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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화 〉세나 조교 완료 (48/129)



〈 48화 〉세나 조교 완료

앙칼지고 도도하던, 자존감 넘치던 살쾡이의 모습은 뿌리 끝까지, 털 한 톨까지 모조리 사라지고, 그녀는 쾌락에 중독되어버린 더러운 암캐가 되어버렸다.

내가 원했던 모습이다.

내 인생을 망가뜨린 개년이 내 손길을 원하고 내 육봉만을 원하며 피폐해진 삶을 살아가는 것, 드디어 숙원의 대업 중 하나가 완성된 것이다.

그녀의 단발머리를 거칠게 움켜쥔 뒤, 잡아당겼다. 고개가 젖혀지며 치욕스런 표정이 내 눈을 사로 잡았다.

"아흑!"

"입이 험한 노예는 거칠게 다루어줘야하는 법이지. 어디, 얼마나 거칠게 해줄까."

"흐에..❤ 어서 쑤셔주세요.. 맛있을 거에요.. 당신 같은 쓰레기에겐 과분할 정도로.."


정신력 하나만큼은 소유 뺨치게 대단한 듯싶다. 암시 때문에 이미 내게 흐느끼며 굴복해놓고 어떻게든 나를 매도해서라도 정신승리를 하고픈, 그 가녀린 저항에 난 그녀의 머리칼을 더욱 잡아당기며 한손으로 그녀의 가냘픈 목을 움켜잡았다.

"크읍!"

한손에 쏙 들어오는 그녀의 가냘픈 목을 억세게 움켜잡자 단번에 그녀의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른다. 흥분감에 게슴츠레했던 그녀의 동공이 확장되며 두려움과 공포를 가득 채웠다.

"보기 좋은 얼굴이구나. 앞으로도 계속 그런 표정을 지을 수 있겠느냐?"

"으으읍!"


그녀가 허리를 굽히며 내 손아귀에서 도망치려하지만 그럴수록 난 더 강하게 움켜잡았다. 공포에 커다랗게 떠진  눈동자에 실핏줄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눈망울은 압력에 쏟아질듯 튀어나온다.

그럼에도 그녀의 보지는 공포에 수축해 질벽을 긁는 내 하물의 핏대까지 오롯이 감싸안았다.


강렬한 압박감에 쾌락의 최고조가 다가온다.

한 여성을 마음껏 유린하고 겁탈하며 목숨줄까지 내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는  전지전능한 상황에 이성의 끈이 풀리려한다.


"으우읍.. 케켁.. 그, 그만.."

"아앗, 미안하군."

아득해져가던 이성이 세나의 다급한 손길에 다시금 돌아왔다. 얼마나 힘을 준 건지 손등에 굵고 시퍼런 힘줄이 짙게 올라와있었다.

숨통 막히는 고통에서 해방된 세나는 식탁 위에 엎어져 숨을 격하게 내쉬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헐떡대는 뒷태에 쾌락과 욕망이 다시금 치솟는다.


"나빠.."


보짓살 사이를 격하게 용두질하려다 그녀의 말에 멈칫했다. 울먹이는 말투였지만 그 속에 분노는 느껴지지 않았다.

"미안해."

무미건조한 사과를 하면서 난, 그녀의 호흡마다 끈 사이 간격을 넓히는 망사 메이드복을 쭈욱, 잡아 뜯었다. 손쉽게 뜯겨나갔다.

"세나."

"흐응..❤ 왜요.. 주인님.."

그녀는 이제 나에게 오롯이 의지하고 있었다. 암시의 효과의 대단성이 새삼스레 느껴진다. 한 여성의 지조를 뿌리깊이 뽑아내어버린 전능한 능력이 말이다.

-쑤욱!

"흐앗..❤ 기분.. 좋아.. 주인님 것.."

지조의 뿌리 대신, 육봉의 뿌리를 그녀의 보지 깊숙히 쑤셔박았다. 세나는 흐트러진 머리칼로 얼굴을 가린  식탁에 엎어져 기분 좋은 신음을 흘린다.

