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EP.25) 메이드 예진이랑 섹스
옷걸이에 걸린 메이드복을 하나 가져와 예진의 옷에 대어 보았다. 서연이랑 키 차이가 그리 나지않아서 똑같은 사이즈도 충분해보인다.
"우와... 옆에서 입는 거나 봤지. 진짜로 내가 입게 될줄은 몰랐네... 여기 등 다 파져있어."
"... 조금 그런가."
"응?"
서연이한테 입힐땐 오히려 더 벗기고 싶었는데 예진에게 입히자니 나도 모를 죄책감이 들기 시작한다.
"예진인 노출보다는 청순한 느낌으로 가는게 좋겠어."
"서연이처럼 입는게 아니라?"
"응. 넌 너만의 방송을 해야지."
"..."
뭔가 생각에 빠진듯 말이 없던 예진를 뒤로하고 다른 곳에 가있는 직원을 불렀다.
"노출도 적은 메이드 복도 있습니까?"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직원은 치마는 무릎 아래까지, 상의는 반팔인 메이드 복을 가져왔다.
"이거면 되겠다. 밑에는 니삭스 신으면 되고."
"서준이... 은근 이런 거 잘 아는구나. 기억해둬야겠어."
"응? 하하..."
반팔 메이드에 아래는 하얀 니삭스를 신은 예진.
이거다. 역시 예진인 청순한 스타일로 가야해.
반팔 메이드 복을 계산하려고 갈때 예진은 수줍게 노출도 높은 민소매 메이드복을 건넸다.
"이건 왜?"
"사, 사두면... 쓸데가 있을 것 같아서."
싱글 벙글 인방 매니지먼트 안.
예진은 방금 샀던 반팔 메이드복, 하얀 니삭스를 신고 우리 앞에 섰다.
"구독자 10만 기념... 나도 메이드복 입어봤어."
"이야. 우리 예진이 예쁘다."
"에헤헤. 감사합니다 사장님."
"잠깐."
서연은 테이블에 앉아 삐딱하게 다리를 꼰다.
"그래 가지고야 날 따라올수 있겠어? 난 뒤태에 민소매로 겨드랑이 노출까지 했다고."
"널 따라갈 생각이 없는 거야. 난 나대로 예진의 방송을 할 거니까."
한참 동안 말이 없자 사장님이 대신해 입을 열었다.
"이서연 판정패!"
"아, 아줌마는 조용히해요!"
"사실은 아까까지만 해도 조바심 나서 이런 생각을 못했는데... 매니저 말 듣고 생각을 고쳐먹었어."
"나?"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켰다.
"응. 네가 그랬잖아. 나만의 방송을 하라고."
"아... 그랬지."
약간 그런의미로 말한건 아니였지만 예진의 힘이 된것 같다.
"다녀올게. 매니저."
"응."
한결 마음이 놓인듯 포장된 실버버튼을 가지고 스튜디오로 떠났다.
"우리 매니저~ 너만의 방송을 하라는 얘기도 했던 거야? 은근 멋있는 말도 할줄 아네."
"하하..."
[방송 제목 : 예진이네 메이드 카페]
-예하예하
-예진눈나~~~
-메이드 카페? 큰거온다 숨참아
"다들 어서와요."
커피 잔에 커피를 따르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오늘 하루 특별히! 메이드 카페 시작하겠습니다."
예진눈나최고님이 1,000원을 후원!
예진 메이드 너무 좋아 힝힝 주인님 해주세요
"아하하! 맞아. 메이드 카페하면 빠질 수 없는거지. 음음."
상냥한 눈웃음에 나긋한 목소리. 이게 예진의 매력이지.
"주인님~ 오늘 커피 주문은 뭘로 하시겠어요?"
-오우야;;
-눈나 나 죽어ㅓㅓㅓㅓ
-예진!예진!예진!
"아. 오늘은 구독자 10만에 맞춰 특별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요?"
