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6화 〉신혼부인 따먹기 (전화플) (26/129)



〈 26화 〉신혼부인 따먹기 (전화플)
"흐응…❤"

아까보다 조금더 콧소리가 섞인 신음성이 나직이 세어나온다. 부족해. 이번엔 조금 더 강한 곳으로 가볼까. 소음순 사이의 질구를 핥아대던 나는 고개를 조금 들어 보짓살 사이로 수줍게 솟아오른 돌기, 음핵을 빨며 혓바닥으로 핥아주었다.


"쯉, 추릅, 후읍.."


"흐으..흐으응…❤"

시아의 신음소리가 조금 더 촉촉해지고 길어졌다. 큭큭, 뭔가 발전시켜나가는 재미가 있는걸? 조금 더 강하게 빨며 핥자 서서히 그녀의 보지에서 영롱한 빛깔의 애액이 세어나오기 시작했다.


"츄릅, 후웁, 추르릅."

"흐응…❤ 거기 좋아.. 더, 더 강하게 빨아줘.. 주인님."


음핵을 계속 애무하자 그녀가 서서히 적극성을 띄기 시작한다. 게다가 살짝 되레 반말로 명령하면서도 뒤에 붙이는 주인님 호칭에 묘한 쾌감이 일었다.


마치 내가 그녀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 같다고 할까나,  아니면 위대한 공작가 영애의 보지를 핥는 듯한 느낌이랄까? 여하튼 권위적인 여성을 따먹는 듯한 느낌이 제법 괜찮다.

역시, MC에 걸리더라도 사람별 성향대로 반응이 나온다더니그녀는 아마도 집에서도 남편에게 이렇듯 명령을 내리는 타입일 것이다.


"하아…❤ 뜨거워져… 오랜만이야, 이런 느낌.. 어서 박아줘, 주인님.. 하아…"

"섹스는 싫어할 것 같은 냉소적인 얼굴이더니, 제법 물이 나오잖아? 박아줘?"


시아가 다리를 벌려  손으로 무릎 안쪽을 잡아 고정시켰다. 마치 어서 박으라는듯 몸으로 명령하는 것 같았다. 외간남성의 앞에서 보지는 벌리지만,  뜻으로 한다는 지조를 품은 그 거만한 행동에 결국 내가 굴복하고만다.

젠장, 못 참겠잖아.


난 그녀의 보지를 계속 핥으며 능수능란하게 바지를 재빨리 벗었다. 군대 시절 워낙 군복을 빨리 갈아입어 환복의 달인이라는 별명이 붙었었는데,  현란한 손스킬이 이제는 여성과의 섹스타임에서 빛을 발하다니, 역시 열심히 한 보람이 있다.

팬티까지 벗은 나는 이미 꼿꼿하게 고개를 치켜든 채 쿠퍼액을 찔끔 싸고 있는 육봉을 그녀의 보지 앞에 갖다대었다.


"흐응.. 주인님 어서.. 내 보지에 박아줘, 기분 좋을 거야.. 하응…❤"

난 육봉을 당장 밀어넣으려했다.


그런데, 벗겨버린 그녀의 바지에서 요란스런 벨소리가 울렸다. 노래는 발라드였는데 워낙 음량이 커 순간 콘서트장으로 순간이동이라도 한줄 알았다.


"에라이 씨바, 뭐야. 분위기 깨게."

흐트러진 분위기에 욕을 하며 그녀의 바지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전능한 나의 해피타임을 방해하는 녀석은 대체 어떤 새끼야?

"으음?"


전화 발신자는 다름아닌, '사랑하는남편'으로 저장되어있는 번호였다. 그녀의 남편에게서 전화가 온 것이다. 순간, 마치 불륜이라도 들킨 것처럼 가슴이철렁내려앉았지만 이내 내 입가엔 저열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좋아, 조금  자극적으로 가보자고.

"전화 받아. 대신 지금은 일하는 중이고, 남편이 곤란한 질문을 하면 전화를 끊어버려. 알겠어?"

"알겠어, 주인님. 그런데.. 안 박아줄 거야?"

"풋, 그렇게나박히고 싶어?"

"흥분되게 만들었으니 책임져야지, 주인님."


