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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화 〉모녀 덮밥 타임 (54/129)



〈 54화 〉모녀 덮밥 타임
정신차릴 새도 없이 바르셀로나의 전성기 MSN 라인이 부활한듯 세 모녀가 숨가쁘게 티키타카를 주고 받는다.

"왜긴 왜니,  동생 소유는 남자를 데리고 오질 않잖니?"


"아니, 그게 무슨 말이야!"

소유가 발끈하자 수연이 어울리지 않는 비웃음으로 응수했다. 내가 알던 그녀들의 모습이 아니었다.

"풋, 맞는 말 아냐?"

"언니처럼 창녀같이 구는 것보단 낫거든?"

"뭐? 창녀? 너  다 했어!?"


"다했다면 어쩔 건데!"

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순수발랄했던 수연은 마컨 상태에서 보였던 치녀스러운 모습이 진짜였고, 소유 역시 본모습을 감추고 있었던 것이며 무엇보다 선이는 의도적으로 나와 관계를 나눴단 말인가?

'딸의 남자를 취하는 재미에?'

얼빠진 표정으로 이 황당한 상황을 쳐다보고있자 선이가 웃으며 내게 말을 건넸다.

"후훗. 놀라지 말아요. 우리 가족이 사는 방식이랍니다. 조금 개방적이달까요? 물론 소유는 아니지만."


"흥. 난 엄마나 언니처럼 남자놀음 따위엔 관심 없다고."

수연이 소유를 지그시 바라보며 웃었다.

"풋. 근데 왜 우리 강한씨를 넘보는 거야? 모를  알았니?"

"내, 내가 언제!"

이번엔 선이가 흐뭇한미소로 소유를 바라보았다.


"어머~ 우리 소유가 이제 여자가 되려나보구나."


"어, 엄마! 아니라고!"

소유가 소리치며 부정했지만 이미 홍당무마냥 벌게진 얼굴은 수줍음, 그리고 옅은 흥분감을 담고 있었다. 확실한 것은 이 떡집의 치녀가 둘, 처녀가 하나라는 사실이다.

님에 점 하나 찍으면 남이 된다던데,  히토미 떡집은 치녀에 점 하나 찍으니 처녀다.


"...푸핫!"

그런 그녀들의 아웅댐을 듣고있던  입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웃길 수밖에 없었다. 내가 이 집을 떡집으로 만들어 가는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곳은 원래부터 떡집이었다는 사실에 말이다.


그리고 망가에서나 나올 법한 이런 집이 있다는 사실이 재밌기도 했다. 전능한 시스템을 얻은 이후, 히토미에 나름 절어 산다고 생각했건만 히토미 그 자체인 집이 있다니, 큭큭.

반성해야될 판이다.

물론 뭐가됐든 상관은 없었다.

이제 이 치녀들은 내게 본모습을 모두 보였고, 내 암시까지 한 몫하고 있으니 오늘 자매덮밥에 모녀덮밥까지  터지게 먹으려 했던  계획이 오히려 한결 수월해졌으니 말이다.


'그래서 수연이 집에서 그리도 나를 쫓아다녔던 거 였군.'

그제야 수연이 나를 쫓아다니던 이유에 대해 납득이 되었다.  치녀들의 아궁이에 몸을 담궈버린 내가 자기보다 먼저 선이나 소유에게 따먹혀선  된다고 생각했던 거겠지.

자신이 제일 처음이어야한다고 말이다.


아직 그녀는 맨정신에서 내게 겁탈당한 적이 없었으니까, 그녀의 기억엔 우리가 나눈 정사 씬이 없는 것이다.


'큭큭, 진짜 재밌는 집이야.'

갑작스레 터진 내 웃음에 모녀가 살짝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이제껏 이런 반응을 보인 남자는 없었겠지, 하지만 난 보통 남자랑은 다르다고.

"강한씨, 왜 그래요?"

"아.. 너무 재밌어서요. 수.연.씨."

"하응❤"

어느새 분위기를 내 것으로 반전시킨 나는 이 치녀들을 가지고 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 물론 소유는 아직  변태암캐 모녀들의 남자놀이에 참여하진 않은 듯했지만, 상관없다.

나와 섹스를  해야하는 암시가 걸려있으니 그녀는 내 손길을 거부하지 못할 것이다.

"수연아, 왜 그러니?"


"모, 몰라. 엄마.. 이상하게 예전부터 강한씨가 이름을 불러주면 흥분이 돼."

