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부.
호텔에서 공짜 아침 식사를 하고 룸으로 올라오자말자 다시 엄마를 껴안는 태하...
그리고 불 붙어버린 40대의 농익은 여체를 간직한 엄마가 아닌 미영이라는 여인..
“ 푸욱~~! “
“ 하악~ 아 들....”
“ 히히히... 엄마 꿈꾸는 것 같아...”
“ 엄마도 그래...후후후...”
“ 엄마...너무 좋아 이러는 거...”
“ 엄마도....”
“ 엄마... 많은 생각 하지 마... 그냥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면 그게 행복이래...”
“ 누가... 그런 말을....? ”
“ 그거 유명한 숀커넬이라는 사람이 유언으로 남긴 말이래...”
“ 그래? ”
“ 응, 걱정한다고 일이 해결되는 건 아니잖아... 아빠에게 화 많이 나도 그냥 웃으면서
잊어버리려고 해... 난 언제나 엄마편이 될 거야...”
“ 후후후... 고마워....”
엄마 엉덩이 움직임이 갑자기 커졌다.
그리고 보지 속살들이 들락거리는 이물질을 꽉 조였다 풀어준다.
엄마가 말은 않지만 태하의 말에 감동을 한 것 같다...
“ 엄마~ ”“ 응...? ”
태하는 계속 박음질을 하며 고개를 숙여 엄마 입술에 입술을 붙였다.
섹스를 하면서도 이번이 엄마와 첫 입 맞춤이었다.
엄마 얼굴이 경직 되는 것 같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며 키스를 해오는 아들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 엄마! 평생 엄마를 호강시켜 드릴께...엄마 아무런 걱정도 하지마! ”
“ 아...! 아들...”
“ 추웁~~! ”
엄마가 입을 벌려 들어오는 아들의 혀를 뜨겁게 맞아주었다.
보지 속으로는 아들의 좆을 품고서...
두 손으로는 엄마의 풍만한 유방을 잡고 문지르며 키스와 펌푸질을 멈추지 않자 엄마가
감당하기 어려운지 몸부림을 치며 힘껏 아들에게 매달린다.
“ 아...아들....후우~~... ”
갑자기 엄마가 의식를 놓고 허물어진다.
태하는 몇 번의 경험으로 엄마가 오르가슴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기에 동작을 멈추고
가만히 있어 주었다.
엄마 보지 속살들이 속에 들어와 있는 아들의 좆을 끈어 먹을 듯이 조여오다 사르르 힘이
풀리고 있음을 태하는 느낄 수 있었다.
잠시 후 눈을 희미하게 뜨며 창피한지 살풋이 미소 짓는 엄마...
엄마가 아니라 여동생처럼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박음질을 시작하자 엄마는 다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들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엉덩이는
조금 전처럼 좌,우로 돌리다 위 아래로 틩기며 박자를 맞추어 나간다.
“ 엄마~ ”
“ 응... ”
“ 엄마도 아들이랑 이렇게 씹 하는 거 좋아? ”
“ 응...이런 기분 첨이야...”
“ 아빠 보다도...? ”
“ 응...”
“ 히히히... 영규라는 애인 보다도? ”
“ 응...제일 좋아...”
“ 그럼 다른 애인보다도? ”
“ 응... 오랜만에 멀티오르가슴 느꼈어...행복해....”
“ 엄마...고마워...그리고 사랑해...”
“ 나도 아들 사랑해...”
“ 푸욱~~ 푸욱! 푹! 푹! 푸욱~~ 푹! ”
“ 하~ 하아~ 학~ 하아~ 하! 하악~ 여보...좋아...하아~~ ”
“ 엄마 아빠에게 왜 그렇게 많이 화났어? ”
“ 그건... 말하기 싫어...”
“ 작은 이모 땜에...? ”
“ 헉! 너...어떻게...? ”
“ 엄마 없을 때 작은 이모가 팬티바람으로 안방에서 나오는 걸 두 번이나 봤거든...”
“ 그 여우 같은 년....”
“ 엄마! 이모도 잠깐 아빠랑 즐긴다고 생각하면 안돼? 작은 이모도 이모부가 있는데...”
