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8화 〉육노예 자매와의 데이트 (38/129)



〈 38화 〉육노예 자매와의 데이트

"언제 오려나."

공용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나는 길거리로 나와 누군갈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나의 애착스러운 노예자매들이다.


처음엔 수연이 연락해 밥먹자며 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귀찮음에 얼버무렸었다. 세나를 능욕하고 조교하는 것에 심취해 오늘도 가지고 놀 생각이었었으니까.

하지만 그녀는 미안하다며 동생도 놀고싶어한다고 같이 데리고 나가도 되냐 물었고, 난 고민하는 척하다가 흔쾌히 승낙했다.


수연 혼자였다면 재미 없었을 테지만 소유가 끼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자매 사이에 끼여 둘의 질투와 기싸움을 보는재미가 쏠쏠하니까 말이다.

소유는 지금쯤 내 생각을 하며 매일같이 자위를 해대고 있을 것이다. 성적인 것을 싫어하는 그녀가 내 생각을 하며 매일같이 보지에 손가락을 쑤셔박는다고 생각하니, 그 생각만으로도 육봉이 움찔한다.


그리고 내 손길만 닿아도 오르가즘을 느끼도록 암시를 걸어놓았으니 오늘 과연 절정에 이르게 될 지도 초유의 관심사다.

성적인 것을 싫어하는 여성이  손길에 애액을 뿜어댄다면 그 얼마나 짜릿한 쾌감이겠는가.

어, 잡생각을 하는 사이 저 멀리서 나의 충실한 육노예자매들이 걸어오는게 보인다.


오늘 상황을 봐서 수연에게도 적당한 암시를 걸 생각이다.


앞서 말했듯, 내 인내심은 그리 길지 않으니까, 그리고 밥도 적당히 뜸을 들여야지 너무 길게 뜸을 들이면 맛도 이상해지는 법이다.

"강한씨~"

나를  수연이 멀리서 손을 크게 흔들었다. 하,  순수한 미소와 재기발랄한 모습은 피폐해질 정도로 성적으로 괴롭혀버리고 싶은 욕망을 불러 일으킨다.

물론 천천히 그 수순을 밟고 있긴 하지만, 큭큭.


소유는 마치 뭔갈 잘못한 아이처럼 부끄러운 눈빛으로 내 시선을 피해버린다. 아마도 내 암시 탓일 터, 성적인 것을 싫어하는 그녀였기에  생각을 하며 자위를 해댄 것이 부끄러운 모양이다.

청초단아의 표본이자 순결의 상징이었던 그녀가 내 손길에 변태암캐로 점점 타락해가는 모습에 짜릿한 쾌감과 희열감이 샘솟는다. 하얀 도화지에 마구잡이로 색칠을 해대다 그게 또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지는 기분이랄까.


여하튼 그녀의 타락은 나에게 그 어떤 것도 범접하지못할 황홀경을 선사해줄 것이다.

그나저나 이 둘의 인지도는 얼마일까.


수연은 4.


소유는 2.


오, 역시나 미모와 더불어 쾌활한 수연의 인지도가 월등히 높다. 확실히 그녀가 소유보다는 교우관계도 좋아보이긴 하니, 당연한 결과다.


그리고 소유 역시 수연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나의 두배이다. 고로, 원만하진 않더라도 인간관계는 괜찮은 편이라는 것. 그리고 집순이 경향이 짙은 그녀가 인지도 2의 수치를 가진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괜스레 인지도 1인 내 모습이 처량하게 느껴진다.그리고 인지도 100이라는 숫자가 새삼 드높은 숫자처럼 느껴졌다.


일반적인 인간관계인 수연이 고작 4인데, 100은 대체 얼마나 유명해야한다는 거야? 젠장. 설마 톱스타나 대통령 쯤되야 인지도 100이 되는 건 아니겠지?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수연이 환한 미소로 내게 인사했다. 당연히 소유는 인사는커녕, 고개를 돌린 채 먼산을 바라보며 쭈뼛대고있다.


"소유야, 인사  해? 너가 강한씨랑 같이 놀고 싶다며."

"내가 어, 언제."


"얘는? 무슨 소릴하는 거야."

"아, 아니라구. 그냥 바람 쐬러 나온 거야."


