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화 〉유부녀와의 모유플
"누나- 저 왔어요."
이제 딱딱했던 '사장님'이란 호칭이 입에 붙지가 않는다. 충실한 나만의 변태암캐로 변한 그녀에게 말이다. 아들놈이 듣는다면 노발대발 난리를 칠 테지만 지금은 학교 가있을 시간이기에 상관없었다.
"어머! 우리 강한이 왔구낭."
이제 대놓고 비음까지 섞어대는 그녀다. 요즘 발길이 뜸했던 탓에 그녀는 내 품에 폭 안기며아양을 떨어댔다.
"알바 그만 뒀다고 아예 못 보는 줄 알았잖아."
그렇다.
앞으로 더욱 바빠질 것을 잘 알기에 며칠 전 그녀에게 그만 두겠다고 말했었었다. 물론 그녀는 내 우람한 자지를 다신 못본다고 생각했는지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질 기세로 안 된다며 말렸지만, 자주 찾는다는 뭉술한 조건으로 다행히 이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오늘은 몇시까지 하려구요?"
"음~ 강한이 왔으니 지금 당장 접을까?"
오이오이, 지금 가게 안에서 밥 먹고 있는 손님이 있잖아.
"소, 손님 들어오신 분은 어떡하구요."
내 말에 미애는 표정을 싸늘히 식히더니 들고 있던 파리채로 열심히 밥알을 씹고 있던 사내의 식탁을 탁탁, 내려쳤다.
"김씨? 밥알을 아주 하나하나 음미하고 계시네? 귀한 손님이 와서 그런데 빨리 먹어주겠어?"
김씨라 불린 손님은 나도 안면이 깊은 사내였다. 노가다 일을 오래한 탓에 스파르타의 곱추인간처럼 등을 휘고 다니는 사내였는데 밥만 먹었다하면 미애를 훔쳐보느라 분식집에서 2시간을 식사하는 소위 말하는 진상이었다.
뭐, 그가 미애를 흠모하는 것은 동네사람들 모두 알고 있었고 미애 역시 그의 식사시간을 크게 방해하지는 않았다. 이것도 영업의 일환이라며 나에게도 그를 타박하지마라며 당부를 했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그녀는 영업의 수칙따위는 내 우람한 자지 덕에 잊어버렸는지 연신 김씨를 타박하며 거의 내쫓아버리고 말았다.
조금 지능이 모지라기도 했고, 미애의 말이라면 곱추허리도 의지로 세워버릴 사내였기에, 그는 울먹대며 쫓겨나고 말았다.
"어어- 다 못먹…"
하지만 성욕에 눈이 돌아간 미애는 문을 닫아버리곤 클로즈 팻말로 바꾸어버렸다. 역시, 음기가 가득찬 미시는 무서운 법이라니까.
"헤헤.. 이제 우리 둘만 남았네."
"풋, 며칠 사이 또 애액이 가득 차버렸나봐요?"
"흐응~ 부끄럽게. 강한이는 그런 얘길 잘하구나?"
"어떤?"
그녀가 몸을 꼬아대며 수줍게 말했다. 이봐, 30대 후반 여성이 너무 귀엽잖아. 이건 반칙이라고. 그녀의 애교 섞인 몸짓에 이젠 당연하다는듯 하물이 꿈틀댄다.
"그.. 뭐랄까.. 야한 말? 음담패설…?"
"훗, 그래도 아랫입은 누나가 제일 야하잖아요?"
"이거 봐! 아앗. 흐으응~"
난 저돌적으로그녀의 브래지어 밑으로 손을 파고넣어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흐응, 기분 좋은 신음성이 옅게 세어나온다. 젖가슴의 부드러움은 정말이지 인류가 인공적으로 감히 흉내내지 못할 촉감이다.
리얼돌의 실리콘 가슴이 비슷하다고는 하던데, 다음에 한번 만져봐야겠다.
그녀가 내 목덜미를 감싸며 매달렸다. 175센치의 내 키보다 10센치정도 작은, 적당한 신장의 그녀가 매달리자 앞으로 살짝 휘청였다. 거대한 젖가슴이 출렁이며 내 가슴팍을 뭉근히 터치했다.