"우선 전화 받아. 그리고 스피커로 돌려."


그녀는  명에 전화를 받았다. 그리곤 스피커 버튼을 누르고 휴대폰을 매트리스 위에 놓았다. 곧, 그녀의 남편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
"응?"
- 오늘 저녁 뭐 먹어?
"흐음.. 뭐 시켜 먹자."
- 뭐?
"여보 먹고 싶은.. 흐으응…❤"


둘의 대화를 엿듣던 나는 그녀가 말하는 타이밍에 육봉을 그대로 쑤셔넣었다. 질 길이가 그리 길지 않은지 육봉이 뿌리까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뭔가에 막힌 느낌이었다. 자궁입구인가?

그덕에 그녀는 비명 섞인 신음을 참기 위해 황급히 입을 틀어막는다.


육봉을 박은채 가만히 있자 그녀의 보지는 마치 우주선이 도킹을 하듯 안정적으로 육봉의 겉면을 꽉 조여온다. 질의 크기 역시 크지 않아조임이 가히 대단하다.


- 뭐야? 왜그래?
"아, 아냐. 여보 먹고 싶은 걸로 시켜 먹자."
- 그러지 뭐. 아, 그리고 오늘 저녁 먹고 어때?
"뭐를..? 흐으응…❤"

살짝 육봉을 뒤로 빼자 그녀가 다시금 신음을 삼켜낸다. 아아, 남편과 통화하는 신혼부인을 따먹는 상황이라니, 짜릿하다못해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황홀하다.


큭큭, 어서 통화하라고.

말하라는 나의 손짓에 그녀는 거의 울먹거리는 눈빛으로 다시 입을 열었다. 차가웠던 그녀의 눈빛이 반무테 안경 너머로 울먹거리자 짜릿한 희열이 등줄기를 강타한다.


하물은 그녀의 보짓살 사이에서 부러질듯 더욱 딱딱해졌다.


- 뭐야? 어디 아파?
"아.. 배, 배가 아파서.."
- 그래? 그래서 대답은 뭐야. 오늘 어떠냐구.
"뭐를…?"
- 우리불타는 신혼이잖아..  미리 씻고 있을까?
"아… 씻ㅇ… 흐으응! 하읏❤!"


앞뒤로 골반을 뭉근히 움직이자 이번엔 그녀가 허리를 휘며 격하게 신음을 내뱉었다. 시간이 어느덧 10분여 밖에 남지않아 난 골반을 계속 움직이기 시작했다. 늘 그랬듯, 싸지 못할 거면 시작도 하지 말라는 것이 나의 신조니까.

-찹찹찹찹…


남편에게 들으라는듯 서서히 가열된 용두질에 그녀의 보지가 애액을 울컥울컥, 뿜어대기 시작한다. 큭큭, 남편이랑 통화하는 와중에 외간남자에게 보지를 벌리고 애액을 뿜어대다니 완전 변태암캐가 따로없군.

상체를 숙여 입을 틀어막은채 거의 흐느끼고 있는 그녀의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어서 통화하라고.

여보? 배 아프다고?  이렇게 흐느껴?
"아, 아니야…"
- 배 아픈게 아닌 거 같은데…?

제법 의심이 있는 녀석이다. 이거 미안하게 됐는걸. 너의 사랑스런 아내는 내게 따먹혀 오늘 하루는 섹스 생각이 없을 거라고. 이렇게나 보지에서 애액을 뿜어대니까 말이야.

"배 아파서 그래… 하앙..❤ 미치겠어…"
- 미쳐? 그럼 얼른 화장실을 가.
"으, 응.."

더 이상은 무리라고 판단했는지 그녀가 통화종료버튼을 누르려했다. 미리 곤란해질 때에 끊으라했으니 그녀는 충실히 명을 이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끊으면  되지, 이제 사정타임이 다가오는데 여기서 끊어버리면 똥을 싸다 끊는 것보다 더한 고통이라고, 난 그녀의 귓가에 다시금 통화 명령을 내렸다.


"계속 통화해."

그녀는 흐느끼면서도 살짝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들어 내 귓가에 속삭였다. 뜨겁고도 안개처럼 상쾌하게 습한 숨결이 귓구멍을 타고 대뇌 전두엽을 자극한다.


