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화 〉수연의 어머니 밀프 겁탈기
그녀의 상태를 보곤 가정부가 득달같이 달려와 그녀를 부축했다. 그럼, 이제 집으로 돌아가볼까. 집에 있을 그 년이 허튼 짓을 하진 않았는지 걱정이 조금 되었다.
예상했던 귀가시간보다 다소 늦어졌으니 말이다.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그런데, 수연이 나의 팔목을 붙잡았다.
"안 돼요.. 오늘 나랑 같이 있어줘요.. 제발.."
에? 뭐야, 젠장.
MC 부가효과로 심리적 안정을 얻어서 그런가?
"네?"
"..당신이랑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제발.."
거절하려했지만 그녀의 간곡한 슬픈 눈이 발걸음을 붙잡았다. 젠장, 여자는 생체오나홀일 뿐인데 왜 발걸음이 무거워지는 걸까.
아니면 그녀에게 안겨준 상처에 대한 미안함 탓일까? 그렇다면 MC 능력으로 각종 모럴리스적인 행동을 저지르고 다니는 나에게 아직 일말의 연민이란 감정이 남아있는 건가?
하, 복잡하군.
하여튼 양심이란 건 참으로 불필요한 감정이라니까.
물론 MC능력에 세뇌되었을 땐, 기억이 없으니 그녀가 슬퍼할 일도 분노할 일도 없는데 지금은 다르긴 달랐다.
내가 저지른 일이 과하게 처리되어 선량했던 그녀가 트라우마로 남을 커다란 상처를 받았으니까 말이다. 기억에 아주 길이 남을. 그러니 이정도는 사죄의 답을 해야하는 거겠지. 그녀는 내게 이렇다할 어떤 피해도 주지 않았으니까.
오히려 생체오나홀로써 기쁨을 주었는데 말이다.
"알겠습니다.. 그럼."
그녀의 손에 이끌려 함께 집으로 들어간 나는 놀란 눈으로 나오는 그녀의 어머니를 맞이해야했다. 젠장, 일이 뭔가 커지는 느낌인데.
"어머! 우리 딸! 무슨 일이니?"
실크 가운을 입은 중년의 여성은 가슴 팍위에 손을 우아하게 올린 채 다가왔다. 그 모습이 드라마 속에서나 보던 엘레강스한 사모님과 다를바 없었다.
나는 경찰서에 이어 이번에도 대변인이 되어주어야했다.
"아, 안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당신은 누구죠?"
중년여성이 경계의 눈초리로 나를 꼬나보았다. 권위적 의식이 팽배한 그 눈빛에 왠지모를 정복욕망이 샘솟는다. 그렇게 눈 치켜뜨지 말라고, 따먹고 싶어지잖아.
잠시 고민하던 나는 모범답안을 도출해내었다.
"음.. 지인입니다. 수연 씨의. 일전에몇번 만난 적 있습니다."
"정말 그렇니? 수연아?"
중년여성은 다시금 수연을 쳐다보았다. 집에 들어오니 이제야 조금 진정이 됐는지 수연이 힘겹게 입을 열었다. 하지만 아직 파랗게 질린 입술은 떨고 있었다.
"마..맞아요 엄마.. 이 분이 구해주셨어요."
흐음, 구해주었단 말이 이렇게 거북스레 들리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그녀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버렸는데 말이다. 그나저나, 나는 수연보다 그녀의 엄마인 중년부인에게 시선이 꽂히고 말았다.
불빛에 아스라이 비치는 분홍빛 얇은 실크 드레스는 그녀의 굴곡진 S자 몸매를 야릇히 보여주었고, 중년이면 흔히 있는 자글한 목주름도 크게 없이 수연의 미모에 얇은 주름만 몇줄 얹은 고혹적인 얼굴이었다.
미모로만 보자면 중년여자연예인 중 TOP 5에 드는 이영아와 견줄 수 있을 정도였는데 얼굴과 몸매 관리에 제법 많은 투자를 한 듯싶었다.
거기다 풍성한 머리칼은 옅은 갈색에 살짝 웨이브져 젖가슴 윗선까지 내려와있었다.
중년이라 믿기힘든, 싱그러움과 중후함을 모두 갖춘 매혹적인 여성에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곤 시선을 돌렸다.
'하, 존나 쌔끈하네.'
대체 이런 여자는 어떤 남자가 쟁취하는 거야? 그리고 요즘 왜이렇게 색욕을 들끓게만드는 여자들이 나타나는 거야? 복수에 집중 못하게 말이야, 젠장.