-뭐야 대본있었어?
-ㅋㅋㅋ 준비해왔나보다
-자연스러웠어
"그렇다면 제가. 예쁜 라떼아트를 보여드릴게요."
커피 잔을 들고 서서히 라떼아트를 만들어가는 예진.
어느새 재생 버튼과 그 밑에 숫자 10이 생겨났다.
"구독자 10만 기념! 커피 완성."
-크으 이거지
-눈나 손재주 개좋다
거기에 실버버튼 포장을 뜯어 옆에다 올려놓는다.
"이런식으로 썸네일 만들면 되겠지? 구독자 10만 기념 라떼아트."
***
방송 종료 후, 예진을 찾아갔다. 내가 들어온 것도 모르고 커피를 타고 있길래 조용히 다가가서 백허그 해보기로 했다.
"꺄...! 서준이구나. 놀랬잖아. 언제 왔어?"
"방송 하느라 고생 많았을테니 매니저로서 멘탈 케어 해줘야지."
"풉. 멘탈케어 어떻게 해주는데?"
잠깐 곰곰히 생각하다 목덜미에 입술을 대고 푸르르 거렸다.
"아하하! 간지러워 하지마. 커피 쏟겠다."
"아. 그랬지. 미안."
그때 예진은 손가락으로 테이블 앞 의자를 가리킨다.
"저기 눈 감고 앉아 있어봐."
"눈을 감아?"
"응. 절대! 절대! 눈 뜨면 안돼."
강조 하듯 절대! 라고 크게 덧붙인다. 뭐 하려고 저러는걸까.
"다 됐어?"
"아, 아직 조금만 기다려봐."
뭔가 옷을 갈아입는 소리가 들린다.
"다 됐어! 눈 떠도 돼."
"..."
눈을 뜨자 아침에 샀던 민소매 메이드로 갈아입은 예진이 보인다. 거기다 방금까지 타고 있던 커피는 날 위해 만들고 있던거였다.
"주인님.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
"헉."
"마, 마음에 안 들어? 구독자 10만까지 내 힘으로 왔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잖아. 사장님, 그리고 서준이 아주 조금이지만 서연이 세 명이 도와준거니까."
라고 우물쭈물 말하며 덧붙인다.
"그 동안 힘 써준 매니저를 위한 깜짝 이벤트."
"고마워 예진아. 네가 최고야."
"아니 뭐어... 최고라고 하기엔 한참 남았지만..."
하트가 그려진 커피를 마시고 난 후에 커피잔을 가져가려는 예진을 바라봤다.
"눈빛이 음흉 해졌네. 다음에 할말 맞춰볼까? 섹스 하자. 맞지?"
"아니. 노콘질싸 하자야."
예상 못 했는지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른다.
"지, 진짜아! 그런 적나라한 말은 ... 섹스도 적나라한 말인가... 아무튼...!"
홍조를 머금은 채 횡설수설 해대는 게 너무 귀엽다. 내 무릎을 토닥토닥 해서 위에 앉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 잠깐 실례할게."
다소곳하게 다리를 모으고 내 위에 앉는다. 곧바로 골반을 끌어 안고 키스했다.
"후읍..."
키스 후에는 커피 탓인지 한결 진해진 침이 선을 그리다 뚝 하고 끊어졌다.
"커피 마시고 해서 그런가... 더 끈적 해진 것 같아..."
"더 해줄게."
"앗... 응."
이번에는 맨다리가 훤히드러난 허벅지를 쪼물쪼물 만져대면서 키스했다. 그러다 손을 조금씩 조금씩 안쪽으로 넣어 팬티 안에 집어넣었다.
"후으읏...!"
또 한번 키스가 끝날때 팬티 안에 넣은 손은 클리토리스를 만져대며 입술은 목덜미 쪽으로 옮겼다.
"하으응... 서준아 아파앗..."
