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호감작 하는 인방 매니저-6화 (6/81)

[19] (EP.6) 올 것이 왔다

아래를 향해 고개숙여보면 내 자지에 흥미를 보이면서 이래저래 살펴보는 서연이가 보인다. 첫 시작은 고양이가 물을 핥듯 혀만 내밀어 끝을 핥아댄다.

"입 안에도 넣어줘."

"으응... 기다려봐."

갑자기 입을 벌렸다 오무렸다 턱운동을 시작한다.

"뭐해?"

"턱운동. 턱 빠질까봐."

고추 빠는 도중에 턱이 빠져서 병원 가는 경우가 있으려나. 서연이의 표정이 괜시리 긴장한 거 같아서 덩달아 나까지 긴장 된다.

"아에이오우 으아."

하지만 서연이의 이상한 소리때문에 그 긴장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푸흡..."

"이, 이제 한다."

"아까 햄버거도 잘 먹었잖아. 무리 없을거야."

천천히 입을 벌려 귀두 부분을 넣는다.

따뜻하고 촉촉한 감각이 주변을 감싸는게 느껴진다. 차근 차근 뿌리까지 입술이 다가오는것도 함께 나껴진다.

그때, 욱! 소리와 함께 자지를 빼고 켁켁 거리는 소리가 들료왔다.

"켁... 켁! 뭐가 이렇게 커. 원래 이렇게 큰거야?"

"나도 잘 몰?루."

어렴풋이 친구들이 크다고 한건 기억나는데.

"몰루는 얼어죽을. 토할뻔 했네."

"그러면 아까처럼 끝을 핥으면서 손으로 흔드는건 어때?"

"음..."

흥미가 생겼는지, 아니면 호감 스택이 쌓인덕인지 순순히 내 말을 듣기 시작했다. 앞부분만 핥다가 입을 벌려 귀두부분만 쪽쪽 빨아대고 손은 더 빨리 움직인다.

"후으 츄릅 츄으응 히러케 하까?"

"응... 그대로 계속 해줘."

능숙하기보다는 서툴지만 나름대로 정성이 느껴진다.

그 모습이 예뻐서 강아지처럼 머릴 쓰다듬자 눈을 치켜올려 날 쳐다본다.

"왜? 아파?"

"아니. 예뻐서."

"치. 그 말은 너무 자주 들어서 이제 감흥도 없어."

말은 그러면서 내심 좋은듯 입가에 미소를 띈 채로 계속 핥아댄다.

"쌀 것 같으면 미리말해."

"..."

사정감이 들때쯤 또 한번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서연아. 쌀것 같은데 휴지 가져올까."

"아니야. 입에다 싸."

입을 좀 더 벌려서 귀두를 감싸는 서연.

이내 정액이 나와 입 안을 가득 메웠다.

"우욱..."

입 안 가득 정액을 머금은 채 꽉 다물고 있지만 그 틈새로 몇방울 씩 정액이 흘러나온다.

"우으음... 꿀꺽."

"...?"

꿀꺽?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겠지. 방금 정액 먹는 소리가 들렸는데.

"후아. 턱 빠지는 줄 알았네."

"바, 방금 정액 먹은거야?"

"그냥... 무슨 맛인가 싶어서. 그래서 입 안에 싸라고 한거야. 나름 먹을만 해. 날달걀 먹는 느낌?"

평소에도 특이한 입 맛을 가지고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정액까지 먹을만하다고 할 줄은 몰랐다. 아닌가 오히려 좋지 뭐.

"어. 정액 계속 나오네."

"응. 원래 한번 싸고나서도 이렇게 흘러나와."

"잘 먹을게."

조금씩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던 자지에 혀를 내밀어 핥아댄다. 한번 사정해서 그런지 더 예민하게 느껴졌다.

"으읍..."

"츄으응... 츄으읍..."

마치 한방울도 남기지 않겠다는 듯 귀두 부분을 청소해댄다. 이후 입술을 땔땐 가느다란 침 선이 주욱 이어지다 끊어졌다.

"헤헤. 맛있었다."

"이제 손 줘봐."

"손? 왜?"

손을 잡고 서연이를 침대끝부분에 앉혔다.