어릴 때부터 식탐이제법 있었던 난 편식하는 이들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 생각은 성인이 되어 나에게 잡식성이란 성향을 붙여주었다.
성적 잡식 동물, 일명 섹스 옴니브로스.
밀프, 거유, 빈유, 애널, 처비, 아랍, 슬랏 등등.. 심지어 가끔 쉬메일 야동도 보곤 했는데, 고추 달린 여성이 일반 보지 달린 여성을 겁탈하는 내용이었다.
물론 쉬메일 여성이 남성을 겁탈하거나 같은 고추여성을 겁탈하는 것도 있긴 했는데 그건 내가 밑도 끝도 없는 변태잡식동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일깨워주곤 했다.
뭐, 말이 조금 엇나가긴 했는데 결론은 그 많은 취향들 중 MILF란 TOP3 안에 드는 내 애장 취향이었다. 미애는 밀프라 부르기엔 아직 나이가 젊었기에, 그녀 정도면 완벽한 밀프의 이상향이었다.
40대 초중반부터 40대 후반까지.
음, 탑 연예인급 미모와 몸매를 가졌다면 50대 초반까지.
여하튼 내 성적 취향 스펙트럼은 제법 넓은 편이다.
젠장, 아랫도리가 또 꼴리려한다.
"엄마.. 오늘은 이 분하고 같이 좀 있을게요.. 이분하고 있으면 마음이 좀 안정되서요.."
"그러니…? 대체 무슨 일인거야."
"그건..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수연은 차마 어머니에게 남자친구가 술집에서 강간하려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피곤하다며 방으로 들어갔고, 나 또한 그녀의 방 안으로 끌려 들어왔다.
어느새 그녀는 내 손목을 잡고 있었다.
'귀찮게 됐군.'
왠지 귀찮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
그녀의 방은 예상대로, 아기자기한 인형, 피규어들과 분홍빛 벽지가 그녀의 온순하고도 여성스런 성향을 그대로 나타내주고 있었다.
그덕에 난 깨끗하고 순수한 그녀를 더럽히고 싶다는 욕지기가 일었다. 더러운 것은 더 더럽힌다고해서 티가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깨끗한 순면은 먼지만 닦아내도 금방 티가 나는 법이지.
이미 그녀는 MC 후유증으로 나를 원하고 있을 터이니, 만약 나를 원한다면 마음껏 더럽혀주면 그만이다.
뭐, 겸사겸사 그것 때문에 그녀의 청을 들어준 것이기도 하고.
마음에 조금 걸리긴 하지만, 따먹어 달라고 소음순을 벌려대는 암캐를 거절할만큼 내 인내심은 넓지 않다. 더욱이 순백의 이미지를 가진 그녀라면 말할 것도 없겠지.
푹신한 침대에 걸터앉은 그녀가 풀이 죽은 채 조곤히 얘기를 꺼냈다.
"죄송해요.. 이런 무례한 부탁을 해서."
"괜찮아요. 좀 괜찮으세요?"
"네.. 이상하죠?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쪽하고 있으니 뭔가 마음이 진정돼요. 부끄럽기도 하고.."
내가 MC로 너의 입보지를 따먹었기 때문이지. 큼큼, 대화주제를 돌리려 난 방 안을 둘러보며 말했다.
"그나저나 집이 되게 좋네요?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몰랐어요."
"부모님 집인데요 뭐.. 아버지가 은행장이시거든요."
역시, 지력이 올라서 그런가? 제법 추리력까지 높아진 것 같다. 아니면 찍신이 강림했다던지.
"아.. 근무하시는 은행?"
"네. 원래는 다른 곳에 발령받았는데 아버지가 여기로 데리고 온 거죠."
"아.. 네.. 그렇군요."
대화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하고 뚝뚝 가위로 짜르듯 끊긴다. 뭔가 굉장히 어색한 상황이다. 그녀가 나에게 의지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미애처럼 보지가 젖었다느니의 언질이 없기에 섣불리 그녀를 건드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뻘쭘히 방 안에 둘이 있으려니 어색해 미칠 것 같고 말이다. 그나저나 그녀의 이 뜨뜻미지근한 반응은 뭐지?
사람의 성향마다 MC 후유증의 반응이 다르다는게 이런 건가? 미애는 마음 기댈 곳보다 성욕을 풀어줄 사람이 급했던 거고, 수연은 성욕보단 마음 기댈 곳을 찾는 건가?
흐음, 굉장히 복잡하군.
이봐, 이제 설명해줄 때도 됐잖아.
