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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화 〉숙성된 은행원 따먹기 (17/129)



〈 17화 〉숙성된 은행원 따먹기

그녀의 뒤로 다가간 나는 그녀의 몸을 돌렸다. 소매 끝단이 흰색인 하늘색 와이셔츠가 깨끗하기 그지없다. 마치 그녀처럼말이다. 난 그녀의 목에 걸린 명찰을 집었다.


면접사진의 정석이라 일컬을  있을 정도로 반듯한 머리에 호감형 미모가시선을 사로잡는다. 하, 이런 절세미녀가 유니폼까지 입고 있다니 난 정말이지 전생에 덕을 많이 쌓은 모양이다.

명찰을 다시 놓은 난 와이셔츠의 윗단추 세개를 풀었다. 셔츠의 옷깃이 벌어지며 새하얀 끈나시의 윗단이 보인다. 그 아래에 브레지어가 있겠지.

유니폼은 자고로 벗기는 것이 아니다. 고로, 난 그 상태로 그녀의 허리를 쓰다듬으며 아래로 내려왔다. 무릎 윗단까지 내려오는 단정한 군청색 치마가 보인다. 보지가 신의 최고 피조물이라면 치마는 인간 최고의 피조물 중 하나다.

여성에겐 시원함과 편의성을, 남성에겐 시각적 재미를 주는 이 의류를 최초 발명한 사람에겐 노벨 의학상 수여가 시급하니까. 얼마나 많은 남성이 이 의류를 입은 여성을 보며 홀로 흥분을 삭혔겠는가 말이다.


나도 그들 중, 하나지만.

"흐음.. 역시 유니폼은 최고야."

치마 아래엔 흔히들 이야기하는 검은 스타킹, 일명 검스가가늘게 뻗어 있었고  끝엔 짙은 검은색의 굽이 낮은 단화가 있었다. 단아함과, 정갈함의 극치였다. 거기다 늘어진 검스 아래로 은은하게 비치는 그녀의 새하얀 살결은 요염함까지 담고 있으니, 이 어찌 유니폼의 매력을 그냥 지나칠 수 있단 말인가.

"수연, 저기 계수기 위로 올라가 앉아."

"네, 주인님."


"흐음.. 주인님 말고 오빠라고 불러봐."

"네, 오빠."


그녀의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지만 오빠라 불리니 주인님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었다. 가끔 생각해보면 주인님은 주종관계에서 오는 흥분감과 함께 사무적이고 딱딱한 느낌이 있었는데, 오빠는 주종관계는 옅어졌지만 부드럽고, 마치 여자친구와 섹스를 나누는 기분이 들었다.


일전에도 개차반 남친과 있는 것을 보면서 저런 여친이 있다면 좋겠다 생각을 했으니 그녀에게 듣는 오빠란 소리는 배덕감을 지우고 일상적인 관계에서 오는 흥분감을 일으킨다.


마치 그녀가 내 여친이된 것만 같았으니까.

물론, 연인 코스플레이를 즐기는 것 뿐이다.  말하지만, 여자는 내게 생체오나홀의 역할만 해주면 되니까.


수연은 계수기 위의 평평한 부분으로 올라가 앉았다. 그녀에게 다가간 나는 다소곳이 모인 그녀의 두 무릎을 확, 벌려버렸다.


"으응.. 오빠…"


그녀의 앙탈에도 난 벌어진 다리에 드러난 그녀의 사타구니를 쓰다듬었다. 하아아, 여자의 부드러운 사타구니와 까슬한 검스의 환상적인 조합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촉감이 있다.


그 촉감에 홀린듯 연신 쓰다듬던 난, 그녀를 계수기 위에 눕혔다. 계수기 자체가 워낙 크기도 했고 지폐를 올리는 곳을 과하리만큼 넖게 만들어준 덕에 그녀는 편안히 누웠다.


계수기 디자인하신 분께 소소한 감사인사를 전한다.

그나저나 수연의 성향이 부끄순정파이다보니 마치, 첫경험을 하는 순결녀처럼 수줍은 표정과 함께  팔을 모아 젖가슴 부위를 가리고 있었다.

