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호감작 하는 인방 매니저-24화 (24/81)

[19] (EP.24) 간호사 서연이랑 섹스

시작하기 앞서 스튜디오 문을 열고 주변을 살펴보았다. 아무도 없다.

철컥!

문을 잠구고 서연에게 다가가 간호사 머리띠를 고쳐주었다.

"간호사 코스프레 한 김에 진짜 메소드 연기로 간호사 연기 한번 해볼래?"

"어휴..."

말은 저러면서 싫지 안은듯 게이밍 의자에서 일어나 날 바라본다.

"우리 환자 님. 어디가 아프세요?"

"진료는 의사님이 하셔야죠. 간호사분이 왜 대리진료를 하세요?"

그 말을 듣더니 주먹을 꽉 쥔채 째려본다.

"너 진짜 디질래?"

"미안. 한번쯤 개드립 쳐보고 싶었어."

웃음을 꾹 참고 다시 상황극을 이어가기로 했다.

"음... 고추가 아프네요."

"아... 풉. 고추가 아파요? 한번 만져봐야겠네요."

바지 위에 손을 얹어 잔뜩 흥분한 자지를 쓸어올린다. 만지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듯 잔뜩 미소를 머금은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어머나~ 이거 상태가 심각하네요. 바지 벗어보셔야겠어요. 아니다. 환자분 많이 아프신 것 같으니 제가 벗겨드릴게요."

서연은 두 손으로 바지 양 끝을 잡고 무릎을 쭉 구부려 벗긴다. 이내 빳빳해진 자지가 튀어나왔다.

"후후... 많이 아프셨겠는걸요? 조금만 있어봐요 치료해줄테니까요."

처음 상황극을 제안했을땐 되게 싫은 표정이였는데 어찌나 즐거워하는지 진짜 간호사로 착각할 것 같다.

"츄으읍. 츄으읍..."

"가, 간호사님...?"

"이브로 도글 빼내는거에여. 가만히 잇서요."

커다래진 자지를 입 안 꽉 차게 핥아대니 발음이 뭉개진채로 들린다. 입으로 독을 빼낸다. 어디서 들어본건 있어가지고...

"자, 잠깐만."

"환자분. 움직이지 마세요."

어디서 또 배워온건지 입을 이용해 자지를 빨면서 오른손으로는 불알을 만지고 있다. 이거 진짜 간호사한테 착정 당하는 기분이야.

그러다 성에 안 찼는지 오른 손으로 불알을 들고 거길 핥아대어 나도 모르게 소름이 끼친다.

"가, 간호사님?"

"가만히 있어봐. 여기가 회음부라 해서 마사지 해주면 좋댔어."

"... 진짜 간호사 전공 한거 아니지?"

"했겠냐! 인터넷에서 다 찾아본거지."

다시 목소리 톤을 고친다.

"자지 움찔움찔 거리고 있네요?"

"서연아 아니 간호사님..."

몸통 부분을 손으로 만져대며 귀두는 입 안에 집어넣는다. 더 못 참을 것 같아 입 안 가득 사정했다. 다 머금고 있기에는 부족했는지 입술 틈새로 조그맣게 흘러나온다.

"...꿀꺽. 맛있다. 역시 매니저 정액을 먹어야 힘이 좀 난다니까."

"후우..."

그동안 나는 헝크러진 머리와 삐뚤어진 간호사 머리띠를 고쳐주었다.

"아직 팔팔하네. 계속할 거지?"

"..."

서연의 다리가 눈에 띈다.

"잠깐 뒤로 돌아볼래?"

"왜?"

뒤로 돌자 새하얀 치맛자락과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새하얀 망사 스타킹이 더 부각되어 보인다.

"뒤치기 하려고? 하여튼 개 같은 놈이라 그런가 개처럼 박는건 더럽게 좋아한다니까."

"하하하. 그런게 아니라."

서연의 두팔을 손잡이 삼아 잡고 허벅지 사이에 자지를 끼웠다.

"히익... 이, 이거 그거잖아! 스마타."

"이름도 아는 거야? 공부 열심히 했구나."

"...공부한거 아니고 파이즈리 보다 얼떨결에 안거 뿐이거든."