"하응, 벌써 시작하는거야?"
자극적인 MSG인 마인드컨트롤이란 능력을 가지자 서서히 내 신경계는 더 강한 자극과 섹스판타지를 요구하고 있었다. 처음일 때만해도 그냥 관계맺고 입싸만해도 그저 황홀했는데 말이다.
인간의 욕심이란 정말이지 끝이 없는 것같다. 하여, 오늘은 색다른 플레이를 해볼 생각이다.
어떤 상황도 그녀는 내게 맞춰줄 것이다. MC의 부가효과로 그녀는 나의 충실한 성노예가 되었으니까.
"음.. 오늘은 색다른게 해보고 싶어요."
아니나다를까, 그녀의 색기 가득찬 얼굴에 기대감이 차올랐다. 그래, 따지고보면 정상 섹스는 나보다 그녀가 훨씬 많이 해봤을 테니까 그녀도 은근히 새로운 자극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흐응? 어떤?"
"뭐 야외도 좋고. 누나는 뭐 없어요? 해보고 싶은 거?"
"나 있어!"
오? 역시나 유부녀들은 적극적이라니까. 그녀는 뭐라 말을 하기도 전에 주방 뒤편으로 가버렸다. 주방 뒷편은 그녀와 아들이 거주하는 공간이 있다. 방 두칸에 샤워시설이 있는게 전부이긴 하지만 한번 들여다봤을 때 제법 아늑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거기서 뭘 하려는 거지?
일단 좁기도 하고, 딱히 이렇다할 섹스판타지를 실현시킬것도 없어보였다.
5분여를 기다리던 나는 우리만의 은밀한 밀실을 위해 가게문을 걸어잠구었다. 이제 아들새끼만 아니면 우리의 시간을 방해할 자는 없다.물론 하교시간이 아직 2시간이나 남았기에 놈은 제 어미와 나의 해피타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새끼, 네 놈도 이런 엄마를 두고 참기 힘들겠다.
잠시 후, 주방 쪽에서 소리가 들리더니 그녀가 나왔다. 그런데.
"헐."
그녀의 모습에 난함박미소와 함께 감탄했다. 짝짝짝, 성대한 오페라 공연에 찬사를 보내듯 자리에서 일어서서 힘찬 박수까지 보내며 말이다.
"어, 어때?"
"진짜 훌륭해요."
수줍게 치마를 펄럭이는 그녀의 모습은 영락없는 고등학생이었다. 무릎 위까지 오는 단아한 스커트에 타이트한 흰색 와이셔츠, 검은색의 얇은 넥타이에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는 살색 스타킹, 그리고 투박한 검은색 단화에 두꺼운 뿔테 안경까지.
마지막으로 화룡정점인 두갈래로 땋은 트윈테일 머리는 완벽 그자체였다. 덕분에 나이에 맞지 않는 외모는 정말이지 고등학생 그자체였다.
뭐, 물론 조금 성숙한 고등학생이랄까.
여하튼, 고등학생 시절에 입었던 듯했다. 그때보다 발육이 더해졌는지 젖가슴은 단추를 터뜨려버릴 듯 부풀어있었지만 말이다. 자세히보니 유두가 튀어나온 것 같기도 하고?
설마 노브라인가?
난 신기루에 홀린듯 그녀에게 다가갔다.
"섹스판타지가.. 그거에요?"
"으, 응.. 학생시절에 담임선생님이 젊었었는데 맨날 그 선생님한테 따먹히는 상상하면서 자위했었으니까…"
얼굴에 옅은 홍조를 띄며 부끄러워하지만 그녀는 말을 흐리지 않았다. 결국 그녀의 섹스판타지는 상황극이란 건가? 사실 한번도 상황극은 해보질 않아서 상상이 잘 가지 않았다.
예전에 한창 섹스에 굶주려있을 무렵, 랜덤채팅 어플을 통해 인터넷에 봤던 대로 상황극을 해보자 했던 적이 있었지만 무참히 조롱당한 뒤론 생각을 고이 접었었다.