빠는 소리와 신음소리가 섞여 들린다. 팬티 안쪽도 잔뜩 젖은 것 같으니 몸을 돌려 등을 보여달라고 했다.
"...이렇게 하면 돼?"
"응."
뽀얀 살갗의 등, 엉덩이는 자지를 꾹 누르며 내 위에 앉아있다. 슬슬 바지가 불편해진다.
"그게... 저기, 아하하... 서준이 많이 흥분했나봐. 엉덩이로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꾹꾹 눌리는 것 같아."
그걸 예진이도 느끼는지 볼을 긁적거리며 말했다.
"바지 벗어야겠다."
"응. 내가 벗겨줄게. 오늘 하루 메이드가 되었으니까."
잠깐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굽힌다.
"여기 카페 서비스가 좋네."
"아이 정말~ 그런 말 말고."
바지랑 팬티를 발목까지 내린 후 빳빳해진 자지를 보며 침을 삼킨다.
"언제봐도 크구나... 평상시엔 몰랐는데..."
"넣고 싶어. 뒤로 돌아볼래?"
"응..."
하얀 살갗, 약간 파인 등골에다 금발 머리까지 휘날린다. 예진의 팬티를 내리고 귀두 끝부분을 삽입했다.
"하읏..."
"이대로 앉으면 될 것 같은데?"
"아, 잠시이..."
몇번 심호흡을 하다가 좋아! 라고 소리친다.
"하하. 뭐 하는 거야."
"이걸 다 삽입하려면 단단히 각오 해야하거든."
그리고 천천히 무릎을 구부려 고추 끝부분까지 삽입한다.
"하으윽. 다, 다 들어왔다."
"옳지. 스스로 움직여볼래?"
"하응... 이번에는 내가 움직여야 하는 구나."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예진. 열이 나는듯 등골을 타고 땀 한방울이 흐른다. 보고만 있자니 아쉬워서 손가락으로 등줄기를 위로 휙 훑었다.
"꺄아앙...! 서준아. 놀랬잖아. 자지만으로도 벅찬데에..."
몇번 할때마다 다리가 떨리는 듯 움직이다 쉬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일부러 재촉하려고 등줄기를 쓱 하고 훑어올렸다.
"하으응! 우, 움직일게. 움직일테니까..."
이내 금발머리와 함께 엉덩이가 위아래로 흔들린다. 슬슬 사정감이 들어서 메이드 복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가슴을 주물럭댔다.
"예진아 이제 나 슬슬..."
"응. 나도... 곧."
잔뜩 사정한 후, 예진이 엉덩이를 들어올리자 정액이 뚝뚝 흘러 자지에 묻는다.
"하아... 하."
"움직이느라 고생 많았어. 휴지..."
"아니야. 메이드 하기로 했잖아. 뒤처리까지 맡겨줘. 정액은 못 먹지만..."
휴지를 들고와 자지를 토닥토닥 두드려 정액을 닦아낸다. 그 무렵, 절묘한 타이밍에 서연이가 도착했다.
"이 새끼들 이럴 줄 알았어! 어쩐지 조용하다고 했어. 나만 쏙 빼놓고."
당황스럽네. 뭐라고 반응해야할지.
"...서하."
"서하는 얼어 죽을! 동작 그만. 정액빼기야?"
후다닥 달려 나와서 자지 주변에 묻은 정액을 핥아댄다. 그 꼴을 보아하니 웃겨서 예진이랑 함께 웃었다.
"기다려 이서연. 오늘은 내가 해주기로 했단 말이야~."
"시끄러! 먼저 먹는사람이 임자지."
어느새 구독자 10만명이 된 서연과 예진.
두 사람이 무릎 꿇고 뒤처리를 해주는 모습이 참 볼만하다.
***
다음날 아침, 회사에 출근하자 사장님과 반가운 인물이 날 반겨주었다.
"서준 오빠 안녕하세여!"
은발 머리의 엘로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