"그럼 이제 어떻게 할지도 잘 알겠네."

허벅지 살에 파묻혀서 자지를 비벼대는 기분. 파이즈리 못지않게 푹신거리고 말랑거린다.

"으읏... 잠깐만. 이거는 또 이거 나름대로 기분이 이상한데에..."

움직일때마다 팬티 너머의 클리토리스를 스치니까 어쩌면 여자 입장에선 모서리 자위하는 그런 느낌 비슷하게 들지도 모르겠다.

"하으윽..."

처음엔 서연의 팬티에 쓸려 아프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점점 애액으로 촉촉해져 딱 좋은 상황으로 만들어졌다.

왼손으로 배를 감싸고 오른 손으로 가슴을 움켜쥔 채 속도를 높였다. 슬슬 사정감이 들어 자지를 허벅지 사이에 푹 파지게 만든다음 다리에 사정했다.

"으으...! 다리에 싸면 어떻게 해. 스타킹 버려야 하잖아."

"그래도 좋았지?"

그러자 머리를 베베꼬아대며 속마음을 숨긴다.

"... 그냥 애타는 기분만 들어서 딱히."

"팬티 잔뜩 젖어있는데?"

"알면 빨리 삽입해줘. 아까 그 스마타인가 뭔가 때문에 더 못 참겠단 말야. 자꾸 애타게 비벼대기만 해서."

간호사 복 치맛자락이 엉덩이 위까지 올라가져있는 서연이. 하얀팬티를 쭉 벗겨 발목에 걸치게 만들었다.

보지에는 애액이 줄줄 흐르고 새하얀 망사스타킹에는 정액이 줄줄 흐른다. 보기좋게 삽입하고 서연의 표정을 살폈다.

"후으으... 매니저 잠깐만 나 넘어질 것 같아. 벽이라도 짚게 해줘."

두 손을 손잡이처럼 쓰는 건 무리겠지. 마침 좋은 생각이 났다. 거리가 그리 멀지않아 삽입한 채로 서연의 스튜디오 책상으로 다가갔다.

"방송은 껐지?"

"당연하지이... 본체도 껐고. 혹시 몰라서 문어발 전원 까지 내렸어."

모니터 검은 화면에 서연의 얼굴이 비쳐보인다. 눈이 마주치자 부끄러운건지 고개를 푹 숙인다.

"여긴 안 되겠어... 모니터에 내얼굴 보인단 말야."

"왜? 예쁘기만 한데."

"부끄럽거든!"

아량곳하지않고 허리를 움직여대자 신음소리와 함께 간호사 머리띠가 벗겨진다.

"흐으응.. 하앗. 하으응..."

"서연아. 숨기지 말고 예쁜 얼굴 보여줘."

"크읍... 너 진짜아..."

고개를 들자 또 한번 모니터 속 비치는 자신의 모습과 눈이 마주친다. 부끄러운건지 눈을 꼬옥 감는다. 그 표정을 잔뜩 감상하다가 책상에 떨어진 간호사 머리띠를 씌워주었다.

질 속이 꽉 조여지는 게 느껴진다. 간호사 복으로 잔뜩 사람을 꼴리게 했으니 그 벌로 질내사정을 받을 차례다.

"간호사님. 저 이제 쌀거 같은데요."

"하으으... 나도오... 갈 것 같아..."

듬뿍 만족한 표정으로 상체만 책상위에 엎어져있는 서연. 바들바들 엉덩이를 떨어대며 보지에서 정액을 뚝뚝 흘려댄다.

"왠지 미안하네. 좋은 날에 잔뜩 망가트려놓은 것 같아서."

"아니야아... 너무 좋았어...♥"

***

그로부터 며칠 뒤 아침.

출근 전에 휴대폰을 들어 호감작 어플을 확인해보았다.

[스트리머 김예진]

-나이 : 22세

-평균 시청자 수 : 1,800명 이상.

-뉴튜브 구독자 수 : 10만명 이상.

예진이도 드디어 구독자 수 10만명을 넘겼다. 겸사겸사 성관계 횟수를 확인했는데 대략 10회 정도.

회사에 출근하자 다른 사람들은 없고 예진이 혼자 날 반겨준다.

"아. 서준아 왔어?"