음, 여담으로 말하자면 엄마와 아들의 상황극이었는데 아들이었던 나는 무릎 꿇고 아들 자지를 맛있게 빨아보라고 했지만 상대는 무릎 고관절이 안 좋다는 이유로 채팅을 나가버렸었다.
손가락 고관절은 좋았었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상대가 진짜 무릎이 안 좋았었는데 내가 치부를 건드려버린 걸지도.
여하튼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내 상황극이었다.
"그런데 여긴학교가 아닌데요?"
"학교는 아니지만 책상하고 의자, 화이트보드하고 카운터가 있으니 충분하지 않을까?"
그녀는 이미 상황극 구상을 끝낸듯, 물흐르듯 자연스레 말했다. 그녀의 말인즉슨, 식탁은 책상이고, 메뉴판을 적어놓은 화이트보드가 칠판이며 카운터는 교탁이라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니 진짜 학교 같기도?
게다가 신천문예재단에 들리느라 세나를 납치할 때 입었던 정장을 그대로 입고 있어 제법 선생님 같기도 했다.
"그럼.. 제가 선생님인가요?"
"응응."
"좋아요. 한번 해보죠. 재밌을 것 같네요."
그녀가 내 음탕한 제자라 생각하니 반사적으로 하물이 움찔한다. 하기사, 저런 뇌쇄적이고 야한 몸을 가진 제자가 나를 야릇한 시선으로 쳐다본다면 당장 교탁 위에서 따먹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 테니까.
아마 팬티도 순둥순둥한 것으로 입었겠지? 하얀 면팬티 같은?
그녀가 식탁에 자리를 잡으며 말했다. 이미 그녀의 손엔 공책과 볼펜이 들려있었다.
"흐응~ 좋아. 상황은 내가 숙제를 안 해와서 선생님께 혼나는 거야. 어떻게 혼내야하는지 알겠어?"
"일단 해볼게요."
난 우선 주방으로 이동해 길다란 막대를 하나 집어들었다. 50센치 정도의 길이의 막대인데 원래는 뭉친 면을 풀어주는 용도로 쓰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만큼은 사랑의매로 둔갑시키기로 했다.
큼큼, 떨리는 순간에 헛기침을 하곤 카운터 앞에 섰다. 카운터라곤 해도 포스기 같은 첨단시설이 없는, 말 그대로 돈통 하나 놓인 투박한 매대였다.
그곳을 회초리로 두어번 탁탁 친 후, 말했다.
"자! 선생님이 어제 숙제 내줬지?"
"네- 선생님."
"숙제 안 한 사람 손들어."
미애가 볼을 붉히며 손을 들었다.
"너. 또 숙제 안 했어? 안되겠군. 오늘은 선생님이 사랑의 매를 좀 들어야겠어."
"힝.. 죄송합니당.."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진짜 선생이었던 것처럼 연기가 썩 자연스럽게 나온다. 시나리오 성공 이후 영화촬영장을 전전하며 배우들의 연기를 심도있게 관찰했던 기억이 빛을 발하는 모양이다.
역시, 세상에 배워서 쓸모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장미애. 오늘로 벌써 몇번째야!"
"죄송합니다.. 선생님.. 어제 몸이 아파서그만.."
그녀의 책상 앞으로 다가간 나는 그녀에게 윽박을 질렀고 그녀는 연신 고개를 조아렸다. 그녀 역시 상상을 많이 했던 탓인지 자연스럽게 대화가오고갔고, 그덕에 선생과 제자 사이의 현실감이 서서히 흥분감을 만들어내간다.
물론 윗단추 두어개 풀린 그녀의 와이셔츠 아래로 비치는 진한 가슴골은 특별 서비스.
"장미애, 오늘은 선생님도 그냥 못 넘어가. 책상 짚고 서."
체벌시간이다. 딱히SM성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에게 매질을 가할 생각을 하니 왠지모르게 꼴리는 것 같기도.
그녀는 내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을 짚고 엉덩이를 뺐다. 이미 그녀는 이 상황극에 그간 푹 고아두었던 섹스판타지가 폭발했는지 얼굴을 붉힌 채 눈을 농염하게 뜨고 있었다.
보지는 분명 이미 젖었을 것이다.