나와 조우하자마자 서로 실랑이를 해댄다. 나와 시선도 마주치지 못하는 소유에 난 흡족스런 미소를 띠었다. 남자를 돌로 보았던 자신에게 나를 흠모하는 마음이 생기자 그것을 부정하고픈 모양이다.

큭큭, 이미  충실한 성노예가 되어버렸는데 어떡하나. 그리고 그런 더럽히고 싶은 청초단아한 미모를 가지고 남자를 멀리하면 안 된다고, 우월한 미모의 유전자를 후손에 전파해야되지 않겠는가?

"안녕하세요. 소유씨."

"네.. 안녕하세요."

악수를 건네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볼까 했지만 일단은 넘어가기로 했다. 이제 그녀는 나의 충직한 성노예니까, 서두를 필요는 없다.


"그럼 영화보러 갈까요?"


"좋아요."

영화관에 도착한 우리는 로맨틱코미디 영화로 예매했다. 마음 같아선 19금 영화가 구미가 당기긴했지만 소유가 거절할 것 같아 그냥 무난한 것으로 택한 것이다.


흠, 그나저나 소유에게 암시를 걸어둔 것 까지는 좋았는데 딱히 손길이 닿을만한 일이 없어 고민이다. 세나처럼 내 마음가는대로 마구 주무를 수가 없으니 말이다.

"저, 미리 화장실 다녀올게요."

소유에게 손길이 닿을만한 상황을 상상해보던 중, 수연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다행히 소유가 따라나서는 행동은 취하지 않는다. 문학인 답게 휴대폰으로 뭔가를 읽고 있을 뿐.

좋아, 그럼 수연에게도 암시를 걸어볼까.

"그럼 같이 가죠."


"좋아요."

수연을 따라 화장실에 도착한 난 들어가는 척을 하다가 몸을 돌려 다시 빠져나왔다. 흐음, 아무도 오지 않으면 좋을 텐데.


화장실  백맨처럼 그녀가 나오길 기다리며 안전한 장소를 물색했다. 암시 거는 기이한 장면과 음란한 말들을 누군가 들어서 좋을  없으니까.

"여기가 적당하겠네."


다행히 화장실 바로 옆에 비상구가 있었다. 비상구를 보고 있으니 문득, 백화점 갑질녀로 명성을 날리다 백화점 분수녀로 타락해버린 코렉스 기업의 이나윤이 기억났다.


큭큭, 지금쯤 무얼하고 있으려나.


그러고보니 영화관이 있는 이 백화점이 바로 그녀를 능욕시켰던 백화점이었다.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면 좋겠다. 그 앙칼지고 도도한암고양이를 말이다.

그럼 이번엔 환상의 똥꼬쇼를 펼쳐줄 수 있을 텐데.


이나윤의 분수쇼를 돌이키고있자, 수연이 손을 닦으며 나왔다. 그녀 뒤로도 두명의 여성이 들어갔기에 신속하게 처리해야한다.

'마인드컨트롤 시전.'


이젠 확률이 거의 100퍼센트라고 보아도 무방했기에 당연히 성공했다.

"따라와."


"네."


탁해진 그녀를 이끌고 비상구로 들어온  문을 잠궈버렸다. 흐음, 영화시간까지 아직20분정도 남았으니.. 암시도 좋지만 오랜만에 이 순수여성을  범해볼까하는 욕망이 피어올랐다.


괜히 둘만 있는 공간으로 들어오니 야시시한 욕정이 꿈틀대는 것이다.


소유가 차분한 느낌이라면 수연은 발랄한 느낌이다. 그덕에 순수성이 조금 더 부각된달까. 같은 피가 섞여있음에도 각기 다른 성향의 매력을 가진 자매라.. 이 어찌 하나만 범할 수가 있겠는가?


일전에 은행에서 유니폼 입은 그녀를 겁탈한 것도 좋지만, 지금처럼 평상복을 입은 그녀의 모습 또한 내 육욕을 자극한다.

순수성을 부각하듯, 새하얀 레이스가 달린 원피스와 그 치맛자락 아래로 시원하게 뻗은 각선미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러고보니 수연의 나신을 아직 감상해본 적이 없다. 항상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옷을 벗기기엔 애매했었다. 첫번 째 입싸할 때도 바깥이었던데다 시간도 부족했으며, 두번 째 겁탈기 역시 그녀의 직장인데다 그땐 일부러 벗기지 않았었고.

