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화 〉5회 지아와의 섹스
동국은 본능적으로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해 슬그머니 지아에게로 다가갔다.
그러고선 살며시 그녀의 왼 손을 잡았다.
"지아야, 힘들면 언제든지 내게 말해"
"감독님.."
지아의 왼손을 만지작 거리다 이내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지아는 품에 안겨 살며시 동국을 올려다 보았다.
지아의 에메랄드 빛 눈동자가 서서히 감기자 동국은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닫혀있는 그녀의 입술을 비집고 들어가는 혀. 혀와 혀가 맞닿으며 얽혔고, 동국의 왼손은 그녀의 허리를 끌어 안았다.
가슴팍에서 느껴지는 뭉클함에 키스를 그만두고는 그녀의 손을 붙잡고선 집 안으로 이끌었다.
안방 침대에 그녀를 눕히고선 다시금 키스를 이어간다. 그 사이 왼손과 오른손은 그녀의 상의 단추를 푸르고 있었다.
"자, 잠시만요. 일단 씻고선.."
지아가 잠깐 씻을 것을 요청하지만 동국은 그녀의 입을 다시금 막아버렸다.
그 사이 두 손은 벌써 자신들의 임무를 끝내 지아의 속옷이 모습을 드러냈다. 살며시 손을 브래지어 안쪽으로 집어 넣자 부드러운 살결이 느껴진다.
한 손에 꽉 잡히는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자 절로 그녀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 아~"
한 손으로 가슴을 만지다 나머지 잔손으로 후크를 풀러 보라를 완전히 들춰 내자 뽀얀 봉우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예쁘다"
"하아... 감독님.."
새하얀 그녀의 가슴을 보며 얘기하자 지아는 얼굴을 붉혔다.
조심스레 얼굴을 그녀의 젖꼭지에 갔다 대 혀를 내밀어 보았다.
"핥짝~"
"아흣"
혀로 젖꼭지를 핥자 절로 그녀의 입술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대로 쪽쪽 빨아재끼니 점점 신음 소리가 커져 갔다.
왼 손으론 그녀의 가슴을 주물러대고 오른 손으론 그녀의 하의 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이미 그녀의 팬티는 어느 정도 젖어 있는 상황이었다. 살며시 손가락에 힘 주자 신음 소리가 커졌다.
"아흐흑~! 가, 감독님. 거기는...."
"지아, 기분이 좋았나보구나, 이렇게 젖어 있다니"
팬티를 눌러 젖어 있는 손가락을 하의에서 꺼내 눈 앞에 보여 주니 지아의 눈동자가 흔들리고 안 그래도 상기되어 있던 볼이 더욱 빨개졌다.
가슴을 빨고 만지던 상체를 일으켜 본격적으로 하체를 공략하고자 했다.
양 손으로 바지를 잡고서 벗기니 가운데에 젖어있는 자국이 선명히 보이는 속옷이 드러났다.
지아의 양 다리를 잡고 벌리니 자국이 더욱 또렷이 보였다. 팬티가 젖어 달라붙어 둔덕이 그대로 보였다.
자아가 부끄러운지 다리를 오므리려고 하지만 동국은 상체를 다리 사이에 집어 넣어 오므리지 못하게 하고선 오른손 중지로 쓱 그녀의 둔덕 사이를 훑었다.
"흐으으읏~!!"
그에 따라 터져 나오는 신음. 지아는 민망한지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었다.
거슬리는 팬티를 벗기자 이제 완전히 알몸이 되었다. 다시금 다리를 벌리게 하자 적나라하게 그녀의 보지가 드러났다.
살며시 양 손으로 젖어있는 둔덕을 벌리자 선명한 분홍빛 속살이 공개됬다.
"그렇게 벌리지 마요.."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안보니? 그럼 어디 한번..."
"히얏~!!"
그녀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선 동국은 혀를 내밀어 아무에게도 공개되지 않은 은밀한 속살을 핥았다.
핥을수록 보지에서 계속해서 애액이 흘러나왔고, 그녀의 신음 소리 역시 끊임없이 그녀의 입술에서 흘러나왔다.
"자, 잠깐만, 가, 간닷~!! 아흐흐흐흑~!!"