"이제 진짜 해야지. 섹스."

"으응... 진짜 하는거네. 섹스."

연분홍빛 매니큐어가 칠해져있는 서연이의 손을 꼭 붙잡고 일으켜 침대에 눕혔다.

심장이 더 빠르게 쿵쿵댄다. 흥분감 이 더 커져 오늘만 벌써 두번 사정 했는데도 고추는 전혀 사그라들지 않는다.

"..."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 기대하며 부끄러운듯 고개를 돌리고 있는 모습. 다짜고짜 삽입하면 안 되겠지. 일단 애무부터 해보자.

먼저 후드 집업 지퍼를 내려 벗겼다. 새하얀 민소매, 검정브라에 꽉낀 가슴이 보인다. 의외로 크기가 커서 놀랬다.

"가슴 크다..."

"너, 너무 빤히 바라보지는 마."

"이 정도면 몇컵이야?"

"70D 정도..."

D컵 가슴, 만져보고 싶다.

"서연아 잠깐만 허리 들어봐."

브라를 벗기려고 하는데 난생 처음 만져보는거라 그런지 잘 벗겨지지 않는다.

"이, 이거 어떻게 벗기냐?"

"그러니까 네가 모쏠아다지. 손가락 좀 더 앞으로..."

서연이가 알려주는대로 손을 움직여 브라를 벗겨냈다. 아직 온기가 남아 따뜻한 검정색 브라를

바닥에 살포시 내려놨다.

이제 뽀얀 살갛에 유두가 톡 튀어나온 서연이의 가슴이 보인다. 코를 가까이 대자 달콤한 살냄새가 느껴진다.

"가, 간지러워..."

애무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막연하게 본능이 이끌리는 대로 양 가슴을 손으로 쪼물쪼물 주무르며 유두를 빨아댔다.

"우으응 자, 잠까안. 이빨 닿여서 아파앗..."

아프다고 하니 최대한 입을 벌려 애무 하기로 했다. 빨면 뭐가 나오지도 않는데 그냥 보드럽고 기분이 좋아진다.

후에는 생각 안 날 정도로 넉놓고 계속 가슴 애무만 했던 거 같다.

"하아. 하아으으윽..."

"어땠어?"

반쯤 눈이 풀린 서연이를 바라봤다.

"모, 몰라. 그냥. 아다가 하는거 답게 별 느낌 없었어."

"그래? 별 느낌 없는 표정이 아닌 거 같은데."

"기분 탓이야."

서연이에게 허리를 들어보라고 말하고 바지와 팬티를 벗겼다. 팬티를 벗길때에는 애액이 묻어서 실처럼 가느다랗게 늘어지다 떨어졌다.

"이거봐. 완전 젖었잖아."

"..."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털이 한가닥도 없는 깨끗한 빽보지였다는거다.

"털 민 거야?"

"그냥 지저분해보여서. 내가 민건데..."

촉촉하게 젖은 보지.

경험은 없지만 이대로면 그냥 넣어도 괜찮을 것 같다.

서연이는 처녀니까 침대 시트에 처녀혈이 잔뜩 묻을지도 모른다. 하기전에 화장실에서 수건 하나를 가져와 엉덩이 밑에 받쳤다.

"수건?"

"피 나올지도 모르잖아."

"피? 고추에서 피도 나와...?"

순간 정적이 흐르다가 뭔가 깨달은듯 서연이가 횡설수설 변명하기 시작했다.

"아. 아! 아는데 농담한 거야. 처녀면 처음할때 피날 수 있지. 그 정도는 나도 알아!"

"풉. 그래."

마무리로 콘돔까지, 준비는 다 됐다.

"삽입 할게."

"으응...!"

이제 손으로 자지를 잡고 보지 밑으로 가져다 대었다.

서연인 궁금한 듯 아래를 향해 빤히 쳐다보다 귀두 끝부분이 삽입되니까 눈을 꼬옥 감았다.

"후으응... 들어왔다아."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것처럼 야한 표정.

아까보다 더 빠르게 심장이 쿵쿵 울려댄다.

