국은 웃으며 벨리나를 안아줬다.
"흠냐 흠냐..."
벨리나는 그렇게 동국의 품에 안겨 다시 잠에 들었다.
잠든 벨리나의 얼굴은 상당히 귀여우면서도 품위가 있었다.
동국은 그런 벨리나의 얼굴을 바라보며 잠에 빠져 들었다.
아침이 되서 동국은 잠에서 깨어났다. 오른쪽 팔이 저려서 보니 벨리나가 팔베개를 한 채로 아직까지 품에서 자고 있었다.
오른손을 움직여보자 팔이 저릿저릿했다.
그래도 벨리나의 곤히 자고 있는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 때, 동국의 움직임 때문인지 벨리나가 눈을 떳다.
"잘 잤어..?"
동국의 아침 인사에 벨리나의 눈이 깜빡였다.
"음... 어머..! 제가 이러고 계속 잔거에요..? 팔 저리겠다..."
벨리나가 깜짝 놀라 얼른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동국이 그런 벨리나를 끌어 안았다.
"흐흐, 난 괜찮아"
"아이 참~"
그렇게 둘이서 꽁냥거리다가 동국은 우연히 옆의 침대를 보게 되었다. 옆 침대에서는 지아가 눈을 게슴츠레 뜨고선 둘을 지켜보고 있었다.
동국과 지아의 눈이 마주치자 지아가 비꼬는 어투로 말했다.
"둘이 신혼 부부야? 아주 눈꼴시렵네"
갑작스레 지아의 말소리가 들리자 벨리나는 깜짝 놀라 몸을 벌떡 일으켰다. 그러고선 지아는 물론 앤서니도 깨어있는걸 확인하고선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아, 안녕. 얘들아.. 잘 잤니..?"
"뭐, 잘 잤어.."
그렇게 아침에 깬 넷은 호텔 식당에서 조식을 먹고선 짐을 정리했다. 그리고선 리사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진짜 리사 선수를 보러 간다니..!"
"너무 기대된다~"
여자들이 기대감을 드러내자 동국이 주의를 줬다.
"그래도, 지금 리사 선수가 다친거 알지? 리사 선수 입장도 생각해서 조심히 행동하자고"
병원에 도착해 병실로 들어서니 리사가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반가워요, 감독님. 그리고 선수들. 전 드라고니안 선수, 리사라고 해요"
리사의 인사에 다들 들뜬 표정을 지었었지만, 이내 리사의 붕대 감은 한쪽 다리를 보고선 표정을 정리했다.
"반가워요, 저 리사 선수 팬이에요"
"아, 지아 선수죠? 경기 영상을 보니 활약이 대단하더군요"
"어머, 정말요..?"
그렇게 다들 자기 소개 겸 이야기를 나누다가 본격적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정말 섹스를 통해 실력이 상승한건가요?"
리사가 가장 묻고 싶었던 것부터 묻자, 지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고교 시절에는 아무리 연습을 해도 실력이 늘지 않았어요. 근데 동국 오빠랑 섹스를 자주 하니, 연습을 별로 안 했는데도 오히려 실력이 급상승 했어요"
"흐음... 그런가요... 앤서니 선수는 어떤가요?"
리사가 앤서니를 쳐다보자 동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병실 한 켠에 놓여진 음료수를 몰래 마시고 있던 앤서니가 고개를 돌렸다.
"음? 나?"
앤서니의 행태에 순간 짜증이 확 난 리사. 리사의 표정이 짜증으로 물들자, 동국이 황급히 리사에게 양해를 구했다.
"크흠. 저희 앤이 상당히 어린 아이라서요. 양해 좀 구할게요"
동국의 말에 한숨을 푹 내쉰 리사가 다시 한번 앤서니에게 물어보았다.
"앤서니 선수도 감독님과 섹스를 하고 난 다음에 실력이 상승했나요?"
리사의 말에 앤서니는 고개를 갸웃했다.
"난 잘 모르겠다, 언니야~ 근데 동국이 난 원래 잘했다고 했어~"
앤서니의 말에 리사가 동국을 바라보자 동국이 부연 설명을 해줬다.
"앤서니는 원래 재능이 뛰어난 선숩니다. 아마 제 특성이 없었어도 잘 했을 아이죠. 다만 제 특성으로 인해 실력이 더 급상승 하고 있는건 맞아요"
그렇게 지아와 앤서니는 물론 옆에 같이 있던 벨리나와도 이야기를 나눈 리사는 마지막으로 동국에게 확답을 받았다.
"진짜 감독님 특성으로 부상이 완치되겠죠...?"
리사의 물음에 동국이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예, 가까운 시일 내에 리사 선수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을겁니다."
"네, 그럼 계약 해요"
둘은 계약의 세부 내용을 조율했는데, 우선 정식으로 드라고니안 팀에서 나오고, 다리 치료가 완료되면 발키리의 숙소로 돌아와 재활에 매진하기로 했다.
연봉은 내년부터 내기로 했는데, 재활이 언제 완료가 되느냐에 따라 연봉을 다르게 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리사는 발키리에 입단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