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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화 켄지, 서쪽으로 1 (99/156)

100화 켄지, 서쪽으로 1

나는 미레네와 그녀의 부하들을 데리고 딜피아스의 왕성의 돌아갔다. 그 후 그녀의 일족은 이 나라와 동맹을 맺고 힘을 보태기로 했다.

루이자 재상과 로즈마리가 기뻐한 건 말할것도 없다. 또한 딜피아스를 위기에서 구한 나에게 로즈마리는 열렬한 섹스로 보답했다.

그럼, 타국의 침략을 막은 건 좋지만 로제타여왕을 찾을 수 없다. 장군과 병사들이 필사적으로 수색하고 있지만 단서는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우리들은 왕궁에 있는 방에 모여서 긴 테이블에 둘러앉아서 앞으로의 방침을 이야기를 했다.

참가자는 루이자 재상을 시작한 문관들과, 로즈마리를 시작으로 하는 무관들. 거기에 더해 쿠레아, 바레리아, 프란시스카, 마지막으로 나다.

방은 샹들리에가 걸려서 고급스러운 방이며 주위의 하얀 벽에는 풍경화와 초상화가 걸려있다.

루이자 재상은 전원을 둘러보고 말한다.

"국내를 빠짐없이 수색했지만 어디에도 안계십니다. 미레토스와 알시아도 똑같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서쪽 대국 거트루드에 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나는 그것을 듣고 바로 물어본다.

"뭐야 그쪽으로는 안 가봤어. 어서 부하를 파견하는 편이 좋아"

그녀는 눈썹을 좁히며 말한다.

"그렇게 하고 싶은 건 굴뚝같지만 위험합니다. 거트루드는 매우 호전적이며 주변 국가와 적대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타국의 밀정에는 항상 경계하고 있습니다. 혹시 파견한 자가 잡혀 고문을 받으면......"

"로제타 여왕이 없는 게 들켜서 단숨에 녀석들이 달려들기 때문입니다."

"그말대로입니다"

"거트루드는 어느 정도로 큽니까?"

"이 대륙의 약 3분의 2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병사는 어느 정도 강한가?"

"싸우기 위해서 태어난 게 아닐까하고 생각하게 할 정도로 강합니다."

그렇군, 그러면 함부로 싸울 수는 없겠군. 로즈마리에게 시선을 돌리니 우물쭈물 거리는 눈동자로 나를 본다.

"켄지......"

"그렇군, 나보고 가라고"

"당신만을 의지할 수 있어"

루이자 재상도 다른 녀석들도 일제히 끄덕인다. 엄청난 빌붙는구먼.

"사랑하는 아내의 부탁이니 어쩔 수 없네. 갔다 올께"

그녀들이 함성을 지르고 감사를 표한다.

"켄지님, 감사합니다!"

"당신이야말로 우리나라의 구세주입니다"

"마음속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럼, 누구를 데려가지.

"그럼, 이번에는 바레리아와 프란시스카를 데리고 가자. 쿠레아가 로즈마리는 남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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