하지만 순결녀는 더럽혀주는 것이 인지상정, 난 그녀의 음부 쪽에 하부를 붙이곤 두 팔을 잡아 거세게 벌렸다.

"아앗..! 오빠.. 안 돼여…!"

크흑, 섹스타임에 등장하는 '안 돼'라는 거부의사는 마치강간을 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켜 이루 말할  없는 짜릿함이 있다. 거부하는 여성과 맺는 강제적인 성관계는 상상만하던 그 부도덕함에 더 짜릿한 전율을 선사해준다.

"큭큭, 뭐가  된다는 거지? 팔만 벌렸을 뿐인데 말이야."

"오빠.. 부끄러워요…"


그녀가 볼을 붉히며 고개를 피한다. 순백의 얼굴에 옅게 깔린홍조는 여성들의 그 어떤 표정보다아름답기 그지없다.

"부끄러워? 어디.. 여기도 부끄러운지 볼까?"

"하읏…! 아, 안 돼여 오빠…!"

내가 손으로 그녀의 음부 언저리를 쓰다듬자 그녀는 살짝 발버둥을 치며  손으로  손목을 잡았다. MC에 당했다한들, 거부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히면서도 그 강제성을 은연히 받아들이는 모습에 점점 하물이 부풀어오르기 시작한다.

"젖었는지 한번 봐야겠는걸?"

-투둑. 찌이이익.

"아아앗…!"

그녀의 음부를 바리케이트마냥 막고 있는 검스를 과감하게 찢어버렸다. 그 과감한 행동에 수연이 입술을 깨물며 저항한다. 하지만 난 한손만으로도 그녀의 두 팔을 제압해버리곤 한손으로 바지를 내렸다.


"가만히 있어."


"그, 그치만 오빠.."

우람한 육봉이 그 자태를 드러낸다. 귀두로 그녀의 팬티 위를 문질렀다. 그녀의 성향과 잘 어울리는 새하얀 팬티의 중앙 부분이 옅게 젖기 시작했다.


"큭큭, 이것봐. 이래도 싫은 거야?"


"하, 하지만 여긴 직장이라구요… 하앙.."

"직장에서 이렇게 젖어버리다니, 이건 어떡할 거야?"


어느새 팬티를 흥건하게 적신 애액을 손가락으로 쓸어 보여주자 그녀는 또다시 고개를 피해버린다.


"빨아."


"하읏.. 오빠…! 으읍!"

머뭇대는 그녀에 손가락을 입에 집어넣어버렸다. 찌푸린 미간과 살짝 원망하는 눈빛에 욕정이 해일처럼 엄습해온다. 그런 눈빛으로 손가락을 맛있게 빨다니, 더 이상 못 참겠다.


-쑤컹!


"꺄악!"

한손으로 그녀의 팬티를 벌려 육봉을 곧장 쑤셔박았다. 하아아, 아껴두었다 먹어서 그런지  맛이 아주 일품이다. 골반을 서서히 움직이자 그녀는 아픈듯 흐느끼며 손으로 내 몸을 밀어내려했다.

하지만 그 모습은 나를 더욱 짐승처럼 만들 뿐이다.

"흐윽… 오빠.. 아파요.. 제발.."

"아프다면서 너무  깨물고 있어서 빠지지가 않는걸?"

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아아, 제발. 울지 말라고. 마음대로 거칠게 다루고 싶어지니까 말이야.


원망과 증오가 한 스푼 섞인 그녀의 눈빛에 난 그녀의 흐트러진 앞머리를 귀뒤로 넘겨주며 자애롭게 내려다보았다. 단아하고도 정갈한, 그리고 청량한 하늘색의 유니폼을 입고 나에게 박혀대고 있다니.

크흑, 역시 최고야.

거기다 거부하는 행동과 눈빛까지 삼위일체로 합쳐져  욕정과 짐승의 광기를 불러 일으킨다.


난, 그런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점점 거칠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하윽! 오빠.. 아파여! 제발, 제발…! 흐응.. 하아앙…!"

그녀는 제발 멈춰달라면서도 어느새 손은 계수기 위에 늘어져 거부의사를 거두고 있었다. 나를 서서히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모습에 정복감이 충족된다.


-퍼퍽퍽퍽퍽!