[ 딩동댕 ]
이젠 놀랍지도 않다. 저 새끼 저거 NPC 아닐지도 몰라.
여하튼, 결국 사람의 성향마다 MC 후유증으로 생기는 친밀한 관계가 어떻게 나타날지 모른다는 거군.
에이, 그럼 결국 수연을 따먹으려면 MC 밖에 없다는 건가? 물론 감정적 친밀관계가 형성되었다면 그녀를 나의 것으로 만들어 순순히 보지를 벌리게끔 만들어도 될 것이다.
그만큼 공들인 시간과 정성에 그녀와의 첫섹스는 그 어떤 섹스보다 황홀할 테니까, 하지만 전능한 시스템과함께 급박하게 흘러가는 현생에 여친을 만들어 감정적 교류를 통해 섹스까지 도달하는 그 기나긴 과정을 끼워넣고싶지 않았다.
그것말고도 즐길 것도, 이뤄야할 것도 산더미인데 말이다.
왠지 그녀는 마인드컨트롤에 당한 상태가 아닌, 멀쩡한 상태에서 덮쳐버리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군, 뭐 따지고 보면 MC 후유증 자체도 맨정신은 아니긴 하다만.
"그나저나 어머님 성함이 어떻게 돼요? 저희 어머니하고 친구신 거 같은데."
그렇담, 오늘은 타겟을 변경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그녀는 MC가 아닌, 감정적 친밀관계로 인해 자발적으로 성노예로 전락하는 과정을 맛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그 과정이 귀찮아지기 시작한다면 MC로 곧장 따먹어버릴것이다.
시간은 순금이니까.
비록 내게 여성들은 생체오나홀이지만 수연에겐 방금 씻지 못할 깊은 트라우마를 새겨버렸으니 오늘은 그녀를 고분히 놓아주기로 했다. 그렇다고해서 그녀가 내 오나홀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일 뿐, 그리고 성욕보다 마음안정이 우선인 그녀기에 당장 볼 일은 없어졌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세나 그 개년을 조교하러 가기 전에 한발 빼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딸의 몸값은 부모가 지불하는 것이 응당 옳은 것 아니겠는가? 그 연한 분홍빛 실크드레스 뒤에 감쳐진 그녀의 중후하고도 뇌쇄적인 몸매가 아른거려 미칠 것 같았으니까.
연예계로 진출하면 모를까, 그런 미모와 몸매를 갖춘 중년의 부인을 보고도 자지를 세우지 않는다면 이것은 자지에 대한 모독일 것이다.
더욱이 나는, 최강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수연이 반쯤 젖은 눈으로 의아한듯물었다.
"저희 엄마요?"
"아, 네. 낯이 익은게 혹시 저희 어머니 친구 분이 아니신가하구요."
"그래요…? 음.. 저희 엄마 이름은 이선이에요. 이선이."
"아, 나중에 어머니한테 한번 물어볼게요. 혹시 모르죠. 수연씨하고 저하고 어렸을 적에 소꿉친구라도 됐을지요."
거짓말이 무슨 실타래 풀어지는 것마냥 1초의 고민도 없이 술술 나온다. 그뒤로, 수연은 마음을 달래려는듯 큰 의미없는 말들을 뱉어내다 잠이 들었다.
MC의 부가효과가 새삼스레 대단하게 느껴진다.
친분도 없는 외간남자를 옆에 두고도 저리 새근새근 잠에 빠져들다니 말이다. 잠든 그녀에게 MC를 걸어 천천히 맛이나 한번 봐볼까, 싶었지만 역시 내키지가 않았다.
순백의 도화지는 능력없이 순수 나의 힘으로 엉망으로 색칠하고 싶었다. 물론 MC 능력을 빼면 보잘 것 없는 내가 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이제 그녀는 나에게 심적으로 의지하기 시작했으니 곁에 두고 서서히 타락해가는 암캐로 조련하면 될 것이다.
조바심 내지말자고, 이강한.
안 되면 버리면 그만이니까.
잠든 그녀가 깨지 않게 버선발로 방을 빠져나온 나는 1층으로 내려왔다. 다행히 가정부는 퇴근했는지 보이지 않았고, 불이 모두 꺼진 1층에 단 한 곳의 방에만 불이 켜져 있었다.
조심스레 접근하자, 수연의 엄마 이선이가 통화하는 것이 들려왔다.