“ 그년이...그년이...아빠를...꼬득여...”
“ 어? 뭐라고 하는데...? ”
“ 언니랑 이혼하고...새 살림 차리자고....”
태하는 엄마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지만 조금만 생각해도 그건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 에이, 엄마...그건 이모가 아빠에게 장난치는 거지... ”
“ 아빠가 생각해본다고 하던데...그게 장난이야? ”
“ 히히히... 그건 엄마가 너무 오버 하는 거야...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 아빠
책임감이 엄청 강하다는 걸... 아빠가 엄마와 나 그리고 태희를 포기할 것 같아? ”
“ 그..그건....? ”
“ 엄마가 더 잘 알잖아... 아빠가 어느 정도 성공하자 아빠가 참고 인내하던 성욕이
엄마를 힘들게 하는지 모르지만... 가정을 파괴하려는 것과는 다르잖아...”
“ ... .... ”
“ 그러면 엄마도 이렇게 애인 만들어 아빠처럼 즐겨... 언제까지 살지도 모르는 짧은
인생인데... 그리고 엄마도 애인 여럿 있잖아...”
“ 아빠가 섹스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마도 뭐라 하지 않잖아... 하지만, 이혼 하려는 건
다르잖아....”
“ 엄마... 이혼 같은 건 생각하지도 마... 엄마는 지금 작은 이모에게 질투를 느끼고 있
는 것 같아....히히히...”
“ 내가 왜 질투를...? ”
“ 작은 이모 보지 맛이 엄마 보지 맛 보다 아빠가 더 좋아 할 것 같아서.... 히히히..”
“ 헉! 너...? ”
“ 확실히 작은 이모가 아빠에겐 싱싱한 영계잖아... ”
“ ... ... ”
“ 생각해봐 어떻게 작은 이모가 언니를 내 쫒고 형부랑 결혼 할 수 있겠어...그건
그냥 섹스하면서 장난친 말이지...”
“ 뭐? 장난? ”
“ 그렇잖아... 작은 이모가 아빠랑 재혼 하는걸 외할머니나, 큰 이모... 그 누구라도 찬성
할 것 같아? 만약 그럼 말 꺼내기만 해도 난리가 날 텐데... ”
“ 그..그럴까? ”
“ 당근이지...그럼 엄마는 아들이랑 씹 하면서 여보~ 하던데...그럼 내가 엄마가 아빠랑
이혼하고 아들이랑 결혼해서 진짜 여보가 될 수 있겠어?
그냥 본능적으로 서로 자극적인 말로 분위기를 살리자고 하는 말이지...”
“ .... .... ”
“ 그러고 보니 아빠 상당히 바람피우는가 보다... 혹시 큰 이모도 아빠 애인이야? ”
“ 응... 맞아...”
“ 엥? 그...그럼 외할머니도? 태희가 몇 년 전에 아빠와 외할머니 이상한 행동 하는
거 봤다고 하던데...”
“ 응... ”
“ 뭐야...엄마는 다 알고 있으면서.. 그깟 작은 이모 농담 때문에 화 난거야? ”
“ .... ... ”
“ 솔직히 말해 봐! 아빠가 이모나 외할머니랑 섹스 하는걸 훔쳐보면서 흥분 했었지?”
“ 그..그건.....”
“ 에이~ 솔직히 말해 봐! ”
“ 응... 야...약간...”
“ 후후후... 약간은 뭐... 흥분해서 계속 훔쳐본 거지...그럼 엄마 스스로가 진 거야...”
“ 그게 무슨 말이야? ”
“ 엄마가 흥분되었으면 이모나 외할머니랑 씹하는데 당당하게 같이 끼어들어 같이 즐겼
으면 그뿐이잖아... 신경 쓸 필요도 없고...”
“ 뭐? ”
“ 생각해봐, 아빠는 엄마꺼잖아...엄마가 용기가 없고 뭔가 핸티캡이 있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주인이 방을 내주고 훔쳐보기나 하는 거지...