이곳이 이제 자신의 안락과 쾌락의 공간임을 완전히 받아들인 모양이다. 즐길 거리, 먹을 거리,  공간까지 완벽하지만 제한적인  곳이 이제 자신의 집임을 인지한 것이다.


왠지 묘하게 기쁘다.

미소가 나왔다.


앙칼지기만 했던, 집에 꽁지를 붙이고 있지 않으려했던 들고양이를 길들여 길거리가 아닌 이 안전감옥이 안식처임을 깨닫게 해준 것이 이상하게도 기쁘다.

골반을 움직였다.


분홍빛 소음순이 벌어졌다 닫히며 내 하물을 온전히 끌어당긴다. 하아, 극락의 쾌감에 벌써 사정감이 차오른다.

용두질에 속도를 올렸다.용두질마다 그녀의 몸이 들썩이며 식탁을 밀어내 벽과 부딪히며 쿵쿵 소리를 내댔다. 하지만 시끄럽다며 우리의 시간을 방해할 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이곳은 오직 세나와 나의 뜨거운 혀와 숨결이 뒤엉켜 벽면을 적실 뿐이다.

"하읏.. 커.. 주인님 것.. 굉장해.. 싸줘요.."

그런데 뿌리까지 육봉을 쑤셔박자 끝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다. 딱딱하면서도 뭔가 물컹한 느낌인데, 설마 자궁 입구인 건가?

세나가 살짝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희열이 담긴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흐엣..❤ 주인님 물건이 너무 커서.. 자궁에 닿아요…"


"뭐?"

진짜 자궁일 줄이야.


자궁에 닿는 여자는 또 처음이군. 내 육봉이 둘레는 휴지심을 꽉 채울 정도로 두툼하지만 길이는 평균정도라 이제껏 섹스를 하며 자궁에 닿은 적은 없었다.

-퍽퍽퍽퍽.


미끌거리면서도, 뭔가 딱딱한 듯한 묘한 촉감이 귀두를 자극한다. 굉장한데? 자궁이라니, 성교육 책에서나 보았던 자궁 입구가 머릿 속에 그려지며 흥분감이 더욱 고조되었다.

약간 벌어진 똥꼬 같이 생겼었는데, 큭큭.


세나가 신음과 통증이 섞인 묘한 소리를 냈다.

"흥기잇..❤ 아, 아파요.. 자궁은.."


"큭큭. 우리 세나는 자궁도 맛있구나."


그때, 세나가  머릿속을 간파라도 한 건지 흥분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말을 내뱉었다. 역시, 나의 1호 복수녀이자 조교녀로써 훌륭한 자세다.

"흐읏..❤ 자궁 안에 싸주세여.. 자궁 입구 벌려놓을게요.. 주인님 유전자 마음껏 싸주세여.. 흐이잇..❤"


"큭큭,  유전자를 갖고 싶느냐?"

"잔뜩 싸주세여.. 세나 자궁 벌어졌어영..❤"


자궁에 싸달라는 말은 야동에서도 망가에서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나에게 둔부를 벌린 채 보짓살에 박혀대는  암캐가 자신의 자궁에 싸달라고 애원하고 있다니.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 상황이지만, 내 육봉은 이미 그녀의 자궁 입구를 두드린다. 그녀를 굴복시키려다 나까지 타락해버린 느낌이다.

"흐응.. 닿아.. 뚫을  같아여 주인님..❤"

"뚫어주리?"


"흐응.. 나쁜 주인님.."

마컨의 효과로 이제 완전히 타락해버린 그녀는 나의 좆물도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려했다. 몇주 전만하여도 눈에 독기를 담아 벌레 보듯 혐오스레 나를 쳐다보더니, 지금은 지그시 감은 눈으로 혐오했던 내가 선사하는 쾌락에심취해있다.


그 모습이 웃기기도 하지만, 복수완성이란 대업 중 하나의 소소한 성공에서 오는 성취감에 미소가 지어진다.