유니폼 입은 여자와의 섹스는 늘 성적판타지였었으니까.


고로 그녀의 나신을 감상하고픈 생각이 들었는데, 애석하게도 지금도 언제 사람이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이다.


뭐, 이런 스릴넘치는 상황이 주는 색다른 흥분감도 있긴 하지만 모험을 딱히 좋아하진 않는스타일이라 안정적인게 좋았다.


이렇게 개방된 곳에서는 뭔가 불안해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할까.


물론 일전에 백화점 갑질녀 이나윤도 비상구에서 옷을 벗겼었지만 그때는 사람이 드문 시간대이기도 했고, 지하 3층의 주차장이어 계단으로 내려오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봐도 무방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때는 기억조작이나 육체조작의 확장능력이 없어 때를 놓치면 그녀를 영영 못 볼 수도 있다는 절박함이 있기에 가능했던 겁탈이었다.

절박함은 사람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감정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곳은 영화관이 있는 지상 3층이어, 사람들의 계단출입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 그리고 수연은 언제든 볼 수 있는 여자기에 나신 감상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물론 그냥 MC시간을 버린다는 것은 아니다.

그녀의 입보지에  이미 딱딱하게 성이난 육봉을 박아대고 있었으니까.

"쯔읍❤, 츄릅❤"


하아, 입보지는 정말 최고라니까.

간편하면서도 보지와는  다른 느낌, 게다가 입보지는 실패할 수가 없다. 전생의 성공 이후, 여성들과 섹스하다보면 간혹 동굴보지를 만나 헐렁한 경우가 있었다.


소리치면 메아리가 들려오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헐렁한 보지를 만나면 얼마나 곤혹스러운지 모른다. 꼴에 착한 심성이랍시고 말도 못하고, 느끼는 척 용두질을 해대면 거의 허리가 아작나기 직전에 힘겹게 사정을 하곤 했다.


하지만 입보지는 어떠한가.

자유자재로 조였다 풀 수 있으니 조임에 있어서는 실패할 수가 없는 것이다. 거기다 보지만큼은 아니더라도 입속 또한 뜨거우며, 만약 현란한 혓놀림을 가진 입보지를 만나는 날엔 보지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환상적인 황홀경을 접하게 된다.

그게 내가 입보지를 좋아하는 이유이다.


"쮸읍.쮸읍.츄릅.흐읍❤"


그녀가 열심히  육봉을 뿌리까지 입에 쑤셔박으며 빨아댄다. 세나와는 달리 입이 크다보니 뿌리까지 쑥쑥 들어간다.

잠시 후, 사정감이 차오른 나는 재빨리 그녀의 머리를 엉덩이 잡듯 거머쥔 뒤, 용두질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곤 사정하기 직전에 육봉을 꺼내 그녀의 순수한 얼굴에다 냅다 싸질러버렸다.


"으읏."

-푸슛! 피슈슛!


"흐에…❤ 굉장해여.."

걸쭉한 정액으로 그녀의 얼굴을 도배하자 순수함을 더럽혔다는 쾌감이 일었다. 역시 순수한 것은 더럽히는 재미가 있다니까.


만약 더러운 창녀의 얼굴에 좆물을 싸질렀다면 나의 애장좆물받이 '였었던' 시나리오 집필 책상에 싸지르는 기분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그랬겠지, 그냥 일련의 배변활동 같다고나 할까.

하지만 순수했던(이제는 과거형이 되어버렸지만) 그녀의 새하얀 얼굴은 싸는 맛이 있다.


"핥아 먹어."

내 명에 그녀는 손으로 얼굴을 뒤덮은 정액들을 훔쳐 입으로 가져갔다. 크, 그 충실한 육노예의 모습에 다시한번 쾌락감이 닭살처럼 솟아났다.

아쉬운듯 손가락을 쪽쪽 빨아대는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어주었다. 노예에게 내리는 주인의 자비다.

"더럽혀진 얼굴이 더 이뻐."

"저 이뻐요?"


"응. 무지."

