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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화 마리와 한발 2 (84/156)

85화 마리와 한발 2

훌쩍훌쩍 눈물을 흘리는 로즈마리의 귀를 깨물고 새하얀 F 컵을 용서없이 주무른다. 장미꽃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게 어쩐지 기분 좋다.

"아, 아.....하아아앙...."

육봉은 완전히 질 안에 들어가 버렸다. 더 이상 그녀는 도망갈 수 없다..

"로즈마리"

"후,후아......"

"네가 당하는 것은 확정되었다. 이렇게 된 이상, 조금이라도 즐기는 편이 좋겠지"

그녀는 돌아보며 진홍색 눈동자로 나를 바라본다. 그 몸은 부들부들 떨고 있다.

"다.....당신은, 나를 마구 범하고 마지막에는 죽일 생각이지? 이 짐승아!"

무심코 쓴웃음을 짓는다. 거기까지 악인 취급을 받고 싶지 않다.

"쿠레아를 때린 벌로 섹스를 하지만, 죽일 생각은 없어"

"거짓말이야. 인간의 말을 신용할 수 없어!"

"믿지 않아도 상관없어"

삽입한 상태로 목덜미를 혀로 핥는다.

"양.....아앙, 안돼!"

"귀여운 소리네, 작은 새 같아"

"뭐, 뭐가....."

그 순간에 매우 가는 눈썹이 치켜 올라간다.

"그렇게 달콤한 말을 걸어서, 쿠레아를 속인거지. 속지 않아!"

우우, 꽤나 마음을 열지 않네. 조금 박아볼까. 요염한 허리를 잡고 박아 올리니 조르마리는 울부짓는다.

"아앙, 아앙, 야앙, 그만해! 안돼, 안돼에에!"

엄청난 조임이다. 엄청나게 야하다.

"아앙, 아앙, 뭐야 이거! 굉장해 자지가 걸려서....아아앙, 후아아아앙!"

나의 하반신에서 전신에 이르기까지 쾌감이 퍼진다.

"어때, 기분 좋지?"

"좋아, 기분 좋아! 엄청 느껴져, 아하아아아앙!"

우으, 역시 빨리 범하는 게 얘기가 빠르겠지.

"너의 보지는 굉장해. 야한 액체를 잔뜩 흘리며 나의 육봉을 집어삼키고 있어"

"아, 아......나의 몸 같지가 않아........"

"잘봐, 너의 몸이야. 너 자신이 섹스하고 있어"

로즈마리의 눈은 황홀해 하고, 제대로 듣는지도 모르겠다.

"켄지"

"응?"

"굉장해......이런 자지로 박히면 어떤 여자도 말하는 대로 따를 꺼야. 믿을수 없을 정도로 기분 좋아"

"너도 내 말을 들어줄래?"

그녀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끄덕인다.

"그러면 안에다 싸게 해줘"

"기꺼이. 언제든 좋아"

그녀의 가는 팔을 잡고 다시 박아 넣는다. 또한 F 컵을 잡고 상하좌우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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