"그러니까.. 여보 언제 들어와. 수연이가 같이 있겠대서 들이긴했는데 조금 찜찜하기도 하구…"
나에 대한 이야기인 듯했다. 하긴, 일면식도 없는 내가 집에 들어와있는데 겁을 먹는게 당연하겠지. 더욱이 그녀의 친구도 아닌데 말이다.
흠, 남편이 언제 들어올지가 관건이군.
그녀를 겁탈하고 있는데 갑자기방문이 열리며 남편이 들어오는, 끔찍한 야동 상황을 겪고 싶지는 않았다.
보통 그런 야동의 결말은 불륜남이 남편을 제압해 방구석에 묶어두고 남편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부인을 겁탈하던데, 그건 야동 상황일 뿐이니까 현실에서 했다간 철컹철컹 당하겠지.
"30분 쯤 뒤에 출발한다고? 으응.. 알았어. 빨리 와."
좋아, 알아서 술술 불어주시는군. 행운이란 스텟도 없는데 이상하게도 요즘따라 운이 좋은 것 같다.
통화를 끊는 것이 들리자 나는 곧장 마인드컨트롤을 시전했다. 대략적으로 30분이지, 갑자기 지금 당장 출발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서둘러 거사를 마무리지어야한다.
또 언제, 저런 황금보다귀하고 엘프보다 귀하다는 미모의 밀프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니까. 이건 일생일대의 기회다.
[ 시전에 성공하였습니다. ]
다행히 단번에 성공했다. 어차피 12시가 넘었기에 2번의 기회로 리셋되어있었지만 집에 감금되어있을 그 개년에게 써야할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니 횟수차감 없이 성공하는 것이 좋았다
휴, 들어가볼까.
일단 혹시 몰라 조용히 노크를 해보았다. 그럴 린 없겠지만 만약 MC에 걸리지 않았다면 이제 집에 가보겠다는 인사드리러 왔다고 하면 그만이니까.
-똑똑.
역시, 묵묵부답이다.
방금 전화를 끊었기에 그 10초만에 잠이 들었다면 거짓말일 터. 그리고 잠이 들었다면 그것도 상관없겠지.
조용히 문을 열자, 그녀는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었다.
심장이 쿵쿵댄다. 까치발로 조용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휴. 쫄았네."
다행히 그녀의 눈동자는 탁해져있었다. MC에 걸려 주인의 명령 없인 움직이지 못하는 노예인형이 된 것이다.
"큭큭, 어디 맛 좀 볼까."
우선 방문을 걸어 잠금으로써 1차 봉쇄를 한 나는 옷을 벗으며 그녀에게 명했다.
"드레스 벗어."
"네, 주인님."
그녀가 침대에서 일어나 실크 드레스의 묶음끈을 풀고 팔을 빼자 실크 드레스는 허물이 벗겨지듯 스르륵, 그녀의 발 밑으로 떨어졌다.
하, 벌써 꼴리는걸.
여자들은 집에서 브라자를 하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더니, 그녀 역시 노브라였다. 첫 대면에서 실크드레스 아래 자그맣게 튀어나온 꼭지가 진짜 젖꼭지였다니.
아무리 집이라지만 노브라에 팬티만 입고 얇은 실크드레스를 걸치고 있다니, 알고 보면 개변태 아니야? 남편한테 매일같이 채찍질을 맞으면서 보지로 흐느끼는?
그녀에게 다가가 거대한 젖가슴과 잘록한 개미허리, 그리고 부드러운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명했다.
"침대에 누워."
오랜만에 성공이후의 삶에서 느꼈던 정상적인 섹스를 해보기로 했다. 그녀의 농익은 보짓살을 핥고, 거대한 산과도 같은 젖가슴을 빨아 계곡물을 만들고, 그 계곡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내 자지를 박아흔드는, 그런 섹스말이다.
그녀가 침대에 눕자 거대한 젖가슴이 모세의 기적에 홍해가 갈라지듯 옆으로 퍼진다. 탄력을 잃어 나이든 젖가슴이지만 그것이 곧, 밀프의 상징이기에 심장이 두근댄다.
만일을 대비해 바지만 벗은 나는 침대 위로 올라갔다. 고급침대라 그런지 쿠션감이 장난이 아니다. 마치 한번의 용두질만해도 사정할 때까지 침대가 대신 흔들어댈 것만 같다.
우선 그녀의 위로 올라가 상체를 숙였다. 두툼하고도 촉촉한중년부인의 입술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입술을 훑듯이 그녀의 윗입술을 깨물며 입을 맞추었다.
그녀 역시 내 입맞춤에 고분히 입술을 농염하게 옴짝인다.
"츄릅.. 츄릅~ 츄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