엄마가 훔쳐보면서 흥분 되었다면 훔쳐 볼 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용기 내어
당당하게 같이 즐기면 되잖아... 아빠는 엄마 껀데 무슨 짓인들 못해? ”
“ 그..그런가...? ”
“ 엄마~ 앞으로 그런 용기 없고 자신도 없는 터무니없는 생각 않기다 알았지? ”
“ ... ...”
“ 엄마도 아빠가 하는 것처럼 같이 즐겨... 그럼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잖아...
엄마가 이렇게 아들이랑 했다고 아빠에게 미안 해 하지도 마!
아빠도 태희랑 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고 당당하게 말해...그래야 공평하고 서로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즐기며 사는 거지...”
“ 뭐? 아빠에게 태희를 먹으라고? ”
“ 그렇다는 이야기지...엄마 자신이 자신감과 용기를 가질 수 있으면 생각하기 나름이지,
그렇게 못할 것도 없잖아? 히히히...
그럼 우리도 아빠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할 수 있잖아...”
“ 얘..얘가 무슨 말을...? ”
“ 아빠와 태희 하는 앞에서 엄마도 아들이랑 떳떳하게 할 수 있단 말이지...후후후...”
“ 헉! 너...너...? ”
“ 엄마~ 이렇게 씹 하면서 살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어? 10년? 20년? 엄마가 생각
해 봐... 즐길 수 있을 때 원 없이 즐겨보는 것이 행복 아냐? 마음먹기에 달린 거지...
아빠가 바람피운다고 엄마 혼자 끙끙거리면 남는 것이 뭐야? 스트레스뿐이지...
그것보다는 아빠가 즐기는 것만큼 엄마도 즐기면서 살면 공평하고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는 이야기지 생각해 봐..? ”
“ 푸흐흣~ 진짜.... 네가 꼭 어른 같다... ”
“ 그럼 어른이지 미영씨 보지에 좆 박을 만큼 어른이지....히히히....”
“ 흠..? 아들 이야기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혼란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 맘 편하게 생각해... 엄마 우울증 생기면 다른 큰 병도 생겨... 마음먹기 나름이니까
아빠하자는 대로 하면서 아빠랑 같이 즐기며 살아요... 미영씨이~~ ”
“ 후후후..., 맘 편하게 생각하지 뭐...”
“ 와우~ 그럼 언젠가는 아빠와 태희 씹하는 옆에서 우리도 이렇게 할 수 있겠네....”
“ 푸욱! 푹! 푸욱! 푹! 푸욱! 푸욱~~! ”
“ 엄마~ 우리 옆에서 아빠랑 태희 씹하는 것 상상해봐...후후후..”
“ 헉! 아~ 여보 이상해... 아...진짜 꼴려...여보~~ 빨리...좀...”
“ 알았어 미영아~ ...히히히...”
“ 푸욱! 푹! 푸욱! 푹! 푸욱! 푸욱~~! ”
“ 아 흐~~ 아흐~ 아~ 아 흐~~ 하아~ 여보~ 하아~ 아흐~~! ”
펌핑을 하면서도 태하는 매달 십 오만원씩 용돈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젖 먹던 힘 까지
쓰면서 또 한번 엄마를 멀티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도록 땀을 흘려야 했다.
“ 이번엔 엄마가 위에서 해봐...”
“ 후후후... 그래...”
태하가 천장을 향해 반듯하게 눞자 엄마가 태하 위로 올라타서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벌려
그 속으로 좆 대가리를 맞추고 엉덩이를 푹 내려앉는다.
“ 푸욱! ”
“ 학! 엄마? ”
미친년 널 뛰듯이 엄마가 유방과 머리를 흩날리며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시작하였다.
“ 푹~! 푹! 푹~! 푹! ”
“ 힝~ 하~ 힝~ 푸걱~ 학! ”
엄마보지와 입에서 묘한 소리를 내며 혼자 장단을 맞추며 온 몸을 힘차게 움직인다.
또 한 번의 사정...
이번에는 엄마가 정액이 가득한 보지를 두 손으로 막더니 욕실로 들어가 깨끗이 씻고
나와서 태하의 사타구니까지 깨끗이 닦아주고는 힘이 들었는지 그대로 태하품에 파고
들어 눈을 감아 버린다.