"아흐… 주인님.. 더, 더 이상은…"

"명을 거역하는 것이냐?"

"그, 그게 아니라… 으흡❤!"


-쑤욱!

그녀의 보지에 다시금 힘차게 박아넣자 들숨과 함께 힘겹게 신음을 삼킨다. 그녀 역시 극도의 흥분상태로 접어들었는지 보지의 조임이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흐음… 맛있는 보지야. 어서 통화해."


그녀는 거의 울먹대면서도 다시 통화를 시작했다. 큭큭, 충실한 노예같으니. 이미수화기 너머에선 반쯤 의심하기 시작한 남편이 연신 무어라 나불대고 있었다.


- 뭐야? 배 아픈 거 맞아?
"흐으읍… 마, 맞아.. 배가 아파…"
- 아닌데, 회사 맞아?
"하아앙..❤! 회사야…"

하지만 당연하게도 내 귓가엔 파리가 앵앵거리는 소리에 지나지않았다. 남편이 듣는 옆에서 부인을 겁탈하는 것은 모든 중추신경계가 발딱 서버릴 정도로 황홀했으니까.  신경이 마비될 정도의 황홀감에 사정감이 더욱 빨리 차오른다.

으흠, 이만 절정으로 가보실까.


-퍽퍽퍽퍽퍽!


그녀의 보지에서 세어나온 애액 덕에 용두질마다 찰지고도 야릇한 마찰음이 귓가를 강타한다. 설마 남편에게 들리는 건 아니겠지? 하지만 그런 걱정에도 불구하고 내 용두질은 더욱 거세져간다.


이미 난 쾌락에 물든 짐승이 되어버렸으니까. 수화기 너머로 남편의 화가난 외침이 들려온다.


- 야!! 너 뭐해!
"하응❤! 그만! 그만 끊을게…!"
- 끊지마! 영상통화로 돌릴 테니까 받아!


이제 남편은 거의 확신한 듯싶었다. 아무렴 어떤가, 그녀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고 통화 시간대에 옥상에 올라갔다는 것만 알 테지. 하지만 CCTV도 없는 이런 허름한 건물에서 신혼부부가 캐어낼  있는 정보는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다.


아니면 귀신에 씌였다며 점집이나 들락댈지도, 지금 내가 그녀의 보지에 들락대는 것처럼?

나와 마찬가지로 쾌락에 중독된 시아는 뭐라 소리치는 남편을 잡상인 취급하듯 매몰차게 끊어버렸다. 그리곤, 지금 이 쾌락의 파티에 온 신경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지적이고 샤프한 커리어우먼이 나의 용두질과 능욕으로 어느새 발정난 길고양이가 되어  뒷목을 감싸안는다.


교성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흐응❤! 주인님 너무 좋아!더  쎄게! 하으응!"

"남편 것이 맛있니, 주인의 것이 맛있니?"

"주인님 것이 훨씬 좋아! 하아앙❤! 최고야! 쌀 것 같아!"

"그럼 같이 싸자고!"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신혼부인을 남편이 듣는 곳에서 겁탈한다는 쾌감에 사정감이 꾸득, 차올랐다.  세상 윤리와 도덕을  마음대로 윤간하는 배덕감에 정신마저 아찔해질 지경이다. 게다가 도도하고 지적여보이는 여성의 보지 맛도 정말 최고란 말이지.

시스템을 내린 이여, 정말이지 찬미와 찬양을 하염없이 보내드리옵니다.

폭주하는 야생마처럼 미친듯이 용두질하던 내 골반이 일순간 멈추었고, 괄약근에 힘이 거하게 들어간다.

"으윽."

-푸슛! 피슈슛! 찌이이익.


"하아…❤ 이것은 주인님의 것…"


그녀의 보지 안에다 꿀럭대며 마음껏 싸질러 배덕감의 극치를 맛보고 싶었지만, 사람은 이성의 동물이다. 인간과 짐승을 구분짓는  한 가지의감정이기도하다. 그렇기에 난 사정 직전, 육봉을 빼내어 그녀의 상체 쪽으로 이동한다음 곧장 입에다 박아넣었다.