"하응! 오빠! 하아앗…!"


내 용두질에 따라 청량한 하늘색 유니폼이 흔들린다. 그리고 벌어진 옷깃의 아래, 그리고 끈나시 아래에 있을 그녀의 젖가슴이 흔들리며 그녀의 쇄골라인까지 그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숨기기를 반복한다.

-화악!

"아앗! 오빠! 여긴 안 돼여…! 하으응…!"

"안 돼? 이렇게 보지를 허락해놓고는 젖은 안 된다고?"

그녀가 다시금 원망의 눈초리로  팔을 모아 버텼지만 가련한 나무방패는 나의 가시철퇴에 손쉽게 함락된다. 용두질을 멈추지 않으며 한 손만으로 그녀의 두팔을 제압해버리곤  손으로 유니폼의 단추를 모두 풀어냈다.

"아앗! 오빠 안 돼여! 하아앙!"

수연은 연신  된다면서도 신음과 교성을 질러대고 있었다. 생각보다 떡감이 좋아 용두질이 멈추지 않는다. 역시, 이런 요조숙녀 타입은 떡감이 남다르다니까.

유니폼의 단추를 모두 풀곤 끈나시를 그녀의 목까지 걷어올리자 새하얀 브레지어가 드러났다. 난 그 브레지어까지 거칠게 걷어올려버렸다.


새하얀 젖가슴이 드러났다. 오, 제법 크잖아. 역시,  어미의 그 딸이군. 새하얀 실핏줄이 젖꼭지로 모여드는 가슴은 그 크기에 내 용두질마다 드세게 출렁댄다.


"하앙…! 오빠…!"

그녀가 작게 발버둥쳤지만 그녀의 보지에 깊숙히 박힌  하물은 절대 놓아주지 않았다. 난, 상체를 숙여 제 주인의 의지를 무시한  빨아달라며 발딱 슨 젖꼭지를 깨물었다.

"아앗! 아파!"


아, 왜 이렇게 그녀는 괴롭히고 싶은 걸까. 그녀의 아프다는 말에도  젖꼭지를 이로 깨물고 입술로 억세게 흡착해 잡아당기며 그녀의 젖가슴을 마구 유린했다.


"큭큭,  어미의 그 딸이야. 완전 거유모녀구나?"

수연은 이제 더 이상의 반항없이 관자놀이로 눈물줄기를 만들며 원망과 통한, 그리고 흥분감이 섞인 묘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하응…"

그러다 이제 온전히 나를 받아들이기로 했는지 눈을 지그시 감으며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내 용두질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그덕에 하물을  깨물고 있던 보지가 살짝 느슨해졌다.


본디, 아픔에서 비롯된 조임은 하물을 오롯이 받아들인 조임보다  강도가 다르다. 고통에 보지가 본능적으로 수축하는 탓이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삽입때의 느낌이 100까지 치솟았다가 여성이 하물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80정도 대까지 떨어진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전문적으로 업을 삼는 창녀들이 아니고선 말이다. 일전에 순재가 쏜다길래 따라가 창녀촌에서 15분숏타임을 즐긴 적이 있었는데, 마치 창녀는 보지를 무슨 손인 것마냥 능수능란하게 조으고 풀었다를 반복했었다.


물론 그덕에 채 10분을 채우지 못하고 싸버렸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 경험은 가히 충격이었다.


보지를 마치 문어빨판마냥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그 스킬이 말이다. 으음, 생각하다보니  먹고싶어진다. 하지만 그 음습한 창녀촌으로 가 치녀들을 사먹을 생각은 없다.

이젠, 성공 이후 펜트하우스에 창녀들을 개처럼 풀어놓고 파티를 즐길 계획이니까. 그땐 순재와 함께 말이다. 만약 그가 다시 나타난다면.

"하으응.. 오빠.. 좋아여. 계속 박아주세요.."


"이제 나를 받아들이는 거냐?"


-삐빅.


그녀의 순종과 함께 시계에서 알람이 울린다. 이제 슬슬 이 행복한 섹스타임이 끝날 시간이 다가온다. 뒤처리도 해야하니 이제 속도를 올려볼까.