태하는 엄마에게 팔베개를 해주고 감싸 안으며 엄마가 고른 숨을 내 쉴 때가지 기다려 주었다가
일어나 아빠에게 어느 정도 수준의 문자를 보내야 할지 생각 해 보았다.
‘ 가만... 신경안정제를 엄마에게 몰래 먹이라고...? ’
‘ 왜 몰래 먹여야 하지...? ’
핸드폰으로 아빠가 준 약 이름을 찾아보았다.
사전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는 약 이름이었다.
약 이름이 흑기사?
‘ 가만...혹시 흥분제 같은 것 아닐까? ’
이번에는 음란사이트로 들어가서 “월터라이터”를 찾아보았다.
‘ 헉! 맙소사... 6시간 지속하는 여성용 강력 흥분제...’
‘ 아빠가 아들에게 엄마 흥분제 먹이고 어떻게 해 보라고? ’
이제야 확실히 아빠가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프리섹스 가족....?
아빠가 우리 집을 프리섹스 가족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인가?
‘ 암튼, 아빠는 정말로 아들과 엄마가 섹스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야...’
‘ 후후후... 아빠가 원하는데... 거짓말 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지...’
하지만 아빠에게 거짓말을 해서라도 엄마와 둘 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카톡을 보냈다.
[앗싸~ 80%성공...크크크]
[헉! 정말?]
[우응~~ ^*~]
[어디까지 간 거야?]
[마우스까지...히히히..]
[마우스? 위? 아래?]
[에이~ 아래는 아니지...]
[와우~ 추카추카..인증샷은?]
[100% 성공하면... 5분후에 전화 가능해?]
[물론...]
[그럼, 5분후에...]
[오키~]
엄마가 곤하게 잠들어 있는 것을 보고 태하는 처음으로 호텔에서 만든 해변으로 스리퍼를
신고 모래사장을 걸어보았다.
모래가 뜨겁지만 아빠에게 전화를 할 생각에뜨거운 줄도 모른 채 호텔에서 만들어 놓은 그늘
막 벤치에 앉아 전화를 걸었다.
“ 아빠~ 히히히...”
“ 짜식, 왜 웃어? ”
“ 엄마가 내꺼 만져줬어... 히히히... 기분 쥑이더라...”
“ 너도 엄마 거기... 해 줬어? ”
“ 응, 지금도 가슴이 벌렁거려....”
“ 짜식~ 사내자식이 그 정도 갖고서...크크크...”
“ 어? 그러다 진짜 허니문베이비 만들면 어쩌려구 그래? 히히히...”
“ 후후후... 그건 걱정 말고... 왜 전화 하자고 했어? ”
“ 응, 엄마가 왜 화 났는지 알았어...”
“ 어? 뭐야? 왜 갑자기 이혼하자고 하는 거래? ”
“ 아빠가 큰 이모 작은 이모 그리고 외할머니랑 하는 건 좋데...
그런데 아빠가 엄마랑 이혼하고 작은이모랑 살기로 약속하는 걸 듣고 뚜껑 열렸데...
정말 엄마랑 이혼 하는거야? ”
“ 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난 그런 이야기 한 적이 없는데...”
“ 아빠가 작은이모랑 섹스하면서 하는 이야기 다 들었다고 하던데... 아빠가 먼저
이야기 꺼내기 전에 엄마가 먼저 이혼요구 하려고 변호사 사무실에도 갔다 왔데..”
“ 정말 미치겠네...내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겠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
“ 그래서 내가 이야기 해 줬어... 섹스 하면서 무슨 말인들 못하겠냐? 농담이거나
분위기를 살리려고 하는 침대에서 소곤거리는 이야기를 듣고 엄마가 너무 오버하는 것
같다고...”
“ 그랬더니? ”
“ 아빠가 이혼수속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엄마도 지금은 자신이 약간 오버 했던 것 같다며
아빠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데...
이 정도만 되어도 추가용돈 10만원은 확보 한 거지? ”
“ 후후후... 난 10만원보다 15만원짜리에 도전 하겠다...크크크..”
“ 아빠가 준 ‘월터라이터’독일제 흥분제지? ”
“ 어? 녀석, 용케 알아냈네... 한국에는 유통되는 게 없을 텐데....후후후...”