그러고보니 MC 상태에서도 개인의 성향대로 반응이 나타난다고 했는데, 지금 그녀의 모습은 영락없는 치녀의 모습이었다. 수줍은 듯하면서도 정액을 거리낌없이 빨아대는, 정조관념이 문란한 치녀말이다.

그런데 왜, 나에게 어떤 성적인 제스처를 취하지 않는 거지?

퇴폐적인 미애와 선이는 MC 이후에 거의 나보다 더한 음란마귀로 변태해 나만보면 득달같이 달려드는데 말이다. 특히나 선이는 마치 내가 겁탈 당하는 기분까지 들었지.


풍혈이 열린것마냥 정기를 아주 쏙쏙 빨아댔으니까.

정신력으로 참고 있는 건가?

뭐, 아무렴 어떤가.


이제 암시를 통해 그녀도 순수한 천사에서 음기 가득한 음란마귀로 변태하게  테니까 말이다. 소소하게(?) 일을 마무리한 나는 바지를 올리며 말했다.

"잘 들어. 이제 암시를  거야."

"네."

"넌 앞으로 나에게 성적으로 봉사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게 돼. 나만 보면 입이든 젖이든 보지로든 봉사해주고싶어서 안달나게 될 거야."


"성적… 봉사.. 입.. 젖.. 보지.."

"그래. 그리고 동생인 소유와함께 나에게 봉사하고 싶어지게 될 거야."


"동생과.. 함께.."

이정도면 별미 자매덮밥에 초석이 충분히 다져질 것이다. 나와 섹스하고 싶어 안달난 동생에 그런 동생과 같이 나에게 성적인 봉사를 하고 싶어 안달난 언니, 이 환상의 육노예 자매들은 내게 짜릿한 쓰리썸을 선사해줄 것이다.

덤으로 밀프 선이까지 합세한다면 세상 그 어디에서도 먹을수 없을 환상적인 덮밥이 되겠지.

모녀가 가위치기를 해대고 서로의 혀를 빨아대며 시각적 묘미를 선사할 것이고, 난 세 개의 보지를 원하는 대로, 꼴리는 대로 박아대며 모녀들을 겁탈하는 것이다.

크흑, 상상만으로도 환상이군.

"그리고 앞으로 넌, 내가 이름을 부를 때마다 오르가즘을 느끼게 돼. 알겠어?"


그리고 마무리는역시나 오르가즘 리미티드 에디션이지. 막상 손길에 닿을 때마다 느끼게 하는 건 조금 번거롭기도 하고 상황도 어느 정도 맞아떨어져야 하기에 난 손길을 닿는 것보다 더 확실하고도 편한 방법을 쓰기로 했다.

"이름.. 부를 때.. 오르가즘.."


"그래, 착하구나. 우리 수연이는."

MC 상태에선 암시가 먹히지 않기에 그녀는 그저 탁한 눈빛으로 서있을 뿐이었다. 흠, 제대로 걸렸겠지? 우선 그녀의 얼굴을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내었다.


그런데 정액이 그녀의 앞머리에도튀어버렸다. 아래쪽으로 조준한다고했건만, 발사력이 강해 앞머리까지 몇방울이 튄 모양이다.


문제될 건 없다.

내겐 전능한 시스템이 있으니까.


"넌MC상태에서 깨어나면 화장질에서 세수를 하고 나온 길이야. 알겠어?"

"네."

물티슈로 앞머리까지 깨끗이 닦아내었다. 그녀는 이제 앞머리가 젖은 이유와 얼굴에 연하게 퍼진 물기는 그저 세수하고 나왔다고 생각할 것이다.


아, 세수를 한 이유에 대해서도 기억조작을 해놔야겠군. 미모의 출중함을 자신도 잘 아는지 아주 기본적인 화장을 하고 있었기에 화장이 지워야했을 정도의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할 터.


"세수한 이유는 얼굴에 음료수가 튄 거야."

영화관의 정석이라할 수 있는 팝콘과 탄산음료를 샀었기에 그녀는 음료를 마시다 얼굴에 튀었을 거라 생각할 것이다.

좋아, 이정도면 완벽해.

그녀를 바깥으로 데려나온  곧바로 마인드컨트롤을 해제시켰다. 순수한 그녀의 얼굴에 생기가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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