결국 그녀가 참지 못하고 성대하게 애액을 분출해버렸다. 그에 따라 침대와 얼굴이 온통 애액으로 뒤덮여 흥건해졌다.
대충 손으로 얼굴을 닦은 동국은 지아가 오르가즘으로 인해 헐떡이는 동안 서둘러 옷가지 등을 벗어던지곤 잔뜩 성이 난 하물을 보지에 가져다 댔다.
"할게, 지아야"
"네, 감독님..."
그녀와 눈을 마주치고 나서 동국은 자신의 하물을 손으로 잡아 구멍에 조준하고 나서는 힘껏 허리를 움직였다.
"아흑...!"
동국의 자지는 지아의 처녀막을 뚫고선 단숨에 끝에 도달했다.
천천히 진퇴를 하자 결합부에서 애액과 함께 처녀혈이 흘러 내렸다.
동국은 지아를 끌어 안고선 조심스레 허리를 움직였다.
"흐읏....아앗... 하흥~!"
점차적으로 고통이 나아지는 듯 신음 소리가 점점 야릇해져갔고, 그에 따라 동국의 허리 역시 점차적으로 빨라져 갔다.
허리를 움직일수록 그녀의 질 내가 자지를 꾸욱꾸욱 조여왔다. 꽉 붙잡은 자지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조여와 진퇴를 어렵게 할 정도였다.
지아의 양 다리는 어느새 허리를 휘감았고, 양 팔 역시 동국을 꽉 끌어 안았다.
지아는 자신을 찔러오는 하물의 움직임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처음의 고통은 이제 사라졌고 남은건 생전 처음 느껴보는 쾌락이었다.
저도 모르게 동국을 꽉 끌어안은 지아는 할 수 있는게 신음 소리를 터트리는 것 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 내가 격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절정에 다다르는 듯 조여오는 질 내에 동국의 자지 역시 사정감에 부풀어 올랐다.
"아으으으흣~!! 가, 가요~!""
빠르게 허리를 움직일수록 그녀의 가슴은 세차게 흔들렸고, 양 첨단의 젖꼭지는 동국의 가슴을 자극시겼다.
팡팡 거리며 찔러오는 자지의 기세에 결국 지아는 다시 한번 성대하게 절정에 올랐고, 동국 역시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선 자지를 자신도 모르게 최대한으로 찔러 넣고선 사정하기 시작했다.
부륙, 부류룩~!!
정액을 갈구하는 듯 자지를 짜 내는 질 내의 움직임 덕분에 마지막 남은 한 방울까지 쏟아내자 동국은 힘 없이 그녀를 껴 안았다.
"좋아해요, 감독님"
그녀의 고백에 동국 역시 화답하며 입술을 맞췄다.
둘은 그렇게 서로를 어루만지며 후희를 즐겼다.
그 후 다시 기력을 회복한 하물 덕분에 침대에서 다시 한번, 화장실에서 씻으며 또 한번 하며 동국은 원 없이 섹스를 했다.
다시 한번 씻고서 침대에 누운 둘은 서로를 더듬다가 잠이 들었다.
둘의 관계가 급진전 된 이후, 둘의 일상은 크게 달라졌다.
그 전에는 오전에 수비 연습, 오후에 타격 연습으로 하루 종일 오구 연습 뿐이었다면 지금은 오후에 잠깐 훈련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온통 섹스만 해댔다.
아침에 일어나서 1번, 늦은 아침밥을 먹고 1번, 점심밥을 먹고 또 1한번, 오후 훈련 후 저녁을 먹고선 밤새 여러번...
아무도 없는 외딴 시골 구석에 젊은 남녀 둘은 신혼 생활 같은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이런 생활에 지아는 일말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녀가 보기에 감독은 별 생각이 없고 오로지 머릿속에 섹스 밖에 없는 것 같았다.
오후 시간 때 점심 후 섹스를 하고 나서 둘은 화장실에서 같이 씻고 있었다.
"감독님, 우리 이러면 안될 것 같아요. 벌써 시합이 내일인데, 훈련량은 오히려 줄었잖아요. 제 가슴은 그만 만지고요!"