“ 엄마에게 흥분제 먹이고 올라타라고 아들에게 시키는 아빠 이 세상에 딱 한사람
있을 거야...크크크...”
“ 녀석, 넌 그렇게 이해심 많은 아빠 둔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키키키...”
“ 후후후...고마워 아빠... 됐지? ”
“ 그 약 먹였니? ”
“ 아니... 아빠에게 확인 해 보고 15만원에 도전 해 보려고...히히히...”
“ 이젠 아빠 맘 말 안 해도 알지? ”
“ 지..진짜지? ”
“ 그래, 인생을 살면 얼마나 오래 사냐? 하고 싶은 거 하고 즐기면서 살 수 있으면
아빠는 그게 가장 행복할 것 같다...”
“ 크크크... 아빠가 생각하는 프리가족... 그걸 말 하는 거지? ”
“ 으응~! 아들도 그런 가정 괜찮지? 그렇지? ”
“ 잘 모르지만 좋을 것 같은데...히히히... 엄마가 오케이 할 것 같지는 않는데...”
“ 후후후... 넌 엄마를 잘 몰라서 그렇지, 엄마 엄청 밝히는 색골 중에 섹골인 걸
모르지? 소심하고 내숭이 많아서 탈이지만... 크크크...”
“ 엥~ 엄마가 그런 사람이야? 그럼 엄마도 아빠처럼 애인도 있겠네? ”
“ 있다마다...아빠가 아는 사람만 해도 두 사람 인데... 지금도 만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 후후후... 부창부수네...”
“ 짜식, 이젠 문자까지 쓰네... 빨랑 인증 샷 보내...”
“ 알았어... 크크크...”
“ 후후후... 전화 끈는다.”
“ 네, 아빠~~ 안뇽~~ ”
태하는 언제쯤 포스트잇을 붙여 논 인증샷을 보낼까? 생각을 하면서 호텔로 돌아와 옷을
모두 벗어버리고 엄마 옆에 들어 누었다.
***************
얼마나 피곤했던지 태하와 엄마가 일어난 시간은 저녁이 되어서였다.
“ 아들 이제 일어나, 샤워하고 밥 먹으러 가자...”
“ 응... 우리 몇 시간을 잔거야....”
“ 호호호... 저녁시간이 되었네.. 그래도 몸은 개운한데...”
“ 히히히.... ”
샤워를 하고나서 엄마와 아들로 돌아온 두 사람은 식당으로 내려갔다.
부폐식이어서 음식을 가득 담고 앉았는데,
“ 안뇽~~ 태하~~ ”
“ 어 쥬리...”
셔틀버스에서 만났던 토마스와 쥬리가 음식 접시를 들고 우리를 보고는 빈자리가 많은데,
우리 테이블로 와서 앞에 앉는다.
“ 낮에 어디 갔었어? 바닷가에는 안 보이던데...”
“ 응... 풀장에 있었어... 햇볕이 너무 뜨거운 것 같아서...”
“ 그랬구나.... 난 바닷가가 좋아... 우리가 살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바닷가인데,
항공모함이 정박하는 항구도 있고, 요트를 탈 수도 있고, 모래사장도 있거든...”
“ TV에서 봤는데... 샌디에이고에 있는 ‘시월드’가 유명한 관광명소라고...”
“ 기회 있으면 샌디에이고로 놀러와! 내가 가이드 해 줄게...”
“ 후후후... 갈 기회가 있어야지...”
“ 그런 게 어딨어, 기회는 만들면 되는 거지...”
쥬리와 둘이 이야기를 하는데, 엄마와 토마스도 즐거운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였다.
“ 미영씨~ 한 잔 할 까요? ”
“ 술은 잘 못하는데... ”
“ 에이~ 미영씨, 어제 술 마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는데 괜찮았어요? ”
“ 헤에~ 그걸 봤어요... 창피하게...”
“ 저도 술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렇게는 못 마셔요...하하하...”
“ 저도 어제처럼 많이 마셔보기는 첨이에요...”
“ 왜? 화나는 일이라도 생겼어요? ”
“ 아니...그냥...”