오늘, 타락의 증거로 그녀의 자궁에  좆물을 마음껏 싸질러 주리라.


"큭큭, 자궁에 싸주리?"

"네엣.. 주인님의 것이라면 얼마든.."

언제는 쓰레기라 불렀다가 이제는 주인님이라니, 아마도 그녀의 내면 속에서는 아직까지도 쾌락의 대군에 극한의 수세에 몰린 이성의 군사들이 힘겨운 마지막 전투를 벌리고 있을 터, 하지만 오늘이 끝나면그 전투는 한쪽이 일방적인 승전보를 올리게  것이다, 큭큭.


이미 쾌락의 대군은 이성의 흔적들을 지우고 제 주인의 몸뚱아리를 쾌락으로 물들여가고 있었으니까. 마치 바이러스처럼.

"흐으응..❤ 너무.. 좋아.. 기분이.."


"어때? 주인님의 자지 맛이?"


"좋아.. 근데.. 당신은.. 나를 감금한 사람인데.. 왜.. 왜.."


같은 맥락이지만, 그녀는 '쓰레기'에서 나를 '사람'으로 인권상승을 시켜주었다. 그것은 곧, 이제 그녀는 완벽한 조교로 변태암캐가 되었다는 것. 예상대로 쾌락의 대군이 그녀의 이성을 잠식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바이러스들은 숙주를 완전히 점령할 것이다.

"왜긴, 내가 너의 주인이니까."

-퍽퍽퍽퍽퍽!

차오르는 사정감에 용두질에 박차를 가했다. 찢겨진 망사 메이드복이 점점벗겨져 그녀의 매끄러운 등어리와 솟아난 척추뼈를 드러냈다. 근래에 제대로 먹지 않은 탓에 공룡의 등뼈마냥 솟아나 있었지만, 그 여리하고도 아름다운 여성의 육체에 욕망의 용두질이 더욱 드세진다.


-퍽퍽퍼퍽!

"하읏❤! 주, 주인님! 제 자궁에…! 자궁에 주인님의 우월한 유전자를 싸주세여..! 하아악❤!"

그녀는 흐트러진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검붉어진 얼굴을 내게 드러냈다. 그리곤 이제 완전한 암캐로 변태해 외설음담을 마구 흩뿌려댄다. 보짓살 사이로 애액이 미친듯이 흘러나와 주방바닥을 침수시켜나갔다.

거사가 끝나면 바가지로 퍼날라야할 지경이다. 그녀의 머리채를 한손으로잡아 당겼다. 최애 체위 중 하나인 승마자세다. 나의 사랑스런 애마로 변한 그녀의 머리고삐를 부여잡고 발정기에 접어든 야생마마냥 더욱 거칠게 쑤셔박기 시작했다.

-퍼퍼퍽퍽퍽!

"내 유전자를 원하느냐?"

"하앙❤ 어서요…! 자궁문이 열렸어요…! 주인님의 것이라면…!"

자궁문이 열리다니, 세나 이 노예년은 내 예상보다 더 음탕한 치녀인 듯했다. 혐오했던 나의 좆물을 자궁에 싸달라는 것을 보니 말이다. 뭐, 내 아이를 임신해 어떻게 해보려는 수작인진 모르겠으나 마컨의 능력이 있는 한 절대 그렇게 되진 않을 것이다.


내 발목을 잡는 그 어떤 것도 모두 가차없이 잘라내버릴 테니까. 아니면 내게 하지 못한 복수를 아이에게  심산일지도, 물론 무엇이 됐든그녀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할 것이다.

이젠 정신 뿌리까지 나의 충실한 노예로 만들 테니까. 나의 땀으로 촉촉해진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를 벌려잡고 마지막 용두질에 속도를 붙였다.

"좋다.내 너의 자궁 안에 가득 싸주마."

-퍽퍽퍽퍽퍽!


"하앙❤ 좋아여…!"