난 그녀의 발목을 붙잡아 다리를 벌렸다. 유니폼 치마가 벌어지며 말려올라가 그녀의 보지가 온전히 그 영롱한 자태를 드러냈다. 역시나, 애액홍수에 그녀의 보지는 윤광이 흘러넘쳤다.


-퍽퍽퍽퍽퍽퍽!


"아앙! 오빠! 오빠! 하아앙…!"


"간드앗…! 으읍…! 입 벌려!"

하물을 빼며 명을 내리자 그녀는 부리나케 계수기에서 내려와 무릎 꿇고 앉았다. 그리고 입을 벌렸다. 난, 그녀의 작게 벌어진 입 속에 군대시절, 훌륭한 사격수로 칭찬받았던 느낌을 떠올리며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모조리 발사했다.

-푸슛! 찌익! 찌이익.


수연의 입에 한가득 정액 웅덩이가 고였다.   그랬듯, 삼키라 명하곤 바지를 입었다. 깔끔한 처리다. 시간을 보니 어느새 2분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도 마인드컨트롤이 3단계로 업그레이드되어 지속시간이 5분 늘어난 덕에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내 정액을 모두 삼킨 그녀를 바라보았다. 격렬했던  시간에 단정하게 뒤로 묶었던 그녀의 머리는 자고 일어난듯 흐트러져있었고 유니폼 역시 위로 들려 그녀의 앙증맞은 배꼽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의 유니폼을 정리해주곤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머리 다시 묶어."


그녀가 능숙하게 머리끈을 풀어서 머리를 다시 쓸어넘기곤 묶었다. 자, 이제 첫번 째 확장능력을 사용채 기억조작을 해보실까.


"수연아."

"네, 오빠."


"대학 어디 나왔니?"

"대성대학교 경제금융학과 나왔어요."

"음, 그래. 난 건실한 인터넷 커뮤니티사업가이고, 너와는 대성대학교 봉사동아리에서 만났던 사이야. 넌 나를 사랑하지만 내가 늘 튕기는 관계지. 그리고 술집에서 남친을 제압하고 구해준 건 나야. 알겠어?"

그녀의 아버지의 신뢰를 얻기 위해 포석을 다질 기억들이다. 물론 수연의 아버지의 기억도 조작해 신뢰를 얻으면 그만이지만, 이 황금과도 같이 귀한 MC 횟수를 같은 염색체에게 쓰고 싶지 않았다.

조금 귀찮긴해도이렇게 그녀와 즐기면서 암시를 걸어두어도충분할 테니까, 그리고 왠만하면 하루에 MC 횟수를 한번씩 남겨둘까 생각중이다.


이것도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이다. 워낙 이제까지의 행보와 앞으로의 행보가 그다지 건전하지만은 않으니 말이다. 언제 어디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지 모른다.

"네 알겠어요. 오빠."


이제 시간이 거의 끝나간다. 우선은 여기까지만 하기로 했다. 이 이야기들은 추후 그녀의 집에 들렀을 때 확인해볼 생각이다. 나와 함께 있을 때마다 입이 텁텁하고 아랫도리가 젖어있다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안에서 잠궈두었던 문을 열었다. 완벽한 뒷처리는 필수다.


"아, 그리고 넌 여기에 무얼 확인하려 왔다가까먹은 거야. 그리고 스타킹은 찢어진 걸 알았지만아침에 출근이 급해서 그냥 신고 나온 거고. 알겠어?"


"네, 오빠."

"훗."


난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문을 닫았다. 어차피 기록을 뒤져보면 내가 1억 6천이란 거금을 입금했다는 사실을 알 테지만, 기록 열람을  생각조차하지 못하게 손을 써뒀으니 뒷탈은 없을 것이다. 조금 과하긴하지만 안전과 주의에는 부족함보다 과함이 백번이고 옳다.

아마 그녀는 이곳에  확인하러 왔다가 그냥 까먹었다며 다시 자리로 돌아갈 것이고 팬티가 젖어있어 확인해보다 찢어진 스타킹을 보아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릴 것이다.

은행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시원하게 한발 빼기도 했고, 이제 시원하게 집을 구하러 가보자고.


"흐음~"

요즘따라 무색무취의 공기조차도 너무 달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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