지아의 외침에 찔끔하고서 슬그머니 손을 내렸다. 아무래도 그녀는 아직 자신의 특성을 모르기에 이러한 걱정을 하는 것 이었다.
하긴 이러한 특성이 없었다면 지금 이렇게 훈련 시간보다 몸을 섞는 시간이 더 많다는 건 미친 짓 이었다.
하지만 지아의 잠재력이나 실력 등을 봤을 때 솔직히 훈련하는 것 보다 지금처럼 섹스를 하는게 성장에 더 도움이 된다.
"걱정하지마, 지아야. 너 최근에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잖아. 걱정 하지 않아도 되"
그 말을 하며 다시 지아를 뒤에서 끌어 안아 가슴을 주물럭 대자 지아는 잠시 동국을 째려보다가 이내 한숨을 내 쉬었다.
"휴... 그렇긴 하지만... 아흣! 거, 거기는...."
결국 그 둘은 동국이 한 발 빼고 나서야 화장실에서 나올 수 있었다.
그날 오후 훈련시간.
자아는 확실히 자신의 몸이 더욱 좋아졌다는걸 느끼고 있었다. 수비 때의 움직임이라든가 타격 때의 공의 비거리라든가 타구 속도 역시 점차적으로 향상되는 게 느껴졌다.
특히 수비 실력이 확연히 좋아 졌는데, 가끔 씩 자신도 놀랄 정도의 슈퍼 캐치를 하는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었다.
'왜 이렇게 좋아졌을까...'
지아는 자신의 실력이 이렇게 좋아지게 된 원인을 찾지 못해 어안이 벙벙했다.
고교 시절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실력은 항상 좋지 못했고, 그에 좌절해 왔었다. 그러나 지금은 별로 훈련도 많이 안 하는데 고교 시절보다 더 실력이 향상되니 이상할수밖에...
지아는 날아오는 공을 보고선 이내 잡생각을 지우고 다시 몸을 움직였다.
오후 훈련이 끝나고 지아는 아리송한 표정으로 동국에게 다가와 말했다.
"확실히 실력이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는데, 그 원인을 몰라 불안하네요"
그 말에 동국은 자신을 특성을 알려 줄지 생각했다.
"그 이유는 저녁 먹으면서 알려줄게. 너는 어서 가서 씻어"
"넷, 감독님!"
지아가 장난스레 거수경례를 하고선 숙소로 뛰어갔다.
확실히 지아는 실력이 나아지니 원래의 성격이 나오는 것 같았다. 동국은 지아의 뒷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다 주변을 마저 정리했다.
지아가 화장실에서 씻는 동안 동국은 혹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감독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자신에게 이러한 특성이 있다고 말한다면 물론 믿어 줄 수 있지만,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특성을 가진 감독들 예시가 있다면 훨씬 믿기 수월할것이다.
"확실히 의심 가는 감독들이 있긴 있군..."
전국 리그 팀들 중에는 아무도 몰랐던, 심지어 선수 자신도 몰랐던 잠재력을 발굴해내는 사람이 있다.
뜬금없이 포수를 투수로 전향 시켜 대성공을 거두거나, 투수를 타자로 전향 시켜 거포로 만들거나....
아니면 그저 그런 선수가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게 만드는 감독도 있다. 다른 팀에서는 평범했지만 그 팀으로 이적하니 실력이 급격히 상승한 경우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선수들이 그 감독의 팀으로 가고 싶어 한다고..
어떤 감독은 심지어 자신이 플레잉 코치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한다고...
물론 감독들 말고도 선수들도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자신은 잘 모르지만 일정 수준의 실력을 가지게 된다면 얼추 눈치를 챌 수 있다.
예를 들면 정규 리그에선 평범하다가 승강 전에서는 펄펄 난다던지, 다른 수비는 별로지만 도루 저지는 엄청나다던지, 아니면 반대로 별로 빠르지 않지만 투수의 투구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잡아내 도루를 성공시킨다던지.
이런 경우를 생각해보면 지금 동국이 우려하는 건 그냥 기우일 수도 있다. 다만 자신의 특성이 특이해서 그렇지.
'그나저나 지아의 특성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