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화 미레네 강습 3
쿠레아가 눈을 깜빡인 순간 그 몸을 미레네가 잡고 있다. 여왕이 쿠레아의 목덜미에 날카로운 손톱을 들이대며 소리친다.
"거기 세 명, 움직이지 마! 저항하면 이 애의 목을 물어뜯겠어!"
바레리아가 혀를 차고 프란시스카는 차가운 눈으로 여왕을 본다. 미레네가 굳은 얼굴로 말한다.
"나도 이런 비열한 짓은 하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승산이 없으니까!"
나는 한숨을 쉬고 두 사람의 아내를 남기고 앞으로 나갔다. 여왕이 보고 소리친다.
"움직이지 말라고 했잖아! 들리지 않는거야?"
"시끄러워"
나의 안광에 짓눌려 미레네가 쩔쩔매다.
"다.....단순한 위협이 아니야. 진짜로 한다.!"
"쿠레아를 조금이라도 상처를 주면 너의 목숨도 거기까지야. 편히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마!"
미레네의 다리가 부들부들 떨고 있고, 들이댄 손톱이 물러난다. 그 틈을 노려 쿠레아의 주먹이 여왕의 안면에 직격한다.
"아야!"
그녀가 얼굴을 지탱하며 휘청거리고 있을때 쿠레아가 도망쳐 나온다. 동시에 나는 오른손을 내밀고 돌진한다.
"나이스! 이제 나한테 맡겨!"
"응!"
자세를 바로 잡은 미레네에게 거대한 음구가 집어삼킨다.
"캬, 캬아아아아아!"
음구가 사라지니 그녀는 망연해하면서 가만히 서있다. 표범무늬 팬티의 틈에서 끝없이 애액이 흘러나온다.
"아, 아.......아......."
나는 그 앞에 서서, 실실 웃으며 말한다.
"음구를 맞은 심정은?"
"하앙,하앙.....몸이, 몸이 뜨거워....."
여왕의 부하들이 나를 둘러쌓고 이빨을 내밀며 위협한다. 나는 그녀들을 노려보며 말한다.
"죽일 생각은 없으니까 잠자코 보기나 해. 아니면 너희들도 음구를 맞고 싶냐?"
거기에 더해 바레리아와 프란시스카가 우리들을 지키듯 막아선다. 소녀들은 눈을 내리고 떨면서 물러난다.
미레네의 푸른 눈동자에서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나는 실실 웃는다.
"그렇게 무서워 하지마. 딱히 구워먹으려는 건 아니니까"
"후아.....아,아앙.....그럼 뭐를...."
"그냥 섹스를 할뿐이야"
"뭐, 뭐어.....하, 하지마!"
"그렇게는 안 되지"
나는 미레네를 빠르게 간고 잘 그을린 G 컵을 빨아댄다. 그녀는 눈을 크게 뜨고 절규한다.
"야, 야앙........안돼, 안돼에에에!"
"어이어이, 이렇게 음란한 가슴을 보여주면서 이제 와서 안돼는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