"어머~ 그정도였어?"

식탁 주변을 거닐며 선이의 뒤로 가 어깨를 야릇히 쓰다듬었다.

"흐응.. 강한씨 손길 오랜만이네."

"뭐? 오랜만?"


선이의 말에 수연이 눈을 치켜뜨며 선이를 노려보았다. 아마 그녀는 아직 자신의 어미와 내가 뜨거운 정사를 나누었다는 것을 모르는 듯했다.


"얘는~ 새삼스레."


선이가 어깨를 으쓱하며 능청스레 말하자 수연이 버럭 화를 냈다.


"엄마! 설마 강한씨랑 한 거야? 섹스?"


"그럼~ 뭘 새삼스레 그러니. 딸이 먹을 건데 독이 들었는지 꿀이 들었는지는 엄마가 먼저 먹어보아야하는  아니겠어?"

"그래도! 그런게 어딨어!"

둘이 다투는 사이, 주방 커튼을 내려 묶어버렸다. 이 하늘거리는 커튼을 묶었다해서 이곳이 밀실이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이제, 그토록 고대했던 덮밥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란 것을.

내 허락 없인 누구도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 알림을 역시나 가장 먼저 캐치한 선이가 자리에 일어서며 딸들에게 엄포했다.


"학교에서 장유유서 배웠지? 엄마 먼저  테니까 너흰 나중에 들어와."

"엄마! 강한씨는 내가 데려왔다고!"


"떽. 찬물도 위아래가 있는 법이야. 엄마 먼저 풀고  풀어도 안 늦잖니? 뭐, 우리 소유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호홍."

대체 이 치녀들은 어떤 뇌구조로 살고 있는 걸까, 아. 나랑 비슷하려나? 아니지.  히토미가 그녀들보다는 한수위라고.

"워워. 진정들하세요. 순서따윈 없어요. 지금 이곳에서 다 같이 풀게될 겁니다."


"네? 뭐라구요?"


수연이 깜짝 놀라 되묻는다.
풋, 이제와서 순진한 척은.

"왜요?  문제되나요, 수.연.씨?"


"하으응..❤ 아, 아니 그건 아니지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

"어머님부터 옷 벗으시죠. 장유유서잖아요?"


어느새 주도권은 내 손에 쥐어져있었다. 소유는 아직 제 본모습을 숨기기 위해 멀뚱히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재촉할 생각은 없다. 어차피 그녀는 내 손길에 흥분해 스스로 식탁 위에 올라가게  테니까.

"어멋. 역시 이제껏 수연이 데리고 온 남자 중에 강한씨가 제일 마음에들더라니, 실망 시키지 않네~"

당황하는 딸들과 달리 역시 연륜이 있는 선이는 선뜻 옷을 모두 벗어버렸다. 아름답고도 유려하고, 그리고 알콜 탓에 살짝 붉게 물든 몸이 농익은 홍시와도 같아 시선을 사로 잡았다.


'맛있겠다.'


어차피 선이를 제외하곤 암시가 걸려있기에 알아서 변태암캐로 타락할 것이다. 거기다 시각적 효과를 더해준다면 타락에 가속도가 붙게될 터, 난 곧장 선이의 뒤로 다가가 목덜미를 핥으며 젖가슴을 만져댔다.


딸들 앞임에도 그녀는  손길에 모든 감각을 집중한다.


"하읏.. 역시 강한씨 손길에는 뭔가 있어.."


"훗. 어머님 젖가슴도 황홀하기 그지없습니다."

"빨아줘. 어서❤"

선이는 거대한 젖가슴을 손으로 출렁대며 유륜과 유방선을 핥았다. 유두가 내 체액으로 젖기 시작했다. 그녀의 유두를 빨아대며 수연과 소유를 흘겨보았다.

수연은 아니나다를까, 이미 얼굴에 흥분감과 시샘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소유는 아직 절제하려는 모습이었다.


역시나 정신력이 대단하군.

이미 나와 섹스하고싶어 몸이 뜨거워졌을텐데 말이다.


"수연씨? 구경만 하고 있을 거에요? 여기 와서 바지 벗기고 빨아요."

"하응..❤ 그치만.. 어색한걸요. 그리고 한다면 소유랑 같이 하고 싶어요."

"어, 언니?! 갑자기 무슨 소리를!"

"왜, 너도 맨날 니 방에서 강한씨 이름 부르면서 자위하는거  들었거든?"