"선생님.. 살살해주세여… 엉덩이가 민감하다구욧.."
예상치못하게 훅 들어오는 그녀의 라이트한 음설에 당황했지만 최대한 태연히 받아주었다.
"엉덩이가 민감해? 선생님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너 안 되겠구나? 엉덩이에 매질을 해줘야겠군. 너의 약점이라면."
"흐응.. 엉덩이는 안되는데에…"
크흑, 마치 발정난 고양이가 수컷을 유혹하듯 엉덩이를 살랑 흔드는 그녀에 이것이 상황극의 묘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정하고 순결의 상징인 교복을 입고 선생님 앞에서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꼴이라니.
흠, 근데 뭔가 아쉬운데.
"엉덩이 더 빼고 엎드려."
"네?"
"벌 받는 자세가 안 되어있어. 엉덩이 더 빼라고 다칠 수도 있으니까."
그녀가 머뭇대며 엉덩이를 뒤로 더욱 뺐다. 하체가 뒤로 빠지자 상체는 자연스레 일자로 숙여졌고 그 유려한 자태는 환상적인 뒷치기 자세와 흡사했다.
그 꼴릿한 자태에 당장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리고 스타킹을 찢어발겨버리고 싶지만 아직 우리에게 시간은 많기에 전희타임을 더 즐기기로 했다.
"선생님.. 이정도면 되나요…?"
"음, 좋아. 숙제를 안 했으니 선생님한테 벌을 받아야겠지? 거기다 신성한 교실에서 음설을 내뱉다니, 가중처벌이야. 알겠어?"
"네.. 죄송해요.."
막대를 가볍게 올린 후, 휙! 소리가 나게끔 빠르게 그녀의 엉덩이를 내리쳤다. 찰싹, 찰진 소리와 함께 그녀의 둔덕이 출렁거렸다. 마치 물을 담은 비닐봉지처럼 말이다.
"하앙! 선생님.. 아파요…"
-찰싹!
"하으읏! 더 쎄게요!"
"뭐? 이놈 자식이. 아주 음탕한 학생이로구나?"
-찰싹!
"하아앙~❤ 선생님의 사랑의 매는 최고에요!"
그녀가 농익은 신음과 비슷한 비명을 내지르곤 엉덩이를 씰룩댔다. 하지만 그녀의 애원하는 표정이 아름다워 나도모르게 회초리가 들린다. 젠장, 생각보다 더 꼴릿하잖아.
그럼, 조금 더 가열시켜볼까.
"장미애, 치마 걷어 올려."
"네, 넷? 치마를요?"
"어허, 선생님 말 못 들었어? 어서 허벅지까지 치마 걷어올려. 가중처벌이야. 허벅지 대."
"하지만 선생님 여긴 학교라구욧… 누가 보면 어떡해용.."
그녀는 싫은 척, 허벅지를 비벼대며 애원했지만 이내 서서히 치마를 걷어올렸다. 번들대는 살색 스타킹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동시에 내 육욕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오므라든 허벅지 사이에 육봉을 쑤셔박고 까슬하면서도 부드러운 스타킹의 묘미에 취하고 싶다. 어떤 느낌이려나. 환상적이겠지?
"선생님.. 부끄러워요…"
"못된 학생은 벌을 받아야해."
-찰싹!
"아읏!"
몇번의 매질이 더해지자 연한 살색 스타킹 아래로 붉은 줄이 여러개 생겨났다. 그녀가 고개를 돌려 농염한 눈빛으로 내게 말했다. 살짝 촉촉히 일렁이는 눈망울이 환상 그자체다.
"서, 선생님.. 뜨거워졌어요.."
"매를 맞았으니 당연히 허벅지가 뜨겁겠지."
"그게 아니라요… 밑에가.. 뜨거워졌어요. 선생님 때문에.."
흐읍, 순간적으로 들숨이 훅 들어왔다. 사랑하는 학생의 밑에가 뜨거워졌다니, 그럼 이 선생님이 식혀줘야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왠지 괴롭히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더욱 안달나도록 말이다.
"뭐? 밑에가? 어디? 여기를 말하니?"
"하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