“ 오라, 알겠네... 남편이 오지 못해서 화났었군요? ”
“ 아니요, 그냥 해방감 비슷한 생각에...”
“ 괜찮아요... 잠자리가 허전 했을 거예요... 하하하...”
“ 그게 아닌데....”
자연스럽게 엄마와 토마스는 어제 엄마 혼자 마셨던 술병보다 훨씬 작은 작은 양주를
불러서 둘이 나누어 마시며 식사를 하였고,
태하와 쥬리는 서비스로 주는 음료수를 양주처럼 조금씩 마시며 식사를 하였다.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시던 쥬리가,
“ 한국에 가면 노래방에 가 봐야 한다던데... 태하가 구경 시켜 줄 꺼지? ”
“ 노래방? 여기 호텔 지하에 있던데... 투숙객은 프리고...”
“ 그래? 그럼, 우리 가보자... 아빠 괜찮지? ”
“ 호호호... 미영씨 우리도 노래방에나 가 볼까요? ”
“ 그럼 구경이나 할까요...”
우리 일행은 자연스럽게 지하에 있는 노래방을 찾아서 빈 룸으로 들어갔다.
노래방 사용료는 공짜지만 음료수나 술은 자판기에서 돈을 주고 뽑아 와야 했다.
여기서도 서양사람 매너는 달랐다.
당연한 것처럼 캔 맥주와 음료수 그리고 안주거리를 뽑고 룸으로 들어온 토마스...
나는 쥬리에게 어떻게 노래를 선곡하는지 노래 반주기를 조작하며 설명을 해 주었다.
그러자 쥬리는 노래책에서 제목을 찾더니 영어로 된 “하바나” 라는 노래를 선곡 하여
부르는데 노래를 잘 부르는 것 같았다.
엄마와 토마스는 저녁을 먹으면서 둘이 양주 한 병을 비웠는데, 또 캔 맥주를 따서 홀짝거리며
이야기를 하는 두 사람은 연인처럼 느껴질 정도로 몸이 밀착되어 있다.
엄마 닮지 않은 엄마의 행동에 처음에는 신경이 쓰였지만 이제는 그런 것에 신경을 쓰지
않기로 하였다.
화면에 나타나는 쥬리가 부르는 노래 가사와 쥬리의 노래 소리를 비교해보며 단어도 외울 수 있고
영어발음 공부도 되어 노래방에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태하~ 한번 불러 봐! ”
“ 난, 노래 잘 못하는데 웃지 마! ”
“ 오케이...한국노래 불러 봐~ ”
“ 알았어...”
나는 끝까지 부를 수 있는 대중가요를 찾으려고 계속 책장을 넘기고 있는데, 기다리기가
짜증이 나는지,
“ 에이~ 그냥 아무거나 한번 불러... ”
그리고는 선곡 번호기를 생각나는 대로 쥬리가 눌러버린다.
“ 288번...호호호...”
노래 제목이 ‘ 당신’ 이라는 노래가 선곡 되었다.
처음 들어보는 노래 제목이었다.
노래는 옛날 부르스 곡이어서 화면에 나타나는 가사를 읽다 싶이 하는 수밖에 없었지만
쥬리는 신기한지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그런데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건 토마스와 엄마였다.
토마스와 엄마는 일어나 서로 부둥켜안고 부르스 스탭을 밟기 시작하는데, 태하는 엄마의
행동에 놀랐지만,
쥬리는 자신의 아빠에게 향해 엄지손가락을 펴 보이며 파이팅을 해 주었다.
태하는 화면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자막을 보랴...
엄마를 훔쳐보랴 바쁘게 눈을 돌리다 보니 금방 노래는 끝났는데, 반주가 끝나기도 전에
쥬리가 또다시 288번을 선곡 하였다.
“ 어? 왜 같은 곡을? ”
“ 저기 두 사람을 위해서... 히히히...”
쥬리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부둥켜안고 춤을 추고 있는 엄마 쪽을 가리키며 웃었다.
또 다시 이어지는 ‘당신’이라는 부르스 곡...