큭큭, 역시  암시의 힘이란 실로 전능하단 말이지. 동생과 사까시를 하고 싶은 언니에 나를 그리워하며 보지에 손가락을 쑤셔대는 동생까지.

 집안이 히토미 집안이었다한들, 내가 한층 더 타락시켜버린 것은 확실하다. 그렇기에 그 옛날 500원짜리 조립 장난감을 힘겹게 완성시켰을 때처럼 성취감이 짜릿하게 차올랐다.


소유가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말을 더듬거린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익살스레 웃으며 놀란 척을 해주었다.


"오, 그래요? 의외네요. 소유씨."

"아, 그.. 그건! 아니! 아니거든요!"

"풋, 아니긴요. 이미 영화관에서 제 자지를 빨았었잖아요?"


""뭐어?""


수연과 선이가 놀라며 동시에 소유를 쳐다보았다. 소유의 얼굴은 빨간 풍선처럼 달아올라 귀에서 증기기관차마냥 수증기를내뿜을 것만 같았다.

큭큭, 역시 놀리는 맛이있다.


"아, 아니.그, 그건.."


"어머, 뭐야~ 우리 동생이 언니껄 훔쳐 먹었네?"

"미, 미안! 나도 모르겠어. 왜 그랬는지.."

"왜긴 왜야. 너도 강한씨에게 따먹히고 싶어서 그런거지."


"난 언니랑 엄마랑 다르거든!"


어느새 소유의 뒤로 다가간 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대뜸 움켜잡았다. 암시 덕에 내 손길에 느낄 그녀의 흥분감은 가히 대단할 것이다.

"하으으윽!❤❤"

오, 단방에 하트  개.


그녀가 저항하기 전에 곧바로 그녀의 바지 고무줄끈을 늘려 그속에 고이 깃든 보짓살에 손가락을 쑤셔넣었다. 예상대로 이미 보지는 애액에 흠뻑 젖어있었다.


"하아아앙..❤❤ 가, 강한씨 그만..!"

그녀가 몸을 콩벌레마냥 앞으로 말아버려 내 손가락이 그녀의 보짓살을 충분히 탐닉하지 못하고 빠져버렸다. 하지만 이미 중지엔 다이아몬드보다 투명하고도 영롱한 빛깔의 애액이 흥건히 묻어있었다.

암시 탓에 내 손길만으로도 절정에 가버리는 것이다.

"흐음~ 소유씨 아니라는 것치곤 애액이 흥건한데요?"

"흐읏.. 아니라구.. 난 언니랑 엄마 같은 여자가 아니라구욧…!"


"피는 못 속이는 법이지요. 그럼 여기서 구경이나 하던지요."

만약 그녀의 말이 진심이라면 이곳을 벗어나려할 테지만 그녀는 절대 그럴 수 없을 것이다. 이미 젖어버린 보지에 내 자지를 담고 싶을 테니까.

"수연씨?"

"흐응..❤ 왜여?"

"뭐해요? 어서 안 빨고?"

"그치만 소유랑 같이 하고싶은 걸요."


"흐음, 어머님 어떡하죠? 누군가 제 자지 좀 빨아줬으면 좋겠는데."

나신의 선이가 젖가슴을 출렁거리며 내 앞에 무릎 꿇고 앉았다. 여느 베테랑 야동배우처럼 귀두에 체액을 뱉곤 손가락으로 야릇히 쓰다듬으며 자지기둥을 손으로 압박했다.

"흐음.. 좋네요."

"강한씨 자지는 커서 좋아❤"


선이는 이제 내가 수연이 데리고 온 남자란 사실을 망각하기로 했는지 그녀가 보는 앞에서 내 자지를 입에 넣고 사까시를 하기 시작했다.


"추릅~ 흐응.. 맛있어. 우리 소유는 이 맛있는걸  마다할까 몰라? 츄릅, 쭈읍❤"

수연의 엉덩이가 옴짝달싹한다. '사까시'는 그녀에게 걸어놓은 암시였기에 눈 앞에서  자지가 빨리는 모습을 보고만 있기 힘들 것이다.

"어, 엄마는 왜 내껄 빨고 난리야!"


결국 수연이 소리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큭큭, 어서 오라고. 나의 육노예들아. 그녀가 쭈뼛거리며 다가오자  상의를 완전히 벗어버렸다.

"수연씨 식탁 위에 좀 치워줄래요?"