진정하려고 심호흡을 해도 오히려 거친 숨만 나온다. 더 참기 어려워서서 끝까지 질 안에 삽입했다.

미끌미끌하고 따뜻한게 꽉 조이는 기분. 금방이라도 쌀거 같은 기분을 참고 서연이를 바라봤다.

"다 삽입했어."

"하으윽. 그 큰게 다 들어온 거야? 으읏..."

아픈건지 침대 자락을 꼬옥 붙잡는다.

"이대로 조금 있을까?"

"으응... 저기 안아 주면 안 될까?"

삽입한 그대로 허리를 숙여 서연이를 안았다. 말랑거리는 가슴 촉감, 나보다 더 빨리 뛰어대는 심장박동이 느껴진다.

"이제 움직일게?"

"응..."

느리게 앞 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움직임에 맞춰 서연이의 신음 소리가 들린다.

"하윽! 하앙 하앙 아읏."

시선을 아래로 내려 넣었다 뺐다 하고 있는 자지를 바라보자 애액과 처녀혈이 섞여 흘러나오고 있었다.

살살 움직이려니 감질 나서 안되겠다. 움직이기 쉽게 두 손으로 골반을 잡고 더 속도를 올렸다.

"읏흑... 으으 매니저어..."

"아파?"

"괜찮아. 멈추지마아..."

애액이 질척거리는 소리에 서연이가 내는 신음 소리가 섞여들린다.

이제 곧 절정이라도 느끼려는 걸까. 뭔가 질 안 속이 더 조여대는 기분인데.

"매, 매니저... 나 이제 갈 거 같아."

"..."

말 없이 두 손을 내밀자 내 손을 꼭 붙잡는다. 나도 곧 절정이 올 거 같아 서연이 손을 손잡이 삼아 흔들어 사정했다.

"흐읏... 흐으응!!!"

자지를 빼내자 처녀혈이 줄줄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완전히 녹초처럼 녹은 거 같은 서연이. 대신해서 수건으로 침대시트를 닦았다.

"후아. 후아아... 피 엄청 묻었는데. 괜찮아?"

"괜찮아. 콘돔 꼈으니까."

그래서 아쉽다. 콘돔 없이 할 방법을 찾아내야겠어.

"움직 일수 있겠어? 샤워 하러갈까."

"저기이... 나 조금만 더 안아줘."

"그래 알았어."

***

샤워 후에 머리를 말리며 생각을 정리했다.

이서연.

인성은 안 좋지만 다들 미모 하나만큼은 원탑이라고 부르는 스트리머. 그런 여자와 방금 섹스했다. 이런일은 내 인생에 없을 줄 알았는데.

전부 다 이 호감작 어플 덕분이다.

말 나온김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스트리머 이서연]

[성관계 횟수 : 1회]

뿌듯 하네.

앞으로 이 숫자 1이 얼마까지 올라갈까.

[신규 미션 등장!]

"?"

[미션 : 스트리머 이서연 방송 시청자 수 2,000명이상 달성하기!]

[보상 : 질내 사정 프리패스 이용권. (원치 않으면 질내사정을 해도 임신을 하지 않는다. 주변 인물들도 자연스럽게 질내사정을 허락하게 된다.)]

드디어 올게 왔다.

'주변 인물들' 이라는 단어를 보면 이번 보상은 서연이 뿐만 아니라 후에 있을 스트리머에게도 적용되는 모양이다. 모바일 게임으로 따지면 무조건 가지고 있어야할 능력, 인권이라고도 부를 수 있겠다.

지난번에 아껴뒀던 코스프레 방송을 할때다.

끼익...

마침 서연이가 샤워하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따스한 수증기, 샴푸냄새가 또 자극해댄다. 옷은 가볍게 하얀 민소매에 검정 돌핀 팬츠를 입고 있다.

"아으. 허리야... 몸 성한 곳이 없네. 매니저 머리 다 말렸어?"

"앉아봐. 힘들텐데 내가 말려줄게."

"..."

얌전하게 눈을 감고 있는 서연이. 얼추 다 말랐을 무렵 드라이기를 끄고 서연이를 바라봤다.

"서연아 우리 메이드복 입고 방송해보자."

"메, 메, 메이드복!?"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