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화 아내와 5P 4
쿠레아는 키스를 그만두고 오른손 검지를 나의 입술에 대고 웃는다. [당신은 조용히해]라고 말하는 것 같다. 교복 차림의 바레리아가 오른팔을 들어올린다. 순간 엄청난 불꽇이 뿜어져나와 오른팔에 휘감긴다. 그녀가 붉은 눈동자를 빛내며 말한다.
“서방님.......쿠레아를 놓아주세요. 이 애를 살려두는 건 당신을 위해서도 저희들을 위해서도 안돼요!”
드디어 폭발한 것 같다. 프란시스카도 눈을 치켜들며 전신에서 전기를 방출하고 있다. 정말로 죽일 생각이다. 쿠레아는 육봉을 빼고 내 쪽을 해하여 배면좌위로 삽입한다. 또한 모습을 드러낸 F 컵을 붙여대며 달콤한 소리를 낸다.
“양, 무서워~~. 켄지, 저 두사람을 어떻게 좀 해줘. 아무리 내가 마음에 안 들어도 폭력은 안되잖아?”
확실히 그러네, 폭력은 안되지. 나는 두 사람을 부른다.
“바레리아, 프란시스카, 그만해. 같은 하렘의 동료잖아. 문제가 있으면 대화로 해결해야지”
순간 두사람의 얼굴이 얼어붙는다.
“서, 서방님...........”
“응?”
“당신은.......당신은 쿠레아의 편인가요!”
“아니, 그게 아니라......”
나는 싸음을 멈추고 싶은 것 뿐인데 그녀는 그렇게 받아들인 것 같다.. 바레리아가 진홍색 눈동자에서 줄줄 눈물을 흘린다.
“서방님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당신은 악랄한 암여우에게 조종당해서.....”
프란시스카도 글썽이는 눈으로 동조한다.
“켄지, 정신 차려! 그 애를 방치하면 하렘이 무너질 거야!”
쿠레아가 긴 눈을 가늘게하며 말한다.
“무너지지 않아요. 제가 위, 다른 애들이 아래일 뿐이에요. 그쵸, 에레나”
“에”
“잘 생각해봐. 이 그룹의 보스는 켄지야. 그에게 가장 사랑받는 나는 그 다음으로 서열이야. 쫄따구인 두사람과 바로 나, 어느 쪽에 붙는 게 좋은 지 이해할수 있지?”
“에, 에에”
우물쭈물거리는 에레나에게 바레리아가 가까이 가서 말한다.
“속으면 안돼. 저 애는 자신만을 생각하고 있어. 저런 거에 조종당하면 마지막이야. 서방님을 빼앗겨 끝나는 거야!”
프란시스카도 크게 끄덕인다. 한편, 에레나는 새파래진 얼굴로 호소한다.
“켄지...... 이대로 있으면 위험해. 당신이 어떻게 하지 않으면 멈추지 않아!”
확실히 그렇다. 이 다툼을 끝낼수 있는 자는 나 밖에 없다. 임을 열려는 순간. 쿠레아가 꽉 안겨들어 작은 소리로 말한다.
“나, 저 두사람이 싫어. 하렘에서 쫓아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