"흐응..❤ 알겠어요.. 대신 이름 불러줘요. 강한씨."

"얼른 치워줘요. 수연씨."

"하아앙❤.. 어떡해.. 너무 흥분 돼.."

수연이 그릇들을 치우다 말고 한차례 몸을 부르르 떤다. 몇번의 부름에 애액을 싸버린 모양이다. 난 선이에게 계속 자지를 빨리며 식탁 위에 올라가 가로로 누웠다.

식탁이 넓기에 폭은 충분했다. 내가 식탁 위에 눕자 선이 역시 식탁 위에 올라와 내 자지를 입에 삼키곤 머리를 아래위로 움직여댔다.

하아, 세 모녀를 따먹게 되다니.


막연하게 생각했던 거지만 현실이 되어가자 시신경이 다시금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츄릅❤ 쯔읍. 쯔읍."


"어머님 위로 오세요."


"어디?"


"제 얼굴 위로."


"흐응~ 우리 강한씨가 빨아주려구?"

선이는 흐트러진 머리칼을 귀 뒤로 넘기며 무릎으로 내 얼굴 위로 걸어왔다. 무성한 검은  아래 석류빛 보짓살이 핥아달라며 번들거리고 있다.


두 딸을 이 난교의 장으로 완벽히 끌어들이기 위해선 어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마치 전장의 선봉장처럼 먼저 흥분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두 딸은 자연스레 어미의 뒤를 따라올 것이다.

아니, 한 딸만 오면 되겠네.

선이가  혓놀림에 신음을 흘리자 어느새 수연이 내 옆으로 다가와 있었으니까. 그녀의 옆에 아직까지 다소곳이 앉아있는 소유는 눈으로 내 자지를 염탐하고 있었다.


"하읏..❤ 강한씨 혓놀림이 장난 아닌데.. 역시 우리 수연이가 좋아할만 해."


탐스럽게 벌어진 보짓살을 혀로 마구 핥자 선이가 제 머리를 퇴폐적으로 헝클어뜨리며 하부를 움찔거려댔다. 메말랐던 보짓살에 애액 샘이 솟으며 촉촉한 혀와 만나 야릇히 찰박대는  소리가 주방을 메운다.

"어, 엄마.. 좋아? 부끄럽지도 않아?"


"얘는.. 이렇게 좋은데 부끄러운게 어딨니. 좋으면 그만이야."


방금 위에 선이에게 물어본 사람은 수연이 아닌, 소유였다.  어미가 흘리는 뜨거운 신음에 어느새 그녀의 볼도 붉게 물들어있었다.

다소곳이 허벅지 위에 놓아둔 손가락을 꼼지락대는 것으로 보아 이미 보짓살이 간지러워 미칠 지경이겠지, 큭큭.

일부러 자지기둥에 힘을 주어 흔들거리자 수연이 홀린듯 다가왔다.

"추릅..❤ 하아..  참겠어.. 강한씨 이름 불러줘여. 제가 잘 빨게요."

"이름이라.. 소유씨가 빨아주면 우리 수연씨 이름을 마구 불러줄 텐데, 아쉽네여."

 천천히 그녀들을 조련해나가기 시작했다. 급할 것 없다. 안방에 뻗어버린 돼지는 내일이나 되어야 잠에서 깰 테니까.

수연이 당장  자지를 빨기위해 식탁에 기댔던 몸을 다시 세워 소유에게 다가갔다.

"소유, 부끄러워할 것 없어. 저것 봐. 엄마는 벌써 혼자 재미를 보고 있잖아?"

"그치만.. 이렇게 다같이 하게 되리라곤.."

"흐응. 그럼 강한씨랑 둘이 하고 싶었다는 거야?"

"아, 아냐!"


흐음, 넘어 올 듯 넘어오지 않을 듯 위태로이 버티는군. 그렇다면 내가 나서는 수밖에.

"소유씨 그럼 강요  할테니 이리 와볼래요?"

소유가 수줍게 내게 다가왔다. 난 제 어미의 보지를 혀로 유린하며 그녀의 등어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암시의 효과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으니까, 큭큭.

"하아앙..❤"


소유가 소름이 돋는듯 몸을 한차례 떨었다. 하지만 피하지 않았다. 충견마냥 더 쓰다듬어 달라는듯 서있는 그녀의 둔부를 움켜잡았다.


"흐잇..❤! 가, 강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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