그녀가 내 귀두를 입에 넣고 오므렸다. 마치 성수를 단 한방울도 흘릴 수 없다는 것처럼 말이다.


여성의 입술은 이전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나의 충실한 정액받이가 될 것이다. 증거도  남고, 보지와 엇비슷한 느낌까지 완벽하니 말이다.

"후으…"

한가득 그녀의 입에 싸지른 나는 다시 자리로 돌아와 바로 속옷과 바지를 입었다. 항간에 듣기론 여성은 섹스  직설적인 시간보다 전희, 후희를 통해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한다던데, 전희야 애무일 것이고 후희는 남자가 사정  바로 관계를 끝맺는게 아닌, 관계에 대한 이야기나 아니면 전희보다는 약하게 애무를 해주는 것이다.

한껏 달아오른 여성을 오르가즘의 파도 속에서 서서히 식혀주는 개념일 터.


하지만 나의 사랑스런 육노예들은  그대로 노예들일 뿐이다. 그런 것들의 후희까지 책임져줄만큼  자애롭지 않았다.

물론 아직 MC의 시간이 부족한 탓도 있고, 지금도 시계에서 3분 남았다며 알람이 삐삐, 울어댔으니까.

이제 볼 일이 끝난 그녀에게 바지를 입으라고 명했다. 큭큭, 매트리스 위에 놓인 휴대폰에서 영상통화 벨소리가 시끄럽게도 울어댄다.

자, 3분 남았으니 서둘러 볼까.

그녀에게 열쇠를 건네받은 나는 그녀를 데리고 옥상을 빠져나와 문을 잠근 후, 곧장 사무실로 내려갔다. 그리고 구입한 차키를 그녀에게 건네받았다.


출고까지 20분정도 걸린댔으니 지금쯤 출고장으로 이동하면 딱 맞을 것이다.


사무실에는 CCTV가 있으나, 역시 염려할 것은 없다. MC시간은 망각의 시간이니까. 남편에게 신음을 흘린 시간대에 나와 있었다는 것은 유추할 수 있겠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절대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키를 건네받은 나는 2분여를 남겨두고 곧장 차를 타고 매장을 빠져나왔다. 입구를 지키는 경비원이 즐거운 하루 되라는 인사를 보낸다.

"예~ 즐겁게 보내다 갑니다~"

그렇게 난, 이제는 나의 애마가 되어버린 벤츠 SUV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부우웅, 오랜만에 느껴보는 짐승과 같은 배기음이 심장을 울린다. 크, 너무 멋진 차잖아.

"휘이이~"


절로 휘파람이 나온다. 전생에선 대체  들끓는 성욕을 어떻게 해소할까하며 안달이 났었었는데, 지금은 풀고싶을 때마다 여성을 골라 따먹을 수 있으니 휘파람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길거리를 거닐다,버스를 기다리다, 아니면 티비를 보다가도 어여쁜 여성이나 황홀한 몸매를 가진 여성을 보게되면 아, 당장 저 여자와 섹스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말이다.

시간을 멈추고 곧바로 여성들과 섹스를 하는 그런 상상들 말이다. 야동에서도 단골소재가 아니던다, 시간정지능력.

 역시도 한창 달아오를 때는 길거리를 거닐다 매끄러운 각선미만 보아도 발딱 서곤 했었다. 그렇기에 시간정지능력 컨셉의 야동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시간과 공간을 정지시켜놓고 마음대로 여성을 능욕하는 주인공이 미치도록 부러웠었었다.


하지만 가장 원초적이고, 인류진화에 이바지한 본능적인 그 생각은 상상으로밖에 남길 수 없었다. 불법이니까.  세상 윤리와 도덕에 어긋난 행동이니까.

짐승으로 변하려는 나를 법이란 제도가 막아준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그 어떤 것도 나를 막을  없다.


시스템의 힘만 있으면 이곳은 나의 욕망을 실현할 오직 나의 환락의세상인 것이다.

"하~ 이런 인생이면 100번도, 아니 1000번도 더 살수 있겠다. 큭큭."

 악셀을 밟으며 시야 좌측하단을 응시했다.

[ 퀘스트 5 : 4명의 상대와 성관계하시오. 3/4 ]


자, 이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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