잠시 후, 사정감이 끝까지 차오른 난 육봉을 뿌리까지 쑤셔박은  좆물을 사정없이 사정해댔다. 걱정도 거리낌도 없이 엄청난 양의 좆물이 총알처럼 그녀의 자궁 속으로 발사된다.

양이 상당하다. 한동안 꿀럭대며 그녀의 자궁 안에다 좆물 한 방울까지 모조리 싸낸 난 숨을 헐떡이며 육봉을 빼내었다.

-뷰륫.

그녀의 보지에서 공기 빠지는 소리와 함께 허연멀건한 정액이 길게 늘어지며 그녀가 만든 애액 웅덩이에 퐁당, 담긴다. 세나는 흐트러진 머리칼을 뒤로 넘겨 정리하곤 다시 식탁 위에 엎어져 뜨거운 숨을 내쉬고 있었다.

"하아..❤ 하앗.. 하응.."


큭큭, 나의 아름다운 암캐의 뒷모습에 흡족한 미소가 피어오른다. 집을 지키는 암캐라, 이제 귀가 시간이 즐겁겠는걸?


이제껏 집은 항상 싸늘한 공간이었고 돌아와도 반겨주는 이 없는 무심한 공간이었는데, 이제 나의 어여쁜 암캐가 되어버린 그녀가 나를 따뜻하게 반겨줄 것이다.


물론 이 정사가 끝난 후엔 또 어떤 자세를 취할진 모른다.앙칼져질 수도 있고, 순종적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 중간의 모호한 경계를 취할 수도 있고 말이다.

어쨌든, 이제 나의 변태암캐가 되었다는 사실은 변함없을 터다. 그 순종의 정도가 어떻느냐가 다를 뿐.

-뷰류륫…

헐떡대는 그녀의 호흡마다 벌렁대는 보짓살은 공기 반, 정액 반을 질질 흘려댄다.


"세나, 바닥 청소  해야겠네."


"하으응❤!"


내 부름에 그녀의 보지가 뷰륫! 하면서 한번 더 격한 분사를 해버린다. 난 그런 그녀의 엉덩이를 찰싹, 쳐준  방으로 향했다

이제 나의 충직한 암캐로 타락이 완료되었으니, 그간 로망으로만 남겨두었던 인외 겁탈기, 속박 겁탈기 등등.. 그녀를 무자비하게 괴롭히며 나의 성적 욕망들을 분출할 시간만 남았다.


그리고 그 시간들이 모두 끝나면 나의 만족도에 따라 그녀의 향후 거취가 달라질 것이다. 기억을 잃은 채, 버려질 수도 있고 아니면 세뇌로 정신이 완전히 개조되어 나와 함께 즐거운 인생을 살 수도 있을 것이고.


모두 그녀하기 나름이다.


물론  조교에 잘 따라와주었으니 후자가 된다면 좋겠지만. 추후에 잡아올 두 명의 추가 조교녀들과 함께 말이다.

난, 마음 속 깊이 점 하나 찍혀있던 그녀에 대한 걱정을 지우며 편안히 단잠에 빠져들었다. 바깥에선 바닥 청소를 하는 소리가 아득히 들려왔다가 점점 멀어지는 듯하더니 이내 난 골아떨어지고 말았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오늘은 깊은 단잠에 빠질 듯싶다. 어찌나 쑤셔댄 통에 욱씬대는 하물만 아니라면, 큭큭.



.
.
.



"풋."

전신거울을 보며 이제는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정장을 갖춰입는 나의 모습에 웃음이 세어나왔다. 한번 겪어 놓고도 괜히 긴장되고 또 기대하는 것에 대한 조롱의 웃음이었다.


오늘은 드디어 대망의 시상식 날이다. 중요한 날이기에 문자 받은 대로 잊지 않고 준비 중이었다.


아, 그리고 어제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충직한 나의 암캐에게 립서비스를 받고있던 나에게 문자 한 통이 도착했었다.

소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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