나는 처음 불러 본 노래여서 노해 부르는 것을 포기 해버렸는데,
엄마와 토마스는 부루스 박자에 맞춰 춤을 추느라 그냥 박자만 흘러나오고 있는 줄도
모르는 것 같았다.
머쓱해진 나는 어찌 할 바를 몰라 노래 선곡 책만 뒤적이는데, 쥬리가 캔 맥주 하나를 따서
마시며,
“ 태하는 맥주 안 마셔? ”
“ 난...하..학생인데...”
“ 엥? 맥주도 못 마시는 베이비야? 호호호...”
쥬리의 놀림을 받은 태하는 처음으로 캔 맥주를 마셔보았다.
‘ 켁! 이게 무슨 맛이야... ’
맛도 모른 채 맥주 한 모금을 마시고 엄마를 보았다.
“ 헉! ”
토마스의 오른쪽 무릎이 엄마의 양다리 사이에 들어가 있고, 엄마 어깨위에 놓여있던 손은
밑으로 내려와 엄마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데,
엄마는 자신의 허벅지 사이로 토마스 무릎이 들어와 있는데도 거부하지 않고 토마스의 목에
팔을 걸고 머리를 기대어 가만히 엉덩이만 실룩이며 스탭을 밟고 있었는데,
엄마 스스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자신의 허벅지 사이로 들어와 흔들고 있는 토마스의 무릎에
비비고 있는 것 같았다.
‘ 쳇! 엄마가 왜 저래...? ’
엄마의 음란한 행동을 보며 뚜껑이 열리는 나의 표정을 쥬리가 보았는지 가만히 내 귀에
속삭여왔다.
“ 호호호... 태하... 저기 두 사람 멋있지...? ”
“ 어...어어...? 뭐가? ”
“ 행복한 두 사람 우리가 방해하면 안 되겠지? 히히히...”
“ 아...알았어...”
쥬리와 노래를 부르지 않고 계속 288번 노래를 중복으로 예약 시켜놓고 쇼파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춤을 추고 있는 두 사람을 흥미있게 바라보며 웃는다.
태하는 어두운 조명과 찰싹 달라붙어 엉덩이를 약간씩 흔들며 사타구니를 토마스 무릎에 비벼대는
엄마의 뒷모습은 춤이 아니라 음란한 행동을 보면서 자신도 묘한 분위기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 태하! 저런 음란한 댄스 경험 있어? ”
“ 부르스? 아니...넌? ”
“ 부르스? 처음 봐... 동양적이고 어딘가 퇴폐적인 것 같아...”
“ 응, 그런 것 같은데....?? ”
“ 호홋! 하지만 추을 추고 있는 저기 두 사람은 황홀한 표정들인데...”
“ ... .... ”
“ 우리도 저렇게 해 보자...”
“ 별로 어렵지는 않을 것 같은데... 좋아, 함 춰 보자..”
태하와 쥬리도 엄마와 아빠처럼 일어서서 부둥켜안고 어설프게 부르스 스탭을 밟게 되었
는데 차마 토마스처럼 쥬리 허벅지 사이로 무릎을 디밀 수는 없었다.
그러자 쥬리는 엄마처럼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꿈틀거리지도 못하고, 보기가 민망 할 정도로
태하에게 찰싹 달라붙어서 우수꽝스럽게 엉덩이를 꿈틀거리며 자신의 사타구니를 앞으로
내밀어 태하 사타구니를 건들이며 자극을 주었다.
태하는 아무리 자재 하려하지만 물건이 슬슬 힘을 받더니 벌떡 일어서 버리자 창피한
태하가 엉덩이를 뒤로 빼려 하였지만 둘이 부둥켜 안고 있어 충분한 공간을 띠울 수가
없었다.
바짝 성이 난 태하의 자지를 느끼지 못할 쥬리가 아니었다.
태하의 귀에 입을 부치고 낄낄거리며 속삭이는 쥬리...
“ 키키키... 우리 아빠처럼 태하도 내게 신호를 보내는 거야? ”
“ 아...아니...그냥 본능적으로....”
“ 호호호... 괜찮아... 저쪽은 더 노골적인데... ”
그때야 고개를 슬며시 돌려 엄마 쪽을 훔쳐보았다가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