"일찍 왔네."

"아... 응."

뭔가 초조해보이고 할말이 있어보인다. 가볍게 예상해보면 구독자 10만에 관한 일이겠지?

휴대폰을 들어 미리 속마음을 확인해봤다.

[구독자 10만 이벤트... 나도 서연이 처럼 메이드복 입어보고싶다.]

하긴 그동안 서연이가 메이드복, 바니걸을 입을때마다 왠지 부러운 눈초리로 쳐다봤었지. 테이블 앞에 앉자 손수 커피를 타서 건네준다.

"커피 마셔. 아침은 먹고 왔지?"

"응. 가볍게 편의점 김밥 한줄."

커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며 예진을 살폈다. 많이 부끄러운가보네. 아직까지도 말을 못 꺼내는거 보면. 내가 먼저 선수 쳐야겠다.

"예진아."

"...응?"

"구독자 10만 축하해. 오늘 실버버튼 온다며?"

"응..."

"하고싶은 말 있으면 해도 돼. 혹시나 구독자 10만 기념 이벤트로 걱정하고 있으면 나한테 다 털어놔도 괜찮고."

그러자 내 옆으로 다가와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정말... 서준이는 못 속이겠네. 어찌나 사람 맘을 잘 헤아려주는지..."

"아하하. 아니야."

고개를 푹 숙이더니 개미만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실은 나도... 지난번에 서연이처럼 메이드복 이벤트... 해보고 싶어."

그렇게 부끄러워하면 더 놀리고 싶어진단 말이지.

"미안. 잘 안 들리네."

"으으... 다 들었으면서."

아무 반응없이 커피를 한모금 더 마신다.

"아, 알았어...! 메이드복 이벤트!!! 이제 됐지?!"

"하하. 귀 나가는줄 알았잖아."

"지난번에 서연이는 어디서 샀어? 나도 거기서 살까 싶은데."

이제는 호감도 MAX인 상태니까 말해도 상관없겠지.

"성인용품점에서 샀어."

까무러치게 놀라는 표정이 서연이보다 볼만하다.

"서, 서, 성인용품 점?! 히이이익! 너희 둘이 그런 곳까지 갔던거야?"

"그게 아니면 인터넷으로 주문할순 있는데 며칠 걸릴거야."

내 말을 듣고 잔뜩 고민하더니 덥썩 내 팔을 끌어안는다.

"그러면 뭐. 빨리 다녀오자."

"데이트 하는거네?"

"...데이트?"

예진의 얼굴이 화끈거린다.

"농담도 참. 괜히 구설수에 휘말리면 안 되니까. 팔짱도 잠깐만 하는 거야."

성인용품점 앞.

팔짱을 뺄땐 아쉬운듯 조금 망설인다.

"으아... 나 이런데 처음 와봐."

"걱정마. 별 거 없어."

안으로 들어가자 별다를 빠 없는 분위기에 조금 안심한듯 보인다.

"후우... 잔뜩 긴장했는데 다른 백화점이랑 비슷해보이네."

"어떤걸 상상했길래."

"비, 비밀...!"

하지만 평정심도 진열되어있는 성인용품을 보자마자 금세 사라져버린다. 무서워진 건지 또 다시 내 팔짱을 꼬옥 껴댄다.

"히이익...! 비슷하긴 개뿔. 완전 적나라하잖아."

"하하."

"손님 어서오세..."

익숙한 직원이 나와 예진을 번갈아 쳐다본다. 그새 여자가 바뀐건가? 그런 표정인듯 싶다.

"어서오세요! 찾으시는 물건 있으신가요?"

"아으... 저기..."

예진은 차마 고개를 못 드는듯 푹 숙인채로 땅만 쳐다보고 있다.

"코스프레 코너 안내 부탁드릴게요."

"네. 따라오세요."

"가자. 코스프레 코너 가면 조금 괜찮을 거야."

"..."

코스프레 코너로 가자 한결같이 야한 옷들이 우릴 반겨준다.

"정말 조금 괜찮네. 아까 그 성기 모양..."

"딜도? 오나홀?"

그 말을 듣더니 귀까지 화끈하게 달아오른다.

"진짜... 그런 적